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현대사회에 들어서면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허리 통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중 척추측만증에 의한 통증이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고 있다.척추측만증이란 척추가 ‘C자형’이나 ‘S자형’으로 휘어져 몸이 좌우로 기울어졌거나 돌아가 변형이 일어난 증상을 말한다. 이로 인해 골반이나 어깨의 높이가 서로 다르거나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이게 된다.척추측만증은 크게 구조적 척추측만증과 비구조적 척추측만증으로 나뉜다. 구조적 척추측만증은 발생 원인에 따라 특발성, 선천성, 신경근육성, 신경섬유종성으로 구분하는
2020 도쿄올림픽은 우리에게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금메달 하나에 온 국민이 밤잠을 설치며 울고 웃던 예전과는 달리 여자배구나 양궁을 통해 보듯이 과정의 중요성과 선발진행의 공정성에 대해 메달의 색깔과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보내고 응원했다. 그리고 비록 상대일지라도 선전에는 칭찬하고 박수를 보내는 성숙한 올림픽 관전 문화도 자리를 잡은 것 같다. 세상은 참 많이 바뀌었다.특별히 운동 분야도 쉴새 없이 진화 해 왔다. 선수들의 멘탈 관리만 하더라도 내가 현역시절에는 한겨울 얼음물 입수, 공동묘지 방문
[시사매거진] 요로결석은 치료를 시행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내 재발하는 사례들이 많다. 비뇨기과에 수 차례 내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요관 내 결석이 쉽게 사라지지 않아 고민하는 것이다.요로결석이란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 소변 통로인 요로계에 결석이 발생해 각종 문제를 일으키는 비뇨기 질환을 말한다. 요석 결정이 소변 내에 장시간 머무르면서 점차 결석을 형성하는 것이 요로결석 발병의 주요 과정이다.요로결석이 나타나면 정상적인 소변 통로의 기능을 방해해 쿡쿡 찌르는 듯한 극심한 옆구리 통증을 일으킨다. 결석을 배출하기 위해 요로계가
올림픽과 베트남 야구. 너무 거리가 먼 이야기이다.전 세계 야구 강국들만이 출전하여 경쟁을 벌이는 올림픽에서의 야구경기에 웬 베트남 야구 이야기를 하는지 의아할 것이다. 이번 도쿄올림픽 야구 종목이 열린 요코하마 야구경기장에 가장 자주 얼굴을 보인 사람이 쩐득판(Tran Duc Phan) 베트남 야구협회장이라고 한다.그는 베트남 국가대표 전체를 담당하는 선수단 단장의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한국 야구 경기를 포함한 주요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거의 매일 요코하마 야구장을 방문했다. 과거 일본에서 유학을 하며 야구를 처음 접하고 클럽 선수
[시사매거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우리 눈의 구조는 어느 정도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으나,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정상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하기 어렵다. 여름철 자외선을 제대로 차단하지 못할 경우 익상편이나 검열반 같은 안질환이 생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익상편은 백내장(수정체가 혼탁해져 뿌옇게 보이는 질환)과 다르게 대게 증상이 없고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자라 통증 또한 없다.그러나심한 경우 난시와 각막혼탁이 발생할 수 있어 안일하게 방치하는 것은 좋지 않다. 오래 방치하는 경우 동공까지
[시사매거진] 지방흡입은 전 세계적으로 선호도 높은 비만치료다. 의학의 발전으로 수술시간이 단축되고 안전성과 효과가 널리 인정됨에 따라 체형교정·몸매관리의 목적으로 지방흡입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그런데 간혹 과도하게 많은 지방흡입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왕 수술을 하는 김에 최대한의 지방을 제거해달라는 것이다.물론 한 번의 수술로 최대한의 성과를 내고 싶어 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지방흡입 시 무조건 많은 양을 흡입한다고 만족도 높은 결과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정확하고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근육량 ·체형
[시사매거진/부산울산경남] 지난 10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열린 해양수산부 통합행정 25주년을 기념해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본회의장에는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튜브를 통해 전국에 실시간으로 방송됐다. 이번 토론회는 유튜브로 등록됐기에 언제든 시청할 수 있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주최 및 주관하고, 후원은 해양수산부가 했다. 장영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이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날 참석을 못 한 이개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국제해사
