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280호] 아내 여러분, 남편을 존경하지 않는다면 하루라도 빨리 헤어져야 할까요? 아닙니다.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바로잡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능력입니다.그렇다면 훌륭한 남편을 만들기 위해 아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떨까요? “여보, 힘내요”라고 말하며 남편을 격려하는 아내가 되는 거예요.따듯한 말 한마디가 필요한 오늘날, 조금은 어수룩한 것 같아도 포근하고 너그럽게 다독여주는 한 마디 말입니다.잘못한 부분에 대한 지적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이렇게 따듯한 말로써 서로 사랑으로 감싸고 격려해준
[시사매거진280호] 42여 년 전, 금당 살인사건의 주범 박철웅에 대한 사형집행 소식이 신문에 보도된 적이 있다.기사내용 중 특이한 점은 살인범 박철웅이 사형집행 전 자신의 장기를 꺼져가는 다른 생명을 위해 기증하고 죽었다는 점이다.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생생하게 기억하는 금당 살인사건은 박철웅이 사업자금을 마련하고자 골동품상을 경영하는 부부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하여 무참하게 살해하고 정원에 사체를 유기하여 장기간 미궁에 빠져 있던 중, 내연녀의 제보로 붙잡혀 사형이 집행된 끔찍한 사건이었다.그렇다면 자신의 야욕을 위해서 무고한 생
[시사매거진280호] 본지는 사회 각 분야의 다양성과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시대에 부흥하는 언론의 기본적 역할에 충실해 왔다.’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를 출간했던 대한민국 사진작가 지영빈 감독의 타이틀로 기획연재 12편을 게재한다. 2022년 소방화보 촬영지난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서귀포시 표선면 일대와 제주시 월정리 해변가에서는 지영빈 감독의 ‘2022년 소방화보 1, 2차 촬영이 진행되었다. 이번 소방화보 촬영은 충북소방재난본부 충주소방서 119구조대
[시사매거진] 각 당의 대통령후보 경선 와중에 터져 나온 대장동 비리의혹은 비리의 핵심에 선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직무대리 유동규가 지난 3일 구속됨으로써 진실여부의 규명이 시작되었다.대장동은 성남시의 남판교 지역에 위치한 노른자위지역으로서 판교의 후광을 얻으며 많은 아파트입주자들의 선호의 대상이 되었던 지역이다. 과거에는 근처에 풍광이 수려키로 유명한 고기리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던 곳이며 최근에는 사통팔달의 교통 발달로 용서고속도로와 서분당로가 연결되어 청약경쟁률 300:1이 넘었던 사람살기 좋은 곳이다. 이곳의 개발을 둘러싸고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이라 하여 예를 중시하며 어른에 대한 예절과 노인을 공경하는 문화 속에 살아왔다. 오랜 경험을 통해서 나오는 어른들의 연륜과 지혜는 공경심과 존경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하지만 요즘 어른들, 소위 노인들은 약하고 힘없는 존재로 보호받아야 하며 쓸모없는 취급을 당하기 일쑤다.전 세계가 초고령화로 달려가고 있으며 노인들의 인구는 급증하고 있는데 ‘젊음’이라는 것이 영원할 것처럼 우리들의 사고는 ‘현재’에 멈춰버린 것 같다. 현재의 “나‘는 미래의 ’노인‘임을 꼭
최근 김성수 감독의 ‘영화 '아수라'가 다시 이슈화되고 있다.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을 놓고 꼭 ‘아수라’를 보는 기분이라던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주자 말의 영향일까?영화상 무대는 실제로 분당근처 가공의 도시 안남시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던 안남시장이 항소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는 장면이 이재명 전 성남지사의 상황과 많이 닮아있다.감독은 2016년 영화는 실화가 아니라고 밝혔지만 안남시장이 ‘천당 위에 분당, 분당 위에 안남’이라 외치는 장면은 이재명 전 성남시장의 모습과 소름끼칠만큼 닮아있음을 지울 수 없다.영화에는
[시사매거진/전북] 선선한 가을 날씨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등산객이 많아진 요즘 가을 산행시 안전 수칙에 따라 행동하여야 하며, 산악사고 또는 기저질환 등으로 심정지 환자 발생 시 4분 이내에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산행 안전 수칙으로는① 산행 전 날씨 정보와 체력에 알맞은 등산코스 확인② 스틱, 등산화 착용 등 등산 장비 준비③ 준비운동 충분히 실시한 후 산행 시작④ 음주 산행 금지⑤ 혼자보다는 2명 이상 동행⑥ 여름과 달리 낮의 길이가 짧아지는 가을철에는 이른 시간에 산행을 시작하여 오후 4시 이전에 하산하는 것이
