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인천시립극단은 오는 3월 11일(토) 오후 3시 극단 연습실에서 고전평론가 고미숙 작가를 초청하여 인문학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열하일기, 천의 고원을 가로지르는 유쾌한 노마드’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에서 고미숙 작가는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통해 여행길 위에서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 사건 그리고 풍경에 대해 따뜻한 해설을 곁들여 연암 박지원의 여행에 동행 할 예정이다.고미숙 작가는 동양사상을 심도 있게 탐구한 고전평론가로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 ‘나의 운명사용설명서’, ‘고미
[시사매거진]대구음악창작소가 지역대중음악발전 및 뮤지컬OST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지역의 대표 창작 뮤지컬인 뮤지컬 『기적소리』의 OST를 제작 완료했다고 밝혔다.뮤지컬 기적소리는 최근 봉산문화회관(2.23 ∼ 26)에서 전석매진의 흥행을 거둔 바 있는 지역 대표 뮤지컬로 국채보상운동을 배경으로 대구의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다.하지만 그 동안 뮤지컬 기적소리의 OST가 없어 아쉬웠다는 지역 여론에 부응하고, OST를 통해 국채보상운동의 담겨진 의미를 노래로 알리려는 의도로 이번 OST가 제작·기획 되었다.이
[시사매거진]강릉시는 강릉모루도서관에서 주관하는 ‘작은도서관 명예관장 문학프로그램’이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강릉출신의 저명한 소설가 서영은, 윤후명, 최성각 작가와 박기동, 박세현 시인이 함께하는 ‘작은도서관 명예관장 문학프로그램’은 관내 작은도서관 5개소(성덕반딧불, 문화, 포남어울림, 솔올꿈나무, 초당)에서 명예관장인 작가와 시민들이 문학토론과 문학창작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배우는 프로그램이다.유명작가의 재능기부와 강릉시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작은도서관별로 서영은 작가의 〈명상과 치유를 주제로
[시사매거진]포항시립도서관은 2월 도서관 특강 세 번째 시간으로 오는 15일 오후 2시 포은중앙도서관 어울마루에서 “오셀로”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는 인간의 사랑과 질투로 인한 비극을 다룬 셰익스피어의 다른 비극에 비해 가정비극의 색채가 짙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번 특강을 통해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고뇌, 성찰을 엿보고 작품 자체가 문학사에서 가지는 의미를 넘어서 작품을 통해 인간으로서의 ‘나’의 삶을 돌아볼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먼 곳에 있는 그대, 보고 싶었다. 항상 잊지 못하고 끊임없이 되뇌던 당신의 이름, 발칸. 보스니아와 몬테네그로 그리고 세르비아에서 보냈던 꿈같고 때론 여운 깊은 영화와 같았던 기억들. 이제 잡지 못하고 놓지도 못한 채 그 속에서 흘러간 집시의 시간을 추억할 때. 잊힌 기억을 추억으로 바꾸는 방법, 발칸. 에디터‧사진_이곤 [자료_모두투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 그리고 세르비아. 이 심정적, 지리적으로 먼 낯선 이름의 나라들은 줄곧 유고슬라비아로 기억되고 있었다. 현재의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 그리고 마케도니
[시사매거진]익산시립도서관이 이달의 명사추천도서로 익산시 이지영 부시장이 추천한 전혜성 저자의 ‘가치 있게 나이 드는 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인생의 가치에 대한 저자의 고민과 그 답을 담고 있다.80세가 넘은 나이에도 동암문화연구소 이사장으로 활동 중인 저자는 인생의 가치를 찾고자 하는 이에게 자신이 걸어온 길에 대해 이야기한다.저자는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진 시간이라는 자원을 소중히 그리고 충실하게 사용하라고 충고한다. 최선을 다하고도 절망의 순간이 있을 수 있지만 긍정과 목적이 있는 삶은
[시사매거진]윤동주와 맹자부터 ‘중용’의 자사, 셰익스피어까지 인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아침밥이 됐다.군포시는 지난 2일 ‘2017 봄 아침밥 인문학’의 상(床)을 받을 사람들을 이달 22일까지 찾는다고 밝혔다.인문학을 사랑하지만 낮이나 야간 시간대에 인문학 강연을 듣기 힘든 이들을 위해 아침 7시부터 1시간 20분간 진행되는 ‘아침밥 인문학’은 군포시만의 특색 프로그램으로 2013년 가을부터 시작돼 매년 봄·가을 3개월간의 과정으로 2차례 개강한다.오는 3월 8일부터 5월 24일까지 총 6회에 걸쳐(매월 2회, 격주 수요일) 운
