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현실로 임박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지역의 친러반군을 공식승인하면서 사실상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이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군사력을 비교해봤다.물론 이런 자료는 조사 기관마다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그 중에서 140개국의 국방 관련 정보를 추적하는 통계기반 웹사이트 글로벌파이어파워(GFP)의 2022년 1월 12일 발표 자료를 토대로 정리했다. 글로벌파이어파워는 굳이 밀리터리마니아가 아니더라도 군대나 무기쪽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흔하게 들을 수 있는 기관이다. 우선
최근 바이든 행정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시 반도체 수출을 차단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미국은 자국에서 생산된 반도체뿐만이 아니라 미국의 소프트웨어, 디자인, 장비 등을 활용해 해외에서 생산한 반도체도 對러 수출규제 품목에 포함시킬 방침이다. 따라서 미국이 반도체 규제를 시작한다면, 단순히 탱크나 비행기를 멈추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러시아의 현대적 경제체제 전반을 붕괴시키는 핵폭탄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이처럼 오늘날 안보의 개념은 경제, 기술, 외교 등 다양한 요소를 포괄하는 포괄적 안보의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다.
리커버리 야구단이 출범한지 어느덧 올해가 4년째가 된다.2019년 5월 10일 창단식을 갖고 매년 5149 리그에 출전했지만 지난 2년 동안 단 1승도 하지 못했다. 그런데 드디어 작년 기다리던 첫 승을 올리자 또다시 연이어 1승을 거두어 창단 이래 작년만 2승을 올렸다.5149 리그의 의미는 ‘51%의 건강한 공동체가 49%의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도우면 거기에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시너지가 나온다.’ 는 뜻에서 만들게 되었다.리커버리 야구단 활동은 정신적 병으로 고립되었던 사람들이 약물 등의 중독에서 조금씩 벗어나게 되는 긍정
[시사매거진/전북] “윤석열 후보가 정권을 쥐어도 상황이 악화되면 방역패스 정책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던 감염전문가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최근 정부의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자문위원직에서 사퇴했다.이재갑 교수는 이미 방역현장은 생지옥이고, 거리두기 완화를 논의하려면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날 때까지 우리 의료체계가 감당할 여력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정부가 감염전문가인 이 교수의 말을 받아들이지 않자 에둘러 정권 말을 고려한 것이라며 스스로 물러난 것이다.2월 18일
세계 최대의 전자제품박람회 는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자부심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세계 2,200여개 기업이 참가한 이번 CES에 한국 기업은 주최국 미국에 이어 역대 최다인 500여개가 참가했다. 내용 면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관련 구글 검색어 중 1, 2위를 삼성과 LG가 차지한 것은 물론이고, 우리 기술과 제품은 전체 혁신상 623개 중 139개를 휩쓸었다.세계 최빈국에서 손꼽히는 기술 강국에 이르기까지 그 여정은 쉽지 않았다. CES가 뉴욕에서 처음 개최되었던 1967년 우리나라에서는 ‘구로수출
[시사매거진284호] 가정이 있는 사람이 잠시 외도를 통하여 아이를 낳았는데 그로 인하여 단란한 가정이 깨지는 것을 두려워서 또는 젊은 연인사이에 원치 않는 임신으로 인하여 생부가 출산을 반대하고 결별을 선언한 경우 등으로 가족관계등록부에 아이의 아버지가 올라와 있지 않아서 출생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지 못하고 있는 경우에 어떻게 하면 법률상 아버지와 자식관계를 새롭게 창설할 수 있을까요?우리 민법은 이러한 경우 인지청구라는 제도를 통하여 친아버지가 자식임을 인정하는 것을 거부하거나 인정하고 싶어도 인정할 수 없는 경우에 친
