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부칼럼]민주당 중앙당 앞에는 개혁을 요구하는 촛불이 불타오르고 있는 가운데 지방선거 후보자 자격검증이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개혁 공천을 통한 당 쇄신을 주문받고 있는 민주당은 쇄신안으로 입지자의 도덕성을 보다 높게 보겠다는 것이 당 안팎의 여론이다. 후보자 자격 기준은 크게 두 가지다. 예외 없는 부적격과 부적격이다. 강력범죄자, 음주운전 등 파렴치 범죄자, 성폭력 및 성매매 범죄자, 가정 및 아동폭력 범죄자, 투기성 다주택자는 예외 없이 부적격자에 해당한다. 예외가 없다는 것은 재심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당의 징계,
얼마전 기자에게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왔다.지인의 가족이 우크라이나를 돕겠다며 폴란드로 입국했다가 다시 귀국한 사연이었다.해병대 출신 이모씨(42)는 미디어를 통해 우크라이나 어린아이들의 죽음을 목도하면서 큰 충격을 받았고 러시아의 만행에 격분했다.그는 우크라이나 의용군에 지원하기로 마음먹고 가족들 몰래 군복과 전투식량, 장비를 구입하고 폴란드행 비행기에 올랐다.바르샤바 공항에 도착했더니 우크라이나인으로 보이는 모집책이 군복을 입은 이씨를 보고 대뜸 의용군 지원을 위해 왔냐고 물어왔다.맞다고 했더니 7시간후에 버스를 가지고 올
‘2022년 청두·한중혁신창업단지 클라우드 교류회 및 청두 하이테크개발구 해외, 역외 혁신, 창업기지 프로젝트 협력 교류회’가 지난 11일 진행됐다.이날 행사 현장에서 단지 관계자와 한국 역외기지의 대표들은 축사를 발표하고 한국 협력기관과 기업들도 관련 교류와 로드쇼 행사를 진행하며 한중기업 1:1매칭을 진행했다. 해당 교류회를 통해 한중기업간의 협력과 교류를 가속화하고 한국기업의 중국 청두진출에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청두 한중혁신창업단지는 한중산업협력단지이자 창업 혁신 시범기지로서 중국 사천성의 대외개방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
[정치부칼럼]20대 대통령 선거가 종료되었다. 비호감 선거에 네거티브가 그 어느 때 보다 심했지만 높은 투표율에 표차는 가장 적었다. 윤 당선자의 1등 공신은 안철수이고 정의당은 국민의힘 2중대로 전락한 결과를 낳았다.윤석열 당선자는 국민의 뜻을 헤아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갈등을 해소하고 격차를 줄여야 한다. 당선된 순간 검사 윤석열은 없는 것이다. 검찰에서 멀어지지 않는 한 진정성을 잃게 된다. 오직 대통령으로서 역사에 어떻게 기록될 것인지 고민하여 부디 성공한 대통령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5년 전 촛불을 든 시민은 박근혜 대
2021년 12월 31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세계 최초로 돼지 심장 이식을 긴급 승인했다.거부 반응을 방지하기 위해 고도의 유전자 조작 기술로 처리된 돼지심장이 사용됐다.이식 수술을 성공적이었고 심장은 한달 넘게 정상적으로 박동했다.하지만 두달만에 베넷이 숨을 거두면서 최초의 이종 심장이식은 절반의 성공으로 남게 됐다. 장기이식이란 어떠한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손상이 생겨 기능이 떨어지거나 소실된 장기를 대신하기 위해서, 신체 내의 장기를 다른 부위로 옮기거나 타인에게서 받은 장기를 병든 장기 대신 옮겨 넣는 일련의 과정을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대미를 장식하고 있는 윤석열 후보의 대선유세는 지지자들의 뜨거운 열기는 용광로를 방불하게 하고 있다.오늘 제주도,부산에 이어 대구,대전 서울로 이어지고 있다이러한 분위기는 윤석열후보의 압도적인 대승을 예고하고 있다부산 유세에 몰려든 지지자들은 말할 것도 없지만 대구유세에 몰린 수많은 지지자들로 인해 사람들은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다서문시장이 개장 이후 이렇게 사람이 많이 운집한 것은 처음 있는 일 것이라고 90세가 된다는 한 노파의 말이다서문시장에서 40년 넘게 장사를 한다는 김 모씨는 지금까지 많은 대선을
국제유가가 배럴당 130달러를 돌파했다. 게다가 미국이 러시아산 에너지 금수조치카드를 만지작거리자 이달안에 200달러까지 갈 것이란 예측까지 나왔다. 이정도면 무조건 오일쇼크가 온다고 봐야 한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독일이 "유럽의 러시아산 원유 의존도를 고려해 원유는 제재 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며 반발하고,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러시아의 원유 금수조치에 대해 “어떤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유보 입장을 밝히면서 원유 가격 오름세가 가까스로 진정됐다.바이든 행정부는 유럽 동맹국들의 참여 없이 단독으로 러시아 원유 수입금지를 강
