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고전 ‘삼국지‘는 시대가 지나도 낡지 않은 가치관과 우정을 다루고 있어 과거의 역사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기가 많다.’삼국지‘는 지금도 중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끊임없이 재해석되어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되고 있다. 어린이·청소년 버전, 만화 버전, 경제경영·자기 계발서뿐 아니라, 최근에는 게임 삼국지도 출시되었다.이런 신작들 중, 삼국지를 첩보전으로 재구성해서 원작 이상의 감동을 끌어내는 신작 '삼국지 첩보전'을 소개한다.이번 신작은 미스터리 작가 허무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원전 ’삼국연의‘에서 주목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전문가들은 성공적인 투자를 하고 싶다면 경제의 흐름을 잘 읽으라고 조언한다. 그렇다면 과연 돈과 자본이란 어디로 와서 어디로 흘러가는 걸까?신작 ‘자본의 방식’은 금융과 주식시장에 관한 학자들의 사상을 거슬러 올라가 금융의 역사, 철학, 사상, 심리 등을 토대로 자세히 살펴본다.저자는 자본·금융 전문가로 돈과 자본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자본과 금융의 수많은 정보 중에서 '자본과 관련된 48가지 이야기'를 추려서 단순화하였다.구체적으로는 금융시장의 메커니즘, 조지 소로스, 금융재벌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저녁식사에 초대받아 선물로 술을 사 간다고 생각해보자. 그날 메뉴가 치킨이라면 주저 없이 시원한 맥주를 고를 것이고, 얼큰한 한식이라면 아마 소주를 준비할 것이다.만약 집주인이 스테이크나 생선요리를 준비한다면 레드, 화이트, 로제와인 중 어떤 것이 좋을까? 생산된 지역과 포도품종은 어떤 것으로 고를까? 당도와 수확년도 그리고 탄산 유무는 어떤 것이 좋을까?와인을 따로 공부한 사람이 아니라면, 다른 술에 비해 와인을 고르는 것이 훨씬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질 것이다.와인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테이블 매너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말농장, 아파트 베란다 텃밭 가꾸기 등 채소를 직접 재배하고 수확하는 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직접 채소를 가꾸고 수확함으로 건강한 식재료를 신선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그 자체가 취미생활이 되기도 한다.채소 기르기는 집 근처의 작은 텃밭이나 자투리땅, 주말농장, 베란다나 옥상 텃밭 등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건강한 취미다.신작 '덧밭 채소 기르기'는 채소 재배에 관한 기초 상식부터 작물별 재배 과정, 수확까지 상세히 수록하여 농사 경험이 전혀 없는 일반인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지금껏 세계에서 가장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미국 시카고대학교는 그 비결을 '위대한 고전 읽기 프로젝트(The Great Books Program)'를 꼽았다.그러나 시카고대학에서 이야기하는 위대한 고전은 140여 권으로, 책과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부담스럽게만 느껴진다.읽을 책은 많은데 엄두가 나지 않는 사람들에게 책 ‘한 권으로 백 권 읽기’를 추천하다.이 책은 제목 그대로 꼭 읽어야 할 도서 100권을 한 권에 담았다.저자는 모든 학문을 25개 분야로 나누고 각 분야를 대표하는 명품도서 4종을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해외투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해외투자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국내 투자도 어려워하는 투자자들에게 해외투자는 그저 멀게만 느껴진다.해외투자는 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겁부터 나는 사람들을 위한 신작 ‘염재현의 해외투자 이야기’가 출판되었다.책은 글로벌 펀드매니저 염재현이 해외투자를 하며 겪은 에피소드, 투자 철학과 해외 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염재현의 해외투자 이야기’의 저자는 꿈을 찾아 가슴 뛰는 삶을 살아보겠다는 생각에 펀드매니저의 길을 걷게 되었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디스크 판정을 받은 환자들은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받아보고, 치료 후에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을 때 최후의 방법으로 수술을 생각한다. 그러나 수술 후에도 디스크가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수술 역시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다.그렇다면 치료를 받아도 좋아지지 않고 심지어 수술 후에도 증상이 재발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신작 ‘바디밸런스’에서는 그 이유를, 원인을 제거하지 않고 치료를 하였기 때문이라 말한다.