[시사매거진279호] 골프가 대중적 스포츠로 자리를 잡아가면서, 수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모임형태를 통해 크고 작은 골프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각종 골프대회에서는 그만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는데 그 중 빠지지 않는 상이 ‘롱기스트’ ‘니어리스트’다. 특히, 남성 골퍼들은 롱기스트에 대한 열망이 높기 때문에 그만큼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장비에 집착하는 경향을 흔히 보여주곤 한다.“서투른 목수가 연장 탓한다” 이번호에서는 ‘골프 장비와 비거리’에 대해 알기쉽게 다뤄보고자 한다.①헤드 ②샤프트 ③골프공 ④클럽피팅■ 클럽헤드의 종류는
[시사매거진/광주전남] 21c를 맞아 전 국민의 스마트폰 보급 대중화로 인해, 온라인 상에서의 범죄가 늘고 있다, 최근 사례를 살펴보자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아동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 ‧ 유통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 디지털 성범죄의 주된 화두가 되고 있다.디지털 성범죄는 디지털 매체를 이용하여 저지르는 성범죄로, 상대방이 찍힌 사진을 동의 없이 촬영하거나 이를 배포, 그리고 이를 이용하여 협박하는 행위 등을 이르러 통칭한다.사이버상 이러한 범죄는 미투운동이 촉발된 이래 많은 피해자가 속출하여 청와대 국민청원에까지 등장하
[시사매거진] 1인 가구의 증가와 간편하고 효율적인 식사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가정 간편식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HMR(home meal replacement/가정간편식) 시장규모가 지난 2016년 2조 2700억 원에서 2019년 3조 5000억 원, 2020년 4조 원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022년에는 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HMR은 다양한 재료를 소분 포장해야 하는 특성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소량 생산 공정을 구축할 수 있는 중소기업의 이점에 따라 더욱 활발하게 시장
[시사매거진] 민법 제1008조의 2는 제1항, 제2항에서, 「①공동상속인 중에 상당한 기간 동거ㆍ간호 그 밖의 방법으로 피상속인을 특별히 부양하거나 피상속인의 재산의 유지 또는 증가에 특별히 기여한 자가 있을 때에는 상속개시 당시의 피상속인의 재산가액에서 공동상속인의 협의로 정한 그 자의 기여분을 공제한 것을 상속재산으로 보고 제1009조 및 제1010조에 의하여 산정한 상속분에 기여분을 가산한 액으로써 그 자의 상속분으로 한다. ②제1항의 협의가 되지 아니하거나 협의할 수 없는 때에는 가정법원은 제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다.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시작되었고 국민의힘도 경선 준비에 돌입했다. 각 후보들은 자신이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적임자임을 주장한다. 후보들의 지지율은 작은 이슈 하나, 말실수 하나에도 오르락내리락 한다.대통령선거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뽑는 큰 축제인 까닭에 각 지지자들의 환호와 한숨으로 소란이 그치지 않는다. “정치는 왜 시끄러워요? 정치인 아저씨들은 왜 맨날 싸워요?” 세월이 지나도 반복해 듣는 우리 아이들의 질문이다.이런 질문을 들을 때마다 ‘민주주의는 원래 시끄럽다’고 답해 주고 싶지만
[시사매거진/전북] 가을장마가 지나고 나니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벌써 한 걸음 앞으로 다가왔다. 부모님께 또는 자녀, 친구들에게 무슨 선물을 할까 고민을 한다면, 안전보다 값진 선물은 없다. 이번 추석에 주택용 소방시설로 안전을 선물하는 건 어떨까.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전체화재에서 주택화재 발생률은 18.3%인 반면에, 화재사망자 비율의 절반(47.8%)이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화재 발생 시 초기진압 및 신속한 대피를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화재 발생 초기에 소화기 1
