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딩으로 진행된 행사는 한류 주역인 카라의 폭넓은 인기를 반영하듯 남성 팬을 비롯한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려 열기를 더했다. 팬들은 카라 박규리, 구하라, 강지영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성실한 일본어 답변에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내며 “카와이데쓰(귀여워요)’를 연발했다.

이날 뷰티 토크쇼에서 실제로 자신들이 사용하는 제품을 공개해 주목을 받은 카라. 특히 구하라는 “스케줄 때문에 바쁘고 피곤할 때 아쿠아 솔루션 라인을 듬뿍 바르면 ‘모찌’ 피부가 된다”고 밝혔으며, 막내 강지영은 “피부가 건조해 하이드로 겔 마스크 시리즈를 여러 장 가지고 다닌다”며 “그 날의 피부 상태와 기분에 따라 골라 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박규리, 구하라, 강지영의 댄스 레슨 시간이었다. 카라의 대표곡인 ‘미스터’에 맞춰 엉덩이춤을 보여주자 팬들이 떠나갈듯 환호성을 질렀으며, “대각선으로 서서 무릎을 굽힌 뒤 훌라후프를 돌리는 것처럼 엉덩이를 움직이면 된다”는 박규리의 설명과 “S라인이 중요하다”는 구하라의 강조에 팬들은 춤을 열심히 따라하는 것으로 화답했다.

이벤트에 참석한 고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지기도 했던 박규리, 구하라, 강지영은 직접 추첨을 통해 팬들에게 친필 사인이 담긴 기념품과 네이처 리퍼블릭 화장품을 선물하기도 했으며, 참석한 모든 팬들과 한 명씩 손을 맞추는 핸드터치 인사를 나누며 행사를 기분 좋게 마무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