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보행약자 위해 대방역 인근 공영주차장 앞, 당산2동 당산빌딩 횡단보도 신설

▲ 영등포구

[시사매거진] 영등포구가 대방역 인근 공영주차장 앞, 당산2동 당산빌딩 앞 등 2개소에 횡단보도를 신규 설치한다고 밝혔다.

걸음이 느린 어르신, 어린아이 등 보행약자의 도로횡단 편의를 위해 불편함을 개선하여 교통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새로 보행환경이 개선되는 곳은 총 2곳이다.

△대방역 인근 공영주차장(영등포로 410 경부제3녹지 공영주차장) 앞과 △영등포로 143 당산2동 당산빌딩 앞 횡단보도가 오는 5월, 6월 중으로 설치가 각각 완료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구는 현재 양평역(5호선) 사거리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영등포시장역(5호선) 사거리에 횡단보도, △영등포동 대우푸르지오 아파트 앞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새로 설치될 수 있도록 경찰 측과 협의 중에 있다.

구 관계자는 “영등포동 대우푸르지오 아파트 앞은 횡단보도는 있지만 신호등이 없는 이곳에 차량 유동량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컸던 곳이기 때문에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구는 어르신, 장애인, 어린이 등 보행약자가 주로 이용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횡단보도 설치 수요조사를 실시해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통계(2012∼2014)에 따르면 횡단 중 교통사고 발생 건이 전체 11%에 달하는 만큼 보행자들이 횡단 시에 교통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되어 교통약자를 우선으로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

이를 위해 구는 사회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및 노인정, 초등학교(23곳)을 대상으로 보행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5월 말까지 갖고 이를 반영하여 경찰규제 협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횡단보도 신설 ▲ 무신호 운영 횡단보도 중 신호등설치 ▲ 교차로에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 보행신호 연장이 필요한 장소 총 4개 사항에 중점을 두고 보행자들이 실제 경험하면서 불편했던 부분에 대해 귀 기울여 해결한다는 내용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보행 편익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구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횡단보도와 시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걷고 싶은 보행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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