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전진홍 기자] “이순신은 당대 최고의 전략과 전술을 지닌 백전노장을 스승으로 모셨고, 정걸은 나이와 지위에 연연하지 않으며 출중한 후배를 알아봤다“윤동한 회장이 두번째 역사경영에세이 '80세 현역 정걸 장군'을 출간했다.이 도서는 자타공인 '이순신 전도사'로 알려진 윤동한 회장이 이순신 장군 곁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던 조력자 정걸을 찾아 그의 삶을 돌아보고 경영가치를 새겨본 도서다.윤 회장은 이순신을 오늘날 기업인들이 본받아야 할 ‘역사상 최고의 경영인’으로 꼽으며 주변 조력자들까지 연구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
법인회생제도는 기업의 경영난으로 인한 이해관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채무자 기업의 재건 및 갱생을 위한 절차이므로 위기관리 경영능력의 역량을 집중하여야 하며 빠른 기업능력의 회복을 위한 이해관계자들의 입장 차이를 조율하는 효율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다시 말하자면 법인회생절차는 법원의 관리, 감독하에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이해관계를 법률적으로 조정하여 도산할 기업을 정상화에의 길로 이끄는 일종의 법경영학 또는 재무법학이라고 할 수 있다.이러한 법인회생절차는 분명 죽어가는 기업을 살려내는 과정이지만 일부 기업인들 중에는 한편으로 도덕적
[시사매거진=전진홍 기자] 지금은 온갖 억측과 오해 그리고 유튜브영상 시청논란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난 전 콜마 윤동한 회장의 이야기이다.1970년 윤동한 콜마 회장은 당시 23살의 나이로 국내 최대 금융기관 가운데 하나였던 서울 농협중앙회(현 NH농협은행)에 입사했다. 고액 연봉이 보장됐던 은행은 당시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직장이었다.하지만 윤동한 회장이 대한민국이 '학벌 사회'라는 것을 처음으로 뼈저리게 느낀 때도 바로 이 시기다. 윤회장은 "학력 콤플렉스가 아예 없었다면 거짓말이죠. 그러나 제가 서울대를 나왔다면 그렇게 열심히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IFIC2019 Seoul에서 발표를 한 비트콘치(BitConch)의 코파운더이자 COO 릴리뮤(Lilly Mu)는 “지금까지 많은 Public Chain이 있지만 성능+응용+트래픽을 갖춘 프로젝트가 Public Chain의 미래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블록체인 업계가 미궁에 빠진 가운데, 이 행사를 열어 블록체인의 미래로 가는 길을 함께 모색해보자며 연설을 했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콘치에 대한 소개와 블록체인 업계 전망을 들어보았다. Q. 자신의 소개를 부탁한다화학 전공 박사였고, 이 프로젝트에 합류하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IFIC2019 Seoul의 공동주최사이자 기조연설을 한 핀웩스(Finwex)의 리코니 유(Riconi You)는 전통 금융에 종사했던 경험이 있다. 그랬던 그가 블록체인에 뛰어든 것은 “2012년 은행을 퇴사한 후 핀테크에 뛰어들었지만, 그때의 시작은 늦었다. 그러나 2016년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뛰어들어 진행하고 있는데, 지금은 국적도 없는 이 분야에 비트코인, 이더리움처럼 글로벌 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큰 포부를 들었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회사소개와 중국의 상황을 들어봤다. Q. 회사소개
[시사매거진=김태훈 기자] 대표적인 지한파로서, 일본의 우경화 행보를 우려하는 소신 발언으로 주목받는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본보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3.1운동, 한.일 관계 등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는 지난 25일 전라남도 순천에서 열린 국제평화포럼에 참석, 아시아를 넘어 세계평화를 구축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이 좋은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최근 3.1운동 UN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기념재단(이사장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이 주최한 제1회 3.1운동 UN유네스코 평화대상 국제부문 수상자로
