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환경오염, 기후 위기 이슈들 사이에서 '인류세'라는 단어가 간간히 보인다. 인류세는 2000년 네덜란드 화학자 파울 크뤼천이 처음 제안한 개념으로, 인간 활동이 지구 전체에 영향을 주어 나타난 새로운 지질 시대를 뜻한다.전체 지구 환경 역사를 1년 달력, 즉 12개월로 나눠 비교해 보면, 우리 인간은 고작 12월 31일 밤 11시경에 태어난 늦둥이인 셈이다. 지구 생태계의 수많은 동식물도 해내지 못한 이 변화를 늦둥이인 인류가 어떻게 일으켰을까?인류에게는 편리함을 가져다 준 과학 기술의 발달이 지구에게는 치명적인 상처
[시사매거진] 어느 날 느닷없이 찾아온 불청객 코로나-19는 전 세계의 사람들을 공포와 두려움으로 몰아넣고 수많은 사망자를 배출했다. 팬데믹은 라이프스타일을 완전히 바꿔놓았고, 범죄 또한 그에 맞추어 이전과는 다른 양상으로 발생했다. 변화한 일상으로 특정 분야의 범죄는 더욱 증가했다. 특히 가정 내 범죄와 이웃간의 갈등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더욱 치열해지는 아이러니를 보였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일까? 신간 은 범죄 사건사고의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현직 경찰과 범죄 없는 세상을 꿈꾸며 평
[시사매거진] 4차 산업 혁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필요한 인재상 또한 크게 변했다. 정부와 기업은 새로운 기술의 흐름을 타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가상현실 분야에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이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디지털화를 근무에 적용하고, 프로그램을 활용해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불필요한 인력 감축을 시행하고 있다. 초, 중, 고등학교에서는 이미 선택이 아닌 필수로 ‘코딩 교육’이 진행된다. 이런 변화에 맞춰 미래를 이끌어갈 직업은 과연 무엇일까? 억대 연봉은 기본이고 각종 복지와 스톡옵션, 자유로
[시사매거진] 대학병원 약사 출신 ‘글 짓는 약사’ 박한슬의 한국 의료 정책 완전 분석서가 출간됐다. 약사인 저자는 병원 행정직 아버지, 대학병원 간호사 어머니, 소아과 전공의 여동생이라는 독특한 가족 구성 덕분에 의료 정책에 대한 여러 직역의 입장을 자연스레 접할 수 있었다.신간은 의료 소비자인 우리가 미디어로만 단편적으로 접했던 의료계 갖가지 사건(간호사 태움, 기피과, 진료보조인력, 지방 의료의 위기와 그 대책으로 강구된 지역인재전형, 의료계와 정부 갈등) 등을 탄탄한 통계자료 및 유려한 분석을 통해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시사매거진] 기후 변화, 팬데믹, 가상현실, 포스트휴먼 등 날마다 등장하는 새로운 개념과 물질들 속에서 전통적인 철학의 주제들도 점차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물질’에 대한 새로운 사유를 촉발하며 사유의 지평을 확장하는 새로운 사유 스타일 ‘신유물론’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신유물론은 과학뿐 아니라 어쩌면 낡은 것으로 치부되거나 고전의 영역으로 물러난 인문학에도 도전을 제기한다. 호모 사피엔스, 즉 사고하는 인간이라는 인간중심주의에서 벗어나 물질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 내면서 물질의 ‘능동성,
[시사매거진] 커피가 기호식품이 아닌 필수식품처럼 여겨지는 요즘, 수많은 카페들이 등장했다 사라지고를 반복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스타벅스는 충성고객들을 필두로 압도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다.스타벅스는 그 자리에는 어떤 특이점이 있기에 사람들이 많이 찾고, 이토록 승승장구하는 것일까?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니까 스타벅스가 있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스타벅스가 바로 그 자리에 있는 데는 모두 명확한 이유가 있다.신간 은 이런 궁금증에 답이 되어준다. 현직 고등학교 지리 교사인 저자는
[시사매거진] 이 세상을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저마다의 인생을 펼쳐가고 있다. 이왕 세상에 태어난 거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면 정말 좋겠지만, 살다 보면 누구나 한번쯤 ‘인생 내 맘대로 되지 않구나.’ 하고 느끼는 순간이 있다. 살아가면서 죽을 듯이 어려운 고난을 맞이할 때마다 바닥에 엎드려 꼼짝하지 못할 때, 책 가 당신에게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다. 폭력 아버지를 피해 가출한 엄마를 대신해서 초등학생 때부터 두 동생을 돌보며 소녀 가장으로 살아야 했던 저자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스무 살에
