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

[시사매거진] 안동시는 제29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파견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가 19일 개막해 오는 24일까지 6일간 안동체육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한국대학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한국대학태권도연맹과 안동시태권도 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대학에서 1,6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겨루기와 품새 두 종목에서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출전권을 놓고 각축전을 벌인다.

겨루기 종목의 경우 체급별 토너먼트식 개인전으로 경기가 진행돼 체급별 1위 선수가 남·여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되고, 품새 종목은 컷오프 방식 개인전으로 예선, 본선, 결선을 거쳐 남·여 각 1위부터 5위까지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돼 오는 8월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태권도는 2000년 역사를 간직한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무예로서 1971년에 국기로 지정됐으며, 오늘날에는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등 다양한 형태의 국제 대회가 열리는 명실상부한 국제적 무예 스포츠로 성장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를 빛낼 우수한 선수들이 많이 발굴되어 제29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이고 국위선양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전국각지에서 선수단이 방문해 6일간 경기를 펼치는 만큼 지역홍보와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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