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로하스(LOHAS, 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열풍이다. 이는 건강과 환경이 결합된 생활패턴의 시대를 지칭하는 것으로, 핵심은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사는 것이다. 한마디로 사회적인 웰빙 시대를 지칭하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로하스 인구가 20%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로하스족을 충족시킬 만한 제품 개발이 미미한 것이 사실. 믿을만한 친환경적 제품이 많이 개발되지 않고 있어 시장규모 또한 적은 편이다. 하지만 현재 기업들의 추진사항을 볼 때 빠른 속도로 로하스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스플레이, 전지, 자동차 등의 기반 소재·부품은 국가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으로 세계적 수준의 연구개발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지역산업체 혁신 도모는 물론 국가 경쟁력을 제고함으로써 21세기 국제화 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상대학교 i-cube 소재·부품 인력양성 사업단은 세계수준의 대학원과 지역우수대학을 육성하기 위한 BK21사업의 일환으로 미래 유망 기술 분야인 소재·부품 분야의 핵심 고급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위상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
철근과 콘크리트 일색의 회색 도시가 인간을 고립시켰던 시대가 20세기라면 21세기는 그동안 등한시 했던 자연을 되찾으며 자연과 어우러진 환경을 만들어 가는 친환경시대라 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것이 바로 ‘자연’인 시점에서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는 없는 법, 이제 우리나라도 녹색 도시 건설에 주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그에 걸 맞는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여 친환경 건설에 주력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IT산업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텔레매틱스 기술 및 표준화·정책 동향 등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특히 각 지자체의 U-City 구축 등 본격적인 유비쿼터스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여러 가지 기술 및 관련정책들이 발전되고 컨버전스화 되고 있다. 그 맥락으로 텔레매틱스산업도 컨버전스를 통한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텔레매틱스는 발전된 통신 및 차량 기술을 이용해 차, 가정, 회사라는 물리적인 공간의 한계를 극복, 유비쿼터스 시대를 대표할 수 있는 기술 및 서비스가 될 것이다. 이제는 기존의 Stand-Alone 내비게이션 서비스와 차별화되는 고부가가치 텔레매틱스 서비스의 개발이 필요하며 그러한 컨버전스 서비스를 염두에 둔 요소기술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에게 절실한 것은 지식산업을 꽃피울 수 있는 사회적인 분위기와 환경이다. 창의적인 인재의 육성으로 시작해 제도적으로 연구개발의 붐이 일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가장 큰 부가가치를 누릴 수 있는 종목을 육성하는 것이 국가성장 동력의 키워드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이공계 대학교육이 이론 위주의 교육을 지향하기 때문에 교육 수요자인 학생과 기업이 충분한 만족을 느낄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이러한 지적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기업들은 적재적소에 맞는 전문 인력을 찾지 못해 동분서주 하고, 학생들은 좁은 취업문을 뚫기 위해 안간힘을 쓰면서 서로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것은 한 기업과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닌 국가적 낭비를 불러와 국가경쟁력에 치명적인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전통 재래시장이 대형 할인매장이나 백화점, 인터넷 쇼핑몰에 떠밀려 설 곳을 잃어가고 있다. 한 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마트나 집에 앉아서도 장을 볼 수 있는 쇼핑몰도 장점이 있지만 그래도 서민들의 오랜 삶의 터전이 되어 온 곳은 재래시장이다. 옥신각신하기는 해도 한 움큼 더 얹어갈 수 있는 넉넉한 인심이 살아 있는 곳. 재래시장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사람 사는 온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오늘을 살리고 미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약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 해답은 결국 ‘과학기술’에서 찾을 수 있다. 과학기술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는 한 국가가 단시간에 비약적인 발전을 거둘 수 있는 든든한 배경이 된다. 우리나라도 산업화를 통한 경제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초과학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를 선행하고 연구인력들이 다시 한번 화이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IT산업은 지난 20여 년간 한국 경제성장의 핵심 축이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우리나라의 IT산업은 정체의 징후를 보여 걱정의 목소리가 높다. 세계화 시대에 경제성장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주춤하는 IT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다시한번 가속도를 내야 한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에너지ㆍ환경 기술 등 녹색성장을 위한 기술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우리는 97% 이상의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면서도 이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근래의 일이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 등 환경에 대한 국제적인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향후 우리나라가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해외기술에 의존하거나 개량ㆍ보급 위주의 단계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기초ㆍ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사회적인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피부미인이 진짜 미인이다’라는 말이 트렌드가 됐다. 최근 미인 미남의 필수조건 으로 ‘깨끗한 피부’를 꼽을 정도로 피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날로 커지고 있으며 이를 겨냥한 화장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단순히 자신을 아름답게 나타내는 욕구에서부터 이제는 한 층 더 나아가 더 젊어지고 깨끗한 피부를 갖고 싶어 하는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현대인들은 환경오염 및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해 끊임없이 피부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어 이를 고려한 화장품 선택은 필수불가결한 것으로 보인다.
