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하루에도 수십 권씩 자기계발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수많은 자기계발서들에도 불구하고 성공하는 사람이 여전히 소수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자기계발서가 독자의 삶을 변화시키지 못한다는 가정은 점점 ‘참’이 되어 가고 있다.이처럼 자기계발서가 자기계발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들이 성공 사례를 예로 들고 있지만, 일반인들이 현실에 접목하기가 대략 난감한 경우가 더 많다. 어떤 책들은 특수한 상황에서 얻은 결론을 일반화시키는 오류를 범하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재무상담사 경력만 도합 38년에 달하는 엄진성, 나철균, 조용준 전문가의 가 출간됐다.국민연금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대안적인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특히 개인연금상품 중 하나인 ‘연금저축’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최근 3년 동안 연금저축 적립금은 약 20조 원이나 증가, 현재 가입자 수만 699만 명이 넘는다.연금저축은 누구나 가입 후 최소 5년 이상 납입하면 만 55세부터 수령할 수 있다. 납입하는 동안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점도
[시사매거진=신혜영 기자] 저자 이석원은 사격 선수로서의 꿈을 키우다 뒤늦게 영업에 뛰어든 인물이다. 그러나 영업의 세계는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호주머니에 겨우 4,000원을 넣고 다니며 보험을 팔던 시절, 숱한 어려움과 위기에 부닥치며 냉정한 현실과 마주서야 했다. 그럼에도 현실을 돌파할 수 있도록 그를 이끈 것은 사격에서 배운 근성과 집중력이었으며, 사람을 향한 진심이었다. 디지털 혁명으로 모든 것이 초연결되는 시대에 역설적으로 사람들은 아날로그로 회귀하고 있다. 위기일수록 기본기를 다지고, 데이터나 기술보다는 감성에서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세계사의 흐름이 머릿속에 저절로 그려지는 책!사건의 인과관계를 밝히고 해석을 덧붙인 세계사 교과서독일 최고의 역사 스토리텔러 만프레트 마이가 펴낸 ‘국민 역사책’이다. 최초의 인간부터 유럽 통합으로 가는 길의 갈등과 해법, 새로운 강대국으로 급부상한 중국, 세계의 공통 이슈인 환경 문제까지 다루고 있다. 세계사를 한 권의 책에 압축하면서도 당대의 시대정신과 사회의 과제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해 내는 저자의 통찰은 여느 역사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 책만의 장점이다. 가짓수만 많고 실속은 없는 방대한 기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사는 게 재미없고 소심해진 오늘의 내가 그때 그 시절의 나에게 배우는 유쾌한 인생수업아이들에게 세상은 언제나 새롭고 배울 것이 넘친다. 아이들은 자신의 경험에 솔직하며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아이들은 매일 매순간 신나고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간다. 우리 모두에게도 분명 그랬던 시절이 있었을 테지만, 어른이 된 지금 우리는 이런 훌륭한 능력과 품성을 잃어버린 채 심심하고 소심하게 살아간다.『아이처럼 놀고 배우고 사랑하라』의 저자 앨런 클레인은 아이들에게서 배운 교훈들을 공유한다. 배꼽 빠지게 웃기는 일화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추억 속에 비친 유신의 기억1963년부터 1979년까지 이어진 박정희 대통령 시대, 그중에서도 1972년 10월 유신~1979년 10월 26일 이른바 ‘유신시대’에 일어난 70가지 에피소드로 그 시대의 역사적 의미를 찾아가는 책이다. ‘유신’이라는 전대미문의 초헌법적 독재 체제 아래서 한국 사람들은 어떻게 학교를 다니고 무얼 먹고 무슨 노래를 부르고 어떤 스포츠에 열광했을까?한국사는 물론이고 세계사까지 아우르는 시리즈를 통해 이미 6권의 책을 출간한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담이 유독 많이 녹아 있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당신이 몰랐던 홍콩을 걷다. 어느 홍콩학 교수의 유쾌하고 뾰족한 인문 산책홍콩의 정체성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온 류영하 교수의 인문 여행 에세이집.30년간 홍콩을 연구하며, 살며, 여행하며 쓴 글들을 담았다. 홍콩에 대한 전문 지식을 집대성했지만 쉽게 풀어 썼다. 슬렁슬렁 비치는 홍콩의 불빛 사이를 느긋한 걸음으로 걸으며 관찰한 저자의 글에는, 홍콩에 대한 내공 깊은 시선이 뾰족하게 드러난다. 그가 본 홍콩의 모습을 담은 스무 가지 글을 읽다 보면, 저마다 다른 색을 지닌 홍콩의 면면들에 빠져든다.
