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기자의 시선] 김선수 작가의 그림을 보노라면 자신도 모르게 절대적인 고요의 깊이에 몰입되어져 있음을 깨닫게 된다. 눈으로 보는 풍경이 어느덧 마음속에 들어와 내안의 풍경이 되어져있는 것이다. 작업을 통해서 경지에 오름을 실천하는 작가는 지난한 작업의 시간만이 자신의 모든 것을 설명한다고 말하는 듯하다.나는 내 그림을 설명하기가 어렵다. 내가 그린 나무와 풀과 하늘과 바다와 길과 산 그리고 벌레들은 과거의 기억에서 건져 올리기에 현실적으로 그 존재성을 말할 수 없다. 그것은 현실을 과거로 밀어내고 숙성시켜 다시금 끌어내
[시사매거진][기자의 시선] 김연제 작가는 일상에서 흔히 보이는 의자라는 대상을 편안함이라는 주제로 변환하여 그림 작업을 한다. 의자 주변에 꽃등을 배치하여 그 편안함 위에 향기를 추가하는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는데 그 작업의 결과물은 타인에게 베푸는 푸근한 작가의 심성과 무관치 않다.우리는 의자에 앉아 다양한 일들을 한다. 편안하게 마주 앉아 누군가와 대화를 하기도 혹은 혼자 앉아 사색에 잠기기도 한다. 의자는 인간에게 자신이 속한 세계를 탐구하고 고민하는 자리를 만들어 주었다. 물론 지나가는 나그네가 잠시 머물 자리가 되기도 했다
[시사매거진]알라딘 인터넷 서점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김영하, 정세랑, 이슬아, 김금희 등 작가 41명의 크리스마스 추천 도서를 소개하는 기획전 를 열었다.는 모두가 쉽지 않았던 2020년을 마무리하며, 그래도 따뜻한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준비한 이벤트다. 한국 문학/어린이책 작가 41명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른과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과 함께 해당 도서를 추천한 이유를 전했다.김영하 작가는 "사회적 즐거움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철저하게 파고들 때, 이런 때
[시사매거진]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2월 8일(화) 새롭게 편곡하고 녹음한 캐럴 음원을 국가에 기증하고 전 국민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임원선, 이하 위원회)가 운영하는 공유마당을 통해 이를 공개한다.2018년 8월 저작권법 시행령 개정 이후 도심과 거리에서 좀처럼 듣기 어려웠던 캐럴을 새롭게 편곡해 서울시향의 수준 높은 연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국내 대표 아티스트와 작곡가들이 재능기부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서울시향의 ‘우리동네 음악회’, ‘광복절 기념음악회’ 등을 오랫
[시사매거진] [기자의 시선] 김정아 작가는 일상에서 사람들이 무심코 지나치는 풍경들을 주의 깊게 바라본다. 그렇게 바라본 풍경의 시간을 정지시킨 조각들을 연결하여 작품은 낯선 시각경험을 제시하지만 무형의 소통은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스며들게 하여 지속적인 풍경임을 보여주고 있다.내가 그림을 그리고 그림이 또 나를 만들어 간다는 생각을 한다. 대단하지 않고 아무것도 안되었어도 조용히 그 자리에 있는 것들의 시간들이 연결되어 흐른다. 각각의 시간과 공간을 가지고 있는 여러 개의 캔버스들은 어긋난 듯 이어져 서로 연결된다. 항상
[시사매거진270호] 본지는 사회 각 분야의 다양성과 필요한 정보(뉴스)를 독자들에게 제공하여! ‘시대에 부흥하는 언론의 기본적 역할’에 충실 해 왔다. 금번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를 출간한 대한민국 사진작가 지영빈 감독의 사진집 타이틀로 기획연재 12편을 게재한다.지영빈 작가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선정 사진작가이며 대한적십자사 위촉 사진작가이다. 1956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평범한 유년시절을 지나, 중 고등학교 재학시절 미술부활동을 하면서 화가의 꿈을 키워나갔고 미8군 종군기자(사
[시사매거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 이하 콘진원)은 문화·관광 콘텐츠와 5G 실감기술을 결합한 총 8종의 실감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광화시대' 프로젝트를 개막한다. 광화문의 과거-현재-미래를 실감형 콘텐츠로 구현하는 '광화시대'는 정부가 지난 2019년 9월 17일 발표한 ▲의 '선도형 실감콘텐츠 육성'과 2020년 9월 24일 발표한 ▲디지털 뉴딜 문화콘텐츠산업 전략의 내용을 잇는 프로젝트이다.디지털 뉴딜 문화콘텐츠산업 전략 보고회에서 문재인 대통
[시사매거진] 노년의 부부 문제를 요리사가 중간매개체로서 역할을 하면서 우리 사회 구성원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부부의 지나온 인생을 다루고 있는 연극 은 전통풍습과 어우러진 요리 연극이다.은 선명한 주제와 탄탄한 드라마 구조를 갖춘 색다른 연극 작품으로 3대가 함께 사는 가족들의 모습과 황혼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이슈를 재미가 결합한 가족의 모습을 그렸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3대에 걸친 여성들의 잠자고 있던 오감을 깨어줄 것이다.연극 은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의 함이 들어오는 날, 이혼선언
