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강현섭 기자] 지성(知性)이 대중의 야성(野性)과 만나면 공동체의 분노가 점화된다. 4.19 혁명 당시 부정과 불의에 저항하는 대학교수단의 시국선언은 최고의 지성(知性)들이 당시의 혼란했던 시대상에 대한 견해를 압축하여 선언함으로서 이승만대통령이 하야를 결단하는 촉매가 되었다.지식인들의 시국선언은 사회가 혼란하거나 위기일 때 표출되게 마련이다.박 정희의 유신시절 대학교수들은 지하에서 시국선언을 지지하였고, 박 근혜 대통령 시절 세월호 참사를 두 눈 뜨고 발만 동동 굴렀던 정부의 무능을 보고 교수들은 각종 시국선언을 통하
[시사매거진/전북=박재완 기자] 4차 산업혁명과 함께 10년 내에 사라질 직업군도 많다. 특히, 중년에게는 길어진 수명으로 인해 일을 계속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그중에서 나만의 차별화 된 일을 만들어 내는 창직이 가장 대안이 되고 있다.서울특별시 50플러스재단 서부캠퍼스에서 이태영감독을 만났다. 다음은 이감독과의 인터뷰내용이다. 내가 방송 일을 시작한 게 82년도부터 했는데 다큐멘터리를 시작한 게 93년도부터입니다. 우리자동차를 가지고 아프리카종단,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 실크로드 그런 거를 만들게 됐죠
[시사매거진=전진홍 기자] 재택부업의 인기가 날로 늘어가고 있는 최근, ‘애드펌킨’은 8가지 이상의 수익구조를 통해 노트북과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도전이 가능하여 재택부업을 준비하는 이들로 하여금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노력 여하에 따라 단기간 내에 고수익 창출도 가능한 재택부업은 첫 시작에 앞서 본인의 활동에 가장 든든한 가이드가 되어줄 멘토를 선정하는 데에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애드펌킨 ‘나예’는 이미 아지트샵에서 단기간 내에 성공 신화를 일으켜 화제를 모았던 인물로, 애드펌킨에서 새로이 활동을 시작한 지 한달여만에 천
(시사매거진257호=김길수 발행인) 지난 7월 20일 당시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제 징용 피해자들이 아직 일본으로부터 배상받지 못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와 사법부의 입장”이라며 “1965년 이후 일관된 한국 정부의 입장과 2012년 및 2018년 대법원 판결을 왜곡, 비난, 매도하는 한국 사람은 마땅히 ‘친일파’라고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는 기사를 접하면서 우리 사회가 너무 극단화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대법원의 판결에 대해 찬성하거나 혹은 반대하거나, 현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거나 지지하지 않
(시사매거진257호=김수현 칼럼위원) 드라이버를 잘 치기 위해선 척추의 기울기를 유지해야 합니다. 실제 볼이 맞을 때에 느낌이 스퀘어의 느낌이 들면 안 되는 것이죠. 오히려 몸이 너무 기울어져 있는 게 아닌가 싶은 느낌이 들어야 척추 각을 제대로 유지하게 되는 것입니다.사진과 같이 볼을 우측에서 바라보아야 하는 느낌이 들어야 하는 것이죠. 그래야 스윙궤도가 커지며 비거리와 방향을 잡을 수 있게 됩니다. 스윙의 회전이 서 있는 상태가 아니라 숙여져 있는 상태에서의 회전이기 때문에 볼을 직접 보는 게 아닌, 몸이 파고드는 느낌이 들게
(시사매거진257호=김형중 교수) 2019년은 암호화폐 세상에서 기억될만한 해이다. 비트코인 채굴 10주년이기도 하면서, 자신이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나타난 해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보다 더욱 중요한 일들이 상반기에 연달아 벌어졌다.첫째, 비트코인 가격이 바닥을 치고 반등했다. 무섭게 하락해서 가격이 0에 수렴할거라던 예측이 빗나갔다. 19,409달러 부근에서 3,283달러 부근까지 하락했다가 12,962달러까지 치고 올라갔다. 여전히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대장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둘째, 페이스북이 암호
(시사매거진257호=김응우 변호사) 국내에 많은 부동산을 소유한 어느 미국이민자의 유언 때문에, 국내의 부동산을 놓고 수증자와 피상속인 가족 간에 큰 분쟁이 된 사건이 있었다. 그 분은 미국국적을 취득한 상태이고 배우자는 이미 사망하였는데 미국에서 사귄 내연녀에게만 자신의 모든 재산을 유증한다는 유언을 남겼는데, 과연 국내에 있는 자녀들은 국내 부동산상속을 전혀 받지 못하고 내연녀에게 상속재산을 모두 빼앗기는 것일까? 더구나 미국에서 정식 혼인한 새어머니도 아닌데 부친이 그 내연녀에게만 모든 재산을 유증하였으니 이런 유언장을 알게
