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259호] ‘백투더 퓨처’(back to the future) 같은 영화를 보면 주인공이 몇 천 년 전의 과거로 가거나 수백 년 후의 미래로 가 자신의 선조를 만나기도 하고 미래의 자신의 모습과 운명을 보고 놀라기도 한다. 어떤 영화에서는 우주선을 타고 혹성을 다녀와 보니 자신이 느끼기에 한 2년쯤 우주여행을 한 것 같은데 지구에 남아있던 자신의 가족들이 몰라보게 늙어 있더라는 이야기도 있다. 아인슈타인은 빛 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할 경우 시간 여행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가설을 세운 바 있다. 그러나 과연 빛보다 빠른 속
[시사매거진259호] 부모와 자식들이 주주와 임원을 겸하며 가족중심으로 경영하는 소규모 폐쇄회사들의 경우 그 내부에서 경영권을 두고 가족구성원들간에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부모가 일군 회사에 대하여 자녀들에게 일정한 주식을 취득하게 하여 가업승계를 도모하려는 경우에, 주식의 증여 내지 증자대금 자체의 증여와 관련하여 증여세의 문제가 대두되기도 한다.필자는 어느 가족경영회사의 주주간에 여러 분쟁으로 수년간 관련 소송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데, 이 회사의 대주주이던 부친은 치매가 몇 년 동안 진행되고 있던 상태여서 더 이상 대표이
[시사매거진259호] 우리사회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요즘 들어 상상도 할 수 없는 범죄들로 우리사회에 이슈가 되고 있다. 분노조절 장애로 인한 범죄들…도로에서 앞을 가로막았다는 이유로 공포의 추격전을 벌이고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는가 하면, 길을 건너다 무심결에 어깨 한번 부딪혔다고 무차별 폭행, 그리고 아파트 층간소음 시비로 인한 살인사건, 진주 방화살인사건 등 그야말로 극단적인 분노 범죄로 인해 소중한 생명들이 희생 되고 있어 안타까운 일이다.분노는 말과 행동이 돌발적으로 격렬하게 표현되는 본능적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자유민주주의 헌법 가치와 시장경제를 받드는 모든 분들과 정치적 통합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은 입장문을 통하여 “보수를 근본적으로 재건하는 대화라면 진정성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화답했지만 우리공화당은 “유승민 김무성 등을 포함한 탄핵 5적을 정리도 못하면서 무슨 통합을 말하는가”하며 즉각 반발했다.한국당 내에서도 “유승민과 통합하면 과연 인적쇄신이 되겠는가”라는 회의 섞인 자탄의 목소리가 흘러 나오고 있는 가운데 통합의
달력이 한장만 남아 있는 11월.올해도 연말을 앞두고 지난 10일 나의 오랜 팬클럽인 와 함께 13년째 이어지는 봉사활동을 경북 경산에서 하고 왔다.보통은 12월에 하게 되지만 올해는 나의 일정이 너무 바빠서 회원들의 양해 아래 다른 해보다 조금 이르게 봉사활동을 다녀왔다전국 각지에 흩어져 각자 삶의 현장에서 바쁜 중에도 이렇게 매년 뜻 깊은 활동을 이어간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그동안 연탄 나르기, 시설 방문 , 밥퍼 사역, 해피하우스 지원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꾸준히 활동했는데 올해는 경산에 위치한
[시사매거진= 강현섭 기자] 지난 11월 2일 북한을 탈출하여 NLL을 넘은 2명의 북한 어민들이 어제 오후 3시 대한민국 정부에 의해 판문점에서 강제 북송되었다. 이 사건은 국민이나 언론에 알리지 않은 채 5일이 지났으며 청와대 핵심간부의 문자메시지를 국회에서 우연한 기회에 카메라에 의해 포착된 이후 야당에 의한 북송저지 공론화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부랴부랴 이들을 강제 북송했다는 소식이다.북송된 2명의 북한 선원들은 선장 등 16명을 선상에서 둔기로 살해하여 바다에 버렸다는 혐의를 받고 있지만 “자해의 우려가 있어 경찰이 에스코드
[시사매거진=전진홍 기자] 글로벌 증시 필두로 최근 다시 상승장세가 연출되고 있는 가운데, 유독 국내증시만 타국증시에 비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대외적인 이슈들이 하나씩 해소되는 분위기이지만 손바닥 뒤집듯 전환됨에 따라 단기성 수급들이 증가하여 현재시점의 국내증시 상황은 [실적주 + 가치주] 실질적으로 사업기대가 큰 기업들은 외면을 받고 있는 현실이다.주식투자를 꾸준히 해왔다면 18년도에서 19년도 상반기까지는 큰 손실폭으로 인해 굉장히 곤욕스러운 시장이었을텐데, 19년 하반기부터 점차 제약/바이오 상승견인으로 투심이 점차 나아지고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독실한 크리스천인 김효진 전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경정)은 날마다 새벽기도를 드리고 출근한다. 국가와 지도자를 위한 기도 후 본인 스스로를 위한 기도 주제는 ‘겸손과 배려’ 오직 한가지다.2015년 1월 30일 지능범죄수사대가 전국적으로 출범할 때부터 4년 10개월 동안 전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김 경정은 “시민이 경찰이고 경찰이 시민이다”라는 생각으로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찰상을 정립하고자 노력한다.김효진 경정은 1997년 임관 후 파출소장,경비계장,강력계장,지방청 감사실,수사과장
