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자생력 확보, 시장 상인 역량강화 기대

▲ 연서시장 상인대학
[시사매거진] 은평구 연서시장에서는 지난 6월 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7월 26일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관으로 2017년 제2기 상인대학을 개최한다. 이번 연서시장 상인대학은 2012년도에 1회 수료 이후 두 번째 개최다.

이번 상인대학은 연서시장 상인 50명이 참여하며, 교육시간은 매주 화∼목,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씩 총 22회 44시간으로 구성됐다. 교육장소는 연서시장 상인회 교육장이이며, 교육 첫날인 6월 7일에는 연신내 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은평구청장, 소상공인진흥공단 전문위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이 있으며, 기본과정은 의식혁신, 고객 만족 경영기법, 마케팅기초, 상인정신교육 등이며, 심화과정은 포장 및 진열기법, 조직관리, 선진시장 견학 등이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

이번 교육이 수료되면 최근 대형마트와 준대규모 점포(SSM)의 확대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학식에서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상인 교육을 통해 연서시장만의 특색을 더욱 발전시켜서,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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