(시사매거진257호=산학철 칼럼위원) 1960년 미국의 메이먼이 발명한 레이저 빛은 초기에는 군사용이나 공업용으로 사용되었으나 오랜 연구개발 끝에 안과·피부과 등 의료 분야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졌다. 피부과 영역에서 레이저 치료가 큰 위력을 발휘하게 된 것은 혈관종을 치료하기 위해 레이저 빛이 이용될 때로, 이때만 해도 초보적인 단계였다.그러나 문신 색소가 흉터 없이 제거되고, 오타 모반과 혈관종이 치료되며 이제는 주름살 제거와 여드름 흉터 제거, 모발 이식 및 모발 제거에까지 이용될 정도로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우리나라에서는 198
(시사매거진257호=장경동 칼럼위원) 저 역시 결혼생황을 하는 동안 한 번도 후회가 없었다면 거짓말일 것입니다. 돌이켜 보면, 우리 부부의 사이가 나빠서라기보다 서로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을 때 후회를 했던 것 같습니다. 또는 상대방의 무리한 요구에 맞추기가 힘들 때 오는 스트레스가 많았습니다. 결국 내가 살아남는 길은 아내에게서 벗어나는 길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상대방이 듣기 싫어하면 하지 마십시오. 나는 약을 주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남편(아내)은 독을 먹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요구 또한 마찬가
(시사매거진257=오병주 칼럼위원) 1987년 상주지청에 근무하던 시절 불교신자인 지청장께서 속리산 암자에 있는 어느 도사와 저녁식사를 같이 하자고 했다. 사실 다른 일정도 있고 하여 적절한 핑계를 대고 빠지려 했는데 입회계장이 ‘그 스님은 유명한 도승으로 좀처럼 상주 시내에 나오지 않으며 과거 6개월간이나 단식을 하여 주간지 등에도 기인으로 소개된 분이니 만나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고 했다.당시 상주 시내에는 변변한 식당이 없었고 그나마 지역 유지들이 많이 이용하는 ‘금강식당’이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었다. 그곳에서 그 도승을 만나
(시사매거진257호=김문석 칼럼위원) 청소년들의 스마트폰(인터넷) 등을 이용한 도박이나 게임의 심각성이 자주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이용률은 세계 최고로 20만 명에 넘는 청소년들이 스마트폰 중독을 앓고 있다.스마트폰 중독이란 ‘과도한 통신, 스마트폰(인터넷)을 이용한 스포츠 토토 도박, 과도한 게임, 채팅, 불건전한 내용의 동영상시청 등의 의해 현실 세계에서의 사회, 가정, 일상생활에서의 어려움으로 자신이나 주변 사람들과의 문제가 발생되는 경우’를 말한다.게임 중독, 무절제한 채팅을 통한 원조교제
(시사매거진257호=김성민 기자) ‘욜로(You Only Live Once, YOLO)’에서 부터 시작해 ‘워라밸(Work-Life Balance)’까지 그리고 혼밥과 혼술로 대두되는 요즘 시대의 라이프스타일은 철저하게 자기 자신을 그 중심에 두고 있다. 타인의 시선을 떠나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삶은 ‘소확행’이라는 이름을 달고 유행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그러나 이와는 다르게 불특정 다수와 교류하는 소셜미디어를 사회적 소통의 창구로 활용하는 현실의 아이러니는 관계에서 오는 피로로 인해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시사매거진/전북=박재완 기자] 김승호씨는 한국이 아직 발전하지 못할 1964년 그 시절에 영화배우로서는 처음으로 국제영화제인 베를린 영화제에서 은곰상을 받았다.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 것이다. 아들 김희라 역시 11년 후인 1975년에 파나마 영화제에서 베스트원상을 수상했다. 손자 금성은 미국 유학을 해 영어에 능통하다. 그런 능력으로 인해 베트남국영방송과 계약을 했다. 국영기업도 아니고 대기업도 아니면서 개인 기업으로 계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담스미스가 국부론을 예기했다. 그러나 나는 이것을 국가적 자산이라 표현
