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284호] 반영구화장술이라 불리는 시술은 피부에 색소를 주입해 눈썹 형태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반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숱이 적고 옅은 눈썹은 사람의 첫인상을 존재감 없이 보이게 만들기 쉬우며 눈썹의 길이가 짧고 숱이 없는 경우, 사고로 인해 눈썹이 없어진 경우 등 반영구 화장술의 방법을 통해 눈썹을 보완할 수 있다.반영구화장은 피부에 직접 시술하는 화장법으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많이 알려져 있는 분야다. 피부에 직접 색소를 침투시키기 때문에 색소침착, 출혈, 피부탈락 등 다양한 부작용을 야기하기도
[시사매거진 284호] 사람 중에는 예쁜 사람도 있고, 미운 사람도 있고, 꼴 보기 싫은 사람도 있습니다.이 말을 다시 뒤집어 보면, 상대방은 예쁜데 내가 밉게 보는 사람도 있고, 객관적으로는 미운데 내가 예쁘게 보는 사람도 있다는 말입니다. 이건 내 문제입니다.얼굴이 못생긴 사람도 내가 예쁘게 보면 예쁘게 보이고 얼굴이 예쁜 사람도 내가 밉게 보면 못생겨 보이기 때문입니다. 같은 사람이 예쁘게 보일 때도 있고 밉게 보일 때도 있습니다. 이것도 내가 예뻐했다 미워했다가 하는 데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살다 보면 속상할 일이 많습니다.
[시사매거진 284호] 하늘 천(天) 따지(地) 검을 현(玄) 누루 황(黃) 집우(宇) 집주(宙)… 우리가 흔히 듣는 천자문의 첫 구절이다.그런데 간단히 지나치기 쉬운 이 천자문의 뜻을 가만히 음미해 보면 다음과 같은 의문이 생기게 된다.땅(地)이 누렇다(黃)는 것은 이해가 가나 푸른(靑)하늘을 검다(玄)는 말은 이상하지 않은가? 하늘은 파랗게 보이므로 ‘검을 현’이 아니라 ‘푸를 靑’해야 옳은 것이 아닌가?그러나 곰곰 생각해 보니 우리가 지구상에서 보는 대기권 내의 하늘은 공기의 영향으로 빛의 반사현상에 의해 푸르게 보이나 우주선
이제는 명맥마저 끊기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 '진짜 위문편지'에 대한 4년전 일화가 다시금 회자되며 감동을 주고 있다.아직 코로나바이러스로 세상이 멈추기 전인 2018년, 광주의 한 고등학교로부터 택배가 도착했다. 수신자는 보훈단체인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고엽제전우회는 베트남전에 참전했다가 미군이 뿌린 고엽제에 노출돼, 그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이들의 친목 도모와 상부상조, 자활 등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단체다.회원 수는 후유증, 후유의증, 2세 환자까지 포함해 11만명에 이른다. 피해자가족을 포함하면 140만명이다.탁배를 풀어보니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대선도 종착점을 향해 달리고 있다. 전 국민의 약 60%가 정권교체를 원하고 있어서 이번 대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번 대선의 화두(話頭)는 단연 정권교체다. 설 연휴 국민들은 각자 어떤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나름대로 점을 쳤을 것이다. 여권에서 볼 때는 모든 국민들이 무속인으로 보일지도 모르지만.얼마 남지 않은 대선의 변곡점은 뭐니뭐니 해도 후보 단일화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선에 대한 메시지가 아닐까 싶다. 필자도 점을 친다면 반드시 단일화 된다고 본다. 이번에도 안
'민교의 난''SNL 코리아’가 최근 쿠팡플레이를 통해 다시 방영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이병헌, 하지원, 신혜선. 허성태, 이동휘 등 굵직굵직한 배우들이 그야말로 망가져가면서 프로그램 재활의 불씨를 살렸다.특히 대선을 앞둔 지금 본격적인 정치풍자에 시동을 걸면서 제2의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주요 정치인을 인터뷰하는 '주기자가 간다' 코너를 통해 대형 정치인들에게 아슬아슬한 질문들을 던져 아찔하게 하는가 하면 '콜드오프닝' 에서는 두 대선후보와 그 부인들을 거침없이 패러디한다.이는 매주 큰 화제를 낳으면서 과거 '여의도텔레토비
오늘은 유승철 대표가 하늘로 떠난 지 4년이 되는 날이다. 라오스야구를 생각하면 늘 떠오르는 분이다. 야구를 너무 사랑했고 라오스에 야구 보급을 위해 너무도 애쓰신 분이었다.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고, 봉사로도 도와주셨지만 특별히 시한부 암선고를 받고도 끝까지 야구사랑을 놓지 않던 분이었기에 오늘 많이 그리운 분이다.라오스선수들이 국제대회 출전하는 것을 그리도 보고 싶어 했는데 돌아가신 그해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에 처녀 출전했고 4년 후인 올해도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나가기 위해 선수들이 땀 흘리고 있는 모습을 하늘