'눈뜨고 코베이징'..반중정서 확산중국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부터 우리나라를 자극했다. 중국 소수민족 대표가 한복을 입고 등장해 중국의 '한푸'라고 소개한 것.7일에는 쇼트트랙 편파판정 사건이 터졌다. 이로 인해 모든 SNS는 중국을 성토하는 글로 도배됐다 물론 비난일색이다. 반중정서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저변을 넖히더니 급기야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폭발했다.심지어 온라인을 중심으로 예전 'NO JAPAN'처럼 'NONO차이나'를 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온다.이미 일본불매운동 당시의 'NO JAPAN'과 비슷한 이미지에 중국 국
베트남 야구연맹 고문이자 지원단장인 이장형 선생이 잠시 한국에 귀국해 지난달 1월 17일과 23일 양일간 만나 많은 이야기 나누었다. 코로나로 인해 베트남에 입국하지 못했기에 현재의 사정도 듣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나는 돌아오는 3월쯤 베트남에 들어가 야구연맹 회장을 비롯해 핵심 집행부와 베트남 야구발전지원단(VBSG) 관계자들과 만나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 회의를 통해 쩐득판(Tran Duc Phan) 회장과 앞으로 있을 향후 베트남 야구의 구체적인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베트남
[시사매거진 284호]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또 하나의 필수 요소는 정치인과 정치꾼을 구별할 수 있는 안목 즉 좋은 인재를 발굴하고 영입하는 것이다.제7대 지방선거 이후, 2년이 지나 벌어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박진 3선 前의원이 강남(을) 지역의 불모지에 공천을 받고 날아 왔는데, 3일 뒤 박진 후보가 필자에게 면담을 요청해 왔다.필자는 강남구 정서를 가감 없이 진솔하게 직언 해주었고, 마침내 박진 미래통합당(前자유한국당) 후보는 혼자서 孤軍奮鬪하며,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당시 현역 국회의원을 누르고 승리하여 4선 국회의원
[시사매거진284호] 반영구화장술이라 불리는 시술은 피부에 색소를 주입해 눈썹 형태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반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숱이 적고 옅은 눈썹은 사람의 첫인상을 존재감 없이 보이게 만들기 쉬우며 눈썹의 길이가 짧고 숱이 없는 경우, 사고로 인해 눈썹이 없어진 경우 등 반영구 화장술의 방법을 통해 눈썹을 보완할 수 있다.반영구화장은 피부에 직접 시술하는 화장법으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많이 알려져 있는 분야다. 피부에 직접 색소를 침투시키기 때문에 색소침착, 출혈, 피부탈락 등 다양한 부작용을 야기하기도
[시사매거진 284호] 사람 중에는 예쁜 사람도 있고, 미운 사람도 있고, 꼴 보기 싫은 사람도 있습니다.이 말을 다시 뒤집어 보면, 상대방은 예쁜데 내가 밉게 보는 사람도 있고, 객관적으로는 미운데 내가 예쁘게 보는 사람도 있다는 말입니다. 이건 내 문제입니다.얼굴이 못생긴 사람도 내가 예쁘게 보면 예쁘게 보이고 얼굴이 예쁜 사람도 내가 밉게 보면 못생겨 보이기 때문입니다. 같은 사람이 예쁘게 보일 때도 있고 밉게 보일 때도 있습니다. 이것도 내가 예뻐했다 미워했다가 하는 데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살다 보면 속상할 일이 많습니다.
[시사매거진 284호] 하늘 천(天) 따지(地) 검을 현(玄) 누루 황(黃) 집우(宇) 집주(宙)… 우리가 흔히 듣는 천자문의 첫 구절이다.그런데 간단히 지나치기 쉬운 이 천자문의 뜻을 가만히 음미해 보면 다음과 같은 의문이 생기게 된다.땅(地)이 누렇다(黃)는 것은 이해가 가나 푸른(靑)하늘을 검다(玄)는 말은 이상하지 않은가? 하늘은 파랗게 보이므로 ‘검을 현’이 아니라 ‘푸를 靑’해야 옳은 것이 아닌가?그러나 곰곰 생각해 보니 우리가 지구상에서 보는 대기권 내의 하늘은 공기의 영향으로 빛의 반사현상에 의해 푸르게 보이나 우주선
이제는 명맥마저 끊기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 '진짜 위문편지'에 대한 4년전 일화가 다시금 회자되며 감동을 주고 있다.아직 코로나바이러스로 세상이 멈추기 전인 2018년, 광주의 한 고등학교로부터 택배가 도착했다. 수신자는 보훈단체인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고엽제전우회는 베트남전에 참전했다가 미군이 뿌린 고엽제에 노출돼, 그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이들의 친목 도모와 상부상조, 자활 등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단체다.회원 수는 후유증, 후유의증, 2세 환자까지 포함해 11만명에 이른다. 피해자가족을 포함하면 140만명이다.탁배를 풀어보니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대선도 종착점을 향해 달리고 있다. 전 국민의 약 60%가 정권교체를 원하고 있어서 이번 대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번 대선의 화두(話頭)는 단연 정권교체다. 설 연휴 국민들은 각자 어떤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나름대로 점을 쳤을 것이다. 여권에서 볼 때는 모든 국민들이 무속인으로 보일지도 모르지만.얼마 남지 않은 대선의 변곡점은 뭐니뭐니 해도 후보 단일화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선에 대한 메시지가 아닐까 싶다. 필자도 점을 친다면 반드시 단일화 된다고 본다. 이번에도 안