(시사매거진257호=김문석 칼럼위원) 수확의 결실을 맺는 9월엔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있다. 추석에는 오랜기간 떨어져 살던 친척이나 가족들이 모여서 정담을 나누며 맛난음식을 나눠먹는 즐거움이 있다. 그러나 추석명절은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가정에서는 즐거움을 만끽할수 있지만 우리 사회와 이웃에서 소외를 받고 있는 홀몸어르신들에게는 추석 명절이 오히려 힘들게 한다.우리가 세상에 태어나 가장 먼저 접하는 곳이 부모님이 계신 가정이다. 그 가정에서 부모의 사랑어린 보호를 받으며 성장하고 가족구성원에서 사회인으로 또 다른 가족구성원을 구성하며
시민의 사적 생활관계인 재산관계와 가족관계를 규율하는 민법에서는 친권자가 없는 미성년자 또는 질병, 노령 등으로 정신적 제약을 가진 인물을 대신해 법정대리인 역할 등을 하는 사람이나 법인을 뜻하는 피성년후견인, 피한정후견인 제도를 두어 이들을 보호하고 있다. 즉 성년자라 할지라도 성년후견 또는 한정후견 개시의 선고를 받은 때에는 그를 보호하기 위해 후견이 행해진다.(민법 제929조, 제959조의2)성년후견인 제도는 시대적, 사회적 변화에 따라 꼭 필요한 제도라고 할 수 있다. 이 후견 심판을 청구할 수 있는 사람은 다양하다. 민법은
[시사매거진=신혜영 기자] 기대 수명이 상승하면서 긴 노후생활을 대비하기 위한 안정적인 재무 관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기업이나 일부 자산가들에게 한정된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점차 중산층, 사회 초년생 등으로 고객층도 확대되는 추세이다. 개인의 상황에 맞는 종합 컨설팅과 재테크 설계를 제공하는 포윅스는 개인의 영역에서 재무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안정적인 자산관리의 필요성과 금융 약자에 주목한 김태형 대표를 만나본다. 개인 고객에게 맞춘 종합 재무 컨설팅 제공“고객들이 효율적인
요즈음에는 야구를 기반으로 해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점점 많아진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 현역시절에는 지도자나 해설자 말고는 딱히 야구와 연관된 일들이 그렇게 많다고 생각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야구인생이 길어지니 여러 가지 해야 할 일들과 하고 싶은 일들이 늘어가고 있는 중이다.그 중에 하나가< 실버 야구단>이다.예전 고교야구에 열광했던 세대들은 이미 은퇴를 했거나 은퇴를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정년퇴직보다 더 일찍 조기에 명예퇴직 하는 사람도 점점 늘어간다. 친구들 모임에 가보면 완전히 뒷방 노인네 같다며 씁쓸해 하는 젊은 노인들이
[시사매거진=강현섭 기자] 문재인 정권의 국정운영 스타일이 "안보와 외교의 참사로 이어져 한미동맹의 위협과 한일관계의 파탄이 노정되고 있다"는 분석과 함께 안보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더구나 민주주의의 견제 역할을 해야 할 야당이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며 갈팡질팡하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우리공화당의 토요집회 모습을 비교해 보면 다시 한번 야권통합 필요성과 그 시급성을 절감하게 된다.집회구호는 그 집회의 성격을 말하는데 그동안 자유한국당의 구호는 다양하게 수정, 변화되어 왔다. 최초 '경제에 관심 좀 가져주세요
[시사매거진=전진홍 기자] 조선시대 명의 허준은 동의보감에서 `머리는 차갑게, 발은 따뜻하게 하라`고 썼다. 한방에서 상반신이 차고, 하반신이 따뜻하다는 것은 기의 흐름이 원활하고 조화롭다는 것을 뜻한다.그러나 스트레스가 심한 현대인은 머리와 가슴에 열이 많아 상반신이 뜨겁다. 이는 당연히 기의 흐름도 좋지 못하다.반신욕은 체온보다 약간 높은 38~40도 정도의 더운 물 속에 명치 끝 아랫부분을 담그는 목욕법으로. 하반신을 따뜻하게 하고 상반신의 열을 내려 인체의 기온을 조화롭게 한다.이 같은 이유로 현대인에게 적합한 목욕법으로 최
저는 26일 오후 외교부 아세안국 초청 강연을 받아 국민외교센터를 찾았습니다.이날 강연 제목은 민간외교관으로서 자세와 각오로서 일단 한국 밖으로 나가면 나 한 사람이 곧 KOREA라는 생각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생활과 라오스 봉사 경험을 통해 나 스스로 굉장한 자부심을 가졌다는 생각을 전했습니다.그리고 라오스에 가보니 일본의 자취가 곳곳에 있었는데 도로, 교육, 건물, 문화 등등…. 나도 라오스에 오랫동안 가 있었지만 공개적으로 스포츠와 교육을 그 나라에 심는 일이 결코 쉽지 않았지만 보람도 많았다는 경험을 전달하고자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