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304호] 공무집행방해죄의 행위는 직무를 집행하는 공무원에게 폭행 또는 협박을 하는 것이다.공무집행죄의 폭행이란 공무원에 대한 직접·간접의 유형력 행사를 의미하는데, 여기에서의 폭행은 광의의 폭행으로서 직접적 폭행뿐만 아니라 간접적 폭행도 포함한다.(대법원 98도662 판결) 그러므로 물건에 대한 유형력의 행사가 간접적으로 사람의 신체에 대해 작용하는 경우도 공무집행방해죄의 폭행에 해당한다. 직무집행 하는 공무원에게 직접적으로 유형력을 행사하는 것뿐만 아니라 물건을 공무를 집행하는 공무원 사무실의 바닥에 던지거나 고통을
[시사매거진304호] 미용시장은 그야말로 크기도 하지만 종목이 많다. 헤어, 메이크업, 네일, 피부미용, 왁싱테라피, 등 다양하다. 헤어 한 종목에도 펌, 컷, 웨딩, 특수 등 여러 분야로 나뉜다. 그 중에서도 아트메이크업의 하나인 반영구화장 대해 알아보겠다.반영구화장은 현재 대중화가 되어 많은 이들에게 편리함을 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눈썹문신이 대표적이다. 눈썹문신은 70,80년대 했던 화장법이지만 지금은 기술과 제품의 발전과 발전을 거듭해 말 그대로 반영구적인 화장법이 등장하였다. 1년 유지 기간으로 1년 전후로 서서히 자연스
[시사매거진304호] 추석 명절 주간이 다가오면서 사무실로 하나 둘씩 택배가 온다. 그간 감사했던 이들에게 보내온 선물에 잠시나마 잊고 있었던 이름을 발견하니 그렇게도 반가울 수가 없었다. 다들 민족 최대명절 추석을 맞이해 한껏 신난 기분이다. 왜 아니겠는가! 무려 6일이나 쉴 수 있는데… 오너 입장에서는 사무실을 6일씩이나 비워야 하는 게 그다지 반갑지는 않다.빠르게 느껴지는 세월 속도감에 달력을 보니 벌써 10월이다. 매달 돌아오는 시사매거진 마감과 드론매거진 창간에, 또 한 달이 후다닥 지나갔다. 1년이 12개월인데, 어느덧
1948년 1월 시공관(현 명동예술극장)에서 이 땅의 최초 오페라였던 의 비올레타를 김자경이 노래한 이래 수많은 비올레타가 뒤를 이었다. 베르디 중기의 역작 는 당시로서는 쉽지 않은 소재를 다루기도 했고 음악적으로 무척 혁신적인 작품이었다. 그에 못지않은 대중적인 인기에 힘입어 어느 작품보다 자주 연주되고 있다.수많은 명연 가운데 후지와라 오페라단과 함께 2015년에 내한했던 그리스의 디미트라 테오도슈(Dimitra Theodossiou, 1965~)의 열연을 잊을 수 없다. 지금은 잔뜩 무거워진 음
지난 9월 15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3년 보안검색장비산업 발전 세미나’를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와 한서대학교가 공동 주최했고, 사단법인 대한민국 항공보안협회와 충청북도 서천군이 공동 주관했다.같은 달 20일에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충남 서천군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에서 국내 첫 ‘항공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항공보안장비는 항공분야 테러방지를 위해 폭발물·무기 등을 탐지하는 엑스선검색장비, 폭발물탐지장비, 휴대용금속탐지장비 등을 말하며, 그 성능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국가기관의 성능 인증을 반드시 받
[시사매거진 304호]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일명 스타덤에 오른 작가 정은혜가 오는 12월 뉴욕으로 진출한다. 정 작가는 워킹하우스뉴욕(대표 수이 강)과의 전속계약을 통해 해외 진출의 기회 및 국내에서도 다양한 전시를 기획할 예정이다. 바야흐로 아웃사이더 작가의 해외시장이 열리게 된 것이다. 하지만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다. 수이 강 대표는 “뉴욕에서 한국 아웃사이더 작가가 첫 선을 보이는 자리라, 전시회 규모를 떠나 아주 중요한 전시회다. 정은혜 작가의 작품성뿐 아니라 아웃사이더 작가의 영향력을 좌우하고 인정받을 수 있는 자리가
[시사매거진 304호] 풍요롭다는 것이 다 살기 좋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곳 “담양”은 작고 아기자기하면서도 점점 더 풍요로워지고 살기 좋아지고 있다. 이곳에 터를 두고 사는 지역민들이 체감한다. 하루이틀에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다. 공무원들과 지역민과 하나되어 소통하고, 이웃의 일을 자기 일처럼 도와주고, 지역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면서부터다. 그렇게 담양이 하나둘씩 변해가고 부자농촌의 롤모델이 되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가진 이병노 군수가 있었다.‘무한도전’의 정신으로 군민을 위하는 행정을