'민교의 난''SNL 코리아’가 최근 쿠팡플레이를 통해 다시 방영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이병헌, 하지원, 신혜선. 허성태, 이동휘 등 굵직굵직한 배우들이 그야말로 망가져가면서 프로그램 재활의 불씨를 살렸다.특히 대선을 앞둔 지금 본격적인 정치풍자에 시동을 걸면서 제2의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주요 정치인을 인터뷰하는 '주기자가 간다' 코너를 통해 대형 정치인들에게 아슬아슬한 질문들을 던져 아찔하게 하는가 하면 '콜드오프닝' 에서는 두 대선후보와 그 부인들을 거침없이 패러디한다.이는 매주 큰 화제를 낳으면서 과거 '여의도텔레토비
한국사회는 ‘침착해질 필요가 있는 나라’민지(MZ)한테 온 연락5 2022년 대선 기획, 청년 인터뷰의 다섯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일본에서 경제학을 공부 중인 서모양(25)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1.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일본에서 대학교 3학년 경제학과에 재학 중입니다. 재작년 2월에 한국을 방문한 후, 코로나로 인해 운항길이 막히면서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온라인강의로 바뀌고 나서 자유시간이 늘어난 점을 이용해 이전부터 따고 싶었던 자격증들을 따다가 작년 겨울부터 회계 프로그램을 다
[시사매거진] 현재 대한민국 반영구화장은 불법이다. 하지만 반영구화장을 경험한 사람들은 천만에 가깝다. 이 숫자는 사람들은 외적 아름다움과 사람들 간의 좋은 인상을 남기려 하는 욕구가 있다는 것이며 대한민국은 20만 명 정도의 반영구 종사자들이 있으며 정부는 그들에게 잠재적 범죄자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K뷰티를 위하고 고용 창출을 늘리기 위해 국민의 힘 홍석준 국회의원이 반영구화장 합법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반영구화장에 종사하며 본지에 반영구 칼럼을 개재하고 있는 시아뷰티 아카데미 신주연 원장과 함께 인터뷰를 가졌다.반영구화장
오늘은 유승철 대표가 하늘로 떠난 지 4년이 되는 날이다. 라오스야구를 생각하면 늘 떠오르는 분이다. 야구를 너무 사랑했고 라오스에 야구 보급을 위해 너무도 애쓰신 분이었다.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고, 봉사로도 도와주셨지만 특별히 시한부 암선고를 받고도 끝까지 야구사랑을 놓지 않던 분이었기에 오늘 많이 그리운 분이다.라오스선수들이 국제대회 출전하는 것을 그리도 보고 싶어 했는데 돌아가신 그해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에 처녀 출전했고 4년 후인 올해도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나가기 위해 선수들이 땀 흘리고 있는 모습을 하늘
- 장고 끝에 꿰어진 ‘과학기술 패권국’의 첫 단추, 반도체특별법CES2022 참관 차 미국출장 중이었던 지난 1월 11일 반도체특별법(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무엇보다도 ‘과학기술 패권국’으로 가기 위한 첫 단추를 무사히 꿴 것에 대한 기쁨이 크다. 또한 30년 반도체 엔지니어로 보냈던 시간들, 그리고 정치인이 된 후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백방에 호소하며 숨 가쁘게 뛰어왔던 시간들이 머리에 스치며 만감이 교차한다. 이 기회를 빌려 법안 마련과 통과를 위해 함께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세상은 요지경이라고 하지만 너무하다. 정책, 인물 검증이 실종된 대선. 후보 배우자의 약점이나 캐고 무속 프레임을 덮어씌우는 데 목숨을 걸고 있는 대선. 테스형 도대체 세상이 왜 이래. 스님들을 산적, 봉이 김선달이라고 비하한 입이 보살인 정청래 의원. 나쁜 놈 옆에 있으면 벼락 맞는다고 정권 연장에만 이골이 나 있는 문정권의 끝자락이 보이는 듯 하다. 사람이 죽으려면 환장부터 먼저 한다고 스님들을 거리로 내몬 정의원의 입에는 귀신이 붙었나.정작 용한 점쟁이 불러 굿판을 벌여야 할 사람은 정의원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