[시사매거진]지난해 부천시민에게 가장 사랑받은 책은 『여덟 단어』와 『톨스토이 단편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립도서관은 도서관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난해 연령별로 가장 많이 대출한 ‘부천 시민이 가장 사랑한 책 TOP 10’을 발표했다. 20 ~ 40대 연령층에서는 박웅현 작가의 『여덟 단어』를, 50대 이상에선 톨스토이의 『톨스토이 단편선』을 가장 많이 읽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이 가장 많이 대출한 책 1위는 김선영 작가의 『시간을 파는 상
[시사매거진]익산시립도서관이 1주1책 도서로 김응교 저자의 ‘처럼’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 책은 ‘시로 만나는 윤동주’라는 부제가 말해주듯이 시인의 삶과 작품에 대해 작가만의 독자적인 시선을 통해 쉽게 표현하면서도 깊이 있게 조명한 평전이다.‘처럼’은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작품에 대한 해설을 통해 고뇌하는 인간으로서의 윤동주와 그의 문학성, 철학에 대해 상세하게 서술하고 있다.책에는 그가 남긴 대부분의 시와 시인의 탄생부터 죽음까지 거의 모든 순간이 담겨있는데 시에 대한 세밀하고 날카로운 분석, 작품을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 시인
누구나 삶에 있어서 휴식은 필요하다. 사람들은 힐링을 하기위해 여러 가지 방법은 고려하지만 그중 대표적으로 가장 많이 선택하는 게 바로 ‘여행’이다.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오롯이 나를 위한 여행은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 필요하다. 작가 한비야는 ‘여행은 다른 문화, 다른 사람을 만나고 결국에는 자기 자신을 만나는 것이다’라고 했다. 그녀의 말처럼 여행은 내가 상상하는 그 이상의 가치를 얻을 수 있는 최고의 힐링이 된다. 여행이란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넓은 세상과 아름다운 풍경들을 바라보
[시사매거진]익산시립도서관이 새해 1주1책 추천도서로 김창옥 저자의 ‘당신은 아무 일 없던 사람보다 강한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이 책은 유투브 누적 뷰 3,000만을 훌쩍 넘고, ‘어쩌다 어른’,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60분 부모’ 등에 출연해 많은 이들을 웃기고 울린 명강사 김창옥의 책이다.저자는 우리는 과정에서의 배움을 알아야 하는데 결과에만 집착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 한다. 어느 누군가는 상처를 받고, 그 결핍이 에너지가 되어 건강하게 사는 바탕이 되기도 한다.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책의 제목처럼 실패를 두려
[시사매거진]충주시는 수안보지킴이를 자처하는 산강(山堈) 김락기 시조시인이 4년간 발품을 팔아 각고 끝에 53℃ 왕의 온천 수안보를 예찬하는 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수안보 속말’은 수안보 관련 예찬 시조 79편과 함께 자유시 1편, 대중가요 1편 등 총 81편의 창작시가로, 총 5부로 구성됐다. 2013년부터 4년에 걸쳐 수안보에 거주하고 있는 김락기 시조시인은 발품을 팔아 직접 현장을 답사한 후 느낀 감회를 시조로 풀어냈다. 경북 의성 출신인 김 시인은 책의 첫머리에 ‘또 하나의 고향’이란 자서(自序)로 충주 수안보가 서울 상계
[시사매거진]충주시 풍성한지역아동센터가 지난 20일 아이들의 글을 책으로 엮은 ‘행복한 글쓰기’ 동시집을 출판했다고 밝혔다.행복한 글쓰기는 지난 2년 동안 글쓰기 수업을 통해 아동들이 직접 쓴 동시를 책으로 담은 것이다. 아이들의 아픔과 상처, 두려움, 절망과 포기를 자신들만의 순수함과 진솔함을 담은 재치있는 언어와 재미있는 표현을 통해 사랑, 나눔, 희망, 함께함으로 바꿔 진한 감동으로 전한다.문학적인 수준은 다소 떨어질 수 있으나,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벗어나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게 된 아이들의 숨은 노력이
