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이 책에 실린 아홉 편의 독창적인 이야기는 경험해보지 못한 낯선 시간과 공간 속으로 우리를 데려간다. 이야기 속 시간은 과거이기도 하고 미래이기도 하며, 공간은 바다 깊은 곳이기도 하고 우주 저편이기도 하다.이를테면 「수요곡선의 수호자」에서는 심해도시 건설 현장, 「차카타파의 열망으로」에서는 파열음이 사라진 어느 미래 시대의 대학교 격리 실습실, 「접히는 신들」에서는 화성을 향해 항해 중인 우주선, 「절반의 존재」에서는 사이보그와 더불어 일하는 세상이 펼쳐진다.반면 이 낯선 세계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은 오래전부터 알았던
[시사매거진]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는 성공을 위해 비범한 사람이 될 것을 강조하지만, 평범한 사람이기에 성공하지 못했고, 그렇기에 성공하고자 자기계발서를 펼친 것이다. 특별한 재능도, 열정도, 끈기도 없는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자기계발서를 소개한다.책은 가상세계 ‘멘탈 버스(Mental-verse)’에서 펼쳐지는 주인공 ‘리치’의 이야기가 담긴 자전적 형태의 자기계발서다. 주식에서도, 코인에서도, 부동산경매에서도 돈을 벌지 못한 리치는 뭐 하나 잘 되는 것 없는 낙오자 인생을 살고 있다. 인생을 탓하며 절망에 빠져있던 어느 날 리치는
[시사매거진] 단순히 일상을 기록하고 공유하던 SNS는 가장 강력한 마케팅 수단이 됐다. 그 안에서 스타 인플루언서들이 끊임없이 탄생하고 있다.이제는 개인 SNS를 매력적으로 꾸미는 것만으로 대중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개인이 브랜드가 되는 시대, 우리는 자신만의 매력과 강점에 집중해야 한다.신간은 정치인과 기업 CEO 이미지 컨설턴트, 국내 주요 기업과 기관에서 수많은 강의와 컨설팅을 진행한 저자가 이미지 브랜딩에 관한 모든 것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브랜딩에 관한 이론부터 성공인에게 배우는 이미지
[시사매거진] 우리는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한국인들을 볼 때면 "정치 빼고 다 잘하는 한국인들"이라는 우스갯소리를 하곤 한다. 이런 농담은 국내 정치와 정치인들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과 부정적인 이미지를 보여준다.그렇다면 정치만 왜 이렇게 우리에게 미운 털이 박혔을까? 이 책에서 그 답을 유추해 볼 수 있다.함산 전병열 정치학 박사(언론학)는 그동안 언론을 통해 발표했던 칼럼 88편을 모아 책으로 엮었다. 저자는 "세상은 첨단으로 발전하는데 정치만,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는 생각에 변혁을 촉구하고자 출판을 결심하게 됐다"며 집필경위를
[시사매거진] 세계 어디서든 인접 국가는 서로 앙숙으로 지내기 마련이다.스포츠에서 한일전이 열릴 때면 "한일전은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된다"는 말을 우스갯소리로 할 만큼 우리나라는 일본과의 감정이 좋지 않다.식민지 역사에서 비롯된 문제는 지금까지 양국 관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애국과 매국이라는 두 가지 프레임밖에 없는 탓에 일본에 대한 어떠한 의견도 곡해 없이 전달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경제 분야에서 일본이 쌓아 올린 성취는 한때 전 세계를 호령할 정도였으며, 그 위세가 한풀 꺾였다고 하나 지금도 세계적인 위치에 서 있음은 부정할
[시사매거진] 소년의 심장을 가진 ‘풀꽃 시인’ 나태주와 섬세한 동양화에 상상력을 곁들인 스토리로 유명한 ‘개미 요정 화가’ 신선미의 작품이 만나 신간 〈오늘은 네가 꽃〉이 탄생했다.오랜 세월 시인은 자신의 시를 썼고, 화가는 자신의 그림을 그렸는데 어느 날 따로 완성되었던 서로의 작품에서 공통된 감성의 교차점을 발견한다. 그것은 그리움, 사랑, 그리고 일상을 아끼는 마음이었다. 시와 그림이라는 서로 다른 장르에서 펜과 붓이라는 각자의 도구로 표현되었던 예술 세계가 만나 어우러지니 또 하나의 아름다운 작품이 탄생했다.나태주의 시가
[시사매거진] 포털이나 유튜브는 나의 취향 파악을 마친 것처럼 내가 보아야 할 뉴스나 오락물을 제공해 주고, 검색 엔진과 온라인 쇼핑몰은 마치 나의 욕망과 필요를 미리 알기라도 하듯 사야 할 상품 목록을 보여 준다. ‘알고리즘이 이끌었다’는 표현이 자주 사용되고 있는 이유다. 하지만 모든 자동화는 철저하게 인간과 기계와 환경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며 그래서 더욱 사회적이고 정치적이다. 신간 은 자동화된 미디어의 전형적인 방식이 우리 일상에 얼마나 깊이 들어와 있는지를 보여 주며 이에 대해 좀 더 비판적인 시
