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감독관, 공복(公僕)으로서 자세 낮추고 민원인의 니즈 파악해야...- 건강한 육체와 정신으로 무장해야 업무 효율성 높일 수 있어...- 시대의 흐름을 읽고 변화에 적응해야...- 30여년간의 업무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퇴직하고파... [시사매거진]지연 건수가 없을 정도로 효율적 업무처리를 자랑하는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지청장 장영조) 근로개선지도3과, 16명의 근로감독관들이 소통과 화합을 자랑하며 민원인들을 맞이하는 그곳에 김재근 과장이 있다. 천직으로 알고 살아 온 30여년이 넘는 공직생활의 살아있는 경험을 후배들에게
[시사매거진]강남의 한 카페 유리창 너머로 가죽 재킷에 청바지를 멋스럽게 입고 뛰어오는 훤칠한 키의 청년을 보면서 직감적으로 배우 하경임을 느낄 수 있었다. 커피 한 잔에 솔직담백한 대화를 통해 배우 하경이 가진 연기에 대한 열정과 따스한 성품을 읽어내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SBS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과 배우 하경에 관한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어본다.데뷔는 언제?2016년 대학 2학년 때 연극 '갈매기'가 첫 무대였다. 이후 '안녕,여름', '라 루미에르' 등 다수의 연극무대에서 연기력을 키웠고 드라마로는 2017년부터
[시사매거진269호] 김수란 교수는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에서 건축을 공부하고 하버드 디자인 대학원에서 도시설계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KPF, OMA, SO-IL 등 미국과 유럽의 유명 설계회사에서 크고 작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실무를 익힌 뒤 귀국하여, 2015년부터 설계사무소 OURSTUDIO를 시작하였고, 홍익대학교 건축과 조교수로 교육과 실무를 병행하고 있는 우리 시대의 젊은 건축가이다. 건축가가 꿈이었나?본래의 꿈은 성악가였다. 선화예 중에서 성악을 전공하다 중3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대학진학을 앞두고 진로 고
[시사매거진 269호] 177 대 103이라는 매우 불리한 환경 속에서 21대 국회 야당의 원내대표직을 수행해 나가는 주호영 국회의원. 총선 참패 이후 당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국민 눈높이와 시대정신에 맞게 변화하고자 내부의 정비를 위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비대위를 출범시켰다. 주 원내대표는 “당의 혁신 노력을 가시화하고 공동체의 유지, 사회적 약자 지원 등 민생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이고, 문재인 정권의 불공정, 반법치, 반민주를 국민들께서 제대로 판단할 수 있게 꾸준히 노력하면 국민 신뢰와 지지를 곧 되찾을 수 있을 것”이
[시사매거진269호] 이재각 충북지방병무청장은 1981년 9월 소위로 임관한 후 야전에서 소대장, 중대장을 마치고 기무사로 전입되어 연대급 기무반장부터 사단, 군단, 합참, 국방부지원 기무부대장 등 제대별 기무사 지휘관을 했으며, 기무사령부 기획관리단장, 보안처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고, 2015년 12월 육군 준장으로 원칙과 소신의 35여 년 동안 군 생활을 마치고 명예로운 전역을 했다. 이후 명지대학교 객원교수와 (주)목양 민간중견기업체 임원으로 재직 중에 2019년 7월 22일 제37대 충북지방병무청장으로 취임했다.병역명문가
기업을 성장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축가로서의 양심이 더 중요..이능철 대표,“일본에서 정통 목조주택을 배운 건 내 인생의 행운이다” [시사매거진]친환경 목조주택에 대한 수요와 관심은 높아지고 있는 반면 올바른 정보 얻기가 쉽지 않아 막상 목조주택을 짓고 싶을 때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다. 축척된 기술력과 체계적 시스템을 갖춘 목조주택 전문 시공사가 생각보다 많지 않은게 현실이다.철근콘크리트 주택과 한옥 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장점이 많고 가성비 좋은 목조주택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수하우징 이능철 대표를 만나 문답형식으로 궁금
[시사매거진/제주] 제주는 천혜의 절경과 아름다운 풍광이 함께하는 낭만적인 섬으로 많은 문화, 예술 작가들이 이주를 통해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아름다운 풍광과 작업환경만을 생각하지 않고있는 작가가 있다.제주의 가치와 혼을 작가의 철학과 함께 작품에 담아내려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며 삶의 깨달음과 존중, 소통, 사랑의 이상세계를 구현하고 있는 중견작가 김품창 씨를 만났다. 제주와 불가분의 관계에 놓인 김품창 작가를 만나 단순한 작품이야기를 넘어 그의 대한 진솔한 이야기와 그가 추구하는 예술의 가치에 대해 알아봤다.제주