- 장고 끝에 꿰어진 ‘과학기술 패권국’의 첫 단추, 반도체특별법CES2022 참관 차 미국출장 중이었던 지난 1월 11일 반도체특별법(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무엇보다도 ‘과학기술 패권국’으로 가기 위한 첫 단추를 무사히 꿴 것에 대한 기쁨이 크다. 또한 30년 반도체 엔지니어로 보냈던 시간들, 그리고 정치인이 된 후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백방에 호소하며 숨 가쁘게 뛰어왔던 시간들이 머리에 스치며 만감이 교차한다. 이 기회를 빌려 법안 마련과 통과를 위해 함께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세상은 요지경이라고 하지만 너무하다. 정책, 인물 검증이 실종된 대선. 후보 배우자의 약점이나 캐고 무속 프레임을 덮어씌우는 데 목숨을 걸고 있는 대선. 테스형 도대체 세상이 왜 이래. 스님들을 산적, 봉이 김선달이라고 비하한 입이 보살인 정청래 의원. 나쁜 놈 옆에 있으면 벼락 맞는다고 정권 연장에만 이골이 나 있는 문정권의 끝자락이 보이는 듯 하다. 사람이 죽으려면 환장부터 먼저 한다고 스님들을 거리로 내몬 정의원의 입에는 귀신이 붙었나.정작 용한 점쟁이 불러 굿판을 벌여야 할 사람은 정의원이 아닌가 싶다
[칼럼] 코로나19 현재와 도시정비제도 개선 사)국민통합 이사장 천상덕 공학 박사나라 전체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지속적으로 충격을 받고 있다. 2020년1월20일 국내 첫 코로나19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2022.1.20.기준 발생 현황을 보면 일일확진자 6,603명, 재원 위중증 환자 488명이며, 백신접종자임에도 신규입원자 668명, 일일사망자가 28명이다.문제는 시민의 정책 이행도에 대해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걱정과 K방역 신화에서 방역패스 소진으로 집단소송을 제기하고 산발
귀향 일년. 일생을 놓고보면 일년이라는 시간이 보잘 것 없이 짧은 시간이지만, 나는 지금 어느 때 보다도 의미있고 긴 시간을 보냈습니다. 혹자는 겨우 일년 가지고 무슨 유난이냐? 할 수도 있겠지만, 단언컨대 앞으로 남은 내 여생을 진도를 위해 다 하리라 다짐해 본다.내 고향 진도에서 초, 중, 고등학교의 학창시절을 보내고 고향을 떠난 뒤, 길지만 길지 않았던 군대 생활을 마치고 전역한 후 다시 2여년의 충북병무청장 시절을 돌이켜 본다. 그야말로 앞만 보고 달려왔던 일생이 아니었던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느 누구보다
[시사매거진283호] 현재와 달리 과거는 반영구 눈썹디자인의 중요성보다는 선명함만 중요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눈썹의 선명함만이 중요함보다 내게 어울리는 눈썹디자인을 통해 자신만의 첫 이미지를 바꿀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우리의 얼굴 형태는 흔히 둥근형, 네모형, 긴형, 하트형, 다이아몬드형, 달걀형 6가지 형태가 있다. 다양한 얼굴형에 따라 어울리는 눈썹은 각자 다르기 때문에 자기만의 디자인 자기만의 어울리는 눈썹 이미지를 그려야 할 것이다.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게 유행만을 좇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로
[시사매거진 283호] 제20대 대통령 선거전 속에서 이재명 前경기도지사의 여당 후보와 윤석열 前검찰총장의 제1야당 후보 간 치열한 네거티브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선거는 크던, 작던 선거구 내에서의 구도와 판세, 바람의 영향을 받는다.필자는 한 때, 지방 선거에서 강남구의 판세를 들여다 본 경험이 있다. 2018년 3월 제7대 지방 선거가 펼쳐지던 시기에 자유한국당의 평당원이었다. 당시 강남구청장 선거에서는 자유한국당 장영철 구청장 후보가 나섰는데 장 캠프에서 활동하던 한 인사가 필자에게 바른미래당 김상채 구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강화된 거리두기에 12월 음식·숙박업 카드사용액이 코로나 이전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카드사용액은 언택트 소비가 소비증가를 견인하며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을)이 신한카드로부터 제출 받은 ‘작년 12월(11월 28일~12월 31일) 소비밀접업종 카드사용액’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숙박·음식점업 카드사용액은 1조 5천 847억 원으로 나타났다.이는 전년 동기(1조 1천 130억 원) 대비 42.4% 증가한 수치이다.하지만 코로나19 이전인
