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관광도시에서 즐기는 1석2조의 레저ㆍ휴양, 관광객들 몰린다

사람들은 종종 일탈을 꿈꾼다. 답답한 도심 속을 벗어나고 싶지만 여의치 않을 때가 많다. 2012 세계박람회가 열리는 미항 여수에는 도심 속 휴양지가 있다. ‘여수 시티파크리조트’(김수진 대표)는 도심 가운데 위치하고도 공기 좋은 둔덕동 산자락에 있어 10분이면 도심을 벗어나 쉼을 맞이할 수 있다. 여수인들은 물론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계기로 새로이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도 바다와 도시, 골프가 만들어내는 색다른 휴식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다, 도시, 스포츠가 만드는 조화

각 지방지차제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여수는 올해 세계엑스포를 기점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미항이자 동북아시아 물류해양의 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을 마련했다. 살기 좋은 도시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산업이 조화롭게 이뤄질 때 가능할 것이다.
여수의 대표 지역기업인 시티파크리조트 골프&호텔은 여수시의 지원을 바탕으로 발전해왔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2009년 12월 시범라운딩을 시작으로 오픈한 여수 시티파크리조트는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지원시설로서 55실 규모의 특급호텔 및 18홀 정규 골프장과 한식당, 중식당, 사우나, 수영장 등의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춘 여수 최초의 종합 휴양 시설이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도심 속 고급 휴양·레저 단지’로 바다와 도시가 어우러진 여수의 가운데 위치해 여수를 찾는 사람들에게 1석3조의 여행을 제공한다.

여수세계박람회장까지 10분, KTX역(여천역)까지 5분, 여수시청까지 10분 등으로 여수시 어느 곳에서든 15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최고의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이런 접근성을 경쟁력으로 골프를 좋아하는 직장인들은 출근 전 9홀 새벽운동과 퇴근 후 18홀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여름철 야간 라운딩이 가능하도록 전 홀 라이트를 설치해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골프의 대중화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는 인식이 늘어가고 있고, 다양한 연령층이 골프를 즐기고 있다. 이런 추세에 따라 시티파크리조트가 골프뿐만 아니라 수영장, 사우나 등의 편의 시설까지 제공해 온 가족이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고급 휴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수진 대표는 “PGA, LPGA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수들로 인해 골프가 친숙한 스포츠로 다가오고, 2011년 말 건설 중인 골프장까지 포함하면 485개소로 하드웨어적인 요소들은 분명히 대중화를 이뤄 나가고 있다”라며 “하지만 골프를 즐기시지 않는 분들과 관공서에 근무하시는 분들의 골프 금지령 등은 아직도 우리 사회가 정서적으로 골프라는 스포츠를 스포츠로 보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생각들이 조금씩 사라질 때 진정한 골프 대중화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골프 대중화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세계적인 미항을 향해서

여수는 대규모 국가 산업단지로서 발전해왔고 이제 다양한 관광프로젝트 추진으로 세계적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2020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선정되어 동북아 물류·항만의 거점도시로 향해가고 있다.
김수진 대표는 여수에 대해 “이순신대교의 개통으로 인해 광양만과 여수국가산업단지로의 이동 시간이 10여분 정도에 불과하고, 2012 여수세계박람회로 인한 각종 인프라의 확충으로 더 이상 남도의 끝자락에 위치한 조그마한 소도시로 치부할 수 없다”면서 “박람회를 준비하는 여수시민들의 의식 또한 어느 선진국에 못지않다.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여수 국가산업단지와 새벽녘 수산시장의 활기찬 모습, 세계로 웅비하기 위한 박람회 개최가 여수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30만 시민들과 한마음으로, 여수가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하기를 바랐다.

지역기업의 발전이 곧 지역발전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기업이 활성화되고 그 지역민이 잘사는 것이 필수적일 것이다. 여수 역시 그러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지자체와 지역기업의 상생의 길에 대해 김수진 대표는 “지방자치가 시작됨으로써 지자체, 지역기업, 시민 등 어느 하나라도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없다. 지자체, 지역기업, 시민 모두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때 상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티파크리조트를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일하기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요건들이 갖추어져야 하겠지만, 그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생활의 안정’이라고 생각한다. 옛 선인들이 말씀하신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처럼 가정이 평안해야 회사도 평안하며 일의 능률 또한 향상되고 이는 결국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진다고 본다. 급여와 고용의 안정, 기업의 장래성, 개인의 성장에 대한 장래성, 복리후생 등 모든 것을 아울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신생 기업으로서 모자란 부분들이 많지만, 직원들 모두의 생활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경영에 대한 방침을 이야기 했다.
또한 요즈음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논의가 많이 이뤄지고 있고, 지역민들에 의해 발전해 가는 지역기업 또한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는 데에 대해 “시티파크리조트 역시 사회적 책임에 대한 원칙을 가지고 있다”며 “기업이 지켜나가야 할 당연한 윤리적, 법적 책임들은 물론이고, 각 기업이 자기 자리에 알맞은 경영을 한다면 모두에게 존경받는 기업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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