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배방농협이 제2의 도약을 선언한다
이종빈 조합장 재선, 조합원들의 이익증대를 위해 주력
최근 도하개발의제(DDA) 농업협상 급진전에 따른 농산물 개방 파고가 높아질 전망으로 대책마련을 위한 정부와 농민의 세심한 대처가 요청된다. 농산물 개방 문이 넓어져 수입량이 급증으로 인해 많은 농가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중국산 농산물에 파동으로 인해 농산물에 대한 불신이 커져 가고 있다.

현재 쌀협상비준안이 국회 동의를 놓고 정치권·정부·농민들간의 대립으로 인한 심각한 문제점이 수반되고 있는 이때, 배방농협의 이종빈 조합장은 기업·단체와 농촌마을 모두에 이익이 되는 1사1촌 운동을 활발히 펼쳐 지역 농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품종 단일화 통해 지역 쌀 판로 개척에 돌파구를 마련하기도한 이 조합장은 이러한 공로로 지난 10월 25일 치러진 아산 배방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조합의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배방농협 이종빈 조합장을 만나 보았다.


품종 단일화 통해 '아산 맑은 쌀' 원료곡 생산
조합원들에 대한 봉사정신이 투철한 인물로 정평이 나 있는 배방농협의 이종빈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무려 78%를 득표하며 당선의 기쁨을 얻었다. 이 조합장은 지난 4년 동안 조합원들에게 상토무상공급 및 오이지 주대 보급, 관내 농협 중 가장 높은 이용고배당을 실시해 해 조합원들에게 많은 신임을 받고 있다. 지난 임기 동안‘1사1촌 운동’캠페인과 쌀 품종 단일화 통해 '아산맑은쌀' 생산기반 조성에 많은 활약상을 보이며 농촌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여 재선에 성공하는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
현재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만든 각종 농산물 브랜드가 생겨나고 있으나 일부는 질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겉포장만 화려하게 하여 소비자의 눈을 흐리는 경우도 없지 않다. 그러나 이 조합장은 일찌감치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품질품종 재배확대 및 품종 단일화를 추진하고, 지력증진을 통한 고품질 쌀 생산기술 정착, 친환경 재배확대 및 품질향상을 위한 재배기술 지도강화 하는 등 농산물 공동 브랜드화 작업에 앞장서며 도정시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건조저장시설(DSC)을 통해 아산시 브랜드<아산 맑은 쌀>에 원료곡을 생산하여〈아산맑은쌀>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또한 지난 6월 3일 배방농협이 주관으로 거행된 협약식을 토대로 (주)아산양행과 (주)충무정밀, (주)경희전기, 천지건업, 광명정밀, 경성금속 등의 기업과 공수2리 영농회와 회룡1리 영농회, 중3리 영농회, 세교4리 영농회, 수철1리 영농회, 북수2리 영농회 등과 자매결연을
맺어 농민 권익 향상과 농촌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며 농촌에 활력과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이 조합장은“사회의 발전은 산업의 힘을 가지고 도시만 발전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도시화와 산업화의 뒤에서 묵묵히 원동력을 제공한 농촌의 발전이 함께 이뤄지는 도농상생만이 진정한 사회 발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는 다시금 농촌의 소중함을 깨닫고 점차 희망을 잃어가는 농촌희망의 빛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길 바라는 바이다”라고 시사했다.


종횡무진 활약하는 농촌 지킴이
배방농협은 신도시건설이 가속화 되고 있는 배방지역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대형화마트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조합원의 고충을 찾아가서 해결하는 현장 도우미로 활약 할 이 조합장은 “대형마트를 통해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 판매를 확대하고 인터넷을 통한 도농간 농산물 판매망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농가 소득 증대 방안을 마련하여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혜택을 부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배방농협에서는‘조합원을 위한 농협, 농민을 위한 농협’이라는 슬로건 아래 조합원들의 권익신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복지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더욱 더 다양한 복지 사업 마련을 위한 강구책을 준비하고 있다. 복지사업의 하나로 우리사회를 이끌어 온 어르신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장수대학 운영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부부가 함께 동참하여 배움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부부대학을 개설하기 위한 활성화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정기적인 독거노인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에 훈훈한 정을 베푸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수입농수산물 시장개방으로 인해 농촌의 전망은 어두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의 체계적이고 현실성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다.
한편 이 조합장은“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통과 등 국내 농산물 시장 개방은 피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다. 우리 농업인들이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 등 품질로 수입 농산물과 경쟁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충분히 바꿀 수 있다고 본다. 농산물 개방을 두고 걱정만 할 게 아니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면 우리 농산물로도 얼마든지 수입 농산물 파고를 이겨낼 수 있다. 투명한 경영을 통해 신뢰받는 조합으로 거듭 육성하여 조합원들에게 편익증대 및 서비스 질 제고에 밑바탕을 두고 친절을 베푸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온 국민 모두가 잘 사는 나라가 되길 바라는 이 조합장의 염원에 힘입어 대한민국 모든 농민의 얼굴에 환한 웃음꽃이 피어나길 기대해 본다.

아산 배방농협 이종빈 조합장 인터뷰
“투명한 경영으로 농민들의 복지향상에 주력하겠습니다”

현재 배방농협은 주생산품인 절임오이와 김장배추의 출시를 통해 우리네 안전한 밥상을 지키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산 김치의 대량유입으로 배추의 경우 유통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단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납·기생충 김치, 발암의심 물질 물고기 등 중국산 농수산물 파동이다.
품질이 담보되지 못한 제품의 수출은 부메랑으로 돌아와 우리 농가의 발목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 농산물에 대한 세심한 고찰이 필요하다.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새천년의 경영철학으로 숙명적인 과제를 하나하나 풀어가면서 다각적인 검토와 슬기로운 대처 활동으로 자립조합으로 성장 발전시켜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사사로운 정이나 친분관계 등에 의한 감정적 경영을 배제하고 굳은 심지와 깊은 성찰을 통해 투명한 경영이 되도록 노력 할 것이다.
농업을 사랑하는 조합원들의 열정으로 당선된 만큼 임기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하면서 배방농협을 최우량 조합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다. 지역별 특성을 살린 농산물의 생산 및 판매관리를 비롯한 소비자 위주의 고품질 무공해 농산물을 생산해 직거래 판로를 확보하는 등 유통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농민들은 친환경 무공해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만전을 기울이고 소비자들 또한 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여 농민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으면 한다. 또한 농협을 중심으로 조합원 간, 지역주민들 간의 갈등과 반목을 화합과 발전의 장으로 이끌고 조합원들의 편익 증진을 위한 환원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여 조합원들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휘향상 도모에 매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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