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281호] 이혼이 가져오는 결과들을 한번 생각해 보세요.첫째로, 이혼을 한 사람은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를 합리화하려고 합니다. ‘상황이 그랬어,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지 뭐’라고 혼자 속으로 생각합니다.그러면서도 마음속으로 불편해집니다. 사실 남들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데 혼자 스스로 움츠러드는 것이 더 문제입니다.둘째로, 흔히 더 나은 재혼을 생각하는데 재혼이 훨씬 더 어렵습니다. 가장 예쁘고 멋진 미혼 시설에 만난 배우자도 맘에 들지 않아 이혼을 했는데 이제 아이까지 딸린 사람이 얼마나 더 좋은 배우자를 만나겠어요?
[시사매거진281호] 과거 주한 미국대사가 참석하였던 통일 관련 토론회장에서 당시 통일 정책을 주관하던 모 장관이 서독은 우리가 북한에 퍼준 것의 수십 배를 동독에 지원해 통일을 이뤘다는 주장을 했다.과연 이 주장이 옳은가? 먼저 독일은 어떠한 이유로 분단이 되었는가?히틀러가 통치하던 독일은 2차 세계대전을 일으켜 유대인을 학살하고 주변국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미·소 연합국들은 어렵게 독일을 제압하고 다시는 전쟁범죄를 자행하지 못하도록 서독은 미국이, 동독은 소련이 사실상 지배하는 형식으로 독일을 강제로 분단시켰다.외부요인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최근 폐암 및 후두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A 회사가 생산한 담배를 20년간 핀 것이 원인으로 판단됩니다. 문제의 A 담배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요?”4일 엄정숙 민사전문 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위 같은 사유로 담배회사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걸었다가는 패소하고 소송비용까지 물어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담배로 인해 암이 발병할 경우 지출한 의료비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는다” 며 “개인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소송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손해배상청구란 물질적·정신적 피
지난주 10월 27일 언론에 나의 친구 아지 기옌 감독이 샌디에고 파드레스의 새 사령탑 후보로 떠 올랐다는 기사가 났다. 아지 기옌 감독과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한 팀에 있으면서 인연을 맺었다. 삭스팀 코칭스탭들 중에서 미국인이 아니었던 사람은 아지 기옌감독, 조이 코라 작전코치, 나 이렇게 3명 뿐이어서 그런지 유난히 잘 챙겨주고 친하게 지내서 추억이 참 많다.아지 기옌 감독은 여느 감독들보다 빠른 야구를 선호하는 감독이었다. 판단이 빠른편에 작전을 자주 쓰기 때문에 믿고 맡기는 경우가 많은 미국야구와는 차별되는 스타일이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는 지표가 다수 나오고 있다. 실거래가는 하락하고, 매물은 늘었지만, 거래는 급감하며 집값 하락세가 곧 현실화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을)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 받은 ‘단위면적당(㎡) 수도권 아파트 평균 실거래 가격’ 자료에 따르면 서울, 경기, 인천의 아파트 전용면적 1㎡당 평균 실거래가는 전월대비 7개월만에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서울 아파트의 1㎡당 평균 실거래가는 10월 현재 1천 277만원으로 전월대비 210만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안전속도 5030은‘도심부’내 제한속도를 대중교통이 다니는 일반도로는 50km, 스쿨존 등 보행 안전 강화가 필요한 이면도로는 30km로 규모와 성격에 따라 나누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정책으로 4.17일부터 시행하여 6개월이 흘렀다.도로가 신설되거나 확장되면 설계사가 설계속도와 함께 교통표지판을 적시하여 경찰서에 협의하러 다닌다.여기서 경찰관은 해당 도로가 건물, 보행자수요 등을 고려하여 제한을 가하게 되는데 이것이 제한속도이고, 여기서 또 도심권에서 보행자가 많은 것을 고려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적정한