[시사매거진] 래리 윌리엄스는 1987년 1만 달러를 110만 달러로 불리면서 세계선물트레이딩월드컵에서 우승했으며, 여전히 그의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또한 그의 딸이자 배우인 미셸 윌리엄스도 세계선물트레이딩월드컵에서 우승했는데, 당시 그녀의 나이 불과 17세였다. 그녀의 스승은 다름 아닌 아버지인 래리 윌리엄스였다. 이외에도 ‘Williams %R’ 등 기술적 투자자들이 애용하는 지표를 여러 개 창안했다.투자 역사상 최고의 트레이더라 불리는 래리 윌리엄스의 국내 첫 번역본을 소개한다. 신간 은 래리 윌리엄
[시사매거진] 인터넷은 한때 돈이나 정치가 통제할 수 없는 자유가 보장된 공간이라고 생각될 때가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 대기업과 거대 플랫폼은 정보를 수집하고 선별해서 공유하고 있다. 플랫폼 대기업과 정부가 결합된 '감시 자본주의'가 표현의 자유에 미치는 영향은 한 나라의 정권을 바꿀 수도 있을 만큼 강력해졌다. 또한 억압받는 소수자 단체를 무자비하게 탄압하거나 세계 곳곳의 인권운동가들이 연대하는 것을 돕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신간은 거대 플랫폼과 그들의 검열, 그리고 그것이 사용자에게 미치는 영향과 그 대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시사매거진] 화성과 달 탐사 등, 오늘날 우주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소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마치 인류의 미래가 우주에 있는 것만 같다. 그런데 정작 우리가 아주 오랫동안 살고 있는 지구라는 행성에 대한 관심은 부족하다. 인류는 이미 지구에 대한 탐사를 완료했을 것 같지만, 놀랍게도 지구 전체를 집중적으로 관찰하기 시작한 것은 고작 수십 년에 불과하다. 인류가 알고 있는 지구는 외부의 극히 일부분이며, 행성 지구를 실제로 살아 숨 쉬게 하는 우리 발아래 내부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신간 는 제목
[시사매거진] 법은 국민의 생명과 인격, 재산을 보호하고 원활한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그렇다 보니 법은 어렵고도 복잡하다. 모든 사람살이가 다르고 가지가지 말썽이 많다 보니 생긴 현상이다. 그중에서도 민사법은 우리의 가정생활, 사회생활, 일상생활에서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보태어주는 연장이다. 서울대 법전원 호문혁 명예교수는 '법알못' 독자들을 위해 민사법 전반을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냈다.강단에서 수많은 제자를 탁월한 법률가로 키워낸 그는 "평소 법의 ‘ㅂ’자라도 알았으면 당하지 않았을 일
[시사매거진] 교과 학습의 기본은 여전히 교과서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이 ‘교과서 속 지식’이 ‘내 삶’과 동떨어져 있다고 느끼고 있다.현직 중고등학교 생물 교사인 저자는 그런 현실을 무척 안타까워한다. 수능 과학탐구영역에 직접 연계되는 생명과학 I, 생명과학 II 말고도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 생활과 과학, 환경 등의 여러 교과목을 가르치는 생물 교사인 그는 이 모든 과목이 우리 삶에 ‘필수적인’ 주제를 담고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신간 는 현직 중고등학교 생물 교사인 저자가 수업 시간에 미처 전하지
[시사매거진] 현대사회는 타인의 삶을 훔쳐보고 동경하는 것에 중독돼있다. SNS에 보여지는 인플루언서들의 화려한 생활은 상대적 박탈감마저 들게 한다. 다양한 연구에서 소셜 미디어(Social Media)의 과도한 사용이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증명되고 있다.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독창적이고 위트 있는 스토리와 인물을 그려 내 문단과 대중의 주목을 받아 온 범유진 작가의 신간 장편소설이 출간됐다. 소설은 저마다의 욕망으로 지옥의 주방장 로키가 운영하는 카피캣 식당을 찾아드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매혹적으로 전개
