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290호] ‘주름은 인생의 나이테’라는 말처럼 세월이 흘러서 생기는 주름은 누구나 겪는 자연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늙어가는 모습이 반가울 사람은 없을 터, 때론 의술의 힘을 빌리기도 하고 운동이나 먹을거리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주름 진행의 속도를 늦추고자 한다. 주름살 생길까 웃지 못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 생긴 기현상이다.언젠가 한 TV 화면에서 주름이 생길까 봐 눈꼬리를 잡고 웃는 여성의 모습을 본 적이 있다. 이것이 효과 있는 줄 알고 그런 모습을 따라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크게 웃거나 많이 웃을수록 주름이
[시사매거진290호] 의사의 설명의무는 의료행위에 따르는 후유증이나 부작용 등의 위험 발생 가능성이 희소하다는 사정만으로 면제될 수 없고, 후유증이나 부작용이 당해 치료행위에 전형적으로 발생하는 위험이거나 회복할 수 없는 중대한 것인 경우에는 그 발생 가능성의 희소성에도 불구하고 설명의무의 대상이 됩니다(대법원 2005다69540 판결 등 참조).즉. 의사는 환자에게 수술 등 침습을 가하는 과정에서, 그 이후에 나쁜 결과 발생의 개연성이 있는 의료행위를 하는 경우 또는 사망 등의 중대한 결과 발생이 예측되는 의료행위를 하는 경우,
[시사매거진290호] 7월에도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달보다 0.5% 올랐다. 지난해 같은 달에 견줘서는 6.3%나 올랐다. 6.0% 오른 6월보다 상승폭이 더 커졌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지난 6월에는 6.0% 올랐는데 두 달 연속 6%대 이상을 기록한 것도 23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소비자가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더 가까운 생활물가지수 역시 7.9% 올라 1998년 11월(10.4%)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물가 상승은 실질소득의 감
[시사매거진] 대부분의 남자는 여자에게 장가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합니다.그런데 결혼 후에는 결혼 전에 했던 노력의 반의반만 해 주어도 좋으련만, 대부분은 그렇지 못합니다. 결혼 후 남자가 변하는 이유는 여자와 결혼하려는 자신의 목적을 이루었기 때문입니다. 최선을 다할 이유가 없어져 버린 거지요.사랑은 길게 가야 하는데 남자들은 여자를 얻기 위해 한꺼번에 사랑을 쏟아 붓는 경향이 있습니다. 남자들의 결정적 약점이지요. 그러니 결혼한 후에 그 사랑이 고갈되는 건 당연한 이치이지요.그러면 왜 사랑을 한꺼번에 다 쓸까요? 그러지 않으면 여
[시사매거진] 러시아의 실책 그리고 중국의 기회2022년 2월 24일 이후 온 세상의 시선은 우크라이나에 집중되었다. 한때 소비에트 연방의 동맹국이었던 우크라이나를 러시아가 침공하면서 미·중 냉전시대에서 미·러 냉전시대로 바뀌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라는 실책이 중국에 천운의 기회를 가져다 준 것이다. 그것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의 중국에 대한 혐오감을 일거에 러시아로 넘어가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더불어 서구사회에서 달러결제를 통한 러시아의 무역을 차단함으로써 러시아에 디폴트 위협까지 주고 있는 상황으로 몰
[시사매거진] NFT(Non-Fungible Token)시장이 활성화 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프로젝트 기반의 NFT가 현재 시장의 주를 이루고 있다.하지만 이런 시장의 활성화에 발맞춰 IP(Intellectual Property)의 보호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21년 11월에는 국내 유명 래퍼 ‘염따(본명 임현수)’가 IP를 도용한 티셔츠 판매를 진행해서 물의를 일으킨 사례가 있다. 이후, 염따는 원작자와 협의하여 13.42이더리움(약 7120만원)을 지급하여 작가 ‘코리나 마린’의 NFT작품을 구매하여 저작권
[시사매거진] 민주주의 국가에서 삼권분립의 한 축으로서 막중한 권한과 책임을 갖는 정부 조직이다.더불어 그 무엇보다 우선해서 공정상식에 철저해야 함에도 그것과 동떨어진 판결로서 다수 국민들에게 실망을 넘어서 존재가치를 의심케 만든다면 이대로 방치할 수는 없다는 견해에 국민들 대다수가 뜻을 함께 하리라 믿는다.여기에서, 조직 이기주의에 빠져 공사 구분도 못하고 제식구 감싸기와 국민무시의 판결로 지탄의 대상이 된 지 오래된 우리나라 사법부의 적폐를 용기 있게 고발한 고졸 변호사, 전상화 씨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자 한다. 때는 바야흐로