일일 감염자가 연일 20만명을 돌파하는 사상 최악의 오미크론 대란 속에 전국 학교가 일제히 개학을 맞이했다.학교 재량에 따라 온라인 학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허용했지만 대부분의 학교가 3월 2일 활짝 문을 열어젖혔다.그런데 첫날 전국 유·초·중·고 학생 중 83.7%만이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으로 진단 후 등교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가진단앱을 통해 등교 중지가 안내된 학생은 총 15만8171명으로, 전체 유·초·중·고 학생의 2.69%로 나타났다.결국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서울에서만 6천명이 넘는 학생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초
요 며칠새 오미크론 확진자가 하루 20만명을 넘나들고 있다.매일 백여명의 환자가 사망하고 재택치료자 백만명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이런 와중에 정부는 방역패스는 중단하고 방역완화의 시그널을 계속 보내고 있으며 학교는 일제히 개학했다.일각에서 '대선방역'이라며 지적하고 있음에도 말이다. 오미크론은 감기가 아니다. 감기는 후유증을 남기지 않는다.오미크론 확진자의 후기를 보면 의외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내용이 많다.무증상이나 경증으로 격리기간을 보냈더라도 상당기간을 예상치 못한 후유증때문에 고생할 수 있다.주로 후각이나 미각상실,
인천광역시는 1966년 6월 1일, 인천시민관(현, 인성여고 체육관 자리)에서 창단 연주회로 발걸음을 시작한 인천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이병욱)이 2022년 3월 뜻깊은 제40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던 지난 12월 정기연주회 프로그램과 협연자까지 그대로 재현함으로써 삶의 다양한 변수들에도 불구하고 연주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인천시향의 의지를 보여 줄 예정이다.베토벤 “합창”은 1824년에 완성된 그의 최후의 교향곡으로 당시 교향곡에서 볼 수 없었던 합창을 등장시킨 혁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크라이나인들이 코미디언을 뽑은 이유'란 피드가 게재돼 화제다.게시물에는 2019년 우크라이나 대선당시 경쟁후보들에 대한 짤막한 설명이 함께 담겨있다.1번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된 코미디언 출신 젤린스키, 2번 후보는 탈세 비리, 방산 비리, 석탄밀수 조력 의혹 등으로 얼룩진 재벌 출신의 전직 대통령 포로셴코였다.이어 3번 후보는 전직 총리였던 티모센코. 그녀는 가스회사 관련 비리와 탈세혐의로 신망을 잃은 데다가 유명한 반러 과격분자다. 티모셴코는 실제로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인들을 핵무기로 모두 죽여야 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현실로 임박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지역의 친러반군을 공식승인하면서 사실상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이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군사력을 비교해봤다.물론 이런 자료는 조사 기관마다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그 중에서 140개국의 국방 관련 정보를 추적하는 통계기반 웹사이트 글로벌파이어파워(GFP)의 2022년 1월 12일 발표 자료를 토대로 정리했다. 글로벌파이어파워는 굳이 밀리터리마니아가 아니더라도 군대나 무기쪽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흔하게 들을 수 있는 기관이다. 우선
어느덧 택배노조가 CJ대한통운을 상대로 파업에 나선지 50여일이 훌쩍 넘었다.지난해 사회적 합의를 통해 해소된 것으로 보였던 노조 갈등은 이제 새로운 국면으로 넘어갔다.노조는 여전히 사회적 합의에 따른 택배비 인상분을 공정하게 분배해달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지난 10일에는 서소문 대한통운 본사를 기습 점거하기도 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대한통운 직원 30여명이 다치는 폭력사태에 더해 유리문이 깨지는 등 재물 손괴, 일부 노조원의 욕설 언행까지 발생했다.여론이 점점 안좋아지는 데 대한 압박감 때문에 벌인 일이라는 게 대체적인
