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권 시절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신명 전 경찰청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강 전 청장에게 징역 1년 2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다만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이어 강 전 청장 시절 경찰청 차장을 지낸 이철성 전 경찰청장과 당시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에겐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강 전 청장 등은 지난 2016년 4월 20대 총선 당시 친박(친박근혜)계를 위한 선거 정보를 수집하고 선
[시사매거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일선의 경제 현실이 매우 심각하고 김진태 사태라고 불리는 지방정부의 채무 부도 선언이 대한민국 자금시장의 대혼란이 초래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재명 대표는 26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높은 이자율과 자금조달의 어려움 때문에 서민들의 어려움도 커지지만 기업들의 자금조달 문제는 심각한 상태"라고 이같이 지적했다.이어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강원도가 지급보증한 이미 지급 의무 부담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지급 안하는 바람에 정부를 믿을 수 없다는 불신이 쌓이면서 자금조달 시장이 막힌 상태"라며
[시사매거진] 국회 정무위원회는 13일 권익위원회 등 공공기관장 들의 사퇴 압박 의혹을 놓고 여야가 정면 충돌했다.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국정감사에 앞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이 요구한 이른바 코레일 리스트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정해구 이사장과 홍일표 사무총장을 비롯해 강연수 국토연구원장, 임춘택 에너지경제연구원장, 류방란 한국교육개발원장, 이태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김재진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 등 모두 현직 인사임을 강조했다.코레일과 SR은 이들이 민간인 신분일 때의 이동 기록까지 모조리 감사원에 제출했다며 감사원이
[시사매거진]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주52시간제 강행으로 인한 과기부 출연연 연구성과 하락,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으로 인한 인재 선발 어려움, 문재인 정부 과학계 블랙리스트 직권남용 등 문재인 정부의 과학기술 분야 문제점을 지적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했다.홍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무리한 주52시간제 강행이 연구 현장에도 일괄 적용되면서 정부 출연연 등 과학계도 연구성과 하락 등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출연연 25개 기관을 대상으로 특허등록, 논문게재,
[시사매거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감사원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서면조사 통보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거부한 데 대해 "전직 대통령이라고 해서 특권을 가질 수 없다"고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법 앞에 평등하다"며 "이전 대통령들께서도 감사원 질문에 응답하고 심지어 수사까지 받았다. 문 전 대통령께서 전직 대통령 문제에 특권을 인정해 달라는 말씀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어 "문 전 대통령이 무례하다고 화를 내신
은수미 전 성남시장이 뇌물공여와 수수, 직권남용 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수원지방법원은 16일 선고공판에서 뇌물공여와 수수,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징역 2년과 벌금 천만 원, 추징금 467만 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실무를 진행한 은 전시장 정책보좌관 박 모씨에게는 징역 4개월, 전 수행비서에게는 징역 6개월 및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앞서 은 전 시장은 지난 2018년 10월 당시 자신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던 성남중원경찰서 소속 경찰관 김모 씨에게 수사 기밀을 받는 대가로 부정한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기소됐
[시사매거진] 국민의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들이 7일 정청래 과방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과방위 여당 간사인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등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청래 위원장은 구회법 제 49조제1항에 따라 위원회를 대표하고 의사를 정리하며 질서를 유지하고 사무를 감독하는 의무를 충실히 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과방위를 독단적으로 운영하고 사유화하는 등 직권을 남용했다"고 비판했다.이어 "정청래 위원장은 지난 7월 27일, 29일, 8월 18일, 24일 무려 네 차례나 여당의 간사 선임을 하지 않은 채 전체
[시사매거진] 국민의힘이 19일 '탈북어민 북송 사건' 등 문재인 정부 당시 발생한 대북 사건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TF 위원장인 한기호 의원 등은 이날 오후 TF 활동을 마무리하는 회의를 마친 뒤 문재인 정부 당시 탈북어민 북송과 삼척항 목선 귀순, 서해북방한계선(NLL) 월선 등 3가지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제출했다.2019년 11월에 발생한 탈북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해서는 귀순 의사를 표시한 탈북민 2명을 강제 북송했다는 내용으로 살인죄와 직권남용죄, 불법체포감금죄 등을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6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 16일 오전 박 전 원장의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이 사건과 관련한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다.박 전 원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가 2020년 9월 22일 북한군에 피살됐을 당시 상황에 대한 첩보 관련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국가정보원법상 직권남용,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를 받는다.박 전 원장은 이 씨의 표류 가능성을 담은 국정원 자체 생산 보고서를 삭제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을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6일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는 이날 오전 서 전 장관의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한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다.