[시사매거진 280호] 골프는 기본적으로 인체의 근육 움직임이 운동하는 순서와 적절한 타이밍에 의해서 스윙이 이루어져야만 최상의 결과를 이룰 수 있는 스포츠이다. 때문에 필자는 골프에 있어서 가장 좋은 운동방법은 스윙에서 찾을 수 있다고 확언한다. 이번 호에서는 균형 잡힌 스윙을 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근력 운동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피트니스 및 근력 운동 방법① 단전(코어) 다리 대 근육 운동방법* 매일 시간이 날 때마다 한다 (1~5분)* 숨을 내쉬면서 단전에 힘을 주면서 배를 당겨 넣는다* 엉덩이를 천천히 내려 의자에
[시사매거진280호] 관련 법안은 정의당 류호정 의원의 ‘타투업법’, 민주당 박주민 의원의 ‘문신사법안’,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의 ‘반영구화장문신사법’ 등 타투, 반영구의 대한 국회의원들의 법안이 나오고 있다. 이같이 법안이 한 정당에서 나오는 게 아닌 다양한 정당에서 법안이 나온다는 것은 국민들의 관심사와 타투와 반영구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가 깊고 여기에 종사하는 종사자 수가 20만 명에 육박하다는 발표가 나왔다. 현재 타투 및 반영구관련법 때문에 20만의 잠재적 범죄자로 만들고 있으며 지금 음성적으로 행해지고 있다. 반영구화장업
[시사매거진280호] 아내 여러분, 남편을 존경하지 않는다면 하루라도 빨리 헤어져야 할까요? 아닙니다.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바로잡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능력입니다.그렇다면 훌륭한 남편을 만들기 위해 아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떨까요? “여보, 힘내요”라고 말하며 남편을 격려하는 아내가 되는 거예요.따듯한 말 한마디가 필요한 오늘날, 조금은 어수룩한 것 같아도 포근하고 너그럽게 다독여주는 한 마디 말입니다.잘못한 부분에 대한 지적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이렇게 따듯한 말로써 서로 사랑으로 감싸고 격려해준
[시사매거진280호] 42여 년 전, 금당 살인사건의 주범 박철웅에 대한 사형집행 소식이 신문에 보도된 적이 있다.기사내용 중 특이한 점은 살인범 박철웅이 사형집행 전 자신의 장기를 꺼져가는 다른 생명을 위해 기증하고 죽었다는 점이다.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생생하게 기억하는 금당 살인사건은 박철웅이 사업자금을 마련하고자 골동품상을 경영하는 부부를 자신의 집으로 유인하여 무참하게 살해하고 정원에 사체를 유기하여 장기간 미궁에 빠져 있던 중, 내연녀의 제보로 붙잡혀 사형이 집행된 끔찍한 사건이었다.그렇다면 자신의 야욕을 위해서 무고한 생
[시사매거진] 각 당의 대통령후보 경선 와중에 터져 나온 대장동 비리의혹은 비리의 핵심에 선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직무대리 유동규가 지난 3일 구속됨으로써 진실여부의 규명이 시작되었다.대장동은 성남시의 남판교 지역에 위치한 노른자위지역으로서 판교의 후광을 얻으며 많은 아파트입주자들의 선호의 대상이 되었던 지역이다. 과거에는 근처에 풍광이 수려키로 유명한 고기리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던 곳이며 최근에는 사통팔달의 교통 발달로 용서고속도로와 서분당로가 연결되어 청약경쟁률 300:1이 넘었던 사람살기 좋은 곳이다. 이곳의 개발을 둘러싸고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이라 하여 예를 중시하며 어른에 대한 예절과 노인을 공경하는 문화 속에 살아왔다. 오랜 경험을 통해서 나오는 어른들의 연륜과 지혜는 공경심과 존경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하지만 요즘 어른들, 소위 노인들은 약하고 힘없는 존재로 보호받아야 하며 쓸모없는 취급을 당하기 일쑤다.전 세계가 초고령화로 달려가고 있으며 노인들의 인구는 급증하고 있는데 ‘젊음’이라는 것이 영원할 것처럼 우리들의 사고는 ‘현재’에 멈춰버린 것 같다. 현재의 “나‘는 미래의 ’노인‘임을 꼭
[시사매거진/전북] 선선한 가을 날씨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등산객이 많아진 요즘 가을 산행시 안전 수칙에 따라 행동하여야 하며, 산악사고 또는 기저질환 등으로 심정지 환자 발생 시 4분 이내에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산행 안전 수칙으로는① 산행 전 날씨 정보와 체력에 알맞은 등산코스 확인② 스틱, 등산화 착용 등 등산 장비 준비③ 준비운동 충분히 실시한 후 산행 시작④ 음주 산행 금지⑤ 혼자보다는 2명 이상 동행⑥ 여름과 달리 낮의 길이가 짧아지는 가을철에는 이른 시간에 산행을 시작하여 오후 4시 이전에 하산하는 것이
