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차세대 동북아 선박연료 공급망을 구축해 친환경 선박 시대를 선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이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국내 항만의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비율을 30%로 확대하고, 울산항을 친환경 연료 공급 거점항만으로 지정토록 한다.또 국적 외항선과 관공선 317척을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하고, 1조 원 규모의 친환경 선박연료 인프라 펀드도 신설한다.해수부는 15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방안’을 발표했다.해수부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의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따라 친환경 선박연료
정부가 이른바 '쉬었음' 청년의 노동시장 유입을 위해 내년에 약 1조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동시장 복귀를 지원한다.취업초기 청년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온보딩)을 신설하고 사회적으로 고립된 니트청년에게 특화된 일자리도 지원한다. 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청년층 노동시장 유입 촉진 방안'을 발표했다.기재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청년 쉬었음 인구는 월 평균 41만 4000명으로 전체 청년 인구의 4.9% 수준이다. 최근 청년층 고용률·실
한미일 외교장관들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후속조치 이행과 3국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15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장관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 중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APEC) 각료회의 참석을 계기로 지난 14일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대신과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가졌다.이번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여섯 번째이자, 지난 9월 유엔 총회 이후 2개월 만에 열렸다.이날 한미일 장관들은 지난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의가 한미일 협력의
[시사매거진] 김준우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선거연합정당을 공식 제안했다.김준우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 내려놓기 △진보정당 정체성 공고 △ 혁신의 해법은 당원들 스스로가 결정하는 상식에서 출발△을의 권리를 위해 앞장서 싸우는 정당 △정의당에 더 많은 애정어린 질책 등 다섯 가지 과제를 중심에 두고 비대위원장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김준우 비대위원장은 "정의당은 어디가 많이 부족했지만 저처럼 평당원으로만 있던 응원석에만 있던 '우리'도 같이 정의당이 미래를 책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또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이 공매도 금지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1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근본적인 개선 방안이 만들어질 때까지 공매도를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불법 공매도 문제를 더 방치하는 것은 주식시장의 공정한 가격 형성을 어렵게 해 개인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입힐 뿐 아니라 증권시장 신뢰 저하와 투자자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일각에서는 이번 공매도 금지 조치로 MSCI, 선진지수 편입이 어려워지는 것이 아니
[시사매거진] 정부가 '주 52시간' 근로시간제를 유지하면서 일부 업종과 직종에 한해 유연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대통령실은 13일 "정부는 노동현장 실태를 보다 면밀히 살펴보면서 노사 양측과 충분한 대화를 거쳐 많은 국민 공감할 수 있는 개선 방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후 고용노동부가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향을 발표한 직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근로 시간 제도가 국민의 생활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할 수 없다"고 이같이 말했다.이 대변인은 "오랜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4.7%로 집계됐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6~10일 전국 18세 이상 25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10월 16일~20일) 대비 2.1%p 오르며 34.7%로 집계됐다.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0%p 오른 62.2%로 나타났다.연령대로 보면 30대(9.4%포인트↓)에서의 하락이 컸으며, 20대(3.3%포인트↓), 50대(2.0%포인트↓)에서 하락세를 보였다.60대(1.2%포인트↑)에서는 소폭 상승했다,지역별로는 부산·울산·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대통령실은 12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참석차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는 윤 대통령이 IPEF 정상회의에 참석해 지난해 12월 1차 협상부터 지금까지의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구체적인 협력 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샌프란시스코 APEC 정상회의 주간에 열리는 이번 IPEF 정상회의에는 미국·일본·호주·싱가포르 등 14개국이 참여한다.IPEF는 중국이 주도하는
한덕수 국무총리는 10일 "민생 현안 해결과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할 내년도 예산안과 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응해야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6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한 총리는 "고금리, 고물가 상황 속에서 최근 중동 지역 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까지 겹쳐 국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번 국회는 내년 총선 전 마지막 정기국회로 소상공인 지원, 청년일자리 확대와 같은 시급한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골든 타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어제 국회에서