[시사매거진]서울역사편찬원에서는 서울의 다양한 문화를 분야별, 주제별로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서울문화마당≫ 시리즈를 2011년부터 매년 1~2권씩 발간해왔다. 올해는 고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서울 사람들이 착용해왔던 복식을 소개하는 ≪전근대 서울의 복식≫(서울문화마당 제8권)과 ≪근현대 서울의 복식≫(서울문화마당 제9권)을 발간했다고 밝혔다.≪전근대 서울의 복식≫은 고대부터 1876년 개항 이전까지를 대상으로 한다. 고대의 우리 복식은 남성의 경우 바지와 저고리, 여성은 치마와 저고리가 기본 형식이다. 여기에 중국을 비롯한 외
[시사매거진]제천시는 지역 내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활동하는 시여울동인회가 2016년을 마감하며 동인지 ‘시여울4집’을 발간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여울4집에는 12명의 회원이 참여하여 작품과 시작노트 등 70여 편을 실었으며, 2016년 올해의 작품상을 수상한 황인호 시인의 시 ‘시계’를 소개했다. 시여울동인회는 매월 1회 모임을 갖고 자작시를 합평하는 등 시작 공부를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요즘 인터넷과 스마트폰 등으로 인해 잘 읽혀지지 않는 시를 읽고, 손편지를 쓰는 등 감성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를
[시사매거진]충주시립도서관은 박일선 작가의 ‘들려줄게! 달내강 역사이야기’가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한국출판산업진흥원은 출판산업 진흥 및 독서문화 향상을 위해 실시한 2016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결과, 5개 분야(시, 소설, 수필, 평론ㆍ희곡, 아동청소년) 500종의 우수 문학도서를 최근 발표했다.박 작가의 작품은 아동청소년 분야 163종 중 하나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들려줄게! 달내강 역사이야기’는 저자가 평생 환경운동을 하면서 청춘을 바쳐 지켜오고 있는 달내강에 대한 지명해설과 활동사진을 엮은 독특한 ‘사진地名동
[시사매거진]제주시는 눈에 덮힌 하가리 전통초가를 표지로 한‘열린 제주시’ 12월호가 발간됐다고 밝혔다. 이번 호‘이야기가 있는 글판’의 주인공에는 제주 최초 여성 조리장인 부경여 씨의 이야기로 항상 과정을 중요시 하는 삶의 태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특집’편에는 제주시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쓰레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범 운영되는 쓰레기 요일제 배출과 유아기 어린이들의 올바른 환경인식 정립을 위한 청사랑어린이집 환경교육 조명하고 있다. ‘초
[시사매거진]논산문화원은 논산시와 충청남도가 후원하는 2016년 지역문화 특성화 공모 사업으로 『논산의 민요』를 발간했다고 밝혔다.모내기소리, 논매기소리, 거둠소리 등 농사를 지으면서 부르던 노래와 자장가, 동요, 흥민요, 상부소리 등 일상의 민요를 담아냈다. 악보와 가사가 121편이 실렸으며, 음원도 함께 제작됐다.『논산의 민요』 는 민족음악연구소 이소라 소장이 집필했으며 1987년부터 논산의 소리를 지속적으로 연구해 온 결과물로, 1995년 발간한 『논산의 소리』에 누락된 민요를 보완하는 계기가 됐다. 이 민요집은 대대손손 터전
봄이면 어김없이 피어난 분홍빛 사과 꽃이 수줍게 들판을 물들이는 곳. 어느새 찬바람이 불어 계절이 기우는 동안에도 그리움은 쉬이 사라지지 않았다. 꽃잎으로 새겨 넣은 분홍글씨는 그렇게 가지마다 붉은 사과로 다시 맺혔고 기차는 살며시 긴 옷자락을 드리우듯 이 작고 평화로운 마을을 가로질렀다. 그 사이 가슴 속에 작은 폭죽이 터지듯 꽃은 또 피고 지기를 반복했다. 아! 아오모리.에디터·사진_김소연[자료_모두투어] 죄가 깊은 자는 사랑도 깊다. 그는 이렇게 썼고, 또 그렇게 살았다. 아오모리 출신으로 어린 시절을 이곳에서 보낸 작가 다자
홍콩 부럽지 않은 야경, 전세게 사람들이 모여드는 중국의 NO.1 도시 상하이, 아마 수도 베이징 부럽지 않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국제도시 상하이는 최근 더욱 더 핫해지고 있는 여행 추천 도시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세계에서 가장 큰 항구의 하나이며 국제화와 현대화가 이루어진 대도시이자 중국의 대외개방 창구이며, 주요 수출입 국경출입구이다. 12개 국가의 총영사관이 주재하고 있고 중국의 주요 산업 상업 금융의 중심지이며 항구도시인 상하이를 하나씩 누려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상하이의 역사농업지역이던 상하이는 1850년대 이후 서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