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북부 지역에서 직경이 25m에 달하는 초대형 싱크홀이 발견됐다. 칠레 국립지질광산국은 2일 트위터에 칠레 북부 구리 광산에 생긴 직경 25m의 싱크홀 사진을 올리며 “상황을 파악해 인근 작업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싱크홀은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쪽으로 665㎞ 떨어진 구리 광산에서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싱크홀에 대해 “지하 광산 중 하나인 알카파로사에서 발생한 싱크홀은 지난해 11만8600톤의 구리를 생산한 칸델라리아 광물단지의 일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미국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강행에 중국이 군사활동을 증가시켜 미중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로이터 통신은 2일(현지시간) "중국 군용기 여러 대가 이날 오전 대만해협 중간선을 근접 비행했다"고 보도했다.이어 "중국 군용기가 중간선을 잠시 건드리고 돌아가는 전술적 움직임을 반복했으며 대만 군용기들은 근처에서 대기했다"고 전했다.대만 매체는 전날 오전 9시경 중국의 젠-16 전투기 4대가 대만 서남부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해 군 당국이 즉각 전투기를 출격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미국 백악관 NSC 존 커비 전략소통조정관은 "중국
미국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1일 오전 9시 43분(현지시간 기준) 다우 지수는 0.33% 하락한 32.737.7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0.33% 하락한 12.349.33에 거래 중이다. 중국 유럽등 제조업 부진에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로이터 통신은 중국과 유로존의 부진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로 인해 경기 침체 우려로 투자자들의 심리가 돌아섰다고 분석하고 있다.이에 투자자들은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PMI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온난화에 따른 이상 고온현상 등으로 알프스산맥의 빙하가 빠르게 녹으며 인기 탐방로가 잇따라 통제되고 있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난달 31일 알프스 최고 인기 봉우리인 '마터호른'과 '몽블랑'의 인기 탐방로 일부가 통제됐다고 보도했다.이탈리아 발레다오스타주 가이드협회의 에조 말리에르 회장은 가디언에 "관광객이 가장 좋아하는 경로가 끊어졌다"며 "코로나19 봉쇄에 이어 또 다른 타격"이라고 말했다.피에르 메이시 스위스 산악 가이드협회장도 "예년보다 너무 이른 시기에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보통은 8월에 입산이 통제되는데, 6월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경기에서 ‘우영우’ 세레머니가 등장해 화제다.지난달 31일 일본 시즈오카시 시미즈구의 IAI 스타디움 니혼다이라에서는 시미즈 에스펄스와 사간 도스의 경기가 펼쳐졌다.이날 경기에서 이와사키는 전반 4분 첫 골을 기록한 뒤 팀 벤치 쪽으로 한국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나오는 '우영우 인사법'을 선보였다.이 인사법은 양팔을 대각선으로 쭉 뻗으며 고개를 숙이고, 한 팔은 얼굴을 가리는 자세를 취하는 자세다.세레머니 주인공 이와사키는 평소 K팝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넷플릭스에서 공개되고 있는
홍콩 인기 아이돌그룹 ‘미러’ 공연 중 600kg짜리 초대형 스크린을 맞은 남성 댄서 중 한 명이 사지마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 홍콩 언론에 따르면 28일 홍콩 콜로세움에서 열린 그룹 미러(MIRROR) 콘서트 도중 천장에 매달려 있던 600kg짜리 대형 스크린이 낙하해 무대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남성 댄서 2명이 부상을 입어 1명은 중태에 빠졌고, 나머지 1명은 머리에 부상을 입었으나 회복 단계에 있다.중태에 빠진 댄서는 올해 27세의 모 리 카이 인으로 병원으로 이송돼 두 차례 큰 수술을 받았으나 아
원숭이두창이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인도에서도 관련 사망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1일(현지시간) 더힌두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판정을 받은 22세 남성이 지난달 30일 남부 케랄라주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지난달 21일 UAE에서 입국한 후 같은 달 27일 입원한 이 남성은 심한 피로와 함께 수막염 증세를 보였다고 병원 당국은 전했다. 다만, 외관상으로 눈에 띄는 전형적인 원숭이두창 증상은 없는 상태였다.이 남성의 감염 사실은 사망 이후에야 알려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친척들이 남성
우크라이나 최대 농업기업 중 하나인 '니뷸론'의 창업자 겸 소유주 부부가 러시아의 폭격으로 숨졌다고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3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비탈리 김 미콜라이우 주지사는 "지난 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미콜라이우에 가해진 러시아의 폭격으로 니뷸론 대표인 올렉시 바다투르스키 부부가 자택에서 숨졌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다.바다투르스키는 2016년 기준 재산 총액이 7억1천만 달러(약 9300억 원)로 현지 매체가 집계한 우크라이나 부호 순위 7위에 오르기도 했다.미콜라이우에 본사를 둔 니뷸론은 밀과
원숭이두창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 뉴욕시가 30일(현지시간)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AP 통신에 따르면,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15만명에 달하는 시민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될 위험이 있어 비상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시 공무원은 보건 법규에 따라 감염 확산을 늦추기 위한 방안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더 많은 백신을 가능한 빨리 확보하기 위해 연방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뉴욕주는 미국에서 원숭이두창이 가장 빨리 확산하는 지역이며, 현재 환자는 뉴욕시에서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다.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몇 달 안에 해군에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푸틴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해군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배치 지역은 러시아의 이해관계에 달렸다”고 덧붙였다.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다섯 배가 넘는 속도로 날아갈 수 있어, 어느 나라든 한 시간 안에 타격할 수 있다.또 조종할 수 있고 추적과 방어가 어려워 각국의 미사일방어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다.한편, 푸틴은 이날 해군의 날 기념식에서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를 주요 안보 위협으로 지목한 새로운 해양
