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하고 열린감사 중점, 혁신과 이미지 쇄신을 위한 의지 결집

▲ 영동군

[시사매거진] 충북 영동군이 도와주는 따뜻한 감사로 열심히 일하는 공직문화 조성과 청렴한 공직분위기로 군민 기대에 부응하는 신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2일 군에 따르면 △군정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 감사 △예방감사 강화를 통한 감사효과 극대화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시책 운영의 분야별 자체감사 기본 추진계획을 세웠다.

각종사업의 타당성·효율성 재정운용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관행적·반복적 유형의 사례 점검과 대안 제시에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군은 군정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 감사를 실시한다.

종합감사 분야로 본청 5개실과, 직속기관 2개소, 4개 읍·면의 총 11개 기관·부서의 업무전반의 적법·타당성을 점검하며 읍면 감사시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클린감사관을 참관시켜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감사를 구현한다.

특정감사 분야로 자치사무 취약분야인 사회단체 및 민간 보조금에 대한 지급기준과 운영실태를 검토하고 관련규정 준수 여부 등을 살핀다.

복무감사 분야로 군 산하 전 기관을 대상으로 복무, 민원처리, 행동강령 이행실태를 중점 점검하며 위법·부당한 행위와 품위손상 행위는 엄중 처분한다.

또한 예방감사 강화를 통한 감사효과 극대화를 위해 부서별 회계분야 청백-e 시스템 점검 등 자체 재무감사로 관련 비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사업 집행의뢰 전 일상감사, 특정 사업의 계약심사로 예산낭비 사전예방에 중점을 둔다.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시책으로 전 공직자를 대상 청렴교육 실시, 군민고충처리위원회 운영, 군민감사관제 운영, 클린감사관제 운영, 민원부조리 등 신고센터 운영으로 행정신뢰를 제고한다.

이와는 별개로 사후에 문제점을 지적하고 책임을 물어 소극행정을 초래하는 감사방식에서 탈피,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을 발굴 포상하고, 감사 걱정 없이 적극적·창의적 업무 추진이 가능하도록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활성화한다.

군은 지난해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과 다양한 청렴시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점을 인정받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201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

또한 선제적 감사를 통해 △일상감사 19건 10억6천5백만원 △계약심사 30건 8억 6천만원의 예산절감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성영근 기획감사실장은 “형식적이거나 보여주기식 감사가 아닌 내실있고 효율적인 행정감사로 깨끗한 공직사회를 확산하고, 투명하고 열린감사에 중점을 둬 청렴한 영동군을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