[시사매거진 283호] 고부 갈등, 참으로 케케묵은 문제입니다. 그럼에도 당사자들에게는 참으로 풀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시어머니보다는 며느리가 힘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며느리가 힘든 만큼 시어머니도 힘들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내가 힘든 만큼 상대방도 똑같이 힘듭니다.옛날에는 며느리가 시어머니 앞에서 숨도 못 쉴 정도로 거의 일방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래도 며느리의 기가 엄청 살아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반대인 경우도 상당히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금의 시어머니는 괴롭고 억울합니다. 자신이 시집
[시사매거진 283호] 달력에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곧 음력과 양력이다. 그러면 음력과 양력 중 어느 것이 정확한가? 대부분 양력이 정확하다고 답변할 것이다. 그 이유는 우리가 음력으로 생일을 따지면 매년 달라지나 양력으로는 일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양력의 입장에서 날짜를 계산하여 그런 것일 뿐이고 실은 음력이 정확하다는 것이다.양력은 정확해 보이지만 실은 부정확했음이 우선 각 달(月)의 명칭을 살펴보면 금방 알 수 있다.우선 7월은 영어로 July인데 양력의 부정확성을 메우고자 쥴리우스시저가 자신의 이름을 따서 1달 끼
최근 기업 활동의 세계화로 적기(Just-in-Time)생산·수송이 보편화되어 세계적으로 물류의 항공의존도는 증가되고 있어 2019년 12월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여객운송은 세계13위, 화물운송은 세계 5위에 해당하고, 우리나라 전체 수출입화물 중 항공화물은 중량기준 0.14%이나, 가치 기준으로는 약 21% 차지(‘11년 기준)하고 있으며, 2019년 ICAO(국제민간항공기구)의 항공화물수요 전망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35년까지 연평균 3.9% 성장이 예상되고, 아래의 항공화물운송추이에서 보듯이 항공물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현재 대한민국의 공항은 총 15개이고, 인천국제공항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관리 운영하고 있으며, 나머지 14개 공항은 한국공항공사가 관리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공항 중 흑자를 내는 공항은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제주공항, 김해공항뿐이며, 나머지 공항은 모두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필자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역시 다른 국내공항들과 같이 적자로 운영된다면, 장기적으로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감소할것이라고 생각하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민영화를 제안한다.공항의 민영화는 필자가 사내변호사로 근무했던 한국공항공사
[칼럼] 새해엔 지역소멸의 위기를 헤쳐나가자 차상철(참교육희망포럼 상임대표)코로나 바이러스로 나라 전체가 어려움을 겪었던 한해가 지나가고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빠른 확산세를 보여 새해에도 상황은 크게 나아질 것 같지 않아서 매우 안타깝습니다. 새해를 맞는 희망찬 기대는 예년만 못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우리 서로 조심하며 이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지난 2년간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크게 조명받지 못한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지역소멸의 위기입니다.사람이 살지 않는 지
최근 이철우 경북도지사님은 내년 차기 정부의 지역 공약으로 35개 프로젝트를 확정하고, 글로벌 경제권 구축을 위해 신공항 특별법 제정과 함께 장래 수요를 반영한 스마트 민간공항 건설, 철도와 고속도로 등 연계교통망 확충, 스마트 항공 물류단지 조성 등을 제안했다.필자는 정부입법을 담당하는 법제처 법제사무관으로 근무하면서 항공법을 공항시설법, 항공안전법, 항공사업법으로 3개 법률로 분리 제정하는 작업에 참여했었고, 필자가 당시 국토해양부 담당자분들과 함께 몇달을 주말없이 밤 늦게까지 같이 만든 법률안들은 2013년 9월 27일 정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