[시사매거진] 21세기 대한민국의 행정수도인 세종특별자치시가 중부권인 충청도에 위치함에 따라 이곳 지역의 위상과 미래가 변화하고 있다. 특히 서해와 인접한 충청남도는 도시와 해양을 연결하는 교두보로써 국제적 환서해권의 거점지역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어 중부권의 핵심 리더, 국가발전의 중심축, 통일시대 지방자치단체의 롤모델이 되겠다는 미래상을 제시한다. 특히 북부권, 서해안권, 백제권, 금강권 등 4개 지역으로 구분해 자원과 지리, 역사와 문화 특성을 살려 차별화된 지역 기능 도시로 급부상하려는 아산시(牙山市)가 크게 주
[시사매거진] MBC의 장수 음악프로그램 ‘TV예술무대(연출 한봉근PD)’가 400회를 맞았다. 이번 400회를 축하하기 위해 클래식계 핫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400회 특집 녹화에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김광민, 소프라노 박혜상,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대니 구, 고소현, 비올리스트 이수민이 함께 했다.유키 구라모토의 명곡, 신지아의 강렬한 연주로 , 피아니스트 김광민과 소프라노 박혜상이 즉흥으로 선보인 컬래버레이션 무대까지 만나볼 수 있다. 400회 특집은
- 12/3(목), 세계 장애인의 날 맞이해 골프존타워서울 삼진홀에서 ‘제3회 연말 정기연주회’ 개최-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 통해 공연 생중계 예정…1부 합창 공연, 2부 창작 뮤지컬로 나뉘어 진행- 연말을 맞아 따듯한 하모니로 합창 및 창작 뮤지컬 공연 선보이며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 전달 [시사매거진]국내 유일의 장애인 직업합창단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이 오는 3일(목) 골프존타워서울 삼진홀에서 제3회 연말 정기연주회 ‘A Letter From PASTEL(파스텔에서 온 편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세계 장애인의
[시사매거진]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최근 수도권의 코로나19 발생 환자 급증으로, 오는 12월 5일(토)과 6일(일) 17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시행 예정인 정기공연의 프로그램을 변경하여 진행한다. 지휘자와 협연자 변동 없이 무대에 오르는 오케스트라 편성을 일부 조정했다.약 40여 명의 연주자가 출연하는 이번 은 서울시향 타악기 앙상블이 연주하는 스티브 라이시의 과 존 케이지의 , 부지휘자 윌슨 응의 지휘로 , 첼리스트 양성원의 협연
[시사매거진] (사)바다살리기 한국SOS자원봉사단 수원지부(지부장 안은식)는 금일(28일)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장안공원 정문에서 장기간 ‘코로나 19’로 인해 지친 수원시민들을 위로하고 같이 극복하기 위한 마스크 5천장 무료 배포 봉사식을 치렀다.이날 수원지부장 안은식 회장을 비롯 박종창 조직위원장, 제종문 자문위원, 윤흥복 본부장, 최금순 부회장, 김향남 총괄국장 및 자원봉사단 25명과 함께 수도권 2단계 격상 중인 ‘코로나바이러스 19’로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사항을 준수하며 수원시민들의 협조 속에 무사히 마스크
[시사매거진] 본지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선정 사진작가이며 대한적십자사 위촉 사진작가인 지영빈 감독과 공동으로 지난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청 잔디광장과 경기도의회 1층 로비에서 ‘2021년도 소방캘린더출시 및 사진전시회’를 진행했다.이번 소방사진 전시회는 해당지자체인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의 폭넓은 관심과 협조 하에 진행되었다. 전시 기간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19’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정부지침 속에서, 철저한 방역과 실천사항 등을 준수하며 마무리했다.이번 소방사진 전시회를 주최한 지영빈 감독은 “소방공무원들에게
[시사매거진] 바리톤 장기웅 독창회 ‘Peace & Comfort’가 오는 11월 30일(월) 오후 3시 영종국제도시 ‘웨스턴 그레이스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오케스트라 지휘자이자 톤마이스터인 바리톤 장기웅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했으며 동대학원에서 국내 최초로 오케스트라 지휘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독일 정부 경제성 초청으로 독일 국립데트몰트 음악대학에서 국내 최초로 톤마이스터(Tonmesiter) 과정을 수학하였고, 이후 귀국하여 한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음악박사(D.M.A 오케스트라 지휘전공) 학위를 받았다.
