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상상∼! 무한도전∼! 무한행복∼!”

▲ 무안군, 제4회 행복무안 수련마을 발전계획발표회 개최
[시사매거진] 무안군은 지난 11일 남악복합주민센터에서 ‘2017년 제4회 행복무안 수련마을 만들기 마을발전계획 발표회’를 수련마을에 참여한 12개 마을리더와 주민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농촌활성화지원센터와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4년부터 시행해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날 발표회에서는 삼향읍 지산마을 등 수련마을 만들기에 참여한 12개 마을 이장 및 마을리더가 주민들의 열띤 응원 속에 발표했으며, 식후 행사로 운남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우쿠렐레 연주로 행사을 열기를 돋우었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이동진 무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군 의원, 전승일 전라남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장, 조영호 한국농어촌공사 무안신안지사장 등이 참석했고, 특히 삼향읍 주민자치위원들과 목포대학교 지역개발과 학생들도 현장에서 참관수업을 진행했으며, 전남도청, 나주시청, 함평군청 마을만들기 관계 공무원들도 벤치마킹을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박준수 무안군수 권한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 정부는 준비된 마을에 예산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변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오늘 발표회를 계기로 한 단계 더 성숙한 마을만들기를 실행해 농촌의 새로운 변화를 선도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표회에서는 일로읍 도장포마을이 ‘메주향 그윽한 도장포마을’이라는 주제로 마을비전을 제시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상사업비 2,000만원을 확보한 것을 비롯해 삼향읍 지산마을과 운남면 내동마을이 최우수상으로 상사업비 각각 1,500만원씩을, 그 밖에 우수상 3개마을과 장려상 6개마을이 상사업비로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씩을 확보했다.

이날 사업비를 확보한 마을들은 주민회의를 통해 결정한 마을사업을 6월까지 추진하게 되고, 차후 2억∼5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걸려 있는 농식품부의 창조적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건의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받았다.

조진상 동신대학교 교수는 심사평에서 “무안군의 마을 만들기가 해가 거듭될수록 성숙해가는 느낌”이라며 “주민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군과 협력해서 활력 넘치는 마을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무안군의 ‘수련마을 만들기’는 무안군지역공동체활성화 기본계획 단계별 지원방안의 1단계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10개 마을씩을 선정해 현장포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퍼실리테이터라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주민 스스로가 마을발전과제를 발굴해 10년 후의 발전비전을 담은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무안군만의 주민주도 참여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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