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대선 후보 당시 약속한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국정과제로 삼아 본격적인 이행 계획 마련에 들어갔다.

5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문재인 대통령의 최저임금 약속을 국정과제로 삼아 구체적인 이행 계획과 로드맵을 만들고 있다”며 “2020년까지 최저임금을 1 만원 수준으로 올리기 위해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국정기획위는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최저임금위원회의 협조도 당부했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올해의 최저임금 결정이 최저임금법에 따라 6월29일까지 이뤄져야 한다”며 “하지만 현재 최저임금위원회가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률에 반발한 노동계 의원 9명이 전원 사퇴해 현재 가동되지 않고 있다”며 “국정기획위는 최저임금위가 정상적으로 복원해 가동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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