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지사, 25개국 인사들에게 일일이 직접 만든 작품 전달

▲ 전라북도청

[시사매거진] 전북도는 아·태지역 스카우트 서밋총회에 참석해 2023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는 송하진 도지사 등 유치단 일행이 지난 24일 밤(현지시각 18:30∼21:00) ‘코리아 리셉션’을 갖고 아·태지역의 단합된 분위기를 끌어올려 세계총회에서의 표심 결속에 혼신의 힘을 쏟았다고 전했다.

‘코리아 리셉션’은 이번 아·태 서밋총회에서 전라북도와 한국스카우트연맹이 표심 확보를 위해 기획한 하이라이트 자리로 회원국 참석자들은 당초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기면서 아·태 공동체의 형제애를 더욱 서로 각인하며 2023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를 기원하는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고 전해졌다.

전북도 송하진 지사를 비롯해 유치위원장인 이주영 국회의원, 한국스카우트 함종한 총재, 한국관광공사, 주 인도네시아 대사 등 민·관·정계 지휘부가 총출동한 유치단 일행은, 총회 3일째를 맞아 아·태회원국들과 우의를 다지는 동시에 2023 세계잼버리 유치 성공 전초전으로 오는 8월 아제르바이잔 총회 전까지 추진할 전략을 최종 점검하는 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리셉션은 아·태지역 25개 회원국 핵심인사들이 모두 참석한 자리로 송하진 지사는 “오는 2023대회는 잼버리행사에 필요한 전기, 수도, 상하수도, 접근도로, 공항과 신항만 등 모든 인프라 편의시설이 별도로 국가정부 주도로 조성된다”고 강조한 뒤 “따라서 500여억원의 잼버리 예산은 100% 프로그램 운영과 참가자들의 활동에 풍요롭고 유익하게 소요 될 것이며 지방 정부인 전북도가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여 지원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리셉션에서는 한국관광공사가 지원한 식전공연으로 오프닝을 열고, 잼버리유치 홍보영상과 함께 김유빛나라(전북스카우트연맹 코끼리 지역대) 스카우트대원의 프레젠테이션으로 참석자들의 표심을 새만금으로 쏠리게 하며 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유치단 모두가 한복을 입고 리셉션 분위기를 끌어올리면서 송 지사는 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에게 일일이 전해줄 족자를 미리 제작해서 한명씩 전해주는 시간을 가지며 전라북도의 강점인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컨텐츠임을 다시금 알리는 기회로 삼았다.

행사에 참석한 회원국 주요 인사들은 한국지방정부 Governor(도지사)가 손수 써내려간 서화 족자를 각각 넘겨받자 정성에 감탄하며 잼버리 유치에 대한 전라북도의 충분한 인프라 여건과 성공개최를 위한 지방정부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약속 등 대한민국의 진정성에 크게 공감하는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치단은 이에 앞서 지난 23일에는 잼버리 야영지 등 인도네시아 스카우트 관련 지역을 시찰하는 교육투어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하여 주요 인사 한명이라도 더 만나 아·태회원국 100% 유치지원을 목표로 득표활동을 펼쳤다.

총회 첫날인 지난 22일부터는 매일 5∼6개국 대표단들과 개별 면담을 하며 스카우트적 ‘형제애’를 다진 유치단 일행은 25일 환송만찬 및 국가별 KEY MAN 개별면담을 진행한 뒤 오는 27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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