[시사매거진259호=김수현 칼럼위원] 방향성이 좋지 않거나 스윙을 시원하게 하지 못하는 골퍼들의 스윙은 대체로 클럽을 휘두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치 골프채를 막대기처럼 생각하고 스윙하기 때문이죠. 클럽을 제대로 휘둘러야 헤드 무게가 느껴지기도 하고, 올바른 스윙 궤도를 만들어 주는데, 휘두르지 못하기 때문에 찍혀 맞거나 스윙이 이어지지 않게 되는 것이죠. 스틱형체를 하고 있어서 정말 막대기처럼 스윙을 하게 되면 팔로 클럽을 들었다가 팔로 내리치는 스윙만 하게 되는 것입니다. 골프채는 휘두르면 휘어지게 되어있습니다. 이를 이
[시사매거진 259호=김길수 대기자] 법무부가 검찰 개혁 차원에서 마련해 발표한 ‘형사사건 공개금지에 관한 규정’이라는 훈령은 11월 한 달을 준비 기간으로 하고 12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이 훈령의 핵심은 피의사실 공표를 엄격히 금지하는 것이 핵심이다.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법원 판결을 거쳐 확정되지 않은 내용이 검찰수사 단계에서 마치 사실인 것처럼 알려져 피의자 인권을 훼손하는 일을 없애자는 취지다. 이는 경찰이나 검찰의 수사과정에서 ‘피의자’들이 이미 ‘범죄자’가 되어버리는 효과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어 누구나 고개를
혼인한 부부의 결혼생활이 파탄에 이른 경우에는 이혼이라는 법적인 제도에 의하여 혼인생활을 정리하게 됩니다.요즈음은 결혼하고 얼마 되지 않아 성격차이로 이혼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목격하게 됩니다.이와 같이 젊은 부부의 이혼하는 경우 이외에 고령화사회의 도래와 함께 황혼이혼, 공항이혼이라는 신조어가 우리 사회에도 이제는 낯설지 않은 단어가 되었고, 최근에는 작가 이외수 씨, 탤런트 백일섭 씨 등 유명인사가 졸혼했다는 기사를 매스컴에서 종종 볼 수 있습니다.과거 유교사회의 전통이 강하게 지배하던 시대에 일부종사(一夫從事)를 금과옥조처럼
[시사매거진 259호=이회두 기획편집국장] 평택시 화양지구도시개발사업 조합사무실에는 조합원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다. 방문하는 이들은 모두 웃음이 가득하고 먹을 것들을 챙겨오는 분들도 많이 보인다. 고성이 오가거나 심각한 얼굴들로 앉아있는 여타의 조합사무실들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이다. 보통 조합이 시행하는 도시개발사업들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인허가과정의 중복, 관련법규정상 제영향평가(환경, 재해, 교통 등)의 중복, 체비지(替費地) 매각,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의 장기화에 의한 시공사의 부도 등 어
[시사매거진=전진홍 기자] “이순신은 당대 최고의 전략과 전술을 지닌 백전노장을 스승으로 모셨고, 정걸은 나이와 지위에 연연하지 않으며 출중한 후배를 알아봤다“윤동한 회장이 두번째 역사경영에세이 '80세 현역 정걸 장군'을 출간했다.이 도서는 자타공인 '이순신 전도사'로 알려진 윤동한 회장이 이순신 장군 곁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던 조력자 정걸을 찾아 그의 삶을 돌아보고 경영가치를 새겨본 도서다.윤 회장은 이순신을 오늘날 기업인들이 본받아야 할 ‘역사상 최고의 경영인’으로 꼽으며 주변 조력자들까지 연구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
법인회생제도는 기업의 경영난으로 인한 이해관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채무자 기업의 재건 및 갱생을 위한 절차이므로 위기관리 경영능력의 역량을 집중하여야 하며 빠른 기업능력의 회복을 위한 이해관계자들의 입장 차이를 조율하는 효율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다시 말하자면 법인회생절차는 법원의 관리, 감독하에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이해관계를 법률적으로 조정하여 도산할 기업을 정상화에의 길로 이끄는 일종의 법경영학 또는 재무법학이라고 할 수 있다.이러한 법인회생절차는 분명 죽어가는 기업을 살려내는 과정이지만 일부 기업인들 중에는 한편으로 도덕적