[시사매거진279호] 골프가 대중적 스포츠로 자리를 잡아가면서, 수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모임형태를 통해 크고 작은 골프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각종 골프대회에서는 그만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는데 그 중 빠지지 않는 상이 ‘롱기스트’ ‘니어리스트’다. 특히, 남성 골퍼들은 롱기스트에 대한 열망이 높기 때문에 그만큼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장비에 집착하는 경향을 흔히 보여주곤 한다.“서투른 목수가 연장 탓한다” 이번호에서는 ‘골프 장비와 비거리’에 대해 알기쉽게 다뤄보고자 한다.①헤드 ②샤프트 ③골프공 ④클럽피팅■ 클럽헤드의 종류는
[시사매거진/광주전남] 21c를 맞아 전 국민의 스마트폰 보급 대중화로 인해, 온라인 상에서의 범죄가 늘고 있다, 최근 사례를 살펴보자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아동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 ‧ 유통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 디지털 성범죄의 주된 화두가 되고 있다.디지털 성범죄는 디지털 매체를 이용하여 저지르는 성범죄로, 상대방이 찍힌 사진을 동의 없이 촬영하거나 이를 배포, 그리고 이를 이용하여 협박하는 행위 등을 이르러 통칭한다.사이버상 이러한 범죄는 미투운동이 촉발된 이래 많은 피해자가 속출하여 청와대 국민청원에까지 등장하
[시사매거진] 민법 제1008조의 2는 제1항, 제2항에서, 「①공동상속인 중에 상당한 기간 동거ㆍ간호 그 밖의 방법으로 피상속인을 특별히 부양하거나 피상속인의 재산의 유지 또는 증가에 특별히 기여한 자가 있을 때에는 상속개시 당시의 피상속인의 재산가액에서 공동상속인의 협의로 정한 그 자의 기여분을 공제한 것을 상속재산으로 보고 제1009조 및 제1010조에 의하여 산정한 상속분에 기여분을 가산한 액으로써 그 자의 상속분으로 한다. ②제1항의 협의가 되지 아니하거나 협의할 수 없는 때에는 가정법원은 제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다.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시작되었고 국민의힘도 경선 준비에 돌입했다. 각 후보들은 자신이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적임자임을 주장한다. 후보들의 지지율은 작은 이슈 하나, 말실수 하나에도 오르락내리락 한다.대통령선거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뽑는 큰 축제인 까닭에 각 지지자들의 환호와 한숨으로 소란이 그치지 않는다. “정치는 왜 시끄러워요? 정치인 아저씨들은 왜 맨날 싸워요?” 세월이 지나도 반복해 듣는 우리 아이들의 질문이다.이런 질문을 들을 때마다 ‘민주주의는 원래 시끄럽다’고 답해 주고 싶지만
[시사매거진/전북] 가을장마가 지나고 나니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벌써 한 걸음 앞으로 다가왔다. 부모님께 또는 자녀, 친구들에게 무슨 선물을 할까 고민을 한다면, 안전보다 값진 선물은 없다. 이번 추석에 주택용 소방시설로 안전을 선물하는 건 어떨까.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전체화재에서 주택화재 발생률은 18.3%인 반면에, 화재사망자 비율의 절반(47.8%)이 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화재 발생 시 초기진압 및 신속한 대피를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화재 발생 초기에 소화기 1
[시사매거진/전북]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고 곡식과 과일들을 수확하는 때가 올 때쯤이면 가을이 왔음을 느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평범했던 일상생활을 그리워하는 지금, 민족 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인파의 이동은 줄어들 것으로 추측하지만, 안전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명절관련 응급상황 및 처치법을 제시하고자 한다.첫 번째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으로는 떡, 고기 등을 섭취하다가 목에 걸려 기도가 폐쇄되는 사고이다. 그때에는 손을 넣어 빼려고 하지말고 복부를 압박하는
[李同雨의 시선] 가을 단상(斷想) 시사매거진 전북본부 논설실장 정치학박사 李同雨백로(白露)가 지났다. 이때쯤이면 밤에 기온이 내려가고 대기 중의 수증기가 엉켜서 풀잎에 이슬이 맺혀 가을 기운이 완연하게 된다. 우리나라에는 장마도 걷히고 쾌청한 날씨가 계속된다. 세월유수(流水)를 실감한다.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젊은이들이 넘어야 할 세상의 파도는 만만한 게 아니다. 그렇다고 장년· 노년이 되면 세상살이가 쉬워지는 것은 결코 아니지만… 1960~80년대 이 땅의 젊은이들도 무척 어렵고 힘든 시대를 살았다.경제적으로야 대부분 가난(하향평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