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이순신의 반역 제 23장 이순신의 장계선수 31권, 30년(1597 정유 / 명 만력(萬曆) 25년) 1월 1일(임진) 통제사 이순신이 수군을 거느리고 부산 근처로 진병할 것을 청하다 ---------------------------------------------------------통제사 이순신이 치계하기를,“중국의 사신이 이미 통신(通信)하며 왕래하였는데도 흉적(兇賊)이 그대로 변경에 있으면서 아직도 틈을 노리어 침략할 계책을 품고 있으니 참으로 분개스럽습니다. 신이 수군을 뽑아 거느리고 부산 근처로 진주(進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북부소방서(서장 김희철)는 “22일 오후 소방출동로 확보 필요성과 피양 방법 등을 홍보하기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훈련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훈련은 북부소방서 – 광주체육고등학교 – 운암시장 - 용봉지구 구간을 대상으로 차량 5대와 소방공무원 15명이 참여하여, 실제 긴급출동과 동일하게 사이렌을 취명하며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소방통로 확보 훈련으로 진행됐다. 주요 훈련내용은 △출동 시 피양 방법 안내 △불법 주·정차 차량 계도 방송 안내 △소방차 통행 장애물 제거 및 지도·단속 등 이다.김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양시가 지역의 안전리더 역할을 담당할 ‘제4기 안전파수꾼’ 양성과정 희망자 50명을 1월 13일부터 1월 29일까지 모집한다.안전파수꾼은 각종 재난․안전사고 발생 시 시민 스스로가 생존시간 내에 자신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실천 역량을 습득하고, 안전의식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한다.광양시는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안전파수꾼 200명을 양성해 나갈 계획으로, 지난 2018년부터 152명을 양성했으며,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안전위해요소 발굴 등의 활동을 해왔다.선정된 안전파수꾼 교육생은
비가 내림. 봄비가 그치면 새로운 길을 도모해야 할 것인데...그녀가 적셔온다. 수표교의 꽃비를 맞으며 여인의 눈물을 향기로 삼았다. 그녀는 사람이다. 아름다운! 피의 전선에서 느끼던 감정은 여인의 미소로 녹아버렸다.하지만 아득한 곳에서 들려오는 절규(絶叫)!나의 숨이 멈춰진다. (사야가 김충선의 난중일기(亂中日記) 1597년 3월18일 무신 ) “정...의로움......”모호하였다. 기준은 애매했지만 적어도 통제사 이순신을 비롯한 조선의 선도자들을 조금 가까이 느낄 수 있었다. 장예지는 지혜로운 여인이었다.“순리라는 것이 있습니다
[시사매거진270호]“통제사로부터 서장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기 때문이요. 그렇다면 통제사를 만나 유지를 전한 것은 어떻소? 그건 사실이요?”선전관 조영은 그것마저 부인할 수는 없는 모양이었다. 통제영에서의 흔적을 완벽하게 지울 수는 없었다.“음, 통제사와 만난 일은 있소.”“그럼 문제는 장계의 유무가 아닙니까. 그건 궁 안의 어딘가에 존재할 수도 있으니 이를 확인하면 될 것입니다.”망할 놈의 자식! 이라고 좌의정 육두성은 고함을 치고 싶었다. 참는 인내에도 한계가 있다. 이번 한 번이다. 기회는 두 번은 없는 것이다. 왕은 이미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12일 “영화를 통해 인문학의 깊이를 이해하는 온라인 인문학 강연 ‘온라‧人‧BOOK : 영화로 만나는 소설’ 프로그램을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남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 달간 선보인다”고 밝혔다.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관람을 통해 소설을 읽은 독자들에게는 영화를 통해 원작의 깊이와 감동을 더하고 작품을 읽지 않은 이들에게는 영화 관람을 통해 소설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한다.‘온라‧人‧BOOK’ 프로그램은 MBC와 EBS 등 방송에서 활동 중인
[시사매거진/광주전남] 해군(참모총장 대장 부석종)은 5일 서울 해군호텔에서 해군창설 75주년, 6ㆍ25전쟁 제70주년을 기념해 ‘6ㆍ25전쟁과 한ㆍ미 해군작전’을 주제로 「2020 해군역사세미나」를 개최했다.해군은 이날 개회식에 앞서 뜻깊은 기부행사를 가졌다. 6ㆍ25전쟁 대한해협해전의 영웅 최영섭(예비역 해군대령) 한국해양소년단 고문은 이날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을 만나 해군 전사ㆍ순직자 자녀를 돕는 데 써달라며 3,000만원을 ‘바다사랑 해군장학재단’에 전달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새시대 새언론 시사
