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기술 개발이 없으면 기업의 미래도 없다’
탁월한 기술력 바탕으로 국내 광통신 툴링 업계 선도적 역할 담당
광통신 기술은 현재 세계 각국 정보통신망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추진중인 여러 가지 혁신적인 기술의 실현이 이루어질 때에는 그 중요성과 활동범위가 더욱 커질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때에 남다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이 돋보이는 창의적인 광통신 툴링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는 벤처기업체가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전광역시 대화동에 위치한 금오통신(www.kumohktt.com)이 바로 그 화제의 기업.


‘지속적인 기술 개발이 없으면 기업의 미래도 없다’
탁월한 기술력 바탕으로 국내 광통신 툴링 업계 선도적 역할 담당

광통신 기술은 현재 세계 각국 정보통신망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추진중인 여러 가지 혁신적인 기술의 실현이 이루어질 때에는 그 중요성과 활동범위가 더욱 커질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때에 남다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이 돋보이는 창의적인 광통신 툴링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는 벤처기업체가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전광역시 대화동에 위치한 금오통신(www.kumohktt.com)이 바로 그 화제의 기업.

산업사회에서 지식정보화사회로 가는 길목에서 중소기업의 역할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에너지자원이 거의 없는 한국 경제를 이끌어 나갈 주역은 기술 개발에 혼신의 힘을 투자하는 중소벤처기업이기 때문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과 국경없는 경제 전쟁 시대에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바로 독자적인 기술력 개발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광통신 기술은 현재 세계 각국 정보통신망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추진중인 여러 가지 혁신적인 기술의 실현이 이루어질 때에는 그 중요성과 활동범위가 더욱 커질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때에 현대 산업사회의 핵심 영역인 광통신 분야에서 남다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이 돋보이는 창의적인 광통신 툴링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는 금오통신의 박봉수 대표를 만나 보았다.

기술력이 곧 경쟁력’
1996년에 설립되어 꾸준한 기술개발을 토대로 국내 광통신 툴링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금오통신은 창업이래 광통신에 필요한 측정장비, 접속장비․공구 및 첨단 정밀 부품을 자체 제작, 제조함으로서 국내 광통신 사업분야에 일 획을 그은 유망업체이다. 이처럼 금오통신이 뛰어난 기술혁신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된데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서로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연구 개발에 힘쓴 박봉수 대표와 직원들의 노력이 뒷받침되어 있다. 박대표는 평소 가족처럼 생각하는 직원들에게 회사의 성장과 개인의 능력의 성장이 동등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한다. “회사가 너무 성장해버리면 개인이 무능해집니다. 또 개인이 너무 성장해버리면 회사를 떠나게 되죠. 그래서 저는 회사와 개인 능력의 성장이 동일하게 이루어지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박대표는 지금의 직원들과 늘 함께 하고 싶다며 직원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낸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개발한 약 26가지의 제품 중 특히 금오통신이 자체 개발한 원터치 방식의 광섬유절단기는 외국제품에 비해 성능은 뛰어나면서 가격은 3분의 1에 불과해 각종 언론매체 등에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원터치 방식을 채택하여 여러 단계에 걸쳐 절단해야 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한 동작만으로 신속하게 절단할 수 있도록 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박봉수 대표는 “한동작이라도 적게 들어갈수 있도록 동작개선을 하여 제품의 질은 높이고 가격은 최대한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이 가장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며 “품질이 뛰어난 제품일지라도 가격을 낮추면 오히려 인정을 덜 받게 되는 국내외 인식은 잘못된 것이죠.” 라고 지적한다. 실제로 금오통신이 개발한 제품들은 가치와 품질은 최대한 높이면서도 가격은 타제품에 비해 저렴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국가 산업 기술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박봉수 대표는 이러한 점이 곧 금오통신의 경쟁력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낸다. 또 금오통신은 국내 최초로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함께 침입 방지 광섬유센서를 개발하여 주목을 받았다. 이 센서는 조그만 실내 바닥에 100m 이내의 광섬유를 보일러 호스처럼 매설, 침입자가 광섬유를 밟을 때 발생하는 압력에 따라 광섬유 내부를 흐르는 빛의 위상변화를 통해 외부의 침입 여부를 알려주게 된다. 박대표는 이 광섬유 센서를 이용한 침입탐지 기술을 금은방 등 소형점포나 은행, 단독주택 등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밖에도 금오통신은 광섬유 모재용 척, 광섬유 기계식 접속용 Tool Kit, 응급 복구용 공구세트, 케이블 장력계, 루즈 튜브 절개기(Loose Tube Cutter), 슬롯 유니트 커터, 리본 광섬유 스트립 클리버(Strip & Cleaver) 등 창의적이고 공학적인 개념을 도입한 제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제품은 금오통신이 독자적으로 국산화한 제품이거나 또는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시판하고 있는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어 국내 광통신 툴링 업체의 선두주자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끊임없이 첨단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금오통신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이 없으면 기업의 미래도 없다’라는 각오로 해마다 매출액 대비 15%이상을 R/D에 과감하게 투자하며 광통신 툴링 업계의 최고가 되기 위해 오늘도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렇듯 쉴새없이 성장하고 있는 금오통신에게도 어려운 시기는 있기 마련이였다. 박대표는 “초창기 국내 제품에 대한 신뢰성 부족과 인식의 저하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젠 그 시절이 어느 정도 지나갔다고 봐요. 그 시기를 고통의 터널에 비유한다면 이젠 그 터널을 거의 다 빠져나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라며 어려웠던 시절을 잊지 않고 더 노력, 발전할 것임을 다짐했다.

'세계에서 인정받는 회사로 성장할 터’
현재 금오통신은 미국, 중국, 일본의 해외무대에 진출해 있으며 세계 27개국에 이미 수출을 위한 샘플제품이 나가 있는 상태이다. 이는 2년전부터 국내보다는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세계시장에서 기술력으로 인정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노력해 온 박대표의 남다른 추진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개발도상국에서도 분명 우리의 정밀가공이나 제작기술이 필요해질 것입니다. 이러한 기술은 국가 발전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아 등지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라며 박대표는 새롭게 포부를 다진다. 2004년에는 수출물량만 4백만 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하는 박봉수 대표. 그는 훗날 실버타운을 건설해 지금의 가족과도 같은 금오통신 직원들과 본인의 가족들과 함께 재미있는 공동생활체를 꾸려나가는 것이다. 이 후 사업계획에 대해 기자가 질문을 하자 그는 “세계 시장에서 인정을 받으면 저는 물러 나야죠. 저보다 더 나은 사람에게 전문경영을 맡기고 저는 한발자국 뒤로 물러나 있을 예정입니다.” 라고 겸손하게 말한다. 아옹다옹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싫다며 사업이 성장하는 만큼 사회로 환원해주고 싶다는 박봉수 대표. 공장과 연구실을 바쁘게 오가며 기술개발에 끊임없는 열정을 불사르고 있는 그를 통해 국내 광통신 툴링 업계의 밝은 미래를 예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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