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페루와의 평가전에서 패배했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페루와 평가전에서 0-1로 졌다.부산에서 A매치가 열린 것은 지난 2019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이후 4년 만이다.한국은 이날 패배로 페루와 상대 전적에서 1무 2패를 열세를 이어갔다.이날 클린스만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며 새 얼굴을 기용했다.이날 오현규가 최전방 공격수로, 좌우 측면 공격수는 이강인과 황희찬이 나섰다.중원은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시사매거진] 대통령실은 16일 교육부 대입 담당 국장을 대기발령 조치한 것과 관련해 "강력한 이권 카르텔의 증거로 오늘 경질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사교육비 증가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 난이도를 지적한 이후 교육부 대입 담당 국장이 전격 교체됐다.교육부는 이날 대학 입시를 담당했던 이윤홍 인재정책기획관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후임으로 심민철 디지털교육기획관을 임명했다. 대입을 담당하는 주요 보직이 6개월 만에 인사이동은 이례적이다.이 같은 조치는 새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여가 지났음에도 일부 공직자
[시사매거진] 합동참모본부는 16일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일부로 추정되는 잔해물을 15일 20시 50분경 어청도 서남방 200여 km 해역 수심 약 75m 해저에서 인양했다고 밝혔다.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발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의 잔해가 서해에 추락한 지 15일 만이다.앞서 북한은 지난달 31일 평안북도 동창리에서 군사정찰위성을 탑재한 발사체 천리마 1형을 쏘아 올렸지만, 이 발사체는 1단 분리 후 2단 점화에 실패해 전북 군산 어청도 서방 200여㎞ 해상에 추락했다.인양한 잔해는 3단 로켓인 천리마 1형의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이 제1연평해전 승전 24주년인 15일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단 한 순간의 주저함도 없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로 제1연평해전 승전 24주년을 맞는다"며 "1999년 6월 15일은 휴전 이후 처음 발생한 남북 간 해상 교전에서 우리 군이 큰 승리를 거둔 날"이라고 이같이 말했다.이어 "북한은 서해에서 꽃게잡이 어선 통제를 빌미로 NLL을 침범해 무력도발을 감행했다"며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전투에 나섰던 우리 해군 장병들은 북한 경비함정들을 제압하
지난달 취업자수가 2개월 연속으로 35만명대를 유지했다. 고용률은 63.5%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실업률은 가장 낮았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23년 5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883만 5000명으로 1년전보다 35만1000명 증가했다. 이는 4월 취업자 증가폭 35만 4000명과 엇비슷한 수준이다.취업자수 증가폭은 84만 1000명을 기록한 지난해 6월부터 계속 줄어 올해 2월 31만 2000명까지 둔화했고, 이어 3월 46만 9000명으로 반등했지만 4월 다시 35만 4000명으로 축소됐다.연령대로 보
[시사매거진] 대통령실은 14일 한중일 3국 정상회의의 향후 개최 가능성에 대해 "중국 측의 호응에 달려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중국이나 일본의 호응이 있으면 회담이 성사될 것"이라며 "최근의 주한 중국대사 논란 때문에 호응이 없으면 회담이 어려울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이어 "한중관계에 대해서는 기존의 우리 기조를 의연하게 이어갈 것"이라며 "먼저 고개 숙이고 매달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앞서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을 통해 "상호 존중과 호혜를 기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감사원이 전임 문재인 정부 시기에 진행된 태양광 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서 대거 비리 혐의를 적발한 것과 관련, "당시 태양광 사업 의사 결정라인 전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 지시했다.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전임 정부 의사결정 라인을 지목한 것인데 조사가 가능하느냐'는 질문에 "전임 정부 라인을 들여다보는 게 아니라 태양광 비리에 대한 라인을 들여다보는 것"이라며 "감사원에서 감사했지만 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토부, 행안부 등 관계 부처는 지자체와 함께 장마철 이전에 위험지역에 침수방지시설의 설치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장마철이 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집값 하락을 우려한 집주인의 반대 등으로 반지하 주택에 대한 침수방지시설의 설치가 저조한 실적이라고 알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대통령은 "정부가 추진해 온 여름철 재난안전 대책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대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를 막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국세수입 감소에 대해 늦어도 9월 초에 전반적으로 체크될 수 있으며 추가적인 세수 확보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유동수 민주당 의원의 '추가적인 세수 확보를 생각하지 않느냐' 질문에 "세제가 확정된 상황에서 세법 개정이나 이런것을 통해서 세수확보하는 것은 지금 경제도 좋지 않은데 민생이나 투자부분에 활력을 복돋아야 할 시점에 세금부담을 더 지우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말했다.다만 "한시적으로 세제 감면한 부분이 도
한덕수 국무총리는 "좀 제 말씀을 들으세요, 질문했으면 답변을 들어주세요"라고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질문에 강경한 모습을 취했다. 한덕수 총리는 13일 오후 국회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후쿠시마 오염수 알프스에 통과됐다고 바로 정화가 되는 것은 아니고 전체 탱크에 보관된 처리수 중에 34% 기준치 이하고 66%가 기준초과' 관련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에 거듭 질의가 이어지자 이같이 요구했다.한덕수 총리는 "질문만 하고 끝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 답변을 들어주세요, 답변을 달어주세요"라고 거듭 요청
