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낭만시대를 대표하는 서정적 작곡가 쇼팽, 감성적인 애니메이션 음악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음악. 무더운 여름날, 서로 다른 두 음악의 따뜻한 컬래버레이션이 찾아온다.스톰프뮤직은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 공연을 오는 8월 4일(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과 8월 24일(토) 오후 5시 아트센터 인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본 공연에서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적인 OST들과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였던 프레데릭 쇼팽(F. Chopin)의 작품을 지브리 피아노 곡들에 녹여낸 음악들을 선보일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9인조 보이그룹 느와르(NOIR)가 데뷔 1년 만에 첫 해외 투어에 돌입한다. 느와르는 다음달 8월 10일 필리핀 마닐라 소피텔 그랜드 플라자 볼륨에서 개최를 시작으로 해외 투어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지난 2018년 미니앨범 ‘Twenty’s NOIR’로 데뷔한 느와르의 이번 투어의 의미는 더욱 남다르다. K팝 그룹 중 데뷔 1년이 조금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과 올해 한국 필리핀 수교 70주년의 K-PO
[시사매거진257호=강창호 기자] 1986년 “20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라고 불리는 블라디미르 호로비츠, 그가 향년 85세로 생을 마감하기 3년 전 그의 나이 82세에 그가 꿈에 그리던 고국 땅에서 꿈의 연주 슈만의 '어린이 정경' 중 를 연주했다.'트로이메라이(Traumerei)'는 독일어로 '꿈'이라는 의미. 이처럼 호로비츠가 간절히 원하던 바가 현실로 이뤄졌듯, 최근 클래식 음악계에도 꿈같은 일이 이뤄져 화제다. 지난 7월 18일(목) 서초동 코스모스악기 본사 코스모스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러시아 출신의 시벨리우스 스페셜리스트 디마 슬로보데니우크(Dima Slobodeniouk)가 지휘하는 과 강렬한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꼽히는 프로코피예프의 을 디아파종 상, 그라모폰 상, BBC 뮤직 매거진 상 수상자인 바딤 글루주만(Vadim Gluzman)의 연주로 선보인다.오는 27일(토) 롯데콘서트홀 ‘바딤 글루즈만의 프로코피예프’ 포디엄에는 핀란드 라티 심포니 상임 지휘자 디마 슬로보데니우크가 선다. 라티 심포니는 서울시향의 신임 음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구레의 노래는 사랑, 죽음, 배신, 대자연의 힘, 초월을 다룬 작품입니다. 쇤베르크는 바그너, 슈트라우스, 말러의 모든 음악을 동시에 취해 삼켜 소화시킬 수 있었던 진정한 천재였습니다. 섹시하고 맵시있고 선정적인 면이 늘 함께 하는 것도 그의 음악의 특징이죠”- 사이먼 래틀올해 들어 가장 KBS교향악단의 기대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 쇤베르크의 가 오는 26일(금)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덴마크의 시인이자 소설가 옌스 페터 야콥센(Jens Peter Jacobsen)의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기독교 문화예술 선교단체 ‘미션아일랜드’(Mission Island) 장기웅 대표(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교수)는,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7일까지 2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 톰스크 시 ‘찬양교회’(The Church of Praise, Bishop, Oleg Viktorovich Tikhonov 목사)에서 ‘2019 미션아일랜드 오케스트라 & 합창단 여름음악캠프’를 개최했다. 최근 음악캠프를 성공적으로 끝마치고 귀국한 미션아일랜드 대표, 장기웅 박사를 만나 몇 가지 질의응답을 나눴다.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MBC TV예술무대(연출 한봉근PD)에서 ‘첼리스트 양성원 & 서울첼로오케스트라’가 방송된다.첼리스트 양성원의 연주를 오랜만에 MBC TV예술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양성원은 전설적인 첼리스트 야노스 슈타커를 사사했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이다. 번 무대에는 오로지 ‘첼로’라는 단 악기로만 구성된 오케스트라인 서울첼로오케스트라가 함께 해서 풍성한 첼로의 만찬을 선사한다.