지난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택시단체와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 강남구 전국개인택시공제조합 건물에서 '25만 택시운수종사자와 함께 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열렸다.이 후보는 택시업계의 고충에 공감하는 한편 택시호출 플랫폼의 공정성에 대해 우려했다.박권수 전국개인택시연합회 회장은 "불공정이 소수에게는 이익이지만 대다수에게는 손해"라며 "특정기업의 독점화"을 경계했다.이후보 역시 "택시업계의 환경 악화로 인한 고충에 공감한다"면서 "플랫폼 회사가 중개로 끝내지 않고 통째로 주관하는 건 불공정하다"고 재차 강조
머지플러스, 돌려막기식 '폰지사기'지난 8일 ‘머지플러스’ 대표에 대한 첫 공판이 서울남부지법(형사합의 11부ㆍ부장판사 성보기)에서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 머지플러스 측은 사실상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권대표 남매의 변호인은 "아직 기록 열람·등사를 마치지 못했다"고 밝히며 "3월 공판기일에 맞춰 공소사실 의견을 내겠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머지플러스의 폰지사기 의혹에 대해서 "카카오나 아마존처럼 대형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설명하며 "사기 의도가 없었다"고 강조했다.변호인은 “플랫폼 기업은 원래 많은 회원을 모집하기
지난 1월 23일, 가수 최성수의 신곡 ‘그대와 함께 걷다보니’ 가 발표되었다. 최성수의 이번 신곡 ‘그대와 함게 걷다 보니’ 는 다섯손가락의 이두헌씨가 작사 작곡했다. 1990 년 가요 TOP 10에서 15 주간 동안 10위권 안에 들었고 1990 년 4월에 1위를 차지했던 최성수의 노래 ‘잊지 말아요’(이두헌 작곡) 라는 곡 작업을 함께 한 이후 아주 오랜만에 남다른 인연을 통해 이번에도 두 사람이 의미 있는 작업을 함께 했다. 2월 8일 KBS 라디오 ‘임백천의 백 뮤직' 보이는 라디오 생방송에 함께 출연한 두 사람은 ‘그대와
'눈뜨고 코베이징'..반중정서 확산중국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부터 우리나라를 자극했다. 중국 소수민족 대표가 한복을 입고 등장해 중국의 '한푸'라고 소개한 것.7일에는 쇼트트랙 편파판정 사건이 터졌다. 이로 인해 모든 SNS는 중국을 성토하는 글로 도배됐다 물론 비난일색이다. 반중정서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저변을 넖히더니 급기야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폭발했다.심지어 온라인을 중심으로 예전 'NO JAPAN'처럼 'NONO차이나'를 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온다.이미 일본불매운동 당시의 'NO JAPAN'과 비슷한 이미지에 중국 국
이제는 명맥마저 끊기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 '진짜 위문편지'에 대한 4년전 일화가 다시금 회자되며 감동을 주고 있다.아직 코로나바이러스로 세상이 멈추기 전인 2018년, 광주의 한 고등학교로부터 택배가 도착했다. 수신자는 보훈단체인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고엽제전우회는 베트남전에 참전했다가 미군이 뿌린 고엽제에 노출돼, 그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이들의 친목 도모와 상부상조, 자활 등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단체다.회원 수는 후유증, 후유의증, 2세 환자까지 포함해 11만명에 이른다. 피해자가족을 포함하면 140만명이다.탁배를 풀어보니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대선도 종착점을 향해 달리고 있다. 전 국민의 약 60%가 정권교체를 원하고 있어서 이번 대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번 대선의 화두(話頭)는 단연 정권교체다. 설 연휴 국민들은 각자 어떤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나름대로 점을 쳤을 것이다. 여권에서 볼 때는 모든 국민들이 무속인으로 보일지도 모르지만.얼마 남지 않은 대선의 변곡점은 뭐니뭐니 해도 후보 단일화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선에 대한 메시지가 아닐까 싶다. 필자도 점을 친다면 반드시 단일화 된다고 본다. 이번에도 안
'민교의 난''SNL 코리아’가 최근 쿠팡플레이를 통해 다시 방영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이병헌, 하지원, 신혜선. 허성태, 이동휘 등 굵직굵직한 배우들이 그야말로 망가져가면서 프로그램 재활의 불씨를 살렸다.특히 대선을 앞둔 지금 본격적인 정치풍자에 시동을 걸면서 제2의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주요 정치인을 인터뷰하는 '주기자가 간다' 코너를 통해 대형 정치인들에게 아슬아슬한 질문들을 던져 아찔하게 하는가 하면 '콜드오프닝' 에서는 두 대선후보와 그 부인들을 거침없이 패러디한다.이는 매주 큰 화제를 낳으면서 과거 '여의도텔레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