[시사매거진]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 추진에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여야의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다.국민의힘은 노란봉투법을 '우리 경제의 추락을 불러올 망국적 악법'이라고 규정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주장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을 향해 "합법 파업 보장법을 정상 공포하라"고 날을 세웠다.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노란봉투법은 사실상 민노총(민주노총) 구제법이 될 것"이라며 "실제 지난해까지 노조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10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경고 파업을 종료했다. 하지만 노사 간 갈등은 여전히 남아 있어 2차 파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노조는 올해 270여 명이 정년 퇴직하는 만큼 안전을 위해 800여 명의 신규 채용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600여 명을 제시했다.노조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내주 목요일 수능 시험 이후로 무기한 2차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다만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이 파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면서 2차 파업의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노조는 "서울시와 공사의 입장 변화가 없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오는 17일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한일 및 한미일 첨단기술 분야 협력을 주제로 열리는 좌담회에 함께 참석한다.이 행사는 한일 정상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마련됐다.대통령실은 10일 언론 공지를 통해 "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하는 윤 대통령은 17일 오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기시다 총리와 함께 '한일 및 한미일 첨단 기술분야 협력'을 주제로 한 좌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만남은 지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만에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6~8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34%, '잘못하고 있다'는 60%였다.직전인 2주 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모두 각각 2%포인트 올랐다.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해서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34%,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신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9일 "도쿄전력이 8일 공개한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3차 방류가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신 국장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해수 배관 헤더에서 채취한 시료에서는 리터당 143~177베크렐의 삼중수소가 측정돼 배출 목표치인 리터당 1500베크렐을 만족했다"고 전했다.실시간 모니터링 데이터와 관련, "오염수 이송 유량은 시간당 최대 19.07㎥, 해수 취수량은 시간당 1만 4980~1만 5166㎥가 측정돼 계획 범위 내에 있음을 확인했다"고
국회는 9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노동조합법 2 ·3조 이른바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개정안 처리를 위해 의사일정 변경동의안을 통해 법안을 상정하고 여당이 불참한 가운데 처리됐다.국회는 이날 예정된 본회의 시간이 40분이 지나도록 본회의가 개의되지 않는 채 여야는 4법안 상정을 둘러싸고 대립각을 세우며 정면 충돌했다.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개정안에 대해 의사일정 변경동의안 건을 요구하고 표결 결과 법안을 상정했다. 국민의힘은 4개 법안에 대한 법안이 상정된 후 본회의장을 퇴장하며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포스코 노사(노동조합·사측)는 9일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조합원 투표를 통해 최종 타결했다.이번 임단협은 글로벌 경기 침체, 중국·일본 등 경쟁업체들의 저가 공세로 인한 수익성 악화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 진행됐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스코는 비상경영에 동참해 준 직원들의 사기 진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예년 임금 인상률을 상회하는 전향적인 안을 제시했다.노조는 기본급 15만 원 인상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10만 원 인상을 제시하며 팽팽한 대립을 이어갔다.결국, 노사는 기본급 10만 원 인상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은 9일 "불법사금융을 끝까지 처단하고 불법 이익을 남김없이 박탈해야 한다"고 강력한 처벌을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여의도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서 '불법사금융 민생현장 간담회'를 주재하고 최근 고금리 상황에 편승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불법사금융 현황과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윤 대통령은 "고리 사채와 불법 채권추심은 정말 악독한 범죄"라며 "약자의 피를 빠는 악질적 범죄자들은 죄를 평생 후회하도록 강력 처단하고 필요하면 법 개정과 양형기준 상향도 추진하라"고 주문했다.이어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4%, 부정 평가는 60%를 기록했다.직전 조사인 10월4주차보다 긍정 평가는 2%포인트(p), 부정 평가는 2%p씩 올랐다.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28%, 정의당 3%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34%로
[시사매거진] 한덕수 국무총리는 "세계경제는 고강도의 긴축기조, 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중국의 회복지연 등으로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최근에는 중동의 지정학정 불안에 의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우리 경제 또한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민생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정부는 물가와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두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한덕수 총리는 9일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내년도 예산안 등 종합정책질의에 출석이 내년도 예산안 심의와 관련해 이같이 강조했다.이어 "첨단산업 육성, 규제혁파, 대형해외프로젝트 수조 등으로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빈 방한 중인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윤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한 이탈리아와 미래지향적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며 "내년 양국 외교 관계 수립 140주년을 앞두고 마타렐라 대통령님께서 방문하시게 되어 더욱 각별하게 생각된다"고 밝혔다.이어 "이탈리아는 6·25 전쟁 당시 의료지원국으로서 약 23만명의 군인과 민간인 환자를 치료해준 고마운 우리의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