‘슈베르트를 그리며’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공연에서는 첼리스트 양성원과 서울첼로오케스트라가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하피스트 황세희가 지난 7월 3일부터 13일까지 미국에서 개최된 제11회 ‘USA국제 하프 콩쿠르(USA International Harp Competition)’에서 4위 입상했다.많은 하피스트들의 등용문이 되고 있는 USA 국제 하프 콩쿠르는 1989년 하프계의 거장인 수잔 맥도널드(Susann McDonald)에 의해 창설되어 매 3년마다 인디애나대학교 제이콥스 음대에서 개최된다. 이스라엘 국제 하프콩쿠르와 함께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하프 콩쿠르 중 하나로 꼽히며 수준 높은 레퍼토리와 참가자들로 국제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판소리의 고향이자 동리(桐里) 신재효 선생의 예술혼이 깃든 전북 고창에서 명창 김소라의 K-PAN무대, ‘김소라와 함께 엮는 고창풍류’(예술감독 이중규, 음악감독 권민정, 무대감독 김상수)가 오는 19일(금) 오후 8시 고창 동리국악당에서 펼쳐진다.고창군(군수 유기상)에서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사)동리문화사업회(이사장 이만우)의 주관으로 테마공연 ‘한여름밤의 국악콘서트’로 진행되며 고창농협이 협찬으로 함께한다. 판소리, 동리 신재효 그리고 민중의 삶을 위로하는 예술1800년대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이번 주 MBC TV예술무대 (연출 한봉근PD)는 김주택 리사이틀 를 방송한다.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바리톤 김주택은 성악의 본고장, 이탈리아 오페라 무대를 사로잡은 우리나라의 젊은 성악가이다. 이탈리아 예지 페르골레지 극장에서 데뷔한 후, 나폴리 산 카를로 극장, 피렌체 극장, 베네치아 라 페니체 극장을 비롯한 이탈리아 현지에서 오페라 주역으로 활약해왔다. 이번 방송에서는 그가 오랜 시간 동안 이탈리아에서 지냈던 시간과 추억을 꺼내 아름답고 서정적인 이탈리아 가곡을 들려준다.MBC TV예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클래식계를 대표하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세계적인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Christian Thielemann)이 2016년 이후 3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힘 있는 지휘로 청중을 사로잡을 크리스티안 틸레만과 그들의 음악성으로 역사와 전통을 증명하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만남은 벌써부터 음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6월 18일 진행되었던 1차 일반 티켓 오픈에서 A석, B석, C석은 ‘3분 컷’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빠른 매진을 기록했다.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77년이 넘는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2019년은 한국의 교향악단과 음악예술교육의 기틀을 마련한 운파(雲波) 임원식 선생(1919-2002)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광복 이후 21세기에 들어서기까지 한국에 클래식 음악이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진 임원식. 그를 기억하기 위해 운파장학회와 KBS교향악단이 정성을 다해 준비한 기념 음악회가 오는 7월 1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1919년 6월 24일 평북 의주에서 출생한 운파 임원식(1919-2002)은 당시 일제강점기로 인해 암울했던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한국
[시사매거진255호=강창호 기자] 지난해 12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공식적인 한국 파트너로 WCN이 주최, 헬가 라블슈타들러(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대표)가 직접 내한하여 2019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설명회를 가진바 있다. 그녀는 설명회를 통해 세계적인 축제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을 알림과 동시에 한국 팬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2020년 축제에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참여가 확정되었다”라고 발표를 했다. 