[시사매거진] "우리는 자연이 주는 선물과 함께 항상 자신의 가치를 알고 소중히 아뤄야 하며,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합니다!"송은지 작가는 11월 21일부터 2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2020년 예술의전당 가울 예술장터'에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긍정에너지를 선물하고 있다.밝은 파스텔톤의 아크릴과 수성페인트로, 한없이 맑고 아름다운 세계를 표현하는데 주력한다는 송은지 작가는 "자연은 인간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소중한 존재"라 강조한다.송 작가는 "늘 우리와 함께하며,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
[시사매거진] 지난 해 봄, 왕의 거리 돈화문로의 새로운 문화랜드마크로 탄생한 ‘돈화문갤러리’(대표 윤숙자)의 첫 전시회에서 꽃피는 봄을 선사하는 화사한 작품을 선보였던 이인섭 화백이 올해에는 ‘From Nature’ 주제로 다시 찾아온다.화가는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까지 볼 수 있어야 한다. 고요하지만 웅장한 자연과의 소통은 나의 작업에 있어 끊임없는 모티브라고 말하는 이 화백은 자연을 호흡하고 자연에 일체감은 느낀다. 그래서 작가는 자신의 악기를 자연스러운 감정의 유출에 맞춰 연주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그들의 예술적 경험의
[시사매거진] 가수 김승진과 이재영이 오랜만에 알콩달콩 대학동기 케미를 보여줬다.20일 저녁 MBN ‘나야나’는 ‘그 시절! 우리를 설레게 했던 추억의 스타’ 특집으로 가수 김승진과 이재영이 출연했다. 80년대와 90년대를 대표하는 하이틴 스타로 출연한 김승진과 이재영은 데뷔시기가 5년차이 나는 선후배이지만, 의외로 같은 대학, 학과 동기이다.이날 방송에서 김승진과 이재영은 학창시절 서로의 집을 오가며 함께 공부하던 추억을 공개하기도 했다.특히 ‘오빠부대’를 몰고 다녔던 김승진의 ‘스잔’과 ‘원조군통령’으로 남성들의 마음을 훔쳤던
[시사매거진] 본지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선정 사진작가, 대한적십자사 위촉 사진작가 지영빈 감독과 공동으로 지난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오산시청 1층 로비에서 ‘2021년도 소방캘린더 출시 및 사진전시회를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후원지자체인 오산시의 폭넓은 관심과 협조 하에 진행됐다. 또한 대한민국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지침 속에서 철저한 방역과 실천사항 등을 준수하며 마무리했다.곽상욱 오산시장은 김능후 부시장을 통해 “재난, 재해 등 국가의 위기상황과 국민의 소중한 목숨과 재산을 지키는 대한민국 소방공무원들을 응원하는
[시사매거진] 소프라노 임선혜와 국립합창단이 한 무대를 꾸민다.국립합창단은 다음 달 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182회 정기연주회 ‘헨델의 메시아’를 연다고 13일 밝혔다.이날 연주회는 네이버 TV 국립합창단 채널을 통해서 유료로 공개한다. 국립합창단이 ‘헨델의 메시아’공연 실황 영상을 온라인에서 유료로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립합창단은 “코로나19 여파로 계속되는 공연 취소에 지친 관객들에게 시공간을 초월한 새로운 방식의 비대면 관람을 도입했다”고 밝혔다.국립합창단에 따르면 이번 ‘헨델의 메시아’ 무대는 한층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