책에서는 척추질환 등 근골격계 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은 다양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몸의 균형'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구움과자는 별도의 발효과정 없이 반죽을 바로 구워내는 작은 과자로 휴대가 용의한 간식이다. 대표적인 구움과자로는 피낭시에, 까눌레, 마들렌 등이 있다.구움과자는 발효과정이 따로 필요 없어 홈베이킹으로 인기가 많다.정말 맛있는 구움과자를 만들고자 한다면 꼭 소장해야 할 필독서 ‘구움과자’를 소개한다.책은 대표적인 구움과자 쿠키, 마들렌, 파운드케이크, 피낭시에를 포함해 타르트, 슈크림, 롤케이크, 푸딩 등 총 48가지 레시피를 담았다.어릴 적부터 홈베이킹을 좋아했던 저자는 평생 만들어 온 추억 가득한 구움과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매년 유행하는 독감과 각종 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약한 현대인을 위협하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필수적인 면역력 증진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허영만의 만화 ‘허허 동의보감’이 주목받고 있다.이번 신작은 가독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허허 동의보감’ 1권과 2권의 합본판으로 ‘내 몸은 내가 지킨다’는 부제를 가지고 있다. 부제에서 알 수 있듯 책은 약국과 병원을 찾기 전, 어떤 병과 바이러스도 스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건강하고 면역력 강한 몸을 만드는 지혜를 담고 있다.400년 전 허준은 임진왜란과 정유재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당뇨인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며 발병 연령도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 당뇨는 대표적인 성인병으로 생활습관병이라고도 불린다. 그런데 당뇨 유병자 중 당화혈색소 수치가 조절 목표치에 도달하는 비율은 25%에 불과하다.이는 곧 기존의 당뇨약과 식이 조절, 운동 등의 방법만으로는 당뇨를 완전히 떨쳐내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보통 당뇨를 진단받으면 약으로 혈당을 조절하고 식이 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며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고 알고 있다. 당뇨는 합병증이 무섭다는 것과 당뇨약이나 인슐린 등을 끊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
황갑선 저자, 암울한 현실을 사는 오늘의 청년에게 미래적 비전을 만드는 가장 확실한 돌파구를 제시하다.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신간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가 출간됐다. 도서는 청년이 당면한 현실적 문제를 냉철하게 바라보며 그들이 미래를 개척할 방법을 제시한다. 암담한 현실을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미래적 비전을 만드는 가장 확실한 돌파구인 ‘터닝포인트’와 ‘마인드업’을 제시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는 청년에게 달렸다는 일침을 가하기도 한다.‘취업’, ‘청년실업’ 등과 같은 문제는 이미 사회 문제로 고착화된 지 오래다. 쉽사리 풀리지
[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상당히 진부한 속담이다. 그러나 진부하다는 것은 그만큼 오랜 시간을 살아남아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다는 뜻이며, 결국 오래 살아남을 만큼 정확한 말이라는 의미도 된다. 이러한 유구한 역사의 속담은 오늘날에도 고민과 사유의 대상이다.책의 공동저자인 박민근 경영학 박사와 이현정 정치학 박사는 이를 고민해왔고, 그 결과로서 한 페이지의 구절구절을 채워내 완성했다고 전했다. 지식생성과 좌우뇌 활용성향에 대한 새로운 지식경영의 장을 열은 박민근 박사와 다문화와 사회적 커뮤니케이션 현장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철학은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일반인들에게는 막연하고 정답이 없게 느껴지곤 한다.그러나 수천 년 전부터 흘러온 철학의 역사는 결국 ‘인간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됐다고 정의할 수 있다.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고뇌와 사색의 시간은 통찰의 힘을 키워주고 나아가 우리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신작 ‘세상의 통찰 철학자들의 명언 500’은 수천 년간 이어온 철학자들의 생각을 이야기하면서 우리에게 사색의 시간을 선물한다.