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인프라, ICT, 치안 등 실질협력 강화 논의

▲ 외교부
[시사매거진]허태완 외교부 중남미국장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니카라과와 온두라스를 방문해, 이들 두 국가의 외교차관과 고위정책협의회를 각각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번 정책협의회에서는 △양국관계 평가 △교역·투자·개발협력·영사 등 실질협력 △국제무대 협력 △한반도 및 중남미정세 등 양자 현안 및 양국간 호혜적 협력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금번 한-온두라스 정책협의회는 한-온두라스간 개최되는 최초의 정책협의회로서, 2015.7월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Juan Orlando Hernandez)‘온두라스 대통령 방한 후속조치 이행 현황 점검과 함께 양국간 치안·교육·보건의료 등 실질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니카라과 및 온두라스와 그간 개발협력 및 대북 공조 분야에서 꾸준히 협력을 확대해 왔으며, 한-중미 5개국 FTA가 정식 발효(2017.3월 가서명)될 경우 이들 국가들과의 경제·통상 협력 및 교류가 보다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번 정책협의회는 니카라과 및 온두라스와의 우호협력관계를 재확인하고, 이들 국가들과 북핵 문제 및 FEALAC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갈 실질적 모멘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허 국장은 9일‘데니스 몽까다(Denis Moncada)‘니카라과 외교장관을 예방하고, 양자관계 발전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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