[시사매거진=신혜영 기자] 위대한 예술작품들은 정신의학적으로 큰 자극을 준다. 특히 외부 세계에서 눈을 돌려, 내면 표현에 몰두한 19-20세기 그림이 더욱 그러하다. 간단명료한 몬드리안 추상화는 생각을 멈추고 싶을 때, 반 고흐의 열정적 붓질이 담긴 그림은 억눌린 감정을 자극하는데 효과적이다.브런치북 프로젝트 수상자이자 심리학 박사인 윤현희 저자의 은 심리학자의 시선으로 본 근대화가의 삶을 다룬다. 피카소, 몬드리안, 뭉크 등 국내에도 이미 유명한 화가들부터 76세에 그림을 시작한 용기의 대명사 ‘모지스 할머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일본어, 이제 네이티브와 당당하게 말해 보세요!일본어를 접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본 만화나 드라마, 또는 일본 문화에 심취하다가 빠져든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기에 단순한 학습적인 접근이 아닌 문화와 생활을 통해 이해하며 학습하는 것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언어는 말 뿐 아니라 문화도 중요합니다. 그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이 모여 형성하고 있는 문화를 이해할 때, 언어는 비로소 재미있어집니다. 무조건 일대일 번역보다 그 상황에 맞게 구사할 수 있는 능력도 일본어 잘한다는 소리를 들을 수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중국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사용하는 언어이고, 우리와 같은 한자권이기 때문에 접근하기 쉽습니다. 다만 생소한 발음이나 한자 때문에 공부 초기에 포기하는 학습자들이 많아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국어 전공자로 자신 있게 ‘중국어는 처음 계단은 높지만 한두 개의 계단만 정복하면 그다음부터 완만한 계단을 오를 수 있으니, 처음에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라고 권해 드립니다. 기왕 배워 보자고 첫걸음을 내디뎠다면 조금만 인내하고 올라 보세요. 중국어가 어렵다는 선입견은 금세 사라질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은 고대 그리스-로마 세계의 인물들의 삶과 행적을 다룬 전기 가운데 최고의 작품이다. 이 책은 ‘최후의 그리스인’이라고 불릴 만큼 고대 그리스-로마 세계의 정통했던 플루타르코스 작품인 만큼, 고대 세계의 역사•문화•지리•인물 정보 등을 총 집합해 놓았다.《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은 영웅들의 이야기이다. 1세기 무렵 헬라스에 살았던 역사가 플루타르코스가 위대한 헬라스 사람 한 명과 위대한 로마 사람 한 명을 붙여 한 쌍으로 서술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총 마흔여섯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신화의 세계와 글쓰기가 만나다!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신화로는 그리스 신화가 있다. 그리고 나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북유럽 신화도 최근에 많이 알려졌다. 신화는 우리에게 환상의 세계와 상상력을 제공한다. 또 문화 창작 활동에 필요한 아이디어 공작소 역할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 신화는? 우리 신화로는 뭔가 세계를 휩쓸 수 있는 문화적 콘텐츠를 생산할 수 없을까.원래 너무 가까이 있으면 그 소중함과 가치를 모르듯이, 어릴 때부터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했던 우리 신화들. 너무나 친근해서 의외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첫 글을 시작하는 당신에게 전하는 독립출판 작가들의 글쓰기 창작노트글을 쓴다는 것은 오롯이 자신을 돌아보게 합니다. 모두 잠든 새벽녘 하루의 넋두리와 스쳐간 감정들이 다 사라져버리기 전에 조금이라도 글로 남겨놓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한두 줄 적어가다 보면 좀 더 글을 잘 쓰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요. 자신의 생각을, 그날의 느낌을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써내려갈 수 있다면 그것이 SNS든 한 편의 에세이든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 같습니다.글을 쓰기 시작하는 이에게 도움이 될 조언들을 일곱 명의 독립출판 작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피렌체를 여행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피렌체는 걸어서 탐험하기에 더없이 좋은 도시다. 14세기에 건설한 도시 성벽과 고대의 성문으로 느슨하게 연결된 구시가는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명실상부한 ‘르네상스의 요람’이자 서양 역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 도시 중 하나인 피렌체는 위대한 예술 작품과 건축물, 기념비를 유산으로 남겼다. 