[시사매거진/전북]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고 곡식과 과일들을 수확하는 때가 올 때쯤이면 가을이 왔음을 느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평범했던 일상생활을 그리워하는 지금, 민족 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인파의 이동은 줄어들 것으로 추측하지만, 안전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명절관련 응급상황 및 처치법을 제시하고자 한다.첫 번째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으로는 떡, 고기 등을 섭취하다가 목에 걸려 기도가 폐쇄되는 사고이다. 그때에는 손을 넣어 빼려고 하지말고 복부를 압박하는
[李同雨의 시선] 가을 단상(斷想) 시사매거진 전북본부 논설실장 정치학박사 李同雨백로(白露)가 지났다. 이때쯤이면 밤에 기온이 내려가고 대기 중의 수증기가 엉켜서 풀잎에 이슬이 맺혀 가을 기운이 완연하게 된다. 우리나라에는 장마도 걷히고 쾌청한 날씨가 계속된다. 세월유수(流水)를 실감한다.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젊은이들이 넘어야 할 세상의 파도는 만만한 게 아니다. 그렇다고 장년· 노년이 되면 세상살이가 쉬워지는 것은 결코 아니지만… 1960~80년대 이 땅의 젊은이들도 무척 어렵고 힘든 시대를 살았다.경제적으로야 대부분 가난(하향평준
‘플라즈마는 우주와 생명을 이루는 기본 물질입니다’라고 말하는 세계적인 플라즈마 연구의 권위자 광운대학교 플라즈마 바이오 과학 연구소장 최은하 교수.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에서 실시, 지원하는 대학중점연구소(UKRI) 사업에 선정되어 2030년까지 세계와 어 깨를 나란히 하는 플라즈마 연구를 계속하게 되었다. 국가 R&D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플라즈마 연구를 선도해 가고 있는 광운대 ‘플 라즈마 바이오 과학 연구소’를 방문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인터뷰 참가자 : 최은하 전자바이오물리학과 교수 겸 플라즈마바이오과학연구소장(이하 최
[시사매거진] 일상에 지쳐 평소 나이를 실감하지 못하고 지낼 때가 있다. 이때 오랜만에 친인척과 친구를 만날 때 유난히 '아 너무 나이가 들었구나'하고 울적한 마음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사람은 나이를 한살한살 더 먹을수록 젊어지고 싶은 욕구가 생기기 마련이고 탄탄한 몸매 역시 동안을 만드는 요소로 꼽힌다. 군살 없이 탄탄한 몸매는 젊고 건강한 이미지를 만들기 때문일까. 실제로 중장년층에서도 체중을 줄이려 관리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나잇살'과의 전쟁은 20~30대 젊은 시절의 다이어트보다 더 어렵게 다가온다. 중장년
사춘기 때 살이 찌면서 종아리가 트기 시작해 지금은 허벅지와 복부까지 살이 터서 보기 흉하다는 20대 여성이 내원했다. 그녀는 튼살 대문에 수영장은 물론, 여름에 반바지도 잘 못 입는다고 했다. 튼살은 갑자기 살이 찌기 시작하면서 지방은 늘어나는데 비해 피부는 늘어나지 못해 피부가 갈라지면서 생기는 것이다. 체중증가나 여성의 임신, 부산피질호르몬제의 장기적인 복용이나 외용연고제 남용 등의 원인으로 발생되는 일종의 흉터다. 원인 따라 트는 부위도 달라사춘기 때 신체가 갑자기 성장하게 되면 몸무게가 늘어나고 지방이 쌓이면서 피부가 늘어
[시사매거진 279호] 고려는 아직까지 많은 부분에서 베일에 쌓여 있는 나라이다. 하지만 고려에 대해서 우리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한 가지는 고려가 우리의 마지막 해상왕국이었다는 사실이다.백제, 가야, 발해, 통일신라이 장보고를 잇는 우리 역사상 마지막 해상왕국 고려. 고려가 해상왕국이었다는 단적인 증거는 바로 고려 군함이다.일본의 하이타마현 박물관에서 전시된 ‘몽공습래회사’라는 그림에는 700년 전 일본에게 패배를 안겨 준 고려, 몽고 연합군과의 전쟁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연합군의 일본 원정은 모두 두 차례에 걸쳐 이루어
[시사매거진 279호] 유독 사고를 많이 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도박을 한다거나 술 먹고 호기를 부리며 혼자서 거금을 계산한다거나 배우자와 상의 없이 거액의 돈을 친구에게 빌려준다거나 하는 사람 말입니다. 사고를 치는 사람들의 유형도 다양합니다. 뻔뻔하게 큰소리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납작 엎드려 주위사람의 눈치를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이러한 사고를 치는 사람들은 보통 성격이 활발하고, 대인 관계가 넓어 주변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곤하지만 배우자로서는 단점이기도 있습니다. 아는 사람이 많으니 그 사람들과 한 번씩만 만나도 일주일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