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뜻밖의” 시리즈가 유행하고 있다. 전혀 생각이나 예상을 하지 못한 일들을 일컫는 말이다. 나에게도 이러한 일이 일어났다. 라오스와 베트남에서 야구 전파를 하면서 많은 기부자들의 도움을 받았다. 이장형 단장으로부터 기부와 관련된 전화를 받고 놀라움과 감사함에 급하게 글을 쓴다. 얼마 전 충암고등학교 야구부 재능기부를 하기 위해 NH 인재원 야구장을 방문했었다. 많은 야구 후배들이 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며 대한민국 야구의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었다. 언제나 이러한 재능기부는 나
바야흐로 2022년 5월 10일 대한민국 제 20대 윤석열 대통령 시대가 열렸다. 이전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 이후 정권교체로 인해 윤석열 정부의 통일정책 또한 크게 선회하게 되었다. 즉 이전 정부와는 달라진 시대의 변화와 맞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정책 또한 크게 변화하게 될 것이다.앞으로 몇 차례에 걸쳐 본 칼럼은 현재의 시점에서 달라지게 된 국제의 정세와 그에 맞는 통일정책의 방향성에 대하여 논해보고자 한다.본고는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의 일원으로서 다년간의 교육과 토론, 탐방 등으로 쌓인 미력이나마 통일에 대해서 무관심해진 대중들에
[시사매거진 289호] 우리는 이르면 초등학교 때부터, 늦어도 중학교 1학년부터 대학 4년을 졸업할 때까지 영어를 공부한다. 영어 교육을 거의 10년 이상 받는다는 이야기이다. 계룡산에서 10년 수도하면 도사 소리를 듣는다. 영어 공부에 10년 이상 투자하는 우리들 중에 영어 도사가 과연 얼마나 존재하는가?1990년 12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UN 무역거래법회의에 참석한 후 독일 프랑크푸르트까지 기차 여행을 하던 중, 옆자리에 앉은 독일의 중학교 1학년 학생과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영어를 배운 지 불과 1년이 채 되지 않
[시사매거진 289호] 주식을 하는 남자들이 있습니다. 사실 그 남자도 주식에 대한 정보가 무지한 상태입니다.그런데 어느 한 사람이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소문이 나면 많은 남자들이 주식에 몰빵(?)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무리 속에 있다 보면 분위기에 따라 의문이 확신으로 돌변하기 때문이지요. 물론 무리한 경우가 아니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1명이 성공하면 999명이 울어야 하는 것이 주식입니다. 그런데 1명의 성공 신화에 도취되어 999명이 실패한 이야기는 잊어버립니다. 그놈의 한 방 때문에 말이에요. 여자는 999명이 울었다는
[시사매거진289호] 한국의 뷰티산업은 포스트 코로나로 가장 기대되는 분야 중 하나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지난해 발표한 ‘한국 문화콘텐츠 브랜드 파워지수’에 따르면 한국의 문화콘텐츠 중 뷰티산업은 62.4점으로 음식(65.3점)에 이은 전체 2위를 차지했다.패션은 60.9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영화, 드라마, 음악 등 한류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가 상승한 것은 한국 뷰티산업의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하지만 뷰티산업이 관광특수를 누리기까지 산적한 과제가 적지 않다. 현재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업
[시사매거진289호] 의료행위에 따르는 후유증, 부작용 등의 위험발생가능성이 희소하다는 사정만으로 의사의 설명의무가 면제되는지요?의사의 설명의무위반은 환자의 자기결정권 침해를 그 근거로 합니다.의사에게는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할 의무 이외에도, 비밀누설금지 의무 등 여러 가지 직업상의 의무가 주어지는데요. 그 중에서도 의사에게는 환자를 상대로 시행할 의료행위의 내용을 설명해야 할 의무를 들 수 있습니다. 의료소송에서 의료과실과 함께 의사들의 과실로 대부분 지적되는 사항이 설명의무를 다하였는지 여부입니다. 의사의 설명의무는 모든 의료과
