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아테네, 피렌체, 항저우, 에든버러, 캘커타, 빈, 실리콘밸리…… 대륙도, 면적도 제각각인 이 도시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여기에 한 시대를 풍미한 창조적 천재들이 있었다. 왜 땅도 척박하고 인구도 적은 고대 아테네에서 쟁쟁한 철학자들이 등장한 걸까? 왜 호전적인 이웃들에 둘러싸여 있던 피렌체에서 미켈란젤로와 다빈치를 위시한 천재들이 예술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걸까? 왜 시끌벅적한 빈에서 모차르트와 베토벤 같은 음악의 거장들이 활동했던 걸까? 행복한 나라를 찾아서, 영적 위안을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인간의 상식으로는 풀 수 없는 미궁 속의 사건, 과학으로는 검증되지 않는 초자연적인 현상, 다른 세계에서 온 존재와 관련된 사건, 전 세계를 지배하려는 비밀 조직의 음모, 나라를 전복하려는 테러 범죄를 전문으로 하는, 상식 파괴 현실 초월의 세계 유일 탐정 등장!세계에서 유일한 초월 탐정임을 자칭하는 김재건이지만 탐정 사무소로 들어오는 의뢰는 불륜 조사가 대부분이다. 어느 날 선예에게 오빠의 실종 사건을 의뢰받고 시큰둥해하지만 이 의뢰가 자신이 쫓고 있던 정체불명의 인물 ‘꼭두각시’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다섯 살 아들 링컨을 데리고 동물원을 찾은 조앤. 어느덧 폐장 시간이 다가와 출구로 향하려는 그때, 숲 너머에서 굉음이 들려온다. 터진 풍선이라기엔 너무 크고, 공사중이라기엔 빈도가 낮은 소리…… 그것은 다름 아닌 동물원에 잠입한 괴한들의 총격! 상황을 파악한 조앤은 아들 링컨을 업고 도망치기 시작한다. 한 번의 속삭임으로도 괴한들의 눈에 띄어 살해당할지 모르는 극한의 상황에서 아들을 구할 수 있는 건 오직 그녀뿐인데…… 어느 가을날 오후 4:55에서 8: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세계 예술 시장에서 탐내는 우리 작품, 시대와 국가를 초월한 한국의 걸작들은 무엇일까? 전 세계인이 감탄하는 우리 보물 중에서도 반드시 알아야 할 한국 예술의 걸작 25점을 엄선하고 또 엄선했다. 5000년 역사가 빚어낸 예술품들을 역사책과 박물관에서 꺼내 생생하게 만나는 경험. 역동적인 스토리텔링과 화려한 미디어아트로 보물에 대한 새로운 감상 방식을 제안하며 호평받아온 KBS 교양 프로그램 을 바탕으로, 전문 학예사의 감수, 최신 연구 자료와 고증을 반영한 책이다. 이제 어려운 역사, 전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세계 최정상의 로봇 연구소 로멜라(RoMeLa)를 이끄는 데니스 홍상상을 현실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그의 놀라운 도전 정신과 창의력을 담은 단 한 권의 책!미국국립과학재단 ‘젊은 과학자상’ 수상, 글로벌 과학 전문잡지《파퓰러사이언스》의 ‘젊은 천재 과학자 10인’에 선정된 로봇공학자. 미국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과 세계 최초 시각장애인용 자동차를 개발한 엔지니어.《동아일보》에 ‘10년 뒤 한국을 빛낼 100인’에 두 차례 이름을 올리고, UCLA ‘명예로운 인물’로 선정된 과학자. ‘로봇공학계의 레오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팟캐스트 인기 순위 1~50위권에는 컬투, 송은이, 김숙 등 연예인들이나 김어준, 김용민 등 저명인사들의 방송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반인 패널들로 구성된 솔직 발칙한 성인방송 〈원나잇 스탠드〉는 독보적으로 성인 카테고리 1위의 자리를 7년간 지켜오고 있으며, 누적 청취 횟수는 3,000만 회에 달한다.이 방송의 주 청취자는 20~30대 여성이다. 자발적 신청을 통해 출연하는 패널 및 게스트 역시 여성 비율이 더욱 높다. 즉,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남성들의 음담패설에 그치지 않고 왜곡된 성문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30대 후반까지 성장하는 인간의 두뇌, 아이의 머리는 어른의 머리와 다르다!하버드·옥스퍼드·워싱턴대 등 명문대학의 최신 연구결과로 찾아낸 자녀교육 시 꼭 명심해야 할 성장단계별 특성“왜 이렇게 산만하니?” “떼쓰지 말고 말해봐!” “자신감 있게 행동하라니까?” 부모는 아이에게 매일 요구한다. 그런데 같은 잔소리를 반복해도 달라지는 점은 없다. 아이가 부모 말을 듣지 않는 것이 아니라 듣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실행할 수 없는 일을 자꾸 강요하니 부모 자식 사이에 갈등만 쌓인다. 