[시사매거진] 언어를 재미있게 사용한 동시와 신기한 한글그림이 만난 신선한 형식의 동시집 이 출간됐다. ‘말놀이’를 활용한 동시집으로 아동문학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최승호 시인은 이번 신간을 통해 말놀이의 영역을 한글그림으로까지 확장했다. 한글의 자음, 모음, 단어, 문장이 기발하고 신기한 그림으로 변하는 시인의 ‘한글그림’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흔들어 놓을 창의적인 ‘한글놀이’의 새로운 버전이다.은 재치와 유머가 돋보이는 동물들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에 시인이 직접 그린 입체적인 한글그림을 나
[시사매거진] “저가매수 타이밍을 기다려라”, “달걀은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아라” 등 투자 세계에는 다채로운 지혜의 격언들이 가득하다. 그러나 데이터 과학자이자 자산관리 전문가인 닉 매기울리는 오랜 시간 금언으로 자리잡은 이러한 메시지가 항상 옳은 것은 아니며, 누구에게나 어떤 상황에서도 적용 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닉 매기울리는 자신도 한때는 많은 책과 레포트를 읽으며 이런 격언을 충실히 따랐다고 고백한다. 그의 부모는 부자가 아니었고, 대학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주식이 무엇인지도 몰랐으며 먹고
[시사매거진] 국내 최초로 퀀트의 A to Z를 모두 담아 개념부터 투자 아이디어, 전략 수립 및 포트폴리오 구성까지 총마라한 퀀트 투자 입문서가 출간됐다.신간 는 석 달에 15분, 연복리 15%, 최대손실폭 15%로 제한한 전략을 직접 만들어내는 컨셉으로 구성됐다. 대한민국 퀀트 투자 대중화를 이끈 강환국 저자는 16만 구독자를 보유한 ‘할투’ 유튜브 체널을 운영중이다. 저자는 이름하여 15-15-15전략을 강조한다. 이 전략이 실제로 가능한지는 직접 해봐야 알 수 있지만, 퀀트 전략이라면 충분히 확률
[시사매거진] 약 1억 명의 인구, 평균 연령 32세의 젊은 베트남은 최근 중산층 확대로 글로벌 기업의 생산기지에서 소비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IMF와 World Bank는 향후 베트남 경제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남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실제로 8천 개가 넘는 우리 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해 있고, 현재 우리나라는 베트남의 제1위 투자국이다. 중국의 영향으로 베트남과 우리나라의 일부 문화 풍습은 비슷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다르다. 또한 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이며, 날씨와
[시사매거진] 24명의 저널리스트가 쓴 현대 세계사 가 출간됐다. 신간은 원제를 우리말로 번역한 책이다.이 책에 실린 저널리스트들의 글은 전후 60년간 베트남·캄보디아·인도네시아·동티모르·이스라엘·이라크·체첸·르완다 등에서 일어난 분쟁과 제노사이드·아파르트헤이트·탈리도마이드 스캔들·영국 광부파업·로커비 팬암기 폭발·매카시즘·미국 대통령선거 부정 같은 충격적인 역사적 사건들에 관
[시사매거진] 국립순천대 한약자원개발학과(현 바이오한약자원학과)에서 33년 간 약초의 성분과 효능을 강의·연구하고 현재는 세계약초연구원 원장으로 활동 중인 국립순천대학교 박종철 명예교수(68·바이오한약자원학과)의 약초도감이 출간됐다.신간은 우리나라의 식약처 의약품 공정서 , 에 수록된 약재 중에서 에 조선시대의 한글 이름으로 기록된 약초(약재)를 모두 찾고 그 가운데 식물성 의약품 188종과 약초 214종을 정리했다. 원본은 세감술중동 내의원교정 완영중간(歲甲戌仲
[시사매거진] 웰니스(wellness)는 생명체의 존재와 삶의 극치, 최적의 웰빙 상태를 뜻한다. 전인적(영적·지적·정서적·정신적·신체적·사회적·직업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최상의 상태에 도달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신간 은 그 핵심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웰니스적 생활습관과 행동을 선택하고 지속하는 것의 힘을 이야기한다. 생활습관의 건강한 변화를 통해 오늘날 만연한 생활습관병과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삶의 전반적인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책에서는 웰니스 상태에 도달하는 방법으로서
