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은 교토의정서 발효와 함께 원유를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인 바이오에너지, 수소에너지, 태양에너지 등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위한 핵심요소 기술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하지만 기존학과 중심의 교육과정으로는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기후변화 대응 농업관련 산업의 육성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와 고효율 저탄소 자원 순환형 사회구축이 절실히 필요한 이때, 바이오에너지 학과의 신설은 필수불가분하다.
급변하는 21세기는 보다 다양한 능력과 마인드를 갖춘 전천후 엔지니어를 필요로 한다. 과거 엔지니어는 자연과학 및 공학지식을 기반으로, 기술이라는 국한된 영역의 전문가로서만 그 가치를 인정받아 더 중요한 제품의 품질향상이나 생산성 향상, 경영 관저에서의 제조 공정 관리와 개선 등의 분야에서는 전문성을 발휘하기 힘든 게 사실이었다. 이제는 기존의 공학기술은 물론이고, 생산 및 경영 마인드를 함께 갖춰 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공학과 경영 영역이 얽힌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엔지니어 양성이 필요하다.
1,000년 이상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경남 진주에 위치한 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은 경남유일의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사회에 다양한 기여와 봉사를 할 수 있는 의료인을 양성하고 있다. 지금까지 1,600여 명의 의료 및 연구 인력을 배출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의생명과학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은 지난 2006년 ‘의학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을 통해 다시 한 번 의생명과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신재생에너지 분야가 국내뿐 아닌 세계 각 국의 화두가 되고 있다. 수십 년 전부터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여러 나라는 그동안 이용해왔던 에너지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대체에너지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에너지의 97% 이상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을 정도로 에너지자원 빈국이며, 우리나라가 쓰는 에너지 소비량은 세계10위, 석유소비 9위를 기록하는 등 막대한 에너지 소비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사람들의 관심이 적었었다. 그러나 요즘 들어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한 정부가 신재생에너지산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경제 불황을 극복할 수 있는 미래신성장동력으로 지정, 차세대 핵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orld Class University, 이하 WCU사업) 육성사업’ 은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신 성장동력을 창출하고자 국내 대학에 많은 연구지원비를 투자하고 해외우수학자를 초빙하여 공동연구 추진과 함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등의 대대적인 국내대학육성사업이다. 엄청난 지원규모 때문에 국내 모든 대학의 최대관심사로 떠오를 수밖에 없었던 WCU사업. 아주대학교 금융공학과는 WCU사업 중 경쟁이 가장 치열한 금융공학 분야에서 단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금융공학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에 사업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성재영 교수를 만나 금융공학의 비전과 함께 앞으로의 사업계획에 대한 인터뷰를 나눠 보았다.
인간은 어떠한 스승을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영향을 받는다.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끊임없는 배움의 길을 걷지만, 교육은 인간 삶의 질을 결정짓는 데 큰 힘을 발휘한다. 즉 교육의 현장인 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교사의 역할이란 학생의 진로와 학업성취의 핵심적인 요소뿐 아니라 한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존재로서 교사를 선발하는 것 또한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
‘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면 불역열호(不亦說乎)아’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배우고 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논어의 말로, 학문의 즐거움을 뜻하는 말이다. 인터넷이란 매개체의 등장으로 지식기반사회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지식과 정보로 넘쳐나고 있다. 이는 그 만큼 배움을 소홀이 하게 된다면 뒤쳐질 수밖에 없다는 뜻으로, 대전대학교 교육대학원의 평생교육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국가발전, 문화창조, 사회봉사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교원 재교육에 힘쓰고 있는 안근식 원장의 말을 들어본다.
21세기 들어 세계화·정보화라는 큰 시대적 흐름아래 우리 사회는 교육에 대한 다양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따라 교육 지도자들은 발 빠른 대처와 능력 함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오늘날 교육이 정보화·세계화에 너무 치우치다 교육 본연의 임무인 인성교육에 다소 소홀해 왔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사람은 교육을 통해서 인격이 형성되며 그 인격을 바탕으로 한 교육을 통해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이제는 공동체 생활의 기반 위에 개인의 다양성 및 창의성을 존중하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때다.
우리나라의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매우 뜨겁다. 한 가정의 자산비율을 조사한 ‘가계자산 구성’을 살펴보면 미국이나 독일과 같은 선진국의 경우에는 금융자산과 부동산의 자산 비율이 3:7 정도로 나타나고 있으며, 부동산 버블로 유명한 일본 역시 6:4 정도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1.4:8.6 으로 부동산 자산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경제구성 측면에서도 2008년 하반기 기준 한국 증시규모가 736조 원인데 반해 부동산 중 아파트 자산가치만 따져서도 1.669조 원으로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다문화사회에 적합한 인재육성은 교육계가 풀어야 할 영원한 숙제다. 세계는 지구촌이란 개념을 넘어 문화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이제는 단순히 외국어를 잘 하는 것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 대한 폭넓은 안목과 타 문화에 대한 이해와 성찰이 필요해지고 있다. 따라서 국제화에 걸 맞는 교육프로그램과 현지 체험학습을 통한 이해를 높이는 것, 그리고 현직에서 학생들에게 경험한 지식과 정보를 가르칠 수 있는 교사의 양성도 중요하다.