책은 마케아벨리에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과거, 나이 많은 사람이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면 주위의 젊은 사람들은 눈치를 보고, 나이 많은 사람을 배려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니다.나이 많은 사람이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는 모습은 일종의 권력형 갑질로 받아들여지고 그런 권위적인 사고를 사람들은 ‘꼰대’라는 말로 낮춰 부르기도 한다.평균수명은 늘어났지만 사회는 전반적으로 젊어졌다. 시민의식은 성숙해졌고 사회의 교양 기준 역시 높아졌다. 이런 사회에서 이제 우리는 그냥 나이만 먹어서는 진짜 어른이 될 수 없다.신작 ‘매너가 어른을 만든다’는 현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최근 급격히 퍼지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혼란스럽다. 바이러스는 단순히 인류의 건강뿐 아니라 세계의 사회, 경제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사실 질병이 세계의 역사를 바꾼 것은 비단 하루 이틀의 일은 아니다.과거부터 질병은 거리의 하층민에서 최고 권력자에 이르기까지 국경의 높은 장벽을 가볍게 뛰어넘으며, 남녀노소와 지위고하를 가리지 않고 찾아왔다. 때문에 질병은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여 역사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지만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인물들의 건강과 목숨을 앗아감으로써 역사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누구나 추억을 간직한 물건이 있을 것이다. 소중한 사람에게서 받은 선물, 여행지에서 산 기념품, 각종 회사에서 나눠준 판촉물까지.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물건들은 시간이 흘러 기억이 흐릿해져도 다시 그때의 일을 되살리곤 한다.신작 ‘하찮은 취향’은 어느 그래픽 디자이너가 자신이 모은 물건을 사진과 글로 기록한 아카이브 북이자 에세이 책이다.저자는 보그걸, 지큐 등 잡지를 오랫동안 만들어온 아트디렉터로 다양한 물건들을 수집하고 기록하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 저자는 물건들의 이야기를 블로그, 직접 만든 홈페이지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오래전 과거부터 이어져 온 모든 인류의 경험과 활동, 생활양식과 진화 과정, 지역의 문화 등을 기록한 역사를 우린 ‘세계사’라 일컫는다.오늘날 전 세계는 첨단 기술로 연결되어, 세계가 하나의 역사를 이룬다고 볼 수 있다. 각국은 서로에게 유기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세계사를 이해하는 것은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방대한 세계사를 한 권으로 담은 신작 ‘알아두면 쓸모 있는 세계사’가 출판되었다.책은 세계의 역사를 고대, 중세, 근대, 현대 크게 4개의 파트로 구분하여 방대한 세계사의 흐름과 중요한 맥락을 알기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한국의 서정 수필을 대표하는 작가 고 피천득은 수필을 ‘청춘의 글은 아니요, 서른여섯 살 중년 고개를 넘어선 사람의 글이며, 정열이나 심오한 지성을 내포한 문학이 아니요, 그저 수필가가 쓴 단순한 글이다. 수필은 흥미는 주지 마는, 읽는 사람을 흥분시키지는 아니하는 마음의 산책’이라 했다.수필의 자리는 이제 에세이라는 멋진 말이 대신하고 있는 요즘, 쓰는 사람도 읽는 사람도 찾아보기 어려워진 정통 수필로 삶을 담아낸 신작 ‘해바라기와 구두’를 소개한다.저자는 작고한 금아 피천득 선생의 제자로 유일하게 추천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영화의 명장면은 그냥 우연히 탄생한 경우가 거의 없다. 카메라 위치부터 배우들의 의상이나 메이크업, 표정 하나까지 제작자의 철저한 계산하에 만들어진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영화는 뒷배경의 작은 소품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고, 조명의 각도만으로 장면의 분위기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한 장면을 촬영하더라도 연출자의 능력이 중요하다. 특히 대화씬은 등장인물들의 감정 변화와 미묘한 의미들을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대화씬으로 원하는 만큼 의미전달이 안되는 것 같아 답답했던 연출자들에게 신작‘마스터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친한 사이라도 종교와 정치 얘기는 꺼내지 말라는 말을 들어 봤을 것이다. 이는 언제나 뜨거운 이슈이면서 분쟁의 소지가 있는 주제이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에서 정치, 종교 이외에 떠오르고 있는 예민한 대화 주제는 페미니즘이다.성 평등이란 의제에 대해 ‘이미 충분하다.’와 ‘아직 멀었다.’는 주장이 충돌을 빚으면서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도 페미니즘은 불편한 대화 주제가 되었다. 그렇다면 공산국가에서 페미니즘을 외치는 일은 어떨까?중국에서 성을 말하고 페미니즘을 실천하는 이야기를 담은 신작 '이제부터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