[시사매거진] 스마트폰 사용 시간 증가, 자외선 노출,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의 이유로 젊은층의 노안수술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노안을 겪고 있는 이들 가운데 일부는 일상생활 속 바쁜 스케쥴 때문에 노안치료를 차일피일 미루기도 한다. 또 당장 큰 불편을 겪지 않아 노안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이들 역시 부지기수다.노안은 노화로 안구 내 조직인 수정체의 탄력이 저하돼 나타나는 증상이다. 수정체 굴절력이 떨어져 근거리 시력 저하를 일으키는 것이다. 따라서 책이나 신문, 스마트폰 속 글자를 보는 것이 불편해진다. 수정체 노화에
[시사매거진] 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길거리에서 시원한 옷차림의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신체적 콤플렉스로 인해 여름에도 얇은 옷이나 소매가 넓은 옷을 입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 바로 남성임에도 불구하고 여성처럼 봉긋한 가슴으로 고민하는 이들이다.여성처럼 가슴이 발달하는 질환인 여성형 유방증(이하 여유증)은 퇴화해야 할 남성의 유선 조직이 남아 증식하면서 비정상적으로 유방이 발달된 상태를 말한다. 비만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여성 호르몬과 남성 호르몬의 불균형이다.여유증은 당장 건강에 직접적인 영
[시사매거진/전북] 기상청과 24개 기관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간한 2020년 발생한 우리나라 이상기후 현황과 사회적 영향을 담은 2020년 이상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8∼9월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친 태풍과 호우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산 피해는 1조2585억원, 농작물의 침수·낙과 등으로 인한 피해면적은 12만393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8월에서 9월 사이 제5호 ‘장미’, 제8호 ‘바비’, 제9호 ‘마이삭’, 제10호 ‘하이선’ 등의 태풍이 연달아 한반도에 상륙해 커다란 사회·경제적 피해를 봤다.지난해 태풍
[시사매거진278호] “여보, 우리 언제 부자 돼?”라고 묻는 아내들이 있습니다. 현재 30평대 아파트에 사는 부부가 “여보, 우린 언제 60평 아파트로 이사가?”라고 말하는 것도 이 말과 같습니다.위를 보면서 꿈꾸는 건 좋습니다. 하지만 높은 꿈을 꾸되 현실 또한 내려다볼 수 있어야 합니다. 위만 바라보지 말고 아래도 내려다보고 있으면 행복감이 찾아오니까요. 60평도 보고 13평도 보면 30평이 적당하다고 느낄 텐데, 계속 60평만 쳐다보고 있으면 “여보, 우리 언제 부자 돼?”라는 말을 반복할 수밖에 없습니다.올라가면 갈수록 확
[시사매거진278호] 1637년(인조 15년) 호남지방 암행어사 성이성(成以性). 그는 눈보라가 심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춘향이의 고향인 전라도 남원 광한루로 향한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일기를 남겼다.‘서리와 함께 난간에 앉으니 눈빛이 뜰에 하얗게 깔려있고 대나무 숲이 희었다. 나는 소년시절의 일을 생각하여 밤늦도록 잠들지 못했다.’성이성이 임금에게 받은 어사화, 영주에 있는 묘의 비문, 광한루 사적비에 나타난 성이성은 춘향전의 이몽룡과 비슷한 점이 많다. 성이성은 아버지가 남원부사를 역임하던 시절 남원에서 젊은 시절을 보냈고
[시사매거진] 여름철 불청객인 열대야로 인해 불면증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다. 불면증이란 적절한 시간과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수면을 제대로 이루지 못 하는 증상을 말한다. 열대야는 저녁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섭씨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수면을 영위하기 위한 적정 실내 온도가 18~20도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열대야의 악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볼 수 있다.실제로 실내 온도가 28도 이상일 경우 체온, 수면 각성 조절 등을 담당하는 시상하부에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열대야 현상으로 한밤 중에도 한
