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블루골드(수자원) 확보전의 시대’ 실질적인 상하수도 정책방향 제시 필요

세계적으로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물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물은 인간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중요한 자원이자 대체재가 없는 필수재로 가까운 미래에는 물을 차지하려는 각국들의 경쟁이 전쟁으로까지 비화될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도 점차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맞물려 물은 대표적인 경제재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고, 그만큼 효율적인 물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미 물의 가치를 알고 있는 국가들은 국가안보 차원에서 물문제를 접근하고 있으며 깨끗한 물의 확보와 관리를 국가적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

지금 세계 물시장은 일찍이 수자원분야의 산업화를 이룬 유럽의 다국적 기업들이 기술력과 선점 효과를 앞세워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건설기술, 담수화 플랜트 등 일부 분야에서만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을 뿐 운영관리 경험 등이 매우 미숙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는 2011년 4월 물 처리 기술시스템이 포함된 10개 신성장동력 전략 프로젝트를 발표, 이에 한국수도경영연구소의 김길복 소장은 “19세기가 골드(금) 러시, 20세기가 블랙골드(석유) 쟁탈전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블루골드(수자원) 확보전의 시대가 될 것이다.물산업은 향후 석유산업을 능가할 차세대 블루오션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더 이상 물을 물로 봐서는 안된다는 의미다”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물 환경과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는 대표기관

세계적으로 수도사업은 대형화·개방화 추세다. 현재 많은 나라들이 수도사업의 책임경영 확보를 위해 수도사업을 민간에 이양하고 있는 현실이다. 국내 수도사업도 급변하는 세계적 추세를 좌시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수도사업은 그 중요성과 관계없이 다른 산업과 달리 관심도도 떨어져 있고 기술과 자본 등에 있어서 매우 취약한 상태에 놓여 있다. 김길복 소장은 “이제 수도사업은 토목 및 엔지니어링 시대에서 관리경영·유지보수시대로 변했고, 사회·경제학적인 접근방법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지속가능한 물환경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물산업을 더 이상 공공성에만 국한시켜서는 안 되며, 관리경영 등과 같은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접근하여 특화된 산업분야로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 국내 실정에 맞는 수도사업 개혁이 혁신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무조건적인 완전민영화를 추구할 것이 아니라 단계별, 부분적 특화된 민간참여를 추진함으로써 경쟁력을 갖춰 국내의 수도 체계가 보다 선진화될 수 있는 준비 기간을 충분히 가져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길복 소장은 이러한 물분야에 대한 국내외 상황과 더불어 물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정책연구 수립 및 이를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국수도경영연구소(www.kwwi.co.kr)를 설립, 실질적인 상하수도 정책방향을 제시해 오고 있다.
한국수도경영연구소는 우리나라 최초의 수도사업 경영관련 전문연구기관으로 국내 수도사업의 현황을 정밀히 분석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전략 및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수도사업의 양적·질적 고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길복 소장의 30여 년 간의 오랜 연구 노하우와 신뢰성을 바탕으로 전문성 있는 연구 인력을 확보하여 환경부, 행정안전부, 수자원공사 및 전국 100여 개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물 관련 용역 및 자문을 하고 있다. 특히 국내 연구기관, 대학교수, 전문가들과의 연구협력강화를 통해 명실상부한 물산업 및 상하수도 정책연구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는 한국수도경영연구소는 대한민국 물 환경과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는 대표기관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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