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운영한다.서울시는 4일부터 서대문구 합정역~신촌역~동대문구 동대문역 구간 버스전용차로에서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정기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노선버스명은 ‘심야 A21’이다.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한 규격의 대형 전기 자율주행버스 2대가 운행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만 운행하며, 오후 11시30분 운행을 시작해 다음날 오전 5시10분 종료된다.합정역~홍대입구역~신촌역~아현역~서대문역~세종로 교차로~종로1가~종로5가~동대문역에 이르는 9.8㎞ 구간의 40개 정류장(편도 20개)을 오간다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피해자 825명이 추가로 인정됐다.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는 지난 29일 제 14차 전체회의를 열어 1008건을 심의해 이중 825건을 전세사기 피해자 등으로 최종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65건은 보증보험 및 최우선변제금 등으로 보증금 전액 반환이 가능해 요건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82건은 요건 미충족으로 부결됐다.상정안건(1008건) 중 이의신청은 총 97건으로, 그 중 61건은 요건 충족여부가 추가로 확인돼 전세사기피해자 및 피해자등으로 재의결됐다.그간 위원회에서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이어갔다.무역수지는 26개월 만에 최대실적과 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반도체 수출액이 16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석유화학, 이차전지 등도 선전하는 등 15대 주력 수출물품 중 12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3년 11월 수출입동향’을 보면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한 558억 달러, 수입은 11.6% 감소한 520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3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품목별로 보면, 반도체 등
경찰청은 송년 모임 등 각종 술자리가 늘어나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음주 운전을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이에 음주 운전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주야간 불문, 단속 시간과 장소를 수시로 변경해 전국적으로 음주 운전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올해 음주 운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상습 음주운전자 차량 압수·몰수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음주 운전 근절 대책을 추진했다. 이 결과 음주 운전 교통사고와 사상자 모두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사고는 지난해 1만 2273건보다 17.7% 줄어든 1만 101건이었
비트코인 가격이 치솟고 있다.2일 오전 9시 38분 기준 비트코인은 0.15%(7만 6000원) 상승한 5178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비트코인은 지난 10월 이후 상승세를 보이다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곧 최초의 비트코인 직접 투자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스위스 자산운용사 판도에셋(Pando Asset)은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대열에 합류했다. 이로써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 동안 전열기로 인한 화재는 총 239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열기 화재 중 전기난로와 전기장판이 각각 1211건과 1179건이며, 344명의 인명피해 중 사망 48명과 부상 296명이 발생했다. 특히 매년 12월과 1월에 발생한 전열기 관련 화재는 994건으로 전체의 42%를 차지하고 있어 겨울철 전열기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이에 행정안전부는 전열기를 고온으로 장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시간설정 기능을 활용하고, 전열기 주변에는 불에 타기 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1%에서 2.3%로 올렸다.내년 하반기로 가면서 내수 기반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다. OECD는 29일 2023년 하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OECD는 매년 6·11월 전체 회원국 대상 본 전망과 3·9월 주요 20개국(G20)을 대상으로 한 중간전망을 발표한다.OECD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1.4%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9월 발표한 전망치 1.5%보다 0.1%p 낮은것으로 정부, 한국은행, 국제통화기금 등 다른 주요기관과 동일한 수치다.내년
[시사매거진]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오는 3일 오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고 최근 연이어 발생한 정부기관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 개선 대책을 비롯해 중대재해처벌법과 늘봄학교 추진 계획 등 민생 현안을 논의한다.당정은 우선 최근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연이어 발생한 행정전산망 마비 사태 원인과 개선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지난달 17일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인 '시도 새올행정시스템'과 온라인 민원 서비스인 '정부24' 마비를 시작으로 주민등록시스템에 일시적인 장애가 발생했다. 또한 정부 전자증명서 발급도 일시적
지난 11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늘어난 558억 달러로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수출입 동향은 지난달 수출액은 558억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억 3천만 달러, 7.8% 증가했다고 밝혔따.이는 올해 최대 수출 실적을 경신으로 지난 10월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이후 두 달 연속 플러스를 달성했다.특히 반도체 수출이 12.9% 증가한 95억 달러로, 16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수입액은 52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억 5천만 달러, 11.6%