[시사매거진=강현섭 기자] 지난 달 9일 문재인대통령이 임명한 조국 법무부장관이 오늘(10월 14일) 오후 2시 전격 사퇴함으로서 35일간의 “조국 퇴진”을 외치던 정치적, 사회적 논란에 일단 종지부를 찍었다. 그러나 조국장관이 지난 8월 9일 장관 후보로 지명이 된 이후, 지명순간부터 2달 여간 진행되어 왔던 일련의 ‘조국사태(事態)’는 본인, 가족 및 친인척들의 비리와 부패 문제 뿐 만 아니라 이 사회의 정체성과 사회적 이슈 및 파장을 전 국민들에게 남기고 있다. 법무부장관 조국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指名)은 그동안 유래
(시사매거진258호=김수현 칼럼위원) 볼의 방향을 결정짓기도 하고 정확성에 영향을 주는 궤도를 제대로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궤도가 일정하지 않고 길을 모르는 골퍼는 움직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팔 혹은 손으로 스윙을 만들어서 치고 있는 것이죠. 특히 스윙의 시작인 백스윙 궤도를 잘 하기 위해선 어깨의 움직임이 중요합니다. 몸통의 움직임과 팔이 가야할 방향이 조금은 다른데 하나의 움직임으로 같이 가려고 하면 궤도가 달라지는 것이죠.특히 지나치게 인사이드로 들어오는 경우입니다. 이는 몸을 회전시키며 팔도 같은 방향으로 회전시킨 것입
[시사매거진 258호=김민건 기자] 도토리로 음악을 사고, 배경을 꾸미고, 멋진 글귀로 대문을 장식하고, 내 감성을 표현하던 싸이월드 시절을 기억 할 것이다. 그 당시 신인이었던 PK헤만은 타이틀곡 ‘에버그린(Evergreen)’으로 싸이월드 음원순위를 점령하며, 음원을 가장 많이 판매한 신인가수에게 주는 ‘루키 오브 더 먼스(Rookie of the Month)’를 받는 영예를 안았다.가수로서 화려한 막을 시작한지 어느 덧 13년차. 그 간의 이야기와 근황을 듣기위해 인터뷰를 요청했다.먼저 독자들에게 인사를 전해달라오랜만에 인사드
[시사매거진 258호=김성민 기자] 디벨로퍼로 성공가도를 예약한 ㈜KCY산업개발 김영식 대표이사는 분양전문가로서의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송파구 방이동에 ‘제니알’이라는 브랜드로 패밀리형 오피스텔을 분양 완료하고 다음 사업 구상에 집중하고 있다.부동산 경기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잠실 제니알’ 오피스텔을 분양 완료한 원동력은 김영식 대표의 탁월한 사업지 선정 안목과 가족처럼 가깝게 지내는 임직원들과의 팀웍이었다. 20여 년간 분양사업을 하면서 소비자의 니즈와 욕구를 파악하는 동물적인 감각을 가진 김 대표와 철저한 수지분석으로
이혼소송의 4대 쟁점은 1.이혼청구권 2.위자료 3.재산분할 4.양육권 등 양육문제라고 볼 수 있는 바 이혼소송 시의 재산분할문제는 이혼소송 중 가장 첨예한 이해대립이 있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이혼 시 재산분할이란 이혼한 부부의 일방이 다른 일방에 대해 재산을 나누어 가질 것을 청구할 수 있는데 이를 재산분할청구권이라고 합니다.가정법원에서 이혼 재판 시 재산분할을 고려할 때 가장 크게 고려하는 것은 재산형성에 대한 당사자의 기여도입니다.이혼 재산분할시 소득 없는 전업주부의 경우, 직접적으로 소득활동에 종사하지 않았어도 일정기간 이상
(시사매거진258호=신학철 칼럼위원) 피부의 중요한 기능은 인체를 보호하고 체온을 조절하는 것이며 특히 자외선과 작용하여 생명 유지에 필수 요소인 비타민D를 생성해 낸다. 그 밖에도 흡수, 분비, 배설작용을 수행하여 영양분을 직접 흡수하기도 하고, 해로운 물질을 외부로 배설하기도 한다.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가꾸기 위해서는 영양분을 고루 섭취하고,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안정을 유지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 비누나 타월 등으로 피부에 자극을 주지 말아야 하며 약용 크림이나 화장품을 함부로 바르지 말고 술과 담배는
(시사매거진258호=김응우 칼럼위원) 대학을 막 졸업한 장녀와 초등학생, 중학생 자녀 모두 세 자녀를 두고 교통사고로 사망한 아버지가 있었다. 아내를 사별한지 오래였고 다행히 자녀들이 먹고 살만한 상당한 재산도 남겼는데 문제는, 사망하기 불과 1년에 재혼한 새어머니가 있었다. 계모와 전처자녀 간에는 같이 살기를 원하지 않는 것이 서로의 입장이었고, 망인의 유언도 없었으므로 법정상속분에 따라 새엄마가 3/9, 세 자녀들이 각 2/9의 지분대로 상속재산을 나누는 과제만 남았는데, 문제는 재산분할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눌 것이냐 로 다툼