딜레마(Dilemma)는 일반적으로 진퇴양난에 빠졌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즉, 두 개의 판단 사이에 끼어 어느 쪽도 결정할 수 없거나 어느 쪽을 결정해도 해결이 어려운 상태에 빠져 있는 것을 말한다. 논리학에서는 양도논법(兩刀論法)이라고 하는데 양도(兩刀)는 소의 두 뿔을 가리킨다. 즉 두 뿔 중 어느 하나를 잡건 다른 하나에 받힐 것이라는 뜻이다.고대로부터 전해오는 딜레마의 유명한 사례는 논리학 강의에 자주 활용되는 '프로타고라스의 딜레마'라는 게 있다. '만물의 척도는 인간이다'라는 말로 유명한 고대 그리스의 소피스트이자 변론술
[시사매거진] 오늘은 한사람을 소개하려고 한다. 그 사람은 내가 지난 2014년 SK와이번스 야구단에서 퇴임하고 첫번째로 야구 재능기부를 위해 찾아간 글로벌 선진학교 당시 야구감독 권혁돈감독이다. 권혁돈감독은 야구명문 서울 신일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신일 중.고등학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였다. 현재는 쉐마기독학교(중학교) HBC 야구단 감독으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26년간의 감독생활에서 볼 수 있듯이 오랜 현장 경험과 선수들과 코칭스텝을 이끌어가는 면에서 탁월한 지도자이다. 체계적인 훈련과 지도의 열정은 50년 넘게 야구인
진화생물학에서는 생존보다 번식이 우선이다. 생물계를 살펴보면 번식을 위해 생존을 포기하는 사례는 숱하게 많지만 생존을 위해 번식을 포기하는 사례는 없다. 그런데 최근 '먹고 살기 힘들기 때문'에 번식을 포기하는 반생물적 현상이 인간종 사이에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 심지어 '영유아살해' 등 극단적 반생물적 현상이 인간종 사이에 심심찮게 나타나고 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천륜마저 저버린 이 반생명적 행동을 단순히 반윤리적 측면에서 개인의 반사회적 행동으로만 치부할 수 있을까? 사실 이들의 극단적인 반생명,
지난 9월 7일 새벽 6시, 멀리 미국 애틀란타에 살고 있는 친구 앤디로부터 사진 한 장을 받았다. 2006년부터 매년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인 인터리그 경기 때 시카고 화이트삭스팀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팀과의 원정경기에서 모처럼 친구와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사진이다.앤디는 삼성라이온즈 시절 정동진 감독님 소개로 알고 지내던 친구다. 삼성라이온즈 선수시절부터 늘 연락하며 지내면서 많은 추억을 만들었던 정말 멋진 친구다.앤디는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일찍 미국으로 갔다. 한국에서 지냈던 세월보다 미국에서
[시사매거진] 지난 10일 우리 가족은 참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한 달 전에 헐크파운데이션 김상욱 전무로부터 연락이 왔다. 돌아오는 9월 10일 경남 창원 NC 파크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자이언츠 전에 앞서 구단에서 헐크파운데이션 라오스 야구단 물품 지원 기념식을 열고 싶다는 것이었다.이날 NC다이너스 구단의 배려로 전달식이 끝난 뒤 시구와 시타도 진행하겠다는 것이었다. 시구는 내가 하고 시타는 헐크파운데이션 조경원 단장이 하는 것으로 정했단다. 헐크파운데이션 재단은 2016년 4월 28일 설립된 지
[시사매거진303호] 며칠 전 국회에서 열린 행사 때 “26년째 팔리지도 않는 시사매거진을 만들고 있는 김길수입니다”라고 축사를 시작해 참석자들이 웃음을 터뜨렸다.나는 26년 동안 잡지를 만들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여기에 더해 잘 팔리지도 않는데 매거진을 계속 만든다는 것에 대해 더 큰 자부심을 갖는다.이 정도 뚝심이라면 뭘 해도 될 것이라는 혼자만의 자신감도 있다.그래서 또 사고를 쳤다.지인 중 드론시큐리티 전문가가 있어, 의기투합해 드론매거진을 창간한다. 다음 달이면 창간호가 발행된다. 이제는 혼자보다는 옆에 이렇게