검찰은 지난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직원이었던 이대준 씨가 북한 해역에서 피살됐을 당시 청와대와 정부 부처들이 사건 무마를 위해 이 씨의 자진 월북 사실을 부각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이어 서 전 장관은 감청 정보 등이 담긴 군사 기밀 삭제를 지시한 혐의(직권남용 및 공용전자기록 손상 등)로 유족에 고발당했다.2020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연방수사국이 자신의 집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AF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8일 자신이 만든 SNS인 '트루스소셜'에 "관련된 정부 기관에 협조한 뒤 이렇게 내 집을 예고도 없이 급습하는 것은 필요하지도 적절하지도 않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나의 아름다운 집인 마러라고가 FBI 요원들에 의해 포위, 급습, 점령당했기 때문에 지금은 우리나라의 암흑기"라고 덧붙였다.또 "그것은 검찰의 직권남용, 사법시스템의 무기화, 그리고 내가 20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보복수사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시사매거진] 법무법인YK가 서울북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을 지낸 홍성준 변호사(사법연수원 34기)를 파트너 변호사로 영입해 형사사건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했다.홍성준 변호사는 2005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후 4년 간 감사원 변호사로 일하면서 횡령, 배임, 국고등손실, 문서범죄, 직무유기, 직권남용 등 공무원 범죄와 이에 관련한 제재(징계처분, 변상판정 등)에 대한 감사(監査)와 법률지원, 공공기관 경영진단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2009년 검사로 임관한 홍성준 변호사는 청주지검과 제천지청, 인천지검, 서울중앙지검과 대검찰청 검찰연
국가정보원이 6일 박지원·서훈 전 원장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국정원은 "자체 조사 결과,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해 첩보 관련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한 혐의 등으로 박지원 전 원장 등을 국가정보원법위반(직권남용죄), 공용전자기록등손상죄 등으로 고발했다"고 전했다.또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과 관련해, 당시 합동조사를 강제 조기 종료 시킨 혐의 등으로 서훈 前 원장 등을 국가정보원법위반(직권남용죄), 허위 공문서작성죄 등으로 고발했다"고 덧붙였다.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 여론공작을 지휘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실형을 확정받았다.30일 대법원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청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원심판결에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직권남용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다.조 전 청장은 지난 2010년부터 2년 동안 서울경찰청장과 경찰청장으로 재직하며 조직을 동원해 정부에 우호적인 댓글을 올리게 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재작년 8월엔 보석으로 풀려났지
법원이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서울 동부지법은 15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백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동부지법은 "범죄 혐의에 대해 대체적인 소명은 이뤄진 걸로 보이지만, 일부 혐의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또 "도망이나 증거 인멸을 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추가 수사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피의자가 구속된다면 방어권 행사에 영향이 있을 걸로 보인다"고 덧붙였다.검찰에 따르면, 백 전 장관은 문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재판에 개입했다는 이유로 기소된 임성근 전 부장판사가 무죄를 확정받았다.대법원은 직권남용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 전 부장판사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무죄로 판단한 원심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직권남용죄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단했다.임 전 부장판사는 지난 2015년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로 근무하며 박근혜 당시 대통령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 사건 재판에 개입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1심과 2심은 수석부장판사에게는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더불어민주당 전남 장성군수 예비후보인 유두석 전남 장성군수가 당의 공천을 받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민주당이 지방선거 후보자 부적격 기준에 '직장 내 괴롭힘·갑질'을 포함했기 때문이다.최근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부적격 검증기준을 신설하거나 대폭 강화했다.민주당은 성비위 사건, 부동산 투기, 음주운전 등 기존 부적격 사안에 '직장 내 괴롭힘·갑질', '2차 가해', '디지털 성범죄' 등을 신설 부적격 사안을 추가했다.이 같은 기준이 발표되면서 장성군수 경선이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차관이 공공기관 사장의 사퇴를 압박했다는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산업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기업·노동범죄전담부(부장검사 최형원)는 25일 오전부터 산업부 원전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했다.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2019년 1월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이 "탈원전 정책 추진 과정에서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4곳의 사장이 백운규 전 장관 등 산업부 고위관계자의 압박으로 일괄 사표를 냈다"며 제기한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한 수사다.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은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구례군 산동면 효동마을 이장 이성현(이하 이성현 이장)은 "지난 2월 14일 구례군이 추진한 마을 안길 정비공사(이하 정비공사)가 전 구례경찰서장(이하 A서장) 땅에 석축을 쌓아준 수상한 마을 길 정비사업이라는 K방송사 보도에 A서장과는 일절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이성현 이장은 "산동면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마을로 귀농·귀촌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마을 위에 예전에 8가구가 살았고 대지가 아직 남아 있다"며 "최근에도 이곳에 이주하기 위해 마을에 방문하여 문의하는 경우가 있어 통행 편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