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대전을 만들기 위한 재2의 도약선언
“용기와 희망으로 만들어진 사랑의 힘이 기적을 만들어 냅니다”
대전시 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초·중·고에 다니는 난치병 학생 수는 모두 266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간질이 65명으로 제일 많았으며 다음으론 심장질환 53명, 백혈병 27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희귀질환으로 알려진 근이양증 환자가 무려 19명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렇듯 많은 학생들이 병마로 인해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들을 도우려는 온정의 손길은 일회성 및 형식에 그치는 등 사후 난치병 학생 관리가 미흡, 사회단체 등을 통한 체계적으로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난치병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 운동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이고 체계화된 지원 방식개발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난치병학생돕기운동본부’는 지속적인 지원 사업을 펼쳐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백혈병 등 난치병 돕기에 앞장서고 있을 뿐 아니라 복지대전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재선 본부장을 만나 난치병학생돕기운동에 대한 향후계획 및 복지증진을 위한 방안모색에 대해 들어 보았다.


난치병 학생들에게 희망의 손길
난치병에 걸렸는데도 병원비가 없어 생사의 기로에서 헤매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난치병학생돕기운동본부’는 팔을 걷어붙이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단체는 우리 주위에 많은 이웃이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고 있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난치병학생돕기운동에 동참하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희망을 주기 위한 모금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나와 가족뿐 아니라 이웃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1997년 충남대병원, 청년회의소 조직이 주축이 돼 만들어진 순수 민간 모임으로 발족하여 100여명의 회원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기금을 만들어 그간 50여명의 환아들에게 2,000여 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남모르게 선행을 실천하여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백혈병 등 난치병 돕기에 앞장서고 있는‘난치병학생돕기운동본부(본부장 이재선)’은 지난 19일 을지대병원에서 백혈병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서 군의 치료비에 써달라며 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끊임없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병들고 소외된 계층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하고 이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되고 있다.
이 본부장은 “누군가 어려움에 처해 있으면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고 그들의 성장을 도와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난치병을 앓는 학생과 그 가족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실현을 위해 이 운동을 활성화시켜 ‘난치병학생돕기’사업이 전국적으로 퍼져나가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난치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은 “용기와 희망을 잃지 말고 끝까지 병마와 싸워 이기려고 노력한다면 밝은 미래가 다가 올 것입니다.”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난치병학생돕기운동’은 사회단체, 기업체 등과 연계해 난치병 학생을 돕는 프로그램을 다양화하여 이를 체계적으로 접목시켜 줄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할 뿐 아니라 단순히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일회성 모금이 아닌 우리 사회의 생명 사랑을 키우는 소중한 운동이며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더 많은 학생들을 도울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


복지대전을 만들기 위한 노력
대전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재선)는 사회복지사업법 제33조에 의거해 설립된 법정단체로 대전시민 복지 증진을 위해 각종 사회복지사업을 조직적으로 실시하여 사회복지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고 대전지역 실정에 맞는 복지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대전시내 사회복지시설기관과 단체의 협의 조정, 교육 훈련, 조사 연구, 정책 개발, 자원봉사 활동 육성, 복지정보화사업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회장은 “그동안 엘리트 체육 위주로 양성되었던 체육사업이 이제는 국민 건강을 위해 생활체육이 활성화되어야 할 때이다. 양쪽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 시급한데도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므로 우선 예산의 확보가 시급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탁월한 정치력으로 이들을 통합했고 전국 최초로 대전지역 6개 대학을 연계하여 대학생활체육협의회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또한 생활체육 진흥사업을 광범위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생활체육의 혜택이 지역사회 전 시민 및 동호인에게 제공되도록 구협의회 및 종목별연합회 동호인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이룩될 수 있도록 추진하여 협의회의 단결력을 이끌어 냈다.
지난 10월 30일에 치러진 대전지역 생활체육인들의 최대 잔치인 제13회 대전시생활체육대회는 단순한 체육대회를 넘어 대전시민 화합의 장으로 치러졌다는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동구, 중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 대표 선수와 임원 4,000여명이 참가해 육상, 족구, 게이트볼 등 28개 종목에서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현재 협의회의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전지역의 생활체육인구는 급속도로 확대되어 가고 있으며 더욱 다양한 대회를 통해 범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생활체육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에는‘1인 1스포츠 갖기 운동’과 ‘1주일(7일)에 3회씩 매 30분 이상 운동을 생활화하자’는 스포츠 7330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추진해 전국 최고의 생활체육 도시로 만들기 위한 이들이 노력이 있기에 우리 국민의 건강은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난치병학생돕기운동본부 이재선 본부장 인터뷰
“불명예를 씻고 새로운 각오로 임하겠습니다.”
지난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기면서 받은 정치자금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진실을 모르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다.
깨끗한 정치를 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부패한 정치인으로 전락시켜 억울할 따름이다. 진실이 밝혀진 것에 다행으로 생각하며 이젠 정치인 초심으로 돌아가 겸손하게 생각할 것이다. 불명예스러운 일이 생겼을 때 많은 사람들이 끝까지 믿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여 복지증진에 힘쓸 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어주기 위해 심혈을 기울 일 것이다.
생활체육활동을 조장하여 개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밝고 명랑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여 복지국가 건설을 향한 디딤돌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협의의 임무라고 생각하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협회 임직원과 많은 자원 봉사자들에게 시민들의 많은 격려와 참여를 부탁드리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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