[시사매거진289호] 법무부가 지난달 27일 검찰의 수사권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내용의 이른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법안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고,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지난 4월과 5월 국회를 통과해 국무회의를 거쳐 공포된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검찰이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범죄를 부패·경제범죄로 축소하고, 경찰로부터 송치받은 사건을 동일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만 보완수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법무부는 먼저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 축소로 인해 발생하는 검찰 수사기능의
[칼럼] 출범한 “국민통합위원회” 목적의 가치 제고를 위해국민통합에 대한 응원과 기대지난 연말에, 2022년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로 인하여 국민의 갈등이 고조되고 상처가 깊어질 것을 예견하여 대선이후의 국민대통합을 이루는 대통령이 필요하다는 기고(시사매거진,2021.12)를 한 적 있다.당선이후 국민대통합을 가장시급한 과제로 삼았던 윤석열대통령은 지난 5월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첫 국무회의에서 「국민통합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안」을 의결하여 5월30일자로 제정·시행하게 되었다.지난 문재인정부의 불공정·불균형 등으로
사랑하는 후배님~저는 이만수입니다. 어느덧 인도차이나반도에 야구를 보급한지 10년째가 되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라오스에서의 야구 보급은 정말 놀라울 정도로 급성장해서 단순비교는 힘들지만 기량이 한국의 고등학교 1학년 정도의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꿈이 없이 살아가던 남·여 청소년들이 야구를 통해 꿈과 비전을 갖게 되는 것을 보면서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뿌듯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젊은 청소년들이 힘든 훈련 속에서도 야구를 통해 희망을 갖고 해 밝게 웃는 모습을 볼 때면 꼭 천사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라오스가 이런 기적이
[칼럼] 다산(茶山) 정약용 선생과 당선인 인수위원회 목민자사유외(牧民者有四畏)얼마전 강진군에 소재한 다산박물관을 다녀왔다. 입구에 들어서자 전시실 정면에 목민자유사외(牧民者有四畏)라는 글자가 동공 속을 파고 들었다.과문한 탓에 목민심서의 핵심이 두려할 외(畏)자 한자로 축약될 것으로 막연히 알았으나 출전을 정확히 몰랐던 탓에 벽에 쓰여진 ‘목민자유사외’를 몇 번이나 읽어 봤다. 필자에겐 한 마디로 “바로 이거야! 유레카!” 였다.자세히 보니 다산 정약용이 절친인 문산 이재익의 아들 이종영이 함경도 송부령 도호부 부임시 지어준 글이
라오스를 시작으로 전개되고 있는 동남아시아 야구 전파의 꿈. 이제 베트남이다. 최근 베트남 야구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야구협회가 설립되고 베트남어 야구교본이 출판되었으며, 박효철 감독이 오랜 미국 지도자 생활의 안락함을 뒤로 하고 야구 불모지 베트남 야구를 이끌기 위해 베트남으로 오는 등 야구 관련 이슈들이 쏟아지고 있다. 베트남 야구가 많은 사람들의 이목(耳目)을 받는다는 것은 동남아시아 야구 전파를 삶의 마지막 목표로 살아가는 나에게 너무나 반가운 일이다. 춤추며 즐거워할 일이다. 하지만 대중들이 바라보는 베트남 야구의
[시사매거진288호] 정부예산이라는 것이 효율적인 집행도 중요하지만 편성이 더 중요함에도 이제까지 이를 소홀히 함으로써 예산 낭비 요소가 상당히 있었던 것이 사실인 바. 예산소요 각 부처나 기관에서 요구하는 예산이 일체 대외비로 관리되고 있어 합리적인 예산요구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검증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이에 예산편성 단계에서 부터 집행에 이르기까지 일괄적인 감시와 통제 시스템을 구축하여 예산 편성의 적정성을 기하고 나아가 효과적인 집행이 이루어지도록 함으로 국민세금으로 조성되는 나라의 예산을 적정하게 편성하고 우선순위에 입
[시사매거진288호] 목사인 저 또한 결혼한 것을 후회한 적이 있습니다. 아내가 나빠서가 아니라 부부가 서로 잘 안 맞았기 때문이에요. 나쁜 쪽이 아니라 좋은 쪽으로도 안 맞는 경우가 있습니다.그때 깨달았습니다. 아내가 남편에 대해 기대치가 너무 높다는 것을요.아내 같은 경우는 성경에 나오는 위대한 사람 9명을 닮으라고 요구하였습니다. 한 사람만 닮으라고 한다면 어떻게든 해 볼 수가 있을 것 같은데 역사에 큰 발자국을 남긴 9명을 닮으라고 하니 어떻게 그 기대치에 맞출 수가 있겠어요? 그것도 단점은 빼고 장점만 닮으라고 한다면요.그