보름 전에 한국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 이갑용 회장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9월 5일 크릭앤리버엔터테인먼트(대표 육연식)와 한국지적발달장애인협회(회장 이갑용), 그리고 헐크파운데이션(이사장 이만수)이 ‘발달장애인 티볼야구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자는 것이다.서울 여의도에 있는 크릭앤리버엔터테인먼트로 찾아가 윤연식 대표와 만나 앞으로 협약식을 하고 향후 전개될 많은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발달장애인 티볼야구 발전을 위한 맞춤 전략으로 크릭앤리버엔터테인먼트는 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와 스포츠 관련 연극과 발달장애인 스포츠
[시사매거진303호] 형법 제136조에서 정한 공무집행방해죄는 직무를 집행하는 공무원에 대하여 폭행 또는 협박한 경우에 성립하는 범죄로서 여기서의 폭행은 사람에 대한 유형력의 행사로 족하고 반드시 그 신체에 대한 것임을 요하지 아니하며, 또한 추상적 위험범으로서 구체적으로 직무집행의 방해라는 결과 발생을 요하지도 아니한다.(대법 2005도6725판결, 2017도21537 판결)공무집행방해죄에서 ‘직무를 집행하는’이란 공무원이 직무수행에 직접 필요한 행위를 현실적으로 행하고 있는 때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공무원이 직무수행을 위하여
[시사매거진303호] 기초 화장 후 밀리는 경우가 간혹 있다. 이건 각질층이 잘 탈락되지 않아서다. 얇은 피부, 민감성 피부는 각질 제거를 한 달에 한두 번 하는 것이 이롭지만 정상 피부‧지성피부는 각질제거를 완벽하게 해야지 고보습 영양수분 크림을 바르더라도 피부가 흡수 할 수 있다.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바르더라고 묵은 각질이 피부장벽에 붙어있다면 기능성 피부화장품 역할을 못한다. 노화 예방 안티에이징은 화장품의 도움 없이 안되기 때문이다.여름이 지나고 9월이 되면 백화점 화장품 매출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고보습 기초화장품과 영양‧수
[시사매거진303호]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위인 부동의 1위 이순신. 많은 이들이 그의 일생과 업적을 높게 여긴다. 그런데 정작 인간 이순신에 대해 얼마나 깊게 알고 있을까. 동국대학교 여해연구소(이하 여해연구소) 이인재 이사장은 모르고 보는 것과 알고 보는 것은 천지차이라고 확언한다. 그리고 이는 이순신과도 일맥상통한다.여해연구소 이인재 이사장이 대중들에게 물었다."여러분은 왜 이순신을 존경합니까?"한산대첩, 명량해전, 노량대첩… 단순히 3대 대첩에서 승리한 무인이어서는 결코 아닐 터. 이순신은 뛰어난 무예실력뿐만 아니라 문예창
[시사매거진 303호] 방송 최초 뮤지컬 공개오디션 프로그램인 MBC ‘캐스팅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당당히 레트 버틀러로 등극한 백승렬. 중앙대 성악과에 진학한 것도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어서였던 그는 오랫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심사위원, 온라인 사전투표 등 전방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단번에 눈에 띈 스타가 아니라 오랫동안 준비하고 절실함이 있는 배우였기에 그에게 거는 기대도 컸다.백승렬은 그렇게 스타가 되어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줄 알았다.하지만 세상은 그리 녹록지 않았다. ‘캐스팅콜’은 시청자들에게
[시사매거진 303호] 고향이란 무엇인가.나의 뿌리가 있고 삶의 터전인 곳, 한 집 건너 이웃이고 이웃이 곧 가족인 곳.그런 곳을 말한다. 또한 치열했던 젊은 시간을 뒤로 하고 넉넉하고 포근한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사람들도 많다.방방곡곡 어디든 그런 고향에 대한 로망이 있는데, 이곳 동두천시는 예외인 듯하다.고향이 사무치게 그립지만 돌아오겠다는 이들이 없다. 부모들은 손사래를 친다. 오지 말라고…그렇게 동두천은 인구 9만 명의 벽이 무너졌다. 동두천은 지난 1951년 한국전쟁 때 미군 보병 제24사단이 주둔하면서 시의 42% 논과 밭
오페라 무대는 예술혼이 꽃을 피우는 화원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예술가의 등용문이기도 하다. 갑작스러운 대타 출연으로 신데렐라가 탄생하기도 하지만 장기적인 안목을 지닌 리더들의 체계적인 육성으로 신예 예술가가 길러지기도 한다. 세계적인 오페라 단체치고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 곳은 없다.그런 의미에서 이번 국립오페라단이 모차르트 의 새로운 프로덕션을 기획하면서 예비 스타를 발굴하여 역량 위주로 캐스팅한 무대를 선보인 것은 참으로 고무적인 일이다.우리 무대에서는 처음 선을 보였지만 이미 독일을 중심으로 한 유럽 오페라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