[시사매거진] 대통령실은 13일 우리나라 외교 기조를 비판해 논란에 휩싸인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관련해 "중국 측이 이 문제를 숙고해 보고 우리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 기자들과 만나 "직분에 어긋난 부분이 있다"며 "주한 중국대사의 발언은 두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지적했다. 한중 무역 관계의 설명 논리 자체가 사실관계에 맞지 않다"고 질타했다.이어 "외교정책 노선에서 한국이 헌법 정신에 기초해서 자유민주주의 동맹국과 협력해서 중국과 상호 존중,
[시사매거진]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야당이 윤석열 정부가 오염수 투기를 못해 안달난 일본 정부처럼 행동하고 있다는 지적에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한덕수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질문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의 정책 기조가 달라진게 없다"며 확고한 정부의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한덕수 총리는 "2020년 2월 일본 정부의 소위원회가 오염수 처리 대책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위원회가 5개 방안을 검토했고 이중에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2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심의했다.시행령 개정령안은 외부 검증을 받는 보조금 사업 기준을 3억 원에서 1억 원으로 내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에 따라 민간보조사업 정산보고서 외부 검증 대상은 더욱 확대된다. 법안이 통과된다면 외부 검증 대상은 4배 이상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감사를 통해 엄청난 부정과 비리가 적발되었다. 횡령, 리베이트 수수, 허위 수령, 사적 사용, 서류 조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관련 국민투표를 제안했다.용혜인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출에 관한 대한민국의 입장을 국민투표로 정할 것"을 국민들께 호소했다.용혜인 의원은 "후쿠시마 방사는 오염수 방출이야말로 국가안위에 관한 중요사안으로 국민투표로서 대한민국 입장을공히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국민 85% 이상이 후쿠시마 방사는 오염수 방출에 반대하고 오염수를 방출해도 아무 문제 없다는 일본 정부의 주장에는 국민 97%가 불신한다고 답하고 있다"
미국 5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시간을 앞두고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종합, 다우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12일(현지시각)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3% 오른 1만 3461.92로 장을 마감했다.다우 지수는 0.56% 상승한 3만 4066..33에, S&P지수는 0.56% 상승한 4338.93으로 거래를 마쳤다.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보다 3.31% 급등한 3,641을 기록하며 폐장했다.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오는 13~14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회의(FOM
국제유가가 하락 마감했다.12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4.4% 밀린 배럴당 67.12달러로 마감했다.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물 브렌트유는 3.9% 떨어진 배럴당 71.84달러로 집계됐다.유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해당 기간 동안 7.46%의 하락률을 나타냈다.시장은 미국 물가 지표와 이번 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회의 일정에 주목하고 있다.달러화로 거래되는 유가는 강세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금리인상 결정 여부가
[시사매거진] 대통령실은 12일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을 비난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겨냥해 "가교 역할이 적절하지 않다면 본국과 주재국의 국가적 이익을 해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논란이 불거진 이후 대통령실의 첫 입장 표명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사라는 자리는 본국과 주재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며 "외교부에서 충분히 우리의 입장을 전달했고 중국 주재 한국대사관에서도 입장을 냈으니 특별히 추가할 입장은 없다"고 이같이 밝혔다.다만 "외교관의 임무를 규정한 국제 협약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이 “여성에 대한 강력범죄 가해자의 신상공개 확대 방안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법무부에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12일 오전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법무부에 이같이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이 밝혔다.이같은 지시는 '부산 돌려차기' 사건에 대한 신상공개 여론이 높은 점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해당 사건 가해자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늘 부산고법에서 열린다.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가해자에게 징역 35년, 위치추적장치 부착, 보호관찰명령 20년을 구형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배치도와 설계 등을 기반으로 중국 현지에 반도체 공장 찍어내기를 시도한 삼성전자 전직 임원이 덜미를 잡혔다.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는 12일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삼성전자 전 상무 A씨(65)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중국에 세운 반도체 제조업체 직원 5명과 설계 도면을 빼돌린 삼성전자 협력업체 직원 1명 등 6명은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A씨는 지난 2018년 8월부터 2019년까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BED(Basic Engineering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8.3%, 부정 평가는 59.0%로 나타났다.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7.1%p↓)과 서울(3.9%p↓), 인천·경기(3.1%p↓), 남성(3.4%p↓), 진보층(3.8%p↓), 보수층(3.3%p↓) 등에서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5.8%p↑), 인천·경기(4.5%p↑), 남성(2.9%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