[시사매거진269호] 좌의정 육두성은 선조의 신경질적인 반응에 재빨리 몸을 사렸다.“황공하옵니다. 그를 벌하는 것은 당연한 처사이옵니다.”“장계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국문을 통하여 통제사를 철저히 분해해야 한다. 그의 죄상을 남김없이 찾아내어 국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벌을 내려야 하는 것이다!”좌의정 육두성은 선조의 핏발선 눈빛에 소름이 오싹 끼쳐왔다. 왕이 얼마나 통제사 이순신을 증오하는지 실감할 수 있었다.“그러기 위해서 이옵니다. 병조판서가 장계의 뒤를 추적하고 있사옵니다. 만일 그의 수중에 들어가게 되면 내용이 밝혀지게 될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박준영원작 시나리오 ‘존비’를 재구성해 차노휘 작가가 두 번째 장편소설 ‘스노글로브, 당신이 사는 세상’을 발표했다.전남 순천태생인 소설가 차노휘(문학박사) 작가는 2009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에 '얼굴을 보다'로 당선되고 첫 소설집 ‘기차가 달린다’를 출간해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2012년 4분기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됐다.광주대학교 초빙 교수로 학생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고 도보 여행 중 나와 세계의 관계와 현지 원주민들과 문화를 공부하며 열정적으로 ‘길 위의 인생’을 실천하며 두 번째 장편소설 ‘스노글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는 "23일 구 복지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책 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광산구가 발간한 복지길라잡이에는 임신·출산, 영유아, 저소득층, 의료 등 8개 분야로 나눠 128개 지원 사업 내역이 소개돼있다. 아울러 지원 대상·내용 뿐 아니라 신청 장소, 담당 부서·연락처도 수록돼있고, 사회복지시설 주소·연락처 등도 있어 시민들이 편히 서비스와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책자에는 생애주기별 복지현황도 들어있어
[시사매거진264호=유광남 작가] 장예지는 가슴이 덜컹 내려앉는 충격을 맛보았다. 그리운 얼굴이었고, 부르고 싶은 대상이었으며, 기대어 마음껏 울고 싶었던 사람이었다. 김충선이 거기 그렇게 장승마냥 서있었다. ‘예지...다!’그는 발사되어 화약이 장전되지 않은 빈총을 내려놓지 못한 채 그대로 경직되어 버렸다. 마치 벼락을 맞은 기분이었다. 전혀 의외의 돌발적인 해후이긴 했지만 이렇게 반응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그녀와의 만남이 자연스럽지 못할 것이라는 것쯤은 마음속으로 짐작하고 있었다. 그러나 상상 했던 그 이상으로 온 전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장마철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 등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하천 유지관리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광양시에 위치한 하천은 국가하천과 지방하천, 소하천을 포함한 총 178개소로, 토사 퇴적과 하상 세굴, 제방 비탈면 침식, 하천 시설물 훼손 등 크고 작은 유지보수가 필요한 실정이다.이에 따라 시는 사업 대상 전수조사와 현지 확인을 거쳐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본격적인 우기(7~8월) 이전에 지역 하천 71개소에 대한 정비를 완료하고,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소방서(서장 장경숙)는 소방차의 신속한 출동과 소방 활동을 위한 공동주택 소방차 전용구역 확보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소방기본법’에 따르면 2018년 8월 10일부터 개정된 공동주택에 화재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소방차량의 활동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소방차 전용구역 설치가 의무화됐다.소방자동차 전용구역 안에 △주차 및 물건적치 행위 △앞면, 뒷면 또는 진입로에 물건을 쌓거나 진입로를 가로막는 행위 △전용구역 노면표지를 지우거나 훼손하는 행위 등 그 밖의 방법으로 소방자동차가 전용구역에 주