[시사매거진]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가족 구성원들의 재택근무 및 자녀들의 온라인 학습이 늘고 있다. 가족들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사노동의 고충을 호소하는 주부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반복적인 가사노동은 우리 몸의 기둥이라고 할 수 있는 척추에 부담을 준다. 척추에 지속적인 부담이 가해질 경우 허리 통증이 나타난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허리 통증이 생길 경우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을 먼저 떠올리지만, '척추전방전위증'일 가능성도 놓지 말아야 한다.척추전방전위증은 맞물려 있는 척추 뼈가 서로 어긋나면서 신경을 누
[시사매거진/전북] 맹위를 떨치는 더위에 하천이나 해안가에 몰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속속 눈에 띄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답답함에 지친 국민들이 뜨거운 여름을 맞아 인근 야외 물놀이 장소를 찾고 있어 이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기다.최근 3년간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수난사고로 인한 출동건수는 2018년 247건, 2019년 264건, 지난해 394건 등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8월에만 총 243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전체 발생한 수난사고 출동건수 4건 중 1건이 8월에 발생한 수치다.또한 수난사고로 인
[시사매거진/전북]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에게 감사하는 말 대신 지나친 폭언과 폭행으로 구급대원들이 나날이 상처를 받고 있습니다.단순한 폭언과 폭행이 아닌 우리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로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되어서는 안되며 반드시 없어져야 할 것입니다.빈번한 구급대원들의 폭행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소방청 및 각 지역 소방본부에서는 신문,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해 홍보 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119구급차량 내부에 CCTV 설치, 폭행장면 채증을 위한 액션캠과 구급헬멧 등을 보급하였으며 최근
[시사매거진] 지난 10년간 국내 비만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했다.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국내 고도비만율은 2009년 3.5%에서 2018년 6.01%로 10년간 약 72% 증가하였으며, 일반 비만율 또한 2009년 29.1%에서 2008년 32.5%로 10년간 약 12% 증가하였다고 한다. 이에 2030년에는 국민 10명 중 1명이 고도비만으로 확인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비만에는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부모가 비만인 경우 자녀가 비만인 사례가 빈번하다. 유전적으로 높은 체지방을 축적하는 체질은 섭취한 영양소를 잘 흡수하는 체질로,
지난 7일, 정읍 YMCA 청소년수련관 녹두홀에서 ‘한국근대사에서 고부 ‘영주정사’와 창평 ‘영학숙’의 위상과 역할’이란 주제로 사) 정읍역사문화연구소의 제6차 학술대회가 열렸다.앞서 필자는 몇해 전, 『정읍동초등학교 교육100년사』를 집필한 바 있다. 따라서 정읍에서 근대 개화기의 교육과 정책에 관한 이러한 연구가 앞서 진행되었다면 하는 아쉬움 속에서 나름 기대가 컸던 학술대회였다.하지만, 이날 학술대회는 시대구분이나 우리나라 근대 개화기의 교육정책 등의 변화 과정 등에 대한 논의들과 그 과정에서 조금 더 이른 시기에 시작된 ‘영
[李同雨의 시선]대선과 레트로(retro; 復古) 정치시사매거진 전북본부 논설실장 정치학박사 李同雨앞으로 5년 우리들의 일상을 책임질 대선(2022. 3. 9)이 7개월 앞으로 다가 왔다. 어떤 사람(或者)은 굳이 정치만 본다면, 미국은 “지루한 천국”이고 한국은 “재미있는 지옥”이라 했다. 공감이다.선거가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관점에서 접근하게 되면 이번 대선의 주요 이슈는 “국민통합”이어야 한다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포스트 코로나시대 ‘국민 대통합’을 위해 ‘정치개혁’은 필수이고(정치개혁이 필수임은 국민들이 제1야당의 대표를
[시사매거진278호] 골프 입문을 앞두고 있는, 혹은 골프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이들이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 4가지(주시, 보폭, 그립, 스윙스타일)를 본문에서 체크해보고자 한다.1) 주시 : 자신의 양쪽 눈 중에서 공을 직접적으로 보는 눈이 왼쪽인지 오른쪽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자신의 주시를 정확히 알아야 정확한 타점에 공 위치를 둘 수 있고, 경사면에서의 에이밍에 응용가능하며, 어드레스 자세에서 틀어짐을 확인할 수 있다.어느쪽 눈으로 보느냐에 따라서 내가 바라보는 방향이나 스탠스, 그리고 각자의 볼 포지션들이 크게 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