[칼럼] 詩文壇을 바라보는 객관적 시각을 갖춘 ‘문학의 숲’ 회장 이정선 시인 오운석 선임기자선천적인 체질의 허약함으로 매일을 마루에, 방바닥에 누워 미생물처럼 어린 시절을 보내며 생명을 유지해 오던 그녀가 철이 들 무렾 사랑의 도피 행각을 감행한다.천 리 먼 길 떨어진 전라도 전주 사람, 아무런 인연도 없던 사람, 지금의 남편을 만나 자칭 '불 꽂 튀는 사랑, 목숨을 건 사랑‘으로 몸을 내던져 인연을 맺어 이곳 전주까지 오게 된, 삶의 궤적 자체가 ’드라마가 되고, 시가 되어버린‘ 시인 이정선!이정선 회장의 고향은 ‘정선 아리랑’
며칠 전 끝없이 이어지는 베트남 야구용품 후원에 감사함을 전했다. 또 뭔가 집으로 배송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현관문을 여는 순간 거대한 티볼 세트 5개가 쌓여 있다. “찾아가는 티볼 교실” 프로그램을 홀로 동분서주하며 운영하는 박철호 전무가 보낸 것이다. 베트남에 조금이나마 야구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그의 말에 감사할 따름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KBO가 지원하는 “찾아가는 티볼 교실”은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티볼 교육을 실시하는 프로젝트이다.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야구 저변을 확대하고 학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국회의원(해남·완도·진도)은 20일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와 농어가 소득 및 정주여건 향상 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촉진법」 「전기사업법」 「농지법」 일부개정법률안 3건을 대표 발의했다.기후위기 극복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확대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당면한 과제이며, 중앙정부의 주도적인 정책뿐만 아니라 지자체의 적극적인 동참도 수반되어야 한다.그러나 전기 판매수익 공유를 통한 농어가 신규 소득원 창출과 주민편의 시설 구축 등 발전소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호찌민에서 제 1회 내셔널컵(National Cup) 야구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작년 베트남 야구협회가 창설되고 처음으로 협회에서 주최하는 전국 단위의 야구대회이며, 6~8개팀 약 300여 명의 선수와 임원, 봉사자들이 대회에 참여한다. 이 대회 기간 동안 국제대회 참가를 위한 국가대표 선발을 할 것이며, 박효철 감독과 이장형베트남 야구협회 지원단장이 선발위원으로 참석한다.이번 대회에 참석하는 박효철 감독이 베트남 야구를 이끌 지도자로서 선수선발은 물론 국제대회 참가를 위한 국가대표 선수들을 뽑는다.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뜻밖의” 시리즈가 유행하고 있다. 전혀 생각이나 예상을 하지 못한 일들을 일컫는 말이다. 나에게도 이러한 일이 일어났다. 라오스와 베트남에서 야구 전파를 하면서 많은 기부자들의 도움을 받았다. 이장형 단장으로부터 기부와 관련된 전화를 받고 놀라움과 감사함에 급하게 글을 쓴다. 얼마 전 충암고등학교 야구부 재능기부를 하기 위해 NH 인재원 야구장을 방문했었다. 많은 야구 후배들이 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며 대한민국 야구의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었다. 언제나 이러한 재능기부는 나
[시사매거진/광주전남] 시민들의 알 권리인 언론의 자유를 제한하는 행위는 민주주의에 대한 탄압이고 횡포다.어떤 일이 있어도 기본권 침해하는 일이 있으면 안된다.정부는 국가안보 등 법률에 의하지 않고는 시민들의 알권리나 표현의 자유를 제한해서는 안된다.이것은 기본권 침해가 되기 때문이다.아직도 러시아나 중국 북한등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언론 검열을 통해 시민들의 알권리를 통제하는 것은 일상적이다.윤사모 최성덕 회장은 대구에서 일간지 사장을 역임한 정통 언론인이고 칼럼리스트다.최성덕 회장은 문정권으로부터 언론탄압을 받은 피해자라고 주장했
바야흐로 2022년 5월 10일 대한민국 제 20대 윤석열 대통령 시대가 열렸다. 이전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 이후 정권교체로 인해 윤석열 정부의 통일정책 또한 크게 선회하게 되었다. 즉 이전 정부와는 달라진 시대의 변화와 맞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정책 또한 크게 변화하게 될 것이다.앞으로 몇 차례에 걸쳐 본 칼럼은 현재의 시점에서 달라지게 된 국제의 정세와 그에 맞는 통일정책의 방향성에 대하여 논해보고자 한다.본고는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의 일원으로서 다년간의 교육과 토론, 탐방 등으로 쌓인 미력이나마 통일에 대해서 무관심해진 대중들에