[시사매거진] 50만 독자의 마음을 움직인 베스트셀러 , 의 저자 강원국의 신작을 소개한다. 신간은 ‘글쓰기’와 ‘말하기’로 독자들과 꾸준히 만나 온 그의 두 번째 ‘말하기’ 책이다. 책에는 ‘말’에 관한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과 함께 ‘인생을 바꾸는 말 습관’에 관한 노하우를 총망라한 내용이 담겨 있다. 말을 잘할 수 있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쉽고, 간단하고 명료한 방법은 무엇일까? 저자가 전하는 ‘말 잘하는 법’ 중 가장 먼저 소개해 주고 싶은 방법은 바로 ‘반복’이다. 고민할
[시사매거진] 2021년 1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1년 동안 각종 매체에 발표된 신작 동시 가운데 63인의 작품 63편을 가려 한 권에 담은 신간이 출간됐다.권영상, 김제곤, 안도현, 유강희, 이안 다섯명의 선정위원은 1년 동안 각종 매체에 발표된 모든 신작 동시를 나누어 읽고 1차로 각자 30편 이상씩의 작품을 추천했다. 그렇게 모은 작품을 앞에 두고 선정위원끼리 두 차례의 회의를 거듭해 최종적으로 63편의 작품을 가려냈다. 올해의 좋은 동시를 선정하는 기준 역시 작년과 마찬가지로 ‘변화’에 초점을 두었다.이 동시집에 실린
[시사매거진] 인공지능이라고 하면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로봇같이 먼 이미지를 떠올리기 십상이지만, 사실 인공지능 기술은 이미 우리 삶 깊숙이 들어와 있다. 대표적으로 모바일 기기 속 여러 기능들이 그러하다. 지문 인식, 얼굴 인식, 시리로 대표되는 음성 인식 등 인공지능으로 분류되는 여러 기능이 모바일 그리고 PC와 결합되어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구글은 2017년에 일찍이 모바일 퍼스트에서 AI 퍼스트로의 전환을 천명했고, 실제 AI와 관련하여 많은 일을 해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구글에만 나타난 것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시사매거진] 생명 연장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의 오랜 염원이었다.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인간의 근원적 욕망을 21세기 관점에서 재해석한 가 출간됐다. 신간은 수림문학상의 제10회 수상작인 ‘속도의 안내자’의 단행본이다. 책은 주말에 경마장 도핑검사소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주인공 채윤이 많은 보수를 받는 대신 반드시 비밀을 지켜야 하는 또 다른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중심으로 펼쳐진다.소설은 불로장생의 고전에 나오는 진시황의 집착을 초월한 듯한 욕망의 아바타들이 꾸미는 모략을 현대적인 이야기 얼
[시사매거진] 나날이 쏟아지는 광고와 할인행사, 패스트푸드, 패스트패션, 최신 전자기기와 이 모든 것에 대한 집착들이 소비문화를 형성하고 있으며, 소비가 곧 경제와 사회를 지탱하고 있다.경제학자들은 소비가 줄어들면 심각한 경기 침체와 불황이 찾아올 거라 경고하며, 항상 더 많이 소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경제성장이 성공의 주요 척도인 소비사회에서 인간의 여러 정체성 중 하나에 불과했던 소비가 정체성이 되어버리자, 우리는 '소비자'에서 '소비자로 살아가야만 하는 사람'이 되었다.문제는 소비가 가속화될수록 기후 재앙 역시 가속화된다는 점
[시사매거진] 최근 NFT는 블록체인, 메타버스 열풍과 더불어 가장 뜨거운 화제 중 하나다. NFT를 공부하다 보면 그 개념과 쓸모에 대해서는 어렴풋이 이해는 가는데 '그래서 이게 어떻게 돈이 된다는 걸까?' 하는 의문을 품게 된다.이런 의문점에 대답이 되는 이 출간됐다. 신간은 NFT 수익화 방법에 대한 모든 것을 아우른다.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더 샌드박스’ 한국 공식 NFT 크리에이터로인 저자는 누구보다 빠르게 NFT와 메타버스를 접한 뒤 NFT 전도사로서 다양한 강연 콘텐츠를 통해 현장에서 익힌 실무
[시사매거진] 불과 얼마 전까지 우리나라는 비교적 ‘마약 청정국’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번지고 있는 마약범죄는 과거의 영광을 무색게 하고 있다.마약은 이제 재벌 2세, 연예인, 유흥업소 종사자 같은 특정 그룹 앞에만 붙는 수식어가 아니다. 평범한 가정주부나 회사원이 마약에 손을 댔다는 기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마약을 하는 나이대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마약의 위험성에 대해 제대로 교육받은 적 없는 청소년들이 마약에 노출되고 있다. 해외 유학을 가는 경우는 더욱 위험하다. 유학 시절 주변 가족이나 부모님이 없는 상황에서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