모든 사람은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원한다. 그래서 운동을 하고 정기적으로 병원도 찾는다. 하지만 최근에는 환경과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원인을 알기 힘든 병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먹을거리는 건강과 직결되는 부분이므로 현대인들의 관심이 더욱 높다. 주부들이 직접 아이들에게 간식을 만들어주고 각 대형마트에서 유기농전문 코너가 각광받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건강한 먹을거리를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 지켜져야 한다. 우리 식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요소는 무엇일까.
1993년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타결, 1995년 세계무역기구 체계 출범 등 국제 농산물 시장의 개방이 본격화 되면서 우리나라 역시 농산물 수입 자유화라는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고, 소비자 중심의 판매시대가 도래하면서 생산된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은 지금의 위기를 벗어 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일 것이다.
정부의 과학기술정책은 2012년 과학기술 7대 강국 실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는 녹색성장에 대한 비전을 미국보다 먼저 제시했었다. 이에 따라 핵심 녹색기술 개발과 산업화, 수출 및 일자리 증대를 견인할 녹색기술 연구개발(R&D)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5년 내에 시장 선점이 가능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정보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등 신기술 융합형 녹색기술 개발과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 중이다.
최근 미국이나 유럽 등 의료 선진국에서는 현대의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연치유요법으로 한의학이 각광 받고 있다. 한의학은 우리민족의 전통의학으로 질병의 외형적인 치료가 아닌 발병원인에 대한 치료를 통해 건강을 되찾아 주는 의학으로서 특히, 침 치료는 제반증상 해소와 통증에 대해서 효과적이어서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oftware Defined Radios(SDR) 기술은 무선 기술의 발전과 함께 오랫동안 전문가들의 관심 대상이었다. SDR 기술은 단일 하드웨어 플랫폼상에서 소프트웨어적인 재구성을 통해 특정 규격 내지 특정 목적의 통신 송수신 시스템으로 변경이 가능할 뿐 아니라, 다양한 무선 규격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강점도 있어 향후 4세대 이동 통신 시스템의 근간이 될 핵심 기술로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원자력을 이해하는 우리의 자세는 핵폭탄이나 대체에너지라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이것은 자연환경 속에서도 존재하며, 우리생활과 가까운 곳에서 이로움을 주고 있다. 특히 원자력 과학기술을 이용한 응용분야는 의학, 공업, 농업 등 광범위한 분야에 활용되어 국민 보건 증진, 건축물 및 안전성 확보, 식량 증산 등을 도모하며, 생활을 윤택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특히 의학 분야에서는 암이나 성인병 등의 진단과 치료에 이용되어지면서 국민의 건강과 생활환경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발전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생체방어기능은 외부로부터의 병원균이나 이물질 등의 침입으로 체내에 암과 같은 이상세포의 발생을 막아 우리 몸을 보전하려는 저항력을 말하는 것으로 최근 환경오염 등과 같은 다양한 질병유발 요인들이 증가하면서 세계적으로 인체의 1차 방어 시스템을 형성하는 점막상피세포 및 선천면역기전 연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연세대학교 생체방어우수연구센터는 일차 생체방어 기전인 상피세포 방어시스템과 선천면역 기전의 특성을 규명해 이를 조절할 수 있는 기반지식을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계속되는 도시화와 산업화로 식량을 생산할 경작지의 면적은 끊임없이 줄어들고 있고 농업환경도 악화되고 있다. 특히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후 변화와 세계적인 물 부족으로 인류는 더욱 심각한 식량부족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환경 친화적이며 높은 생산성을 약속할 수 있는 대체 기술의 개발이 필연적으로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한 생명공학(BT) 품종의 활용이 유력한 방안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선진국들은 이미 식물 생명공학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인식하며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화두는 ‘지역경제 살리기’다. 지역이 살아야 지역민도 살고 더불어 국가도 성장할 수 있다. 세계경제가 휘청이고 있기는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고른 숨을 내쉬며 진정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지역의 우수성을 알리면서 더불어 경제도 살릴 수 있는 희망과 비전이 틀림없이 있을 것이다. 이것을 찾아내어 육성하는 것이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