[시사매거진] ‘내셔널지오그래픽’ 선정, 꼭 가 봐야 할 휴양지 나트랑. 끝없이 펼쳐진 하얀 백사장과 눈부신 에메랄드빛 바다 덕분에 ‘아시아의 나폴리’라 불리는 나트랑은 오직 휴양을 위해 조성된 휴양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밖에도 푸른 바닷속을 헤엄치는 다양한 해양 스포츠와 베트남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유적지들, 나트랑의 이색 체험인 머드 스파까지 나트랑의 다양한 액티비티는 여행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쌀국수부터 반쎄오까지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베트남의 음식과 싱싱한 해산물 요리는 여행에 재미를 더하며,
[시사매거진] 인류는 최대의 비극이었던 두 차례 세계대전 이후, 참혹한 세계를 재건하며 이전과는 다른 체제와 질서를 모색하기 시작했다. 20세기 초반까지 득세했던 전체주의는 점차 힘을 잃었고, 자유로운 개인과 인권이라는 보편적인 가치가 싹을 틔우기 시작했으며, 두 차례 전쟁을 통해 획득한 기술력과 미국의 자본을 토대로 경제적 풍요가 시동을 걸었다. 1960년대는 독특한 매력을 지녔다. 1960년대는 잠재해 있던 변화의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가시화하는 시점이었다. 표면적으로 정치체제와 국제질서가 재정립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궁극적으로는
[시사매거진] 초한전쟁은 통일 왕조 한을 탄생시킨 전쟁이다. 한나라는 중국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한 데서 나아가 동아시아 문화권 형성의 계기를 마련한 나라이기 때문에, 초한전쟁으로 동아시아 문화권 형성의 시초를 살펴볼 수 있다.앞선 도서들은 정사의 면면을 파악하기 위해 접근할 수 있는 내용이 매우 제한적인 데다, 그마저도 대부분이 고전 번역서와 외서다. 이런 상황에서 초한전쟁을 자세하면서도 쉽게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 출간됐다. 신간 은 진 분열 후 중국의 패권을 놓고 벌어진 유방과 항우의 전쟁을 지리·지정학적으로 바라본
[시사매거진] 로드FC 정문홍 회장(48)의 인생 스토리가 담긴 책이 출간된다.정문홍 회장의 책 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신간 은 로드FC를 아시아 최고의 종합격투기 단체로 성장시킨 정문홍 회장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정문홍 회장은 다세대 판잣집에서 태어나 영세민으로 살아온 자신의 이야기를 이 책에 모두 담았다. 10년 넘게 종합격투기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그는 어떤 생각으로 단체를 운영해 왔는지와 함께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스토리들
[시사매거진] 국제적인 대도시라면 어디나 그 도시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맛집 가이드북이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맛집 평가서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블루리본서베이'가 '서울의 맛집 2023'을 출간했다.2005년 첫 발행 이후 올해 18번째 되는 해를 맞는 블루리본서베이는 이번 2023년 판에서 3만 명이 넘는 독자가 참여한 맛집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올해에는 총 42개 맛집이 리본 세 개를 받아 서울 최고의 맛집으로 선정되었다.올해는 5곳이 새롭게 리본 세 개 맛집으로 이름을 올렸다. 중식당 다이닝마,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시사매거진] 수천, 수만 년간 지속된 세 차례의 빙하기와 온난기를 겪어내며 생존한 우리 사피엔스다.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선사 시대 원시인의 모습, 모닥불 앞에 모여 헐벗은 몸으로 오들오들 떨고 있는 연약한 모습과는 대비되는 결과다. 호모 사피엔스는 다른 인간 종들 사이에서 어떻게 마지막 인류로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신간은 이에 대한 답과 함께 생각보다 훨씬 다채로웠던 그들의 세계로 안내한다.책은 ‘호모 사피엔스(슬기로운 사람)’라는 이름처럼 슬기롭게 살았던 그들의 생존기를 들여다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호모 사피엔스의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