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2차 공모사업 24개 선정

▲ 대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 2차 공모사업 24개 선정

[시사매거진] '대구시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이하 마을센터)'는 ‘2017년 제2차 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 공모사업’을 수행할 24개소의 마을공동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7일 공고 후 지난 22일에 최종 선정된 이번 공모사업은 마을공동체에 관심 있는 주민의 다양한 욕구와 공동체 성장 정도에 따라 5가지 유형으로 구분해서 진행됐으며(▲ 3인 이상 이웃 주민의 모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만나자’ ▲ 5인 이상 이웃 주민의 마을공동체가 한 두 개의 목표를 가지고 공동체를 본격적으로 성장시키는 ‘해보자’ ▲ 두 개 이상의 마을공동체가 동(洞)의 마을의제를 함께 해결해보는 ‘마을넷(net)’ ▲ 대구의 마을공동체를 연구하고자 하는 공동체 모임을 지원하는 ‘마을살이 사례연구 동아리’ ▲ 마을 주민 운영하고, 주민이면 누구나 들어와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는 공동체 공간 마련을 지원하는 ‘마을나눔터’), 만나자 15개소, 해보자 3개소, 마을넷 3개소, 마을살이 사례연구 1개소, 마을나눔터 2개소가 선정되는 등 총 36개소가 신청해 24개소가 최종 선정되었다.

이로써 1차 공모사업에 48개소가 선정된 것을 포함해 올해 총 72개소의 마을 공동체가 선정되었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은 ‘사전컨설팅 제도’를 도입해 주민들이 공모사업을 신청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줬다. 참여 주민은 사전컨설팅을 통해 당초 계획한 공동체 활동이 어느 공모사업 유형에 적합한지를 판별하는 데 도움을 얻는 한편, 활동 계획의 구체적인 수립, 예산 편성, 사업계획서 작성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얻었다. 또한 ‘마을공동체’의 성격에 맞지 않는 활동계획들은 대구시의 다른 공공지원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여 지원공모사업에 대한 접근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마을센터는 청소년 교육, 육아, 먹거리, 청년 커뮤니티 조성, 다문화 공동체, 학습 공동체, 문화예술 공동체 등 다양한 분야가 선정된 24개 주민모임(단체)을 대상으로 오는 29일 워크숍 및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기간 중 마을공동체 교육 및 멘토링을 진행하는 등 마을 주민이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을 이해하고 본래 취지대로 원활하게 추진하도록 대구시와 함께 행·재정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사업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이다.

한편, 오는 29일에는 ‘만나자’ 사업 4개소를 추가로 선정하기 위한 공고가 진행되며, 추가 공고에서도 대구 시민 누구나 ‘사전컨설팅’을 통해 공모사업에 지원할 수 있다.

대구시 전재경 자치행정국장은 “제2차 공모사업에 선정된 주민모임에서는 사업이 원래 목적대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고, 5월말에 계획된 3차 공모에는 2차 공모 때 응모하지 못한 주민단체 및 관련 유관단체에서 많이 참여하여 진정한 주민자치가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대구시는 지원센터와 협력하여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대한 주민 교육 및 대시민 홍보에 더욱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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