“44년 간 이곳에서 살며 느낀 점은... 군포시의 가장 큰 매력은 ‘시민’입니다”

 

   
▲ 사서 체험- 힘입어 올해 군포시는 도시 가치를 대표할 브랜드 완성을 목표로 전국 최초의 책 테마관 건립과 지속적인 시민 독서환경 확충을 통해 ‘책나라군포’가 생활 속에 더욱 스며들도록 할 계획이다.
지방경제시대의 도래와 함께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역 발전을 위해 특산물, 다채로운 지역축제, 지역 특색에 맞는 산업을 구축하며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요소가 필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주민들의 역할이다. 주민이 주체가 되는 지자체야말로 가장 살기 좋은 고장이기 때문이다.
 
지역을 알리고 살기 좋은 고장, 머물고 싶은 고장, 다시 찾고 싶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저마다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군포시는 꾸준히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 ‘지역주민 삶의 질 만족도’ 결과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올 2월에는 지자체 평가’에서 인구 50만 미만 도시 그룹 가운데 현재와 미래를 모두 고려한 재정력이 가장 우수하고, 자치역량 분야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에도 국민안전처의 전국 지자체 대상 지역안전지수 조사에서 2015년과 2016년 연속으로 안전지수 1등급(상위 1%) 도시로 밝혀진 점, 한국지방자치학회의 ‘지자체 평가’에서 전국의 인구 50만 미만 도시 가운데 경쟁력 1위로 뽑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포시는 삶의 만족도 전국 1위 도시, 안전지수 전국 1위 도시, 도시 경쟁력 전체 1위 도시 군포를 만들기 위해 시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도시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생각’
군포는 1989년 시(市)로 승격되었지만 ‘군포’라는 이름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김윤주 시장이 군포시를 알리기 위해 가장 힘을 쏟은 부분은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는 군포의 역사와 전통을 만들기다. “당장 눈에 띄는 성과를 쫓지 않고, 도시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교육투자 확대가 첫걸음이었고 도시의 환경을 보호하면서 명소를 만들어가는 일이 두 번 째였습니다”라고 김윤주 시장은 말했다.
이러한 고민과 노력이 민선 3기와 5기를 거치는 동안 발전하고 다듬어져 나온 결과가 ‘책나라군포’와 ‘철쭉도시 군포’라는 명성과 위상이다. 지난 2014년 정부 인정 ‘대한민국 제1호 책의 도시’로 군포가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 시의 봄철 대표 행사인 철쭉축제 기간을 전후로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서 군포를 방문한 사람이 62만여 명에 달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 군포시는 도시 가치를 대표할 브랜드 완성을 목표로 전국 최초의 책 테마관 건립과 지속적인 시민 독서환경 확충을 통해 ‘책나라군포’가 생활 속에 더욱 스며들도록 하는 한편, 철쭉동산을 중심으로 한 ‘철쭉길 네트워크’를 완성할 계획이다. 책하면 군포, 군포하면 철쭉이 연상되는 브랜드를 확립하겠다는 각오로 관련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시정운영 시 도시의 미래를 위해서 교육투자 확대가 첫걸음이었던 만큼 올해 일반회계의 세출 예산 가운데 4.47%(214억 2,007만 원)를 온전히 교육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군포시는 ‘교육에 대한 투자는 청소년을 위한 가장 높은 이율의 저축이며, 미래를 바꾸는 최고의 수익사업’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복지를 펼치고 있다. 민선 2기 시장에 당선됐을 때부터 도시의 미래를 생각하며 모든 정책을 구상하고 실행했고, 다양한 노력의 산물이 청소년 교육특구 지정, 평생학습 도시 지정, 제1호 대한민국 책의 도시 인증 등의 성과다.
2005년 12월 지식경제부로부터 ‘청소년 교육특구’로 지정된 이후 각종 교육에 대한 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한 시는 ‘교육특구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으며, 공교육 활성화는 지역 내 고등학생들의 대학 진학률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앞으로 군포시는 학교환경 개선, 국제적 인재양성 프로그램 지원, 청소년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안전도시 구축 등 맞춤형 청소년 교육 지원정책으로 ‘희망교육 1번지’를 만들어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교육이 으뜸인 도시, 가족이 행복한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군포시 도시 개발은 거의 완성단계이지만 발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한 군포시의 발전은 끝이 없다. 시민 편의시설을 꾸준히 확충하고 공원 등 녹지·여가 공간을 확장·정비한다. 특히 민선 5기 때부터 본격적으로 도시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첨단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수도권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군포첨단산업단지는 올해 내 조성이 완료되면 산업용지를 분양받은 기업들이 차례로 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해 4,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 연간 32억 원의 세수 증대와 1조 2,00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경제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더구나 군포첨단산업단지를 분양받은 기업의 55%가 타 지역에 소재해 해당 기업 종사자들이 전입하면, 경제활동 인구가 증가함으로써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자치가 출범한 지 21년이 지났다. 그동안 군포시도 많은 발전을 이루었고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며 지방자치의 모범이 되고 있다. 항상 시민 행복을 우선으로 생활하고 있는 김윤주 시장을 포함한 군포시청 800여 공무원들은 대한민국 대표 청백리가 되기 위해 정도를 걸으며 늘 노력하고 있다.
 
 
   
 
 
군포시에서 기업하기 좋은 이유를 꼽는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수많은 자치단체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고 주장하지만 실정은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군포의 경우는 남다릅니다. 시가 특별히 나서 ‘기업하기 좋으니 오라’고 적극적인 홍보를 하지 않았어도 기업들이 알아서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군포시의 기업 관련 통계에 의하면 2012년부터 올해 3월 말까지 군포지역 중소기업의 수는 매월 평균 6.8개 늘어났습니다. 2011년 12월 31일 기준 군포지역 기업체는 대기업 4개, 중기업 42개, 소기업 1,094개를 합해 총 1,140개였으나 올해 9월 말 기준 군포지역 기업체는 1,570개에 달합니다. 5년 3개월 만에 430개의 기업이 늘어났습니다. 오랫동안 꾸준히 시행된 시의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이 빛을 발했기에 발생한 현상입니다. 중소기업 운전자금 및 융자 지원, 군포일자리센터를 통한 구인 지원, 중소기업 사이버 해외 영업소 개설 지원, 소규모 기업 환경개선 사업 등 시의 기업지원 시책은 무척 다양합니다. 또한 시는 지난해 11월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군포산업진흥원과 산업단지형 직장 어린이집 건립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산업진흥원이 2018년 내 개원하면, 현재 조성 사업을 마무리 중인 군포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할 것으로 추정되는 200여 개 기업뿐만 아니라 1,600개에 달하는 지역 중소기업 육성․지원까지 담당할 것입니다. 군포의 미래는 기업하기 더 좋아질 것이니 기대하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군포시민은 노동자 김윤주를 4번이나 군포시장으로 선출해 줬습니다. 오랜 시간 믿어주고, 시정 운영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준 분들에게 보답하는 최선의 자세는 성실과 정직이라고 생각합니다. 군포시장이라는 중책을 마칠 때 많은 군포시민이 “우리 선택이 옳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시정 운영을 하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청백리를 지향하는 군포의 800여 공무원들은 시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다수 군포시민이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군포는 새해에도 전국 최고의 안전하고 행복한 군포시를 만들어 가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군포는 올해도 모범적 지방정부가 되리라 굳게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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