아울러 그 자리에 참석했던 조성진은 드뷔시와 슈베르트 음악을 연주하는 등 프레젠테이션 참석자들과 함께 다가올 2019, 2020년 잘츠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zolla, 1921-1992), 우리는 그를 일컬어 '탱고의 황제'라 부른다. 그는 탱고의 전설로서 그가 작곡한 3천여 탱고 음악은 라틴아메리카를 넘어 세계적인 문화 아이콘으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그가 세상을 떠나던 1992년 크로노스 4중주단이 발표한 은 결국 그의 유작이 되어 이후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그중 피아졸라의 대표적인 곡 는 그가 당대 최고의 첼리스트 로스트로포비치에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MBC TV예술무대(연출 한봉근PD)에서 2019 에네스 콰르텟 내한공연이 방송된다.에네스 콰르텟은 그래미상(2019년도)에서 2관왕을 차지한 시애틀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예술감독이자 바이올리니스트 제임스 에네스를 주축으로 결성된 명품 현악사중주단이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소속되어 활약해온 앙상블이기도 하다. 멤버들의 출중한 연주 실력으로 세계적 권위의 현악전문 월간지 는 이들을 "드림팀 라인업"이라 극찬한 바 있다. 2010년 결성된 이들은 오랜 시간 함께한 만큼 완벽한 호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국립합창단의 올해 두 번째 기획공연이 지난 6월 26일(수) 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시인 김영랑의 고향 전라남도 강진군과 함께 “화합과 평화를 위한 연주회”라는 타이틀답게 그 어느 때보다 함께 꾸미는 의미가 깊었다.공연은 시인 김소월과 김영랑의 아름다운 시어들을 엮어 작곡한 창작곡들을 가지고 바리톤 고성현, 소프라노 이명주, 소리꾼 고영열과 코리아쿱오케스트라 그리고 아나운서 황수경의 진행으로 펼쳐졌다.중간 휴식시간 없이 100여 분 가량 진행된 공연은 시인 김소월의 ,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지난 6월 17일 전북 정읍시 (사)둘레 세미나실에서 출발한 문화기획자 양성프로그램 '통통' 심화과정이 25일 정읍 연지아트홀을 거쳐 29일과 30일 정읍 꽃두레 권역 행복마을센터를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사)둘레(이사장 안수용)가 주최 및 주관하고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후원한 이번 과정에는 직장인과 예술인, 사업가, 대학생 등 모두 12명이 참가해 6개 조로 진행되었으며, 공연을 주제로 부여된 두 개의 미션을 중심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다양한 강의와 실습이 이어졌다.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여름의 길목에서 70년대 출신 차세대 거장들의 진취적인 음악적 성취를 확인할 수 있는 오아시스같이 시원하고 낭만적인 연주를 준비했다.모차르트와 브루크너-4일 롯데콘서트홀, 5일 예술의전당“모차르트가 없는 제 삶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피아니스트 틸 펠너(Till Fellner)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또한 그는 오는 4일 롯데콘서트홀, 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장소를 달리하며 서울시향과 호흡을 맞출 에서 협연할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에 대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MBC TV예술무대(연출:한봉근)에서 어쿠스틱 카페(Acoustic Café) 내한공연이 방송된다.일본 뉴에이지 그룹 어쿠스틱 카페는 그들의 대표곡 , 등 한 소절만 들어도 누구나 아는 명곡들이 한국 드라마, 광고, 라디오 방송 시그널 음악으로 삽입되어 오랜 시간 한국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국악계의 보석, 젊은 소리꾼 송소희와 함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사했다. 우리의 민요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의 말라가(Málaga)는 20세기 미술을 지배한 천재, 파블로 피카소의 고향이자 유럽인들의 버킷리스트에 들어가는 낭만적인 항구도시이다. 또한 지중해의 아름다운 바다와 작열하는 햇빛 아래 빛나는 태양의 도시 말라가는 스페인 특유의 열정과 함께 음악과 춤 그리고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휴양지이기도 하다.현재 말라가는 지중해와 대서양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코스타 델 솔(Costa del Sol, 태양의 해안)의 대문 역할을 하는 바르셀로나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