[시사매거진 289호] 우리는 이르면 초등학교 때부터, 늦어도 중학교 1학년부터 대학 4년을 졸업할 때까지 영어를 공부한다. 영어 교육을 거의 10년 이상 받는다는 이야기이다. 계룡산에서 10년 수도하면 도사 소리를 듣는다. 영어 공부에 10년 이상 투자하는 우리들 중에 영어 도사가 과연 얼마나 존재하는가?1990년 12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UN 무역거래법회의에 참석한 후 독일 프랑크푸르트까지 기차 여행을 하던 중, 옆자리에 앉은 독일의 중학교 1학년 학생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영어를 배운 지 불과 1년이 채 되지 않
[시사매거진 289호] 주식을 하는 남자들이 있습니다. 사실 그 남자도 주식에 대한 정보가 무지한 상태입니다.그런데 어느 한 사람이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소문이 나면 많은 남자들이 주식에 몰빵(?)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무리 속에 있다 보면 분위기에 따라 의문이 확신으로 돌변하기 때문이지요. 물론 무리한 경우가 아니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1명이 성공하면 999명이 울어야 하는 것이 주식입니다. 그런데 1명의 성공 신화에 도취되어 999명이 실패한 이야기는 잊어버립니다. 그놈의 한 방 때문에 말이에요. 여자는 999명이 울었다는
[시사매거진289호] 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유용우)은 “지난 2002년 설립, 도내 중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을 지원해 자금 융통, 건전한 신용 질서 확립, 지역 경제 활성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8기 김관영 도지사 도정에서는 민생에 주력을 다하도록 변신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특히 ‘20년부터 지속 되고 있는 코로나 펜데믹 장기화로 피폐해져 가는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코로나 긴급 대응반’을 운영하고, ‘심사요건 완화’를 통해 보증지원 수혜대상을 확대하여 역대 최대규모의 특례보증 시행으로 ’20년부터 ‘21년까지 총 1조
Chriss & Co.(C&C) Gallery 소개저는 패션디렉터로서 오랫동안 일을 해왔다.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성숙시켜 온 감각으로 패셔너블하고 트렌디한 감각과 잘 어울리는 젊은 작가의 발굴, 해외에서 일했던 이력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작가와 해외 작가들이 교류할 수 있도록 연결 고리가 되어 주는 그런 일을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갤러리를 오픈했고 좋은 작품들, 신선한 작품들을 소개해 드리는 갤러리를 만들어가려 한다. Chriss & Co.의 의미는크리스틴 컴퍼니의 약자다. 제 영어 이름이 크리스틴(Chrisstine)이다
[시사매거진289호] 한국의 뷰티산업은 포스트 코로나로 가장 기대되는 분야 중 하나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지난해 발표한 ‘한국 문화콘텐츠 브랜드 파워지수’에 따르면 한국의 문화콘텐츠 중 뷰티산업은 62.4점으로 음식(65.3점)에 이은 전체 2위를 차지했다.패션은 60.9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영화, 드라마, 음악 등 한류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가 상승한 것은 한국 뷰티산업의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하지만 뷰티산업이 관광특수를 누리기까지 산적한 과제가 적지 않다. 현재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업
[시사매거진289호] 의료행위에 따르는 후유증, 부작용 등의 위험발생가능성이 희소하다는 사정만으로 의사의 설명의무가 면제되는지요?의사의 설명의무위반은 환자의 자기결정권 침해를 그 근거로 합니다.의사에게는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할 의무 이외에도, 비밀누설금지 의무 등 여러 가지 직업상의 의무가 주어지는데요. 그 중에서도 의사에게는 환자를 상대로 시행할 의료행위의 내용을 설명해야 할 의무를 들 수 있습니다. 의료소송에서 의료과실과 함께 의사들의 과실로 대부분 지적되는 사항이 설명의무를 다하였는지 여부입니다. 의사의 설명의무는 모든 의료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