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위상 한껏 드높였다

미 주류사회에 한인사회를 알리고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고 번영과 발전을 기원하는 ‘제29회 한인축제’가 화려한 막을 내렸다.

‘전진과 번영’이라는 주제로 한인타운 한복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12~14일 3일 동안 축제장을 가득 메운 한인들의 열기가 그 어느 해보다 뜨거웠다.

특히 본보에서 주관한 ‘코리안 퍼레이드’와 3년만에 부활한 ‘거북이 마라톤 대회’는 한인축제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다.

세대와 민족을 초월해 누구나 즐길 수 있었던 이번 축제에는 KTN-TV 주관으로 처음 열린 강남스타일 댄스 경연대회, 본보에서 후원한 연예인 쇼, 라디오 서울에서 주관한 청소년 탤런트 쇼, 천하장사 씨름대회, 떡메치기, 장수무대 등을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들이 화려하게 펼쳐져 참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축제장을 찾은 한인들은 한민족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다. 장터 음식 부스에는 타민족들이 끊이지 않았으며, ‘강남 스타일’의 말춤은 축제기간 에 타민족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오렌지카운티 한인 축제재단 김복원 회장은 “올해 한인타운에서 다시 개최되어 예년보다 훨씬 많은 한인들이 행사장을 찾았다”며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올해 축제는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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