[시사매거진=전진홍 기자] 지금은 온갖 억측과 오해 그리고 유튜브영상 시청논란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난 전 콜마 윤동한 회장의 이야기이다.1970년 윤동한 콜마 회장은 당시 23살의 나이로 국내 최대 금융기관 가운데 하나였던 서울 농협중앙회(현 NH농협은행)에 입사했다. 고액 연봉이 보장됐던 은행은 당시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직장이었다.하지만 윤동한 회장이 대한민국이 '학벌 사회'라는 것을 처음으로 뼈저리게 느낀 때도 바로 이 시기다. 윤회장은 "학력 콤플렉스가 아예 없었다면 거짓말이죠. 그러나 제가 서울대를 나왔다면 그렇게 열심히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IFIC2019 Seoul에서 발표를 한 비트콘치(BitConch)의 코파운더이자 COO 릴리뮤(Lilly Mu)는 “지금까지 많은 Public Chain이 있지만 성능+응용+트래픽을 갖춘 프로젝트가 Public Chain의 미래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블록체인 업계가 미궁에 빠진 가운데, 이 행사를 열어 블록체인의 미래로 가는 길을 함께 모색해보자며 연설을 했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콘치에 대한 소개와 블록체인 업계 전망을 들어보았다. Q. 자신의 소개를 부탁한다화학 전공 박사였고, 이 프로젝트에 합류하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IFIC2019 Seoul의 공동주최사이자 기조연설을 한 핀웩스(Finwex)의 리코니 유(Riconi You)는 전통 금융에 종사했던 경험이 있다. 그랬던 그가 블록체인에 뛰어든 것은 “2012년 은행을 퇴사한 후 핀테크에 뛰어들었지만, 그때의 시작은 늦었다. 그러나 2016년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뛰어들어 진행하고 있는데, 지금은 국적도 없는 이 분야에 비트코인, 이더리움처럼 글로벌 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큰 포부를 들었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회사소개와 중국의 상황을 들어봤다. Q. 회사소개
[시사매거진=김태훈 기자] 대표적인 지한파로서, 일본의 우경화 행보를 우려하는 소신 발언으로 주목받는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본보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3.1운동, 한.일 관계 등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는 지난 25일 전라남도 순천에서 열린 국제평화포럼에 참석, 아시아를 넘어 세계평화를 구축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이 좋은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최근 3.1운동 UN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기념재단(이사장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이 주최한 제1회 3.1운동 UN유네스코 평화대상 국제부문 수상자로
[시사매거진=강현섭 기자] 지난 달 9일 문재인대통령이 임명한 조국 법무부장관이 오늘(10월 14일) 오후 2시 전격 사퇴함으로서 35일간의 “조국 퇴진”을 외치던 정치적, 사회적 논란에 일단 종지부를 찍었다. 그러나 조국장관이 지난 8월 9일 장관 후보로 지명이 된 이후, 지명순간부터 2달 여간 진행되어 왔던 일련의 ‘조국사태(事態)’는 본인, 가족 및 친인척들의 비리와 부패 문제 뿐 만 아니라 이 사회의 정체성과 사회적 이슈 및 파장을 전 국민들에게 남기고 있다. 법무부장관 조국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指名)은 그동안 유래
(시사매거진258호=김수현 칼럼위원) 볼의 방향을 결정짓기도 하고 정확성에 영향을 주는 궤도를 제대로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궤도가 일정하지 않고 길을 모르는 골퍼는 움직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팔 혹은 손으로 스윙을 만들어서 치고 있는 것이죠. 특히 스윙의 시작인 백스윙 궤도를 잘 하기 위해선 어깨의 움직임이 중요합니다. 몸통의 움직임과 팔이 가야할 방향이 조금은 다른데 하나의 움직임으로 같이 가려고 하면 궤도가 달라지는 것이죠.특히 지나치게 인사이드로 들어오는 경우입니다. 이는 몸을 회전시키며 팔도 같은 방향으로 회전시킨 것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