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세계 최정상의 현악 사중주단 벨체아 콰르텟이 오는 9월 21일 아트센터 인천에서 공연을 갖는다. 2017년 첫 내한 당시 열광적인 기립박수를 받은 이후 2년 만의 내한 소식이라 관심이 뜨겁다.특히 이번 공연은 내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앞두고 통영, 서울, 인천으로 이어지는 벨체아 콰르텟의 전국투어 일정 중 마침표를 찍는 공연으로, 국내 최고수준의 음향을 자랑하는 아트센터 인천과 만나 더욱 특별한 공연이 될 전망이다.벨체아 콰르텟은 1994년 영국 런던 왕립음악원에서 함께 공부한 루마니아 출신 바이올리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MBC TV예술무대 (연출 한봉근PD)에서 2019 평창대관령음악제 ‘집으로,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된다.클래식계 대모 정경화, 정명화 자매의 바통을 이어받은 젊은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으로 부임한 지 두 번째 해를 맞았다.예술감독 손열음이 직접 2019 평창대관령음악제의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클래식 스타들이 대거 함께한 이번 음악제에서는 세계명문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단원들이 모여 프로젝트 오케스트라를 결성했다.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의 최초 동양인 악장 박지윤을 리더로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하모니카는 상당히 따뜻하고 맑은 소리를 가진 악기인 것 같아요. 그러면서 여러 가지 음악에 따라서 다양한 소리로 변신을 할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클래식을 연주할 때는 클래식, 재즈를 연주할 때는 재즈 느낌의 소리가 납니다”-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8월 30일(금) 롯데콘서트홀에서 ‘오케스트라챔버누벨유럽’과 협연을 펼치는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그는 이미 하모니카 솔리스트로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여러 활동을 통해 자신의 음악 세계를 펼쳐 보이고 있다.열두 살 무렵, 어머니의 권유로 하모니카의 매력에 빠져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국내에서도 외국과 같이 클래식 축제들이 넘쳐나고 있다. 봄, 예술의전당의 교향악 축제와 통영국제음악제를 시작으로, 여름, 평창대관령음악제, 제주국제관악제, 가을,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등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일상 속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져 유럽 못지않은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각 지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가 오는 8월 29일(목)부터 9월 1일(일)까지 4일 동안 여수에 위치한 GS칼텍스 예울마루와 여수에 위치한 명소에서 다채롭게 개최된다.마지막 무더위가 기승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오케스트라챔버누벨유럽(L’Orchestre de Chambre Nouvelle Europe), ‘새로움’이라는 의미를 가진 프랑스어 ‘누벨(Nouvelle)’처럼 오는 30일(금) 롯데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펼치는 그들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 모아지고 있다.이번 공연은 하모니스트 박종성과 함께 펼치는 협연 무대여서 더욱 초점이 집중된다. 이미 세계의 유수한 콩쿠르와 공연, 방송활동을 통해 이미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박종성은 작지만 큰 악기 하모니카를 가지고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어떻게 펼쳐갈지 귀추가 주목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대한민국 실내악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노부스 콰르텟이 오는 28일(수)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 번째 정기연주회를 펼친다. 현악사중주 매니지먼트사로 가장 독보적인 글로벌 에이전시 지메나워의 첫 한국인 아티스트인 노부스 콰르텟은 단연 대한민국 클래식계 최고의 현악사중주단이다. 올해로 결성 13년차를 맞는 그들이 지난 한 해 해외 일정으로 정기연주회를 쉬고 올리는 이번 열 번째 정기연주회의 주제는 . 