규모만 보자면 걸어서 쉽게 둘러볼 만큼 작은 도시지만, 엄청난 볼거리와 예술적 수준을 고려하면 피렌체의 모든 것을 섭렵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피렌체 걷기여행》은 바로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생의 마지막 순간, 두 번째 인생이 다시 시작된다! 뒤늦게 썸 타는 계약부부의 아슬아슬 판타지 로맨스네이버웹소설에 연재되며 전 연령층 독자들에게 열렬한 사랑을 받았던 플아다 작가의 장편소설 《반드시 해피엔딩》(전 2권)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2018년 1월부터 7월까지 6개월 간 총 101화로 연재되었던 이 작품은 2018년 네이버 장르소설 로맨스 부문 매출 1위, 37주 연속 네이버웹소설 매출 및 조회수 1위, 7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층의 독자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출시 3개월 만에 수강생 8만 명, 유튜브 샘플 강의 8400만 뷰, 장학금을 통한 완강률 2배 상승. 영어회화 시장에 획기적인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70만 수강생의 영어 말문을 열어준 야나두 대표강의가 드디어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되었다.《야나두 영어회화》는 야나두 대표 강사 원예나의 기초영어회화 강의를 토대로 누구나 읽고 따라하면 말할 수 있는 영어회화 노하우를 담아냈다. 야나두 기초영어회화의 핵심은 물론, 놓치기 쉬운 강의 내 꿀팁, 영어회화 공부와 관련된 다양한 Q&A까지 담아냈다.우리가 수년간 영어를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꿈을 키우는 행복한 걷기』 전면개정판!『왜 걸어야 하는가?』는 이전에 출간된 『꿈을 키우는 행복한 걷기』를 수정·보완한 책이다. 막연히 ‘걸으면 좋다’, ‘걷기가 어디에 좋다’가 아닌 ‘왜’ 좋은지, ‘어디’에 ‘어떻게’ 좋은지에 대한 정보를 추가적으로 분석하여 정리하였다.필자는 걷기를 통해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의 꿈이었던 검사의 꿈을 실현하고 30년 이상 동안 일상생활 속 걷기를 꾸준히 실천해옴으로써 걷기의 효능을 몸소 체험했다. 그렇기에 필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걷기를 꾸준히 실천함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심리치료, 그 후 30년에 대한 추적 실화!심리치료를 마지막으로 받고 진료실을 떠나는 내담자들의 삶은 상담자에게 언제나 수수께끼로 남는다. 자신의 치료 혹은 상담이 과연 내담자들에게 궁극적으로 영향을 끼쳤는지, 만약 영향을 끼쳤다면 그들의 삶은 이후 어떻게 변했는가에 대한 해답은 영원히 알 수 없게 된다.치료가 내담자들의 인생에 도움이 되었는지 안 되었는지 알 수 없다면 자신이 평생 쏟은 일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까? 심리치료사이자 정신 분석가인 로버트 아케렛 박사의 여행은 이 근원적인 질문에서 시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그 무엇으로도 위로받지 못할 때, 니체를 만나라!삶은 결코 만만치 않다. 지치고 힘든 날이면 삶의 의욕을 잃어버리고 공허함과 허탈감에 빠지기도 하며, 혼자만 낙오자가 된 것 같은 두려움에 빠지기도 한다. 때로는 좌절과 낙담의 동굴에서 자신을 원망하거나 비난한다. 그래서 우리는 스스로를 다독인다. ‘괜찮아, 괜찮다’라고. ‘다 잘될 거야. 이럴수록 나를 더 사랑하자’라고 위로한다. 하지만 문제는 그 ‘괜찮다’는 위로와 다짐만으로 진짜로 괜찮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을 믿어야 하고 사랑해야 한다는
[시사매거진=김민수 기자] ‘냄새의 사회사’라는 역사학의 새 영역을 개척한 책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향수》에 영향‘감각의 역사’라는 주제에 관한 역사인류학의 대표적인 성과로 꼽히는 저작이다. 1982년 처음 출간된 뒤로 지금까지 12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알랭 코르뱅(Alain Corbin)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주었다. 아울러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자 영화로도 제작된, 파트리크 쥐스킨트(Patrick Suskind)의 《향수》(1986)라는 소설의 탄생에 영향을 끼친 책으로도 알려져 있다.한국어로는 처음 번역되었는데,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