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금) 개관, 3일간 지역주민, 교사, 학생 참여하는 Science Festival 개최

▲ 서울시립과학관

[시사매거진] 서울시는 서울의 일상 속에서 과학적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자 서울시가 건립한 최초의 청소년 과학관인 ‘서울시립과학관(노원구 하계동)’이 오는 19일(금) 문을 연다고 밝혔다. 개관을 기념하여 개관일인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3일간 학생, 교사,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과학축제 '2017 서울시립과학관 사이언스 페스티벌(Science Festival)'가 열린다.

부족한 과학문화시설 확충 및 청소년의 기초과학 이해를 돕고 과학의 대중화를 위한 목적으로 건립된 ‘서울시립과학관’은 노원구 하계동 충숙근린공원 일대(한글비석로 160)에 위치하며 연면적 12,330㎡에전시면적은 3,700㎡이며, 지하1층, 지상3층의 규모로 조성되었다.

2014년 1월 착공해 2년 6개월 만인 2016년 6월 준공, 내부 전시물 설계 및 제작을 2016년 12월에 완료했다.

‘서울시립과학관’은 크게 ▲ 상설전시실 ▲ 메이커 스튜디오 ▲ 아이디어 제작소 ▲ 3D 스페이스 등으로 구성된다. 20여명의 전문해설사들이 과학적인 원리를 쉽게 풀어 설명해주는 것은 물론, 3곳의 교육실, 실험실에서는 기초·융합과학 교육, 교사 연구, 가족과학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등 ‘학교 밖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중고생 250명으로 구성된 과학관청소년자원봉사단(과자단)과 성인해설 자원봉사 도슨트 30명을 발굴 육성하여 ‘내가 만드는 과학관’ 이란 이름으로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서울시립과학관의 시범운영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4개실로 구성된 상설전시실은 서울의 일상을 ‘공존(생태,환경,건축), 생존(인체,유전,물질), 연결(뇌과학,우주,수학), 순환(힘,에너지)’으로 4가지 테마로 구분하고, 전시콘텐츠에 맞는 색상을 도출하여 표현하는 등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지상 1층 별관 ‘메이커 스튜디오’는 새로운 창작물을 구상·제작하고, 발표와 전시, 교육까지 한 번에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운영되며, 학생, 교사, 일반인, 아티스트, 메이커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1층 G전시실 내 ‘아이디어 제작소’에는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 수 있도록 스티로폼 CNC, 대형 3D 프린터, 초고화질 3D 스캐너 등 16종의 장비가 구비되어 있어, 기존 전시물의 수리와 보완, 새로운 전시물을 기획·제작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교육의 장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내 한 복판에서 영화 인터스텔라의 주인공이 되어볼 수 있는 ‘3D 영상관’도 운영된다. B 전시실에는 체험자와 운영자가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실시간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 국내 최초로 ‘조작형 L자형 브라운관’과 만나 실시간으로 원하는 화면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다.

서울시립과학관은 기본 과학전시물 관람·체험뿐만 아니라, 직접 실험하고 배울 수 있는 ‘학교 밖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중·고등학생 및 시민을 대상으로 기초 및 맞춤 교육프로그램을 연중 수시로 운영하며, 청소년의 탐구 능력을 높이고, 미래 과학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차별화된 특화 과정으로 구성된다.

일상 생활 속에서 과학을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넓히기 위해 토론회, 북콘서트, 팟캐스트 방송, 유명과학자 초청 특강 등 다채로운 시민참여형 과학문화행사도 연중 개최된다. 또한, 서울특별시 교육청, 서울특별시교육청과학전시관, 노원우주학교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서울시립과학관’이 과학문화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개관을 기념하여 학생, 교사 및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2017 서울시립과학관 사이언스 페스티발(Science Festival)'은 오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3일 동안 전시실, 교육실 및 옥외 공간에서 다양하게 진행된다.

이날 현장에서는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이동천문대인 스타카(STAR CAR)를 만날 수 있으며, 최근 VR(가상현실)과 드론에 대한 청소년과 일반인의 관심이 높은 만큼 드론날리기, 시뮬레이션 등의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과학 책 읽기 문화 확산을 위한 ‘과학독서 여행’, 유명 강사 및 저자와 함께하는 ‘과학특강’, 현직 과학교사의 자원봉사로 진행되는 ‘과학마술쇼’도 진행된다.

Science Festival 참여 체험존에서는 모형 로켓날리기(서라벌고), 요술 신호등 칵테일(혜성여고) 등 학생들의 재치 있고 발랄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실험과 체험 부스가 운영(총 35개교, 51개 부스) 된다.

메이커 스튜디오에서는 목공교실 홍보와 함께 연필 만들기, 잠자리 색칠하기 등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과학관은 어린이, 청소년(7세∼19세)은 1천원, 성인은 2천원의 입장료가 있으며, 서울시가 건립한 최초의 청소년 과학관을 기념하며 개관일인 오는 19일(금)부터 31일(수)까지는 입장료가 무료이다.

각 프로그램은 서울시립과학관 홈페이지(http://science.seoul.go.kr) 를 통해 선착순, 유료 또는 무료로 예약이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하절기(3월∼10월)는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토요일·공휴일에는 9시부터 19시까지 운영하며, 동절기(11월∼다음해 2월)에는 평일 9시부터 17시까지, 토요일·공휴일에는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한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매년 1월 1일, 설·추석 당일이며, 관람권 매표시간은 개관시간부터 폐관시간 60분전까지 이다.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은 “과학자란 새로운 가설을 세우고 그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계속하여 반복된 실험을 하며 계속해서 실패를 딛고 성장하는 사람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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