내 아이의 행동을 해석하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책을 왜 읽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스물한 살 남자 대학생이 쓴 글을 인용하면서 시작하는 이 책은 오늘날의 세태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책을 읽지 않아도 살아가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고, 학습서가 아니라면 시험을 볼 때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으며, 책이 아니라도 즐길 거리가 너무 많다. 또한 책은 당장 써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닌, 아날로그적인 산물이라는 인식까지 널리 퍼져 있다.이런 현실에서 그저 책을 열심히 읽어야 한다는 제언은 설득력을 잃은 지 오래다. 책을 읽을지, 읽지 않을지는 개인의 자유다. 그럼에도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불과 1, 2년 전에는 보이지 않던 낯선 범죄들이 뉴스를 차지하고 있다. 미투(Me too Movement)뿐 아니라 우발적인 친족 살인이나 이유 없는 묻지마 범죄 등이 사회를 두려움으로 몰아간다. 밝혀진 범죄들의 대상, 수단, 방법, 규모는 상상 이상이다. 더불어 보복운전이나 안전비용 같은 생소한 단어도 생겨났다. 이제 범죄는 어떤 조건도 불문하고 제약 없이 벌어진다. 그 말은 곧 우리가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는 범죄에 노출되어 있다는 뜻이며, 모두 잠재적 피해자가 되었다는 말이기도 하다.그러나 어떤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2018년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었다. 남북 정상은 이날 발표된 ‘판문점 선언’을 통해 2018년 안으로 ‘종전 선언’을 할 것을 다짐하고 ‘완전한 비핵화’에 서명했다. 하지만 2018년 6월에 열리기로 한 북미정상회담이 차질을 빚으면서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오랫동안 이어져온 북미 간 적대관계가 완전히 해소될 수 있을지 의심하는 목소리도 있다.그러나 이번 책 《두 번째 프레임 전쟁이 온다》를 통해 한반도 평화 정착 프로세스를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정치, 경제, 사회, 심지어 사법 차원에까지 이르는 온갖 불평등으로 인한 ‘갑질’로 스트레스가 극도에 달한 이 사회에서 한국인들은 직장에서도, 전철이나 버스, 가게에서 잠깐 만나는 사람을 상대로도, 온갖 분노를 느끼고 삭이고 때로는 폭력적인 방식으로 표출하며 살아간다. 이토록 일상적인 감정에 대해, 한편에서는 분노야말로 정의 사회를 실현하는 추동력이라며 ‘분노하라’고 부르짖고, 다른 한편에서는 분노를 삭이거나 다스릴 대상으로 보고 ‘힐링’으로의 과몰입으로 넘쳐난다.우리 시대를 선도하는 유명 지식인 중 한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말 한마디가 인생을 바꿀 수 있다면 믿겠는가?한때 작가는 “너는 같은 말을 해도, 꼭!”이라는 말을 들었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말버릇에 문제가 있음을 깨닫고 꾸준한 노력을 통해 이제는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으로 인정받으며, 베테랑 강사로서 만족하는 삶을 꾸려가고 있다.작가 자신의 솔직한 개인사적인 체험과 함께 그동안 경험했던 인간관계와 조직생활에서 말 표현이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공감할 수 있도록 하고 어떻게 자신의 말을 메이크업해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끊임없이 처세학과 대화법에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충격적이었던 지난 미국 대선 결과를 모두 기억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는 흑인과 여러 소수집단을 모욕하고도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지지층의 부상으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수많은 전문가와 여론조사기관은 물론, 예측의 신이라 불리던 네이트 실버조차 결과에 당황했다. 그 많던 트럼프 지지자들은 왜 선거 직전까지 드러나지 않았을까? 애초에 설문조사에 ‘실제로’ 누구에게 투표할지 솔직하게 답할 이유가 없는 게 아닐까?전 세계가 주목하는 데이터 과학자이자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인 세스 스티븐스 다비도위츠(Seth S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온라인 문화로 사랑과 우정의 방식이 달라지고, 평생직장의 개념은 종말을 고한 시대, 돈벌이는 물론 삶의 질도 중요해졌고, 길어진 수명으로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가 새로운 고민이 된 시대. 생태계 위기로 윤리적인 소비와 친환경적인 생활이 더욱 중요해진 시대. 