(시사매거진258호=김문석 칼럼위원) 어느 누구나 음주운전을 하면 안 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연일 언론매체를 통해 음주운전사고로 인한 소중한 생명들이 희생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할 때면 가슴이 아프다.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법 ‘윤창호 법(인명피해를 낸 음주운전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이고 음주운전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안이다)’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그전 음주운전 면허정지 기준치가 0.05%를 0.03%로, 음주운전 면허취소 기준치도 혈중알콜농도 0.1% 이상에서 0.08%로 수치가 내려가면서 단속
(시사매거진258호=오병주 칼럼위원) 법(法)이란 물수(氵)변에 갈 거(去)자이므로 ‘한물’ ‘간 것’이 법이라고 말하는 사람을 보고 실소한 적이 있다.법이란 한자에서 보듯이 물(水)이 흐르는(去)것과 같은 순리를 바탕으로 사회의 정의와 질서를 지키고자 세워진 최종적 기본원칙이라 할 것이다.물은 높은 데서 낮은 데로 흐른다. 우리는 5천년 역사에 1천여 회나 중국과 왜구로부터 침략을 받아왔다. 이것은 우리나라가 평화를 애호하였기 때문이라고 간단히 당정하기 보다는 오히려 국력의 수위(水位)가 중국과 일본의 국력 수위보다
(시사매거진258호=장경동 칼럼위원) 제 딸은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얼마 전에 일 때문에 미국에 잠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어리니까 둘을 데리고 다니면 힘들까 봐 아내가 손녀들을 봐줄 테니 편히 다녀오라고 했습니다.낮 동안은 손주들이 잘 놀았습니다. 그런데 저녁이 되자마자 사단이 났습니다. 손주들이 “엄마, 엄마!”를 부르면서 눈물이 폭발했던 것이지요. 그 모습을 본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잘잘못을 떠나서 엄마는 있어야 한다.’아이에게 엄마 없는 빈 공간이란 너무 큽니다. 아이에게 잘 했는지 못 했는지도 중요
(시사매거진258호=김길수 발행인) 지난달 23일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법무부 장관 재택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루어졌다. 당시 모든 언론이 현 장관 자택 압수수색에 대해 뉴스를 생산했고, 40평대 아파트를 무려 11시간에 걸쳐 압수수색 했다는 뉴스에 검찰의 과잉을 예단하기도 했다.하지만 뒤이어 나온 관련 보도 등에 의하면 압수수색을 알고 있었거나 미리 대비한 듯 집안이 이미 깨끗이 치워져 있었고, 조국 장관 부인인 정 교수가 압수수색 시작 전에 변호인이 참관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하고 요청했다고 한다. 또 정 교수는 “
[시사매거진=강현섭 기자] 사회학 강의실에서 ‘일본군 위안부’를 주제로 강의하던 교수의 강의 내용이 세상에 알려져 파문이 일고 논쟁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교수파면을 요구하는 세력과 교권 옹호를 주장하는 견해가 대립하며 최근 벌어진 한일 무역갈등 속 ‘No Japan 운동’에 이어 제2 라운드로 접어들어 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제 2라운드 발단은 류 석춘 교수가 지난 19일 연세대 사회학과 전공과목 ’발전사회학’ 강의 도중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여성으로 지칭하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취지로 발언하자 이를 녹취해 세상에
제 삶에서 가장 행복 했을 때가 언제였을까? 생각해 봅니다.젊었을 때 남자로서 흔히 말하는 성공과 목표했던 것들을 쟁취했었습니다. 은퇴 후에는 고생 끝에 월드시리즈 무대도 경험하고 무려 88년 만에 우승하는 팀의 일원으로 기쁨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기쁨은 일주일도 가지 않았습니다.야구생활 50년, 뒤돌아 보면 평생 스트레스와 싸웠던 기억이 주를 이룹니다.프로야구 현장을 떠난 지난 5년 동안, 제 삶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들을 경험하고 있는데요. 그건 바로 제가 가지고 있는 물질과 재능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때
[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합병 권유'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뚝심 하나로 극복하고 충북의 명품조합으로 길러낸 김병국 전 서충주농협 조합장(10대~14대)은, 올해 초 5선 조합장 (10·11·12·13·14대)으로서의 소임을 마치고 반 평생 몸 담았던 서충주 농협을 떠나 지금은 평범한 농민 조합원의 삶을 가꾸고 있다. 김 전 조합장은 약관을 조금 넘긴 나이에 농협에 입사한 후 경영 일선에서 40여 년의 세월을 보내고서야 조합원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한다.치열했던 농협인의 길을 회고하였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