[시사매거진288호] 피부 좋은 연예인들의 피부 비결 중의 하나가 바로 ‘자외선 차단’이다. 피부과 전문의들 역시 자외선만 잘 차단해도 피부 노화를 상당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피부를 괴롭히는 자외선, 도대체 정체가 뭘까? 자외선 A, B, C 중 내 피부 해치는 주범은?태양 광선은 적외선·가시광선·자외선으로 구분되는데 이 중에서 피부에 해로운 것은 자외선이다. 자외선의 종류에도 자외선 A·B·C가 있는데 자외선 C는 지구에 도달하기 전 오존층에서 모두 걸러지고 자외선 A와 B가 사람의 피부에 여러 가지 영향을 준다.자외선 A
[시사매거진288호] K뷰티로 각광받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반영구화장은 홍길동처럼 또는 호부호형처럼 문신과 화장 그리고 아름다움을 만드는 기술자며 예술가가 아니라 범죄자냐 낙인이 찍혀있다.우리나라 반영구화장 관련 종사자는 약 22만 명, 반영구화장 이용자는 약 1,000만 명, 반영구화장 시장규모는 약 1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는 대한민국의 반영구화장의 성장이 K뷰티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반영구화장의 필요성은 누구나 알고 느끼며 시술 받고 있다. 그러나 법제화가 되지 않아 지금까지 1,000만 명의 시술받은 이들은 범법자들에게
[시사매거진288호] 윤석열정부가 지난달 30일 경제장관회의에서 서민들의 고물가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긴급 민생안정 10대 프로젝트’를 내놨다. ‘생활·밥상물가 안정’, ‘생계비 부담 경감’, ‘중산·서민 주거안정’ 등 세 분야에 걸쳐 10가지 고물가 대응 방안이 망라돼 있다. 15년 만의 두 달 연속 기준금리 인상 등 속도를 높인 한국은행 통화 긴축이 경제 침체를 부를 수 있다는 점에서 완충 정책이 필요했다. 그래서 먹을거리와 생계비, 주거 등 3대 민생 분야를 주 타깃으로 한 것은 적절한 선택이다. 이 가운데 돼지고기·식용유·
[시사매거진 286호] 스코틀랜드 속담에 “그 사람의 됨됨이는 18홀이면 충분히 알 수 있다”라는 말이 있다. 골프 입문을 앞두고 있는, 혹은 골프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이들에게 있어서 골프장의 매너와 에티켓은 매우 중요하다. 라운딩을 함께 하는 서로에게 있어 지켜야하는 매너와 에티켓은 4~5시간이라는 동반 시간동안 한 개인의 성향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골프는 자신으로 인해 (상대)동반자가 즐거워야 한다.” 다음에도 함께 하고 싶은 동반자로 기억되고 싶다면 매너와 에티켓은 필수이기에 이번편에서는 골프
[시사매거진 287호] 회원분들을 대상으로 레슨을 진행하다보면, 가장 많이 듣는 고민 중 하나가 “백스윙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이다.골프 스윙 단계는 일반적으로, 어드레스-테이크어웨이(테이크백)-백스윙탑-다운스윙-임팩트-팔로우스루-피니시로 나뉘어 진다. 스윙 단계는 복잡하게 보일 수 있지만, 이 모든 과정이 진행되는데에 걸리는 시간은 1.5초 남짓이며, 프로들은 그보다 더 짧은 시간에 스윙이 이뤄진다.백스윙은 골프에서 공을 칠 때, 반동을 주기 위하여 클럽을 뒤로 들어올리는 동작이다. 백스윙이 잘 잡혀야 스윙 궤도가 올
[시사매거진 282호] 백스윙이 올라가고 다운스윙 동작 때 왼손과 오른손이 로테이션 되는 동작을 우리는 손목 로테이션. 즉 ‘롤링’이라고 한다. 왼팔의 롤링을 살펴보면 백스윙에서 임팩트, 팔로우까지 왼팔이 시계바늘 반대방향으로 돌아주어야 하는 것인데, 롤링이 잘 안될 경우 정확한 임팩트에도 영향을 주며, 공의 탄도가 하늘로 치솟거나, 팔로잉이 자연스럽게 넘어가지 않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롤링은 ‘양날의 검’이라는 말도 있다. 롤링을 잘 사용하면 득이 되지만, 잘못 사용하면 습관이 되는 동시에 아주 오랫동안 독으로 작용할 수 있
한미 정상,'균형 잡힌 화평 외교력'필요글: 이창호(李昌虎) 한중교류촉진위원회(韩中交流促进委员会) 위원장[시사매거진/광주전남]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이 지난 21일 오후 대통령실 청사(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열렸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윤석열 정부 출범 11일 만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으로 성사된 것으로, 글로벌 격변기 속 한반도 주변 정세와 맞물려 국내외적으로 시선이 집중됐다.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는 차원에서 추진하는 새 경제협의체인 ‘인도 · 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