북한은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신규 발열 환자 수가 이틀째 ‘0명’이라고 주장했다.31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29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전국적으로 새로 장악된 유열자(발열환자)는 없다”고 보도했다.이 기간 완치된 발열 환자 수는 28명으로 집계됐다.북한은 지난 5월 12일 코로나19 의심 발열 환자 관련 통계 발표를 시작한 이래, 전날 처음으로 발열 환자 수가 단 한 명도 없다고 밝혔다.신규 사망자 및 누적 사망자 통계, 치명률은 공개하지 않았다.가장 최근 통계인 지난 5일 기준 누적 사망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전쟁 5개월 만에 부도 위기에 처했다.S&P는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장기국채 등급을 기존 CCC+에서 CC로 세 단계 내린다고 밝혔다.S&P의 장기신용등급은 최고 등급인 AAA부터 최하인 D까지 22단계가 있는데, CC는 밑에서 세번째에 해당된다.CCC+와 CC는 모두 투자부적격 등급이지만 CC는 회복 가능성이 거의 없는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라는 의미다.우크라이나 정부는 유로본드 상환과 이자 지급을 8월부터 2년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제통화기금(IMF)에 올해 안에 200억 달러(약 26조1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으로 마리우폴에서 체포된 후 교도소에 수감됐던 우크라이나인 포로 40명이 사망했다.러시아 국방부는 2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미국에서 받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으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州) 올레니우카에 있는 교도소를 폭격해 우크라이나 전쟁 포로 40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올레니우카는 도네츠크 중심부에서 남서쪽으로 20㎞ 떨어져 있는 마을로,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인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이 통제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의도적으로 유혈 도발을 감행했다”며 “자국
29일 키시다 일본 총리는 총리대신 관저에서 제10회 경제재정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일본의 코로나19 감염자수가 늘고 있다.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30일 도쿄 확진자수는 3만3466명으로, 전주 대비 768명 늘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근 일주일간의 신규 확진자 집계에서 일본은 96만9000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이날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5의 감염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정부를 지원하는 대책을 결정했다.전국 47개 도도부현(광역지방자치단체) 지사가 병상 사용률 50% 초과 등을 이유로 BA.5 대책 강화 선언을 하면 중앙 정부에서 해당 지역에 공무원을 파견하고 대
30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가스 기업이 라트비아에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로이터, AFP 통신 등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가스프롬은 텔레그램에 "오늘, 라트비아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 라트비아는 가스 구매 조건을 위반했다"고 밝혔다.이는 라트비아의 에너지 회사가 러시아 가스를 루블화 대신 유로화로 구매하자 내린 조치로 보인다. 지난 3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쟁이후 서방의 제재를 받자 가스 결제 대금을 루블화로 지급하지 않으면 가스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앞서 러시아는 폴란드, 불가리아, 핀란드, 네
러시아의 침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국가 채무 상환 능력이 없어 사실상 디폴트(채무불이행)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29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의 디폴트(채무불이행)가 거의 확실하다"며 국가 신용등급을 2강등했다.S&P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국채 등급을 기존 CCC+에서 CC로 세 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우크라이나가 최근 해외 채권 상환과 이자 지급을 24개월간 연기한다는 계획을 밝힌 것은 사실상 국가 채무를 갚을 능력이 없다는 것을 인정한 것과 같다"고 설명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중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를 향한 미사일 공격을 재개했다.최근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의 한 공원에 러시아군의 미사일 폭격이 이어졌다.러시아군이 군사 시설을 파괴하기 위한 공격을 펼쳤는데, 공원 담당자는 새해맞이 장식품을 보관했던 곳이라고 설명했다.러시아군은 수도 키이우의 외곽을 비롯해 체르니히우 등 우크라이나 여러 도시에 미사일 25기를 발사했다.러시아가 키이우를 포격한 것은 54일 만이다.러시아는 '유엔 사무총장 방문' 등 전쟁 주요 국면마다 키이우를 포격했다.우크라이나 중부 크로피우니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또다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미국 상무부는 28일(현지시간) 올해 4~6월 GDP 증가율이 연율 -0.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2분기 연속의 마이너스 성장은 일반적으로 경기침체가 진행되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로 간주된다.다만 공식적인 경기침체 여부는 전미경제연구소(NBER)가 판단하며, 조 바이든 미 행정부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아직 탄탄한 노동시장 등을 근거로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찍더라도 이를 경기침체로 볼
[속보] 칠레 카라마 북동쪽서 규모 6.3 지진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