이처럼 달라진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알랭 드 보통과 함께 ‘인생학교’를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철학자 로먼 크르즈나릭. 그는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 앞에서 종교로, 심리학으로, 자기 계발로 몰려가는 사람들만큼 ‘역사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프랑스 아마존 장기 베스트셀러, 50만 독자를 사로잡은 화제의 일러스트 심리서!출간 직후 빠르게 베스트셀러에 올라 지금도 프랑스 아마존 상위권에 머물며 50만 부 넘게 팔리고 있는 《친절은 넣어둬, 마음은 다를 테니까》. 변호사 출신의 주목받는 심리상담가이자 비폭력대화 전문가인 토마 당상부르가 글을 쓰고, 여행 마니아이자 화가,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하는 알렉시 누아이아가 그림으로 협업해 탄생한 책이다. ‘나로 존재하는 법’ 대신 ‘남에게 친절한 사람이 되는 법’을 먼저 교육받아온 우리에게 어떻게 하면 본연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이 책은 오직 두 다리에 의지한 채 서촌 일대를 돌며 펼치는 답사기행, 혹은 역사기행서다. 여타 기행서들이 풍광 묘사, 지은이의 사고와 감상 등으로 채워지는 것에 비해, 『서촌을 걷는다』는 답사 지점마다 포인트가 되는 장소를 찾고 그곳에서 일어난 사건과 사연, 역사적 의미를 진보적 관점에서 이야기한다.현재의 정치·사회적 상황이 아무 이유 없이 생겨난 게 아니듯, 우리의 현재를 알기 위해선 그 뿌리가 되는 과거에 대한 근본적인 관찰과 역사적 상상이 필요하다.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된 서촌의 과거와 현재 모습은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갈수록 사회적 불안이 높아지고, SNS 같은 디지털상의 대화가 늘어나면서 우리는 대화 능력을 상실해가고 있다. 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면서 괜한 오해를 사 관계가 꼬이거나 일을 잘 풀어가지 못할 때가 많다.이 책을 쓴 제니퍼 앨리슨은 불안 장애를 전문으로 많은 논문과 책을 써왔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저저이자 심리학 박사다. 저자는 사람을 만나는 데 서툴고 대화에 자신 없어 하는 수많은 사람을 보며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말주변이나 말투 같은 단편적인 대화 기술을 익히는 것보다 심리적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우리는 우연 속에서 산다. 간혹 어떤 우연은 너무나 의미심장해서 우연이 아니라 정해진 운명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심리학에서 그런 현상을 ‘아포페니아’라고 한다. 아포페니아는 모든 것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본능 때문에 일어난다. ‘본능’이나 ‘경향’으로 자주 표현되는 무의식은 우리의 삶 전반을 조종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있다고, 모든 것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믿지만, 과연 그럴까? 저자가 보기 쉽게 정리한 흥미로운 착각과 진실 38가지를 통해 무의식이 빚어낸 오류들을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세대를 초월한 국민만화 ,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잃어버린 세계사의 반쪽을 재구성한 의 저자인 이원복 교수가 오랜만에 신작 시리즈를 선보였다.와인애호가로서의 애정과 학자로서의 지식을 듬뿍 담은 1. 와인의 세계가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은 만화 읽는 재미와 더불어 와인을 오랫동안 즐기고 마시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수많은 서적과 자료 조사로 만화의 뼈대를 세우고 프랑스 및 각국의 와이너리를 수차례 취재하면서 생생한 현장감까지 갖추었다. 한국 최고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신세계 백화점에는 이런 풍문이 돈다. 백화점 제일 안쪽 구석 매장. 사람들의 발길도 닿지 않는 작은 매장의 매니저를 맡아 매출 200% 수직 상승을 기록한 저자를 두고 동료 직원들이 한 말이다. 이 전현미란 사람이 왜 그리 유명할까? 10평 남짓 작은 매장에서 기적을 이뤄낸 전현미 매니저는 그 이유를 《나에게 불황은 없다》에 담았다.저자는 자신이 눈부신 성과를 올리기 위해 흘렸던 피와 땀과 눈물의 힘을, 할 수밖에 없는 절실함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 그리고 끊임없는 자기계발이라고 말한다. 매장 홍보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