체코를 대표하는 작곡가인 드보르작의 , 야냐체크 1번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지휘자 함신익과 오케스트라 심포니 송은 창단 5주년 기념 콘서트를 오는 29일(목)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함신익의 지휘로 펼쳐질 이번 콘서트에선 영국 ‘더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가 살아있는 20명의 지식인 중 한 명으로 선정한 피아니스트 스티븐 허프(Stephen Hough)가 협연자로 나서 를 연주한다.스티븐 허프의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이외 프로그램은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2019 파이프 오르간 페스티벌(Pipe Organ Festival at Ewha)에서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음대 교수로 재직중인 오르가니스트 헬무트 도이치(Helmut Deutsch) 교수를 초청하여 9월 5일(목) 오후 7시 30분 이화여대 음악관 김영의홀에서 리사이틀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에서 오르가니스트 헬무트 도이치는 모차르트, J. S. 바흐, 로이브케의 곡을 중심으로 오르간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는 무대를 선보인다. 다양한 편성의 음악을 오르간 곡으로 편곡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작업해온 헬무트 도이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애론 골드버그 트리오가 오는 9월 8일(일) 오후 5시 JCC아트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4년 서울 재즈 페스티벌에 조슈아 레드맨 쿼텟의 멤버로 내한했던 피아니스트 애론 골드버그가 플러스히치와의 첫 미팅을 가진 후 5년 만에 성사된 첫 내한 공연이어서 무엇보다 의미가 깊다. 하버드 대학에서 역사와 과학을 전공한 애론 골드버그는 재즈에 대한 깊은 사랑으로 학자가 아닌 재즈 뮤지션의 길을 선택했다. 뉴욕에 정착한 그는 브래드 멜다우의 뒤를 이어 조슈아 레드맨 밴드에서 피아노를 연주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2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예술의전당 콘서트 홀에서 제8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81회 정기연주회는 로 헝가리 지휘자 산도르 쥬드(Sándor Gy?di)의 객원 지휘와 바이올린 김동현의 협연으로 공연된다. 산도르 쥬드는 세게드 국립극장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과 수석 지휘자, 극장의 음악감독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또한 1988년부터 현재까지 세게드 빅토르바시 오라토리오합창단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6년 리스트 상을 수상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옛날에 옛날에...” 어린 손녀가 할머니에게 동화책을 읽어준다. 이내 할머니는 어린 시절 동심으로 돌아가 옛 동화의 주인공처럼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요즘은 모두의 손에 쥐어진 스마트 폰으로 인해 이러한 광경을 보기가 쉽지 않으니 살짝 아쉽기만 하다.요즘 극장가에 아직도 막을 내리지 않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처럼 밤새 이야기가 끊이지 않은 천일야화의 흥미로움이 KBS교향악단의 연주로 다시 태어난다. 마치 한여름밤의 꿈처럼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바로 러시아 작곡가 림스키-코르샤코프의 이다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 직무대리 김수한)은 오페라를 사랑하는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 콘서트오페라 을 선보인다. 오는 25일(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지난 5월 가정의 달 특집으로 선보인 콘서트오페라 에 이어 금난새와 함께하는 두 번째 콘서트오페라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특별히 준비한 이번 무대에서는 푸치니의 걸작 을 선보인다. 지휘자 금난새의 친절한 해설, 재미있는 오페라 이야기와 함께 의 아름다운 아리아만을 골라 만나볼 수 있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프랑스의 스트링 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챔버누벨유럽’의 첫 내한 공연이 오는 30일(금) 저녁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의 협연으로 진행될 이번 공연은 한국 전래 동요인 를 비롯하여 시벨리우스, 바르톡, 마스카니, 차이콥스키 등 동·서양의 다양한 레퍼토리가 한 무대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시간을 만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유럽의 혼이 깃든 스트링, '오케스트라챔버누벨유럽'지휘자이자 예술감독인 니콜라스 크라우제(Nicolas Krauze)가 2004년에 설립하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낭만시대를 대표하는 서정적 작곡가 쇼팽, 감성적인 애니메이션 음악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음악. 