[시사매거진]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국무회의에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한 재의요구안 의결에 대해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서 정국은 더욱 얼어붙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오전 임시국무회의에서 "정부는 여러 차례 개정안의 부작용과 문제점에 대해 설명했지만 충분한 논의 없이 국회에서 통과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개정안들이 과영 모든 근로자를 위한 것인지 그리고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위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대통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정책실장직을 신설하고 수석비서관 전원을 교체하는 등 대통령실 전면 개편을 전격 단행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다.정무수석에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홍보수석에 이도운 대변인을 승진 임명했고 시민사회수석에는 황상무 전 KBS 앵커, 경제수석에는 박춘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사회수석에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각각 기용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정책실장을 신설하고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을 승진 임명했다.김 비서실장은
[시사매거진] 국회 30일 오후 본회의에서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하며 정국은 더욱 급냉기류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30일과 12월 1일 본회의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라며 정쟁을 위한 본회의는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이다.국민의힘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두 검사에 대한 탄핵은 민주당의 내년 총선용이라고 비판하며 예산안을 위해 여야가 합의한 일정인 만큼 예산안 처리가 아니고서는 절대 본회의를 열수 없다고 강경한 모습이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 탄핵안을 다시 발의하고 이날 본회의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로 진입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발표됐다.여론조사 업체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조사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결과,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38.6%에서 3.4%p 오른 42.0%(매우 잘함 27.6%·잘하는 편 14.5%)로 집계됐다.부정 평가는 3.2%p 떨어지며 55.6%(매우 못함 48.0%·못하는 편 7.5%)를 보였다.지역별로 보면, 윤 대통령의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남북(15.5%포인트 상승), 서울(7.5%포인
[시사매거진] 2023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고개를 숙였다.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실패와 관련 "엑스포 유치를 총지휘하고 책임을 지는 대통령으로서 우리 부산 시민을 비롯한 우리 국민 여러분에게 실망시켜 드린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이어 "저 역시도 96개국 정상과 150여차례 만났고, 수십개국 정상들과 직접 전화 통화도 했지만, 민관에서 접촉하며 저희가 느꼈던 입장에 대한 예측이 많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30부산엑스포 유치 불발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재명 대표는 29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엑스포 유치를 갈망하던 부산시민과 많은 국민 여러분께 위로 말씀드리며 비롯 엑스포 유치는 실패했지만 가덕도신공항 등 남은 현안 사업들이 중단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민주당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아쉽고 안타까운 날"이라며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온 정부와 국회, 기업 특히 부산시민과 국민 여러분께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또 "엑스포
[시사매거진]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 엑스포 개최지 유치에 실패했다. 오랜 시간 엑스포 유치를 준비해 온 부산과 한국 입장에선 큰 아쉬움이지만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부산은 2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의 ‘팔레 데 콩코드 디시’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진행된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165표 중 29표를 받는데 그쳤다.사우디 리야드는 119표를 얻으면서 투표 회원국 중 3분의 2인 110표 이상을 획득해 압도적인 표차로 2030년 엑스포 개최지가 됐다.부산은 이번 유치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시사매거진]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 R&D 예산에 대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어 법정기한 내 예산안이 처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신진연구자의 연구 의지를 저해한다 등 비판하면서 1.5조 원 규모의 증액안을 제시한 바 있지만 민주당은 증액, 감액 사업의 면면을 살펴보면 미래성장동력 회복이라기보다는 R&D 구조 개혁에 대한 발목잡기에 가깝다고 비판했다.유의동 정책위의장은 2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 R&D 가 그간 폐쇄적인 갈라파고식 연구로 파급력 있는 성과를 내는데 미진했다는 점을
[시사매거진] 더불어민주당은 노조법과 방송법이 국무회의에서 의제로 채택 안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은 거부권을 오남용하지 않길 바란다고 촉구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며 "대통령께서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노조법과 방송법은 민생 관련 법안이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오만과 독선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 상생하는 선택을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거듭 요구했다.그러면서 "노조법은 우리 헌법이 조장하고 있는 노동 3권 단결권, 교섭권, 단체 행동권을 실질적으
[시사매거진] 2023년 11월 28일(한국시각) 자정쯤, 프랑스 파리에서 2030년 세계 박람회 개최지를 결정짓는 투표가 진행된다. 한국 정부는 부산 개최 유치를 위해 막판 총력전을 이어가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박형준 부산시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과 함께 부산엑스포 유치 전략을 최종 점검했다.이어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들을 초청해 오찬 세미나를 진행하고 2027년 베오그라드 인정박람회 개최 축하 리셉션에 참석해 한국 정부의 엑스포 유치 의지를 밝혔다.BIE 총회가 열리는 현장인 팔레 드 콩그레에서는 정부의 최종 프리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2.5%포인트 상승한 38.1%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2.9%포인트 하락한 58.9%였다.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7.5%포인트↑), 부산·울산·경남(7.2%포인트↑), 광주·전라(6.1%포인트↑)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대구·경북(3.0%포인트↑), 서울(2.1%포인트↑)에서도 상승했다. 반면 인천·경