[시사매거진268호] 호남 농악은 중간 굿과 전러좌·우도 농악 등 세 가지 유형이 있는데 전주 농악은 이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유형이다.” (이기주 선생의 전주 농악, 「전북 전통 민속」 하권, 82쪽) 참조, 전주전통농악보존회는 60년 이상 뚜렷한 ‘전승계보와 전승 기록’을 보유한 단체로 전북도 무형문화재 종목 지정이라는 과제를 앉고 있다. 사단법인 전주 전농악 보존회 허영욱 이사장은 ‘채상 뻣상모의 마지막 전수자로서 스승 백남윤 선생으로부터 사사해 50여 년을 넘게 농악에 정열을 바치고 있는 열혈 농악인이다. 허명인으로부터 중간
[시사매거진268호] 필자는 몇 년 전, 부산의 한 미술 전시장에서 한국 마음치료포럼 김진수 대표(이하 ‘수암’)와 만남을 가졌다. 그는 웃으면서 일부러 필자의 작품을 보러 왔다고 하였다. 첫 만남인데도 오래 알고 지내온 것처럼 편안했고, 타인에 대한 배려가 많음을 피부로 느꼈다. 그 후 부산에 전시회가 있을 때마다 ‘수암’ 선생을 만나게 되었고, 매번 만날 때마다 같은 마음으로 필자를 환영하고 응원 해주기에 예술가를 사랑하는 마음에 반하였으나 이는 필자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도 사랑의 마음으로 인정을 베풀고 있었
[시사매거진268호] 21세기는 대한민국에 많은 변화가 일어난 시기다. 경제성장도 눈부시게 발전했지만 생태학이나 의생학에 대한 연구도 처음 재개된 때이다. 특히 미국의 사상가이며 문학가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Henry David Thoreau)’는 수상집 을 통해 현시대 젊은이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준 사람 중 하나다. 하버드대를 졸업한 후 세속을 떠나 월든 호숫가에 통나무집을 짓고 자연과 교감하며 소박하고 단순한 삶은 영위했다. 그러한 선각자적 삶을 따라 전 세계적으로 생태학에 대한 연구와 대안적 삶에 대한 공감이 켜
[시사매거진/제주] 향기로 피부를 관리하는 화장품이 있다?최근들어 제주에 입소문이 자자해 추적 끝에 제주시 아라동에 소재한 ‘식스드롭스’ 체험 매장을 방문했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편안한 조명, 특히 천연 식물에서 추출한 오일들이 발산하는 이국적이고 고급스런 향기가 특별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이 곳 매장과 서비스 시스템을 직접 설계하고 운영 중인 식스드롭스 이현주 대표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식스드롭스 이현주 대표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아로마테라피와 천연화장품 전문가로서 이미 동종 업계에서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시사매거진/제주] 제주특별차지도 남쪽에 위치한 서귀포시, 예전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는 맛과 관광의 도시로 뽑히는 도시로 대한민국에 대표적인 전통문화 도시로 자리잡고 있다.이곳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 54번가에 올래야시장이 얼마전 개장을 했다. 호주에서 돌아온 뒤 서귀포시 54번가 올레야시장에서 우주전복이란 청년몰을 운영하고 있는 한수경 대표를 만나서 청년몰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먼저 제주도민들도 생소한데 서귀포시 54번가 올레야시장 청년몰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저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매일 올레
[시사매거진/제주] 시장취임 100일을 맞은 안동우 제주시장이 “제주시민 어느 누구의 권리도 쉽게 무시되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더 많은 곳에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며 소통으로 여는 행복한 제주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안동우 시장은 28일 오전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언론 브리핑을 열고 앞으로의 각오와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안동우 시장은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100일이란 시간은 턱없이 부족했지만, 시장의 역할을 돌아보고 각오를 다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코로나19의 어려움
