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실무에 도움되는 과목 배워

사단법인 한국스마트속기협회(안정근  회장/www.smartsteno.org)가 주관 시행하는 27기 스마트속기 연수과정의 수료식이 지난 2월 22일 서울 구로구 협회 연수실에서 열렸다.

   
▲ 지난 2월22일 열린 스마트CAS 속기 연수 수료식

한글속기(컴퓨터) 국가자격증 또는 협회 컴퓨터속기 2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가 지원할 수 있는 스마트CAS속기 연수과정은 속기 자격 취득자의 취업과 실무 적응에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1월28일부터 시작된 연수과정을 마친 연수생들은 이날 대부분 참석해 협회로부터 수료증을 받았다.

안정근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약 4주간의 연수 프로그램을 성실하게 수행한 연수생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장차 속기사로서의 행보에 이번 연수 경험이 큰 보탬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연수를 마친 강혜인씨는 “매일 왕복 4시간이 걸리지만 하루도 빠지지 않았을 만큼 재미있고 가치있는 시간이었다”며 “선배 속기사분들의 실무 경험담과 노하우, 지식 등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씨는 “헷갈렸던 단어들의 제대로 된 사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면서 “속기인으로 자신이 한 속기가 어떤 결과를 낳고 어떻게 평가될지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하게 해준 연수였다”고 평했다.

차혜진 씨는 “안일했던 속기에 대한 내 마음을 돌이켜볼 수 있었던 뜻 깊은 4주였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서 느끼고 배운 점을 토대로 한 발 한 발 나아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연수팀장인 유덕자 국가자격 1급 속기사는 “26기까지의 수료생들은 법원, 의회, 자막방송, 속기사무소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했다"고 밝히고 "협회 연수과정이 취업은 물론 실무에도 크게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라고 덧붙였다.

   
▲ 연수과정 중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와 함께

27기 속기 연수과정은 속기와 문법 기초, 국회 속기록 작성(실무), 법원 및 검찰의 조서 작성 방법, 주주총회 및 녹취록 작성(실무), 컴퓨터 일반, 속기와 한글문서, 자막방송 이론 및 기초,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속기사의 취업과 실무에 꼭 필요한 과목들로 구성되었다.

한편 현직 속기사 10명 중 9명 꼴인 CAS속기사는 TV자막방송 거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으며, 세미나 등 여러 현장에서 실시간영상속기로 한글자막을 서비스하고 있다.

속기사가 되려면 꼭 통과해야 하는 한글속기(컴퓨터) 국가자격시험이 1998년 시행된 이래 독보적인 합격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CAS속기는 속기사 취업에서도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국회, 법원, 검찰, 지방의회, 정부기관 및 속기관련 기관등 총 취업자수는 207명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이러한 속기공무원 공채 및 취업에서의 CAS속기사 초강세 현상은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출처 : 한국스마트속기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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