꿈은 아니었다.제자는 몹시 지치고 수척해 보였다.그리워 할 수 없는 그리움은 고통이다.그녀가 아프면 난 더 아픈 것을!머리는 차가웠지만 가슴은 뜨겁다.난 늘 상 잊었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자신의 기만(欺瞞)!대업(大業)을 목전에 두고 여심은 우레로 온다.이 운명(運命)을 어찌해야 하는가?(사야가 김충선의 난중일기(亂中日記) 1597년 3월12일 임인 ) “거기 멈춰라!”고함소리는 살기등등했다. 한양을 빠져나와 반나절을 달려왔던 곽재우와 김충선은 관도를 가로막은 한 떼의 무리를 발견하고는 말을 멈추었다. 일견하기에도 흉흉한 모습에 무장
이순신은 빛바랜 추억으로 변한 영의정 유성룡과의 지난 기억을 더듬었다. 지금으로부터 십 이년 전인 1585년 을유년의 어느 여름날이었다. 그때 이순신은 부친상을 당하여 아산에 머물고 있었다. 하늘이 쨍하고 매미가 자지러지는 울음이 생생하던 그 뜨거운 정오에 유성룡이 방문했다. 무더위의 기승으로 한 걸음도 길을 나서기가 쉽지 않은 날씨를 마다하고 당시 예조판서이던 유성룡의 방문은 실로 의외였다.“시원하게 한 사발 목을 축이시죠.”“그러세. 정말 아산은 덥군!”이순신이 건네주는 차가운 식혜를 벌컥벌컥 들여 마시면서 땀을 식이던 유성룡이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책자 한 권만으로도 곡성의 4계절을 여행할 수 있는 《곡성 사계절 여행》을 배포하고 있다.작아서 작아서 더욱 아름다운 곡성, 화려하지 않아서 쉽사리 질리지 않는 곡성. 곡성을 20년 넘게 드나들며 어느새 정이 들었다는 어느 블로거의 말이다. 그 말처럼 책자에는 꽃피는 봄과 초록의 여름, 황금들녘의 가을, 은색의 겨울을 담은 곡성의 모습들이 차곡차곡 담겼다. 또한 책 곳곳에는 테마와 유형별로 다양한 여행 코스가 안내되어 있고, 즐거운 여행에 필요한 꿀팁 정보도 실려 있다.곡성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웹소설 연재 플랫폼 문피아가 로맨스 웹소설 작가를 꿈꾸는 예비 작가들을 위해 1월 20일부터 2월 2일까지 문피아 아카데미 로맨스 클래스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지난해 개강한 로맨스 클래스 1기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올해 2기를 모집하게 된 것. 1기 모집 당시 많은 수강 신청자들이 몰리면서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 웹소설 시장이 성장하면서 관련 웹소설 아카데미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름있는 플랫폼에서 운영하는 아카데미라는 점과 차별화된 강사진과 커리큘럼, 프로 작가 데뷔 시스템이 장점으로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병로)이 3일 청 대회의실에서 서해청 과장·계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가졌다.이날 보고회는 해양 주권 수호와 함께 해상 치안수요가 가장 많은 서남해를 어떻게 하면 더 안전하고 풍요롭게 만들 것인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보고회에서는 19년도 업무 성과 및 반성, 20년 주요업무 계획이 발표됐다. 특히 단순 현황위주 보고를 지양하고 주요 정책과제를 구체적으로 수치화해 성과목표를 제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주요 현안
[시사매거진260호=유광남 작가]지난 일이 기억나는지 갑자기 이회도 거들었다.“충선, 자네가 그 당시에 김덕령의 정혼녀(定婚女) 예지아씨를 진주성에서 구해냈지 않았던가? 그렇지....아마도......”“맞아. 형님이 말씀 하니까 생각납니다. 그게 인연이 되어 익호장군 김덕령과 교류하였고, 충선이 예지아씨의 무술 스승이 되었지요.”곽재우도 그들의 관계를 이제야 알았다는 듯이 관심을 보였다.“그런 일이 있었군.”김충선의 뇌리에 그때의 상황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 생사의 갈림길이었으나 매우 처연하면서도 아련한 추억이었다.“당시에는 김덕령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급격한 기후변화, 인구 팽창, 도시화·산업화, 자연위기 등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극복의 일환으로 사람 중심의 산림 정책인 ‘그린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나주시는 "민선 7기 사람 중심 산림 비전 실현을 위한 ‘그린(Green) 인프라 구축 및 체계적인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5대 미션, 3대 기본 방향, 10개 유형별 그린인프라 정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고 11일 밝혔다. ‘그린인프라’(Green Infrastructure)는 콘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