[시사매거진/제주] 이달 26일부터 10월4일까지 추석연휴에 전국 각지에서 30만 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지사는 “도민들은 지금 기가 막혀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원 지사는 21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우리가 다 이동의 자유가 있지 않냐. 외국도 못 가고 추석 때 답답한 마음은 알겠다. 그 마음 모르는 건 아니지만 제주도는 비상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제주 여행객들은 전부 마스크를 강제로 착용해야 하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원 지사는 “여행객 중 37.5도가 넘으면
[시사매거진/제주] ‘보이스트롯’에 문희경이 결승에 진출하며 중년 열정의 역사를 새로 썼다.준결승 1차 듀엣 미션에서 44살이라는 나이차가 무색한 최고령 참가자 문희경과 최연소 참가자 김다현의 완벽 케미로 이루어진 무대는 907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문춘향과 김몽룡의 춘향전 연기를 시작으로 유머러스한 오프닝을 지나 깊어진 감성, 아름다운하모니,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후 파격적인 의상의 댄스 무대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지난 18일 방송된 ‘보이스트롯’ 준결승 2차전 듀엣 미션에 이어 결승
[시사매거진267호]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체육인으로서 영광의 나날을 보낸 금메달리스트들이 은퇴 후 보통 후배 양성의 길을 걸으며 제2의 삶을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예능적 재능을 뒤늦게 발견한 몇 몇 스포츠 스타들은 방송계에서 예능인으로서 기존에 걸어온 길과는 전혀 다른 삶을 시작하며 상당한 부와 인기를 얻는 등 성공적인 화려한 삶을 살아간다. 그 외에도 그들이 은퇴 후 선택한 길은 꾀나 다양하지만 이번에 시사매거진이 만난 전 사격국가대표선수인 장대규 대표가 선택한 길은 우리가 흔히 보지 못한 보다 특별한 선택이기
[시사매거진267호] 누구도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삶에 어느덧 익숙해진 지금 우리는 코로나19라는 늪지대에서 각자 해법을 찾아 살아나가고 있다. 코로나19에 의한 전 세계 산업계의 충격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수많은 소상공인들이 당장 먹고 살 걱정에 허덕이며, 굴지의 대기업들도 상당한 타격을 받으며 대책마련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는 이들도 있다. 특히 이러한 위기 속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소기업들은 더욱 빛이 날 수밖에 없다. 그러한 강소기업들은 겉으로 드러나진 않아도 무언가 특별함을
[시사매거진267호] 이임우 무도인은 중국에 처음으로 태권도라는 정식 명칭을 사용하여 우리 한국 도장을 개설한 선구자로 재중 태권도 회장을 역임하고, 지금은 재 중국 대한 택견연맹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필자 역시 중국에 오래 근무했던 사람으로, 중국 땅에서 태권도라는 명칭으로 정식 도장 허가를 내기란 인고의 노력 없이는 이룩할 수 없는 일이기에 만족한 결과를 이룩함은 대단한 성과로 그야말로 의지의 한국인이다. 지금의 꿈은 비록 어릴 적 꿈은 없었지만 30세가 되어 중국에 우리 무예를 알리자는 꿈이 생겼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하여
[시사매거진] 오늘날 경제활동에 있어서 무엇을 먼저 생각하는지? 개인마다 그 기준과 차이가 있지만, 자동차에 기준을 두는 것은 우리생활의 일상이기 때문이다. 특히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서민들은 중고자동자 구입(매입)을 생각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이를 악용해 서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는 중고차 허위매물 사건. 그 피해자들에게 도움의 손길과 피해구제에 앞장서고 있는 임재성 대표를 만나 그의 인생 스토리를 들었다.“4남매의 막내입니다. 고등학교(신진공고 자동차학과)를 졸업하고 바로 해군 부사관에 지원하여 입대하면서 중사로 예편까지 5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소리들이 공존하고 있다. 특히 도심 한가운데에서 들려오는 다양한 소리들은 느리고 빠른 템포들과 섞여 총천연색의 대규모 오케스트라를 방불케 한다. 작곡가 전예은은 이러한 도시들의 다양한 소리들을 소재로 2013년엔 뉴욕을 배경으로 한 ‘얼반 폴리포니(Urban Polyphony)’를, 2017년에는 서울시향의 위촉으로 ‘도시 교향곡(Urban Symphony)’을 발표했다. 이렇게 도시를 하나하나 점령해가는 그가 이번에는 국립오페라단과의 첫 작품으로 청중을 만난다. 그것이 바로 잔혹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