무더운 여름날, 서로 다른 두 음악의 따뜻한 컬래버레이션이 찾아온다.스톰프뮤직은 ‘쇼팽으로 만나는 지브리’ 공연을 오는 8월 4일(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과 8월 24일(토) 오후 5시 아트센터 인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본 공연에서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적인 OST들과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였던 프레데릭 쇼팽(F. Chopin)의 작품을 지브리 피아노 곡들에 녹여낸 음악들을 선보일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9인조 보이그룹 느와르(NOIR)가 데뷔 1년 만에 첫 해외 투어에 돌입한다. 느와르는 다음달 8월 10일 필리핀 마닐라 소피텔 그랜드 플라자 볼륨에서 개최를 시작으로 해외 투어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지난 2018년 미니앨범 ‘Twenty’s NOIR’로 데뷔한 느와르의 이번 투어의 의미는 더욱 남다르다. K팝 그룹 중 데뷔 1년이 조금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과 올해 한국 필리핀 수교 70주년의 K-PO
[시사매거진257호=강창호 기자] 1986년 “20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라고 불리는 블라디미르 호로비츠, 그가 향년 85세로 생을 마감하기 3년 전 그의 나이 82세에 그가 꿈에 그리던 고국 땅에서 꿈의 연주 슈만의 '어린이 정경' 중 를 연주했다.'트로이메라이(Traumerei)'는 독일어로 '꿈'이라는 의미. 이처럼 호로비츠가 간절히 원하던 바가 현실로 이뤄졌듯, 최근 클래식 음악계에도 꿈같은 일이 이뤄져 화제다. 지난 7월 18일(목) 서초동 코스모스악기 본사 코스모스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은 러시아 출신의 시벨리우스 스페셜리스트 디마 슬로보데니우크(Dima Slobodeniouk)가 지휘하는 과 강렬한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꼽히는 프로코피예프의 을 디아파종 상, 그라모폰 상, BBC 뮤직 매거진 상 수상자인 바딤 글루주만(Vadim Gluzman)의 연주로 선보인다.오는 27일(토) 롯데콘서트홀 ‘바딤 글루즈만의 프로코피예프’ 포디엄에는 핀란드 라티 심포니 상임 지휘자 디마 슬로보데니우크가 선다. 라티 심포니는 서울시향의 신임 음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구레의 노래는 사랑, 죽음, 배신, 대자연의 힘, 초월을 다룬 작품입니다. 쇤베르크는 바그너, 슈트라우스, 말러의 모든 음악을 동시에 취해 삼켜 소화시킬 수 있었던 진정한 천재였습니다. 섹시하고 맵시있고 선정적인 면이 늘 함께 하는 것도 그의 음악의 특징이죠”- 사이먼 래틀올해 들어 가장 KBS교향악단의 기대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 쇤베르크의 가 오는 26일(금)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덴마크의 시인이자 소설가 옌스 페터 야콥센(Jens Peter Jacobsen)의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기독교 문화예술 선교단체 ‘미션아일랜드’(Mission Island) 장기웅 대표(동아방송·예술대학교 교수)는,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7일까지 2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 톰스크 시 ‘찬양교회’(The Church of Praise, Bishop, Oleg Viktorovich Tikhonov 목사)에서 ‘2019 미션아일랜드 오케스트라 & 합창단 여름음악캠프’를 개최했다. 최근 음악캠프를 성공적으로 끝마치고 귀국한 미션아일랜드 대표, 장기웅 박사를 만나 몇 가지 질의응답을 나눴다.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MBC TV예술무대(연출 한봉근PD)에서 ‘첼리스트 양성원 & 서울첼로오케스트라’가 방송된다.첼리스트 양성원의 연주를 오랜만에 MBC TV예술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양성원은 전설적인 첼리스트 야노스 슈타커를 사사했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이다. 번 무대에는 오로지 ‘첼로’라는 단 악기로만 구성된 오케스트라인 서울첼로오케스트라가 함께 해서 풍성한 첼로의 만찬을 선사한다.‘슈베르트를 그리며’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공연에서는 첼리스트 양성원과 서울첼로오케스트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