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일(토), 국립극장 KB국민은행 청소년하늘극장에는 550명의 아동, 청소년이 연극 ‘소나기’ 관람을 위해 모였다. 

“원형 극장이 뭐에요?” 라고 묻는 아이들에게 지역아동센터 교사는 “우리가 직접 가서 확인해 보자.”라고 대답할 수 수 있었다. 바로, KB국민은행이 매년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문화 공연 지원 덕분.

이 날 공연은 KB국민은행 희망공부방 참여기관 지원을 위해 따로 마련된 자리로, KB국민은행은 국립극장과의 협력을 통해 2008년부터 지역아동센터 및 복지시설에 문화공연 관람 지원을 지원하고 있다.

공연 관람을 위해 포항에서 아이들과 함께 온 어울림지역아동센터 박채봉 센터장은 “먼 거리가 부담되긴 했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신청하게 되었다. 지방은 여전히 이런 기회가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라고 참여 동기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역아동센터 아동, 청소년 학습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KB국민은행 희망공부방’을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2007년부터 진행된 이 사업에는 현재 전국 45개 지역아동센터 250명의 아동, 청소년이 참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