급속히 변하는 정보화 시대는 학습하는 삶 즉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다.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지식과 정보를 끊임없이 학습하고자 하는 노력 없이는 사회에서 도태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기존의 학교교육만으로는 역량 발휘에 한계가 있기 때문인데, 이에 학문 이상의 가치를 얻으며 개인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평생교육원이 각광받고 있다.
외국 웹아카이브 웹사이트(http://web.archive.org)는 “웹사이트도 소중한 인류의 문화이며 유산으로 남겨야 한다”며, 전세계 웹사이트를 기록·보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1996년부터 시작해 현재 1,500억 개의 방대한 웹페이지를 수집하여 보관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우리에게 적지않은 교훈을 준다. 우리는 지난 100년간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지 못하고 해외에 유출되어 현재 매우 어렵게 우리 문화유산 되찾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웹사이트도 21세기를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이고 디지털화된 문화이며 소중한 유산으로, 우리의 손으로 기록·보존하여 인터넷 강국의 면모를 세계인들에게 당당히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국가의 미래는 전략이 아니라 인재에 달려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재양성은 국가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최고의 수단이다. 글로벌 인재 양성에 있어서는 각국 교육 문화를 주도하는 대학의 노력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대학원은 세계화·국제화 시대의 흐름과 맞물려 그 역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7월6일을 마지막으로 신종플루에 대한 발병건수에 대한 통계를 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종플루가 역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환자집계가 불가능하고 무의미한 상황이기 때문. 각국에도 사망자와 심각한 환자, 특이한 양상을 보이는 환자만 보고하도록 했다.
바이오테크 산업은 첨단산업 중에서 가장 수익성과 성장성이 높은 산업으로 특히 바이오 분야에서 생물의약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가히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세계 제약시장은 7,200억 달러 규모로 지난 10년 동안 매년 7~8%씩 성장해왔다. 현재 미국과 EU, 일본시장이 85%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반면, 국내 제약시장은 약 1%인 10조 원 규모로 아직은 미약한 수준이다. 그동안 국내 제약산업은 외국에서 개발한 신약을 약간 변형시킨 개량신약 위주의 판매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한·미 FTA 타결로 이마저도 크게 제한 받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신약관련 바이오인프라가 부족하고 의학-약학-산업체간의 연계 네트워크가 취약한 상황이어서 이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국과 유럽연합(EU)간의 FTA 체결은 관세철폐, 비관세장벽 완화 등 교역조건을 개선함으로써 현지 시장에서 우리 제품의 對중, 對일 경쟁력을 제고시켜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경쟁국인 일본과 중국이 당분가 EU와 FTA를 체결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면 교역량 증가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국내 경제발전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세계 물량의 30% 이상이 동북아에서 쏟아지고 있다는 측면에서 보면 FTA 타결이 주는 의미가 크다.
세계적으로 도시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도시를 문화적·철학적·역사적 관점에서 총체적으로 접근하는 ‘도시인문학’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보다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궁극적인 해법을 제시함으로써 ‘인간을 위한 도시’를 만드는 것이 도시인문학의 최종 목표인 것이다. 이런 가운데 다양한 연구지원을 통해 미래도시상 구축은 물론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인천학연구원 (이갑영 원장)이 지역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섬유산업은 우리나라의 경제가 급성장했던 6, 70년대에 경제발전을 선도하는 기간산업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는데, 그동안 우리가 섬유산업을 통해 벌어들인 외화만 보더라도 1977년부터 2003년까지 수출 3,330억 불, 수입 810억 불로 무역수지는 무려 2,520억 불에 가깝다. 이는 현재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외환보유액보다도 많은 수준으로 자동차와 반도체와 함께 여전히 우리나라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창의적인 고급두뇌인력의 양성은 지식산업 성장의 관건이다. 아무리 지식산업에 대한 인프라가 풍부하다 하더라도 그에 걸맞는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인력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또한 그러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공급해 기업이 가장 필요로 할 때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산업교육을 진흥하고 산학협력을 촉진함으로써 산업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창의력
모든 인간은 건강하게 오래살기를 바란다. 소득과 의료수준의 향상, 식생활 개선 등으로 평균수명이 남성 75.7세, 여성 82.4세로 늘어났지만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남성 67.4세, 여성 69.6세다. 약 10년간은 질병이나 장애 등으로 시달린다는 결론이다. 또한 미국의 조사에 의하면 약물로 인한 심각한 약물이상반응의 발생 건수가 매년 200만 명 이상이고 사망하는 경우도 10만 명이 된다고 추정한다. 과연 효과적이고 안전한 맞춤치